강 해/창세기(12-25)

창세기 12장 4절 - 6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5. 11. 13:37

4 그러므로 아브람이 주께서 전에 자기에게 말씀하셨던 대로 떠났으며, 또 롯이 그와 함께 갔으니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칠십오 세였더라.

이 말씀은 지연된 복종에 관한 언급이다. 즉 그가 하란을 떠났을 때 몇 년 전에 순종했어야 할 명령에 뒤늦게 순종한 셈이다.

롯은 그가 떠나갈 때까지 말썽의 근원이었다. 롯은 아브람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문제를 일으켰다.(창14:1-15) 이런 문제들은 아브라함이 그에게 주신 원래의 사명을 그대로 감당했다면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롯은 원래의 명령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창11:31) 사라는 아브라함보다 10년 아래였으므로(창17:17) 아브라함이 하란으로부터 탈출할 때는 한창 때인 65세였을 것이다.

창14:11-14 그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과 그들의 모든 식량을 탈취해 가고 소돔에 거하는 아브람의 형제의 아들인 롯과 그의 재물도 빼앗아 갔더라. 아브람이 자기 형제가 사로잡혀 갔음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난 훈련받은 종 삼백십팔 명을 무장시켜 그들을 추격하여 단까지 가서

창17:17 아브라함이 주의 면전에 엎드린 채 웃으며 그의 마음 속으로 말하기를 '백 세가 된 사람에게 아들이 태어날 수 있으리요? 구십 살이 된 사라가 애를 낳을 수 있으리요?

5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그의 조카 롯과 하란에서 그들이 모은 모든 소유와 그들이 얻은 사람들을 데리고, 카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카나안 땅으로 들어왔더라.

하란에서 얻은 사람들은 남녀종들을 지칭한다.(창14:14 24:35) 여기서는 혼이란 단어가 완전한 인간을 대신해서 쓰였다. 이 혼은 구약성경에서 동물들에 대해서도 사용되고 있다.(민31:28)

다가오는 대환란 시대에는(계16:3) 구약시대의 경륜이 펼쳐질 것이다.(계12:17) 따라서 구약시대에는 환과 육체가 달라붙어 있는 고로 계16:3에서 살아있는 혼들이라고 했을 때는 사람은 물론 동물도 언급하고 있다.

창14:14 아브람이 자기 형제가 사로잡혀 갔음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난 훈련받은 종 318명을 무장시켜 그들을 추격하여 단까지 가서

창24:35 주께서 나의 주인을 크게 복 주셨기에 그는 위대하게 되었으며, 주께서 그에게 양떼와 소떼와 은과 금과 남종들과 여종들과 낙타들과 나귀들을 주셨으며

민31:28 전투에 나갔던 전사들에게도 주께 드릴 공물을 징수하되 사람들이나 소들이나 나귀들이나 양떼의 오백 분의 일을 드릴지니라.

계16:3 둘째 천사가 자기 호리병을 바다에 쏟으니 바다가 죽은 자의 피같이 되어 모든 살아있는 혼들이 바다에서 죽더라.

계12:17 그러자 그 용이 여인에게 분노하여 여인의 씨 가운데 남은 자들, 즉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며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싸우려고 나가더라.

6 아브람이 그 땅을 통과하여 세켐 땅 모레의 평지에 이르니

하란에서 카나안 땅까지는 약 480km 정도이며 세켐 땅은 분명히 후에 언급되는 세켐일 것이다.(창33:19 35:4 수20:7 21:21 삿9:23) 세켐은 벧엘과 실로의 북쪽이며 요단강 서안쪽 팔레스타인의 정확히 한가운데 위치한다. 갈릴리와 사해 정중간에서 남쪽으로 약 6km 정도에 위치한 셈이다.

세켐이란 단어는 어깨란 듯을 갖고 있다. 이 도시는 에프라임 신지에 있으며 열왕기상 12장에서는 여로보암의 배교와 연관되어 있고, 시60편과 시108:7에서는 주님께서 그 장소를 심판할 거라 예언되어 있다.

창33:19 그가 자기가 장막을 친 들의 일부를 세켐의 아비 하몰의 자식들의 손에서 돈 일백 개로 샀으며

창35:4 그들이 자기들의 손에 있는 모든 이방신들과 그들의 귀에 있는 모든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었고, 야곱이 그것들을 세켐 근처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에다 감추었더라.

수20:7 사람들이 납탈리의 산지의 갈리리에 있는 케데스와 에프라임 산지의 세켐과 유다 산지의 헤브론인 키럇아르바를 지정하였더라.

수21:21 그들이 코핫 자손에게 세켐과 에프라임 산지에 있는 들판을 주어 살인자를 위한 도피성읍이 되게 하였더라. 또 게셀과 그 들판과,

삿9:23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세켐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니 세켐 사람들이 아비멜렉에게 반역하였더라.

시108:7 하나님께서 자신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기뻐하리라. 내가 세켐을 나누며 숙콧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모레는 선생을 뜻한다. 이 평지는 그리심 산 아래쪽에 가까이 접해 있다. 1611년 공인역본을 변개시킨 학자들의 전통을 따라 모든 변개된 현대역본들에서는 이 문장이 ‘Oak of the teacher’(선생의 상수리나무) 혹은 ‘the oak of Moreh’(모레의 상수리나무)로 바뀌어 있다. 이런 혼란은 히브리어 ‘엘론’이란 단어가 oak(상수리나무)를 뜻한다는 착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oak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엘론이 아니라 ‘울’이다.

여러 단락에 걸쳐서 이 문제에 관해 논쟁을 하고 난 후 주석가들은 비록 똑같은 단어가 창14:13과 창13:18에는 평지라고 쓰였지만 이곳에서는 모레의 상수리나무가 적합할 것이라고 엉터리 결론을 내려버린다. 창14:13과 13:18에서 보면 아브라함이 마므레 평지에 거하였지 마므레 상수리 나무에 거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공인역본을 믿는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은 견고하지 못한 자들로 성경을 왜곡하여 스스로 멸망에 이르도록 내버려두고 하나님 말씀을 계속해서 상고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창14:13 도망쳤던 자가 와서 히브리인 아브람에게 말하였으니, 아브람은 아모리인 마므레의 평지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콜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들이더라.

창13:18 그때 아브람이 장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 평지에서 거하며 그곳에서 주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더라.

그때에 카나안인들이 그 땅에 있더라.

카나안인들은 종들의 종이었던 민족을 칭한다.(창9:25) 그는 늘 하던 대로 살도록 정해진 경계에서 벗어나 있었다.(창10:8-10) 더군다나 카나안은 팔레스타인에 거해야할 목적이 있었다. 그와 연합한 족속들은 아낙인, 르파인, 수스인, 네필림 및 엠인들이었는데(신2:10-20 창6:4) 이들은 모두 거인들의 남은 자들이었다. 사탄은 약속의 땅을 약속받은 사람이 그곳에 도착하기도 전에 이미 이땅을 장악하고 있었다. 어쩌면 사탄이 하나님의 의도를 미리 예언했는지도 모른다. 바로 이 때문에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은 처음 두 언약은 무조건적 언약이 되었다.

창9:25 카나안은 저주를 받으리니, 그가 그의 형제들에게 종들의 종이 될지어다.

창10:8-10 쿠스가 또 님롯을 낳았으니, 그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힘센 자가 되었더라. 그가 주 앞에서 힘센 사냥꾼이었으므로, 사람들이 말하기를 "주 앞에 님롯 같은 힘센 사냥꾼이라." 하더라. 그의 왕국의 시작은 시날 땅에 있는 바벨과 에렉과 악캇과 칼네에서였으며

창6:4 그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에게 들어와서 그녀들이 그들에게 자식들을 낳았을 때이며, 그들은 옛날의 용사들로 유명한 사람들이 되었더라.

신2:10-12 과거에 엠인들이 거기 거하였는데 그들은 아낙인들처럼 강하고 많으며 키가 큰 백성으로, 그들 역시 아낙인들처럼 거인들로 여겨졌으나 모압인들은 그들을 엠인들이라 불렀으며, 전에는 세일에 호리인들도 거하였으나 에서의 자손들이 그들을 정복하고 그 자손들이 그들 앞에서 그들을 멸하고 그들 대신 거하였으니, 주께서 그들에게 주신 그의 소유의 땅에서 이스라엘이 행했던 것과 같았느니라.

신2:20 그곳도 거인들의 땅으로 여겨졌으니, 옛날에 거인들이 그곳에 거하였으며 암몬인들은 그들을 삼숨인들이라 부르니라.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계명에 순종하려고 노력해 보기도 전에 이미 적병이 쫙 깔려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다. 조건부 언약하에서는(신8-9장) 그땅에 들어올 셈족들(이스라엘민족)은 파괴하고 죽이고 차지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그러나 무조건적 언약하에서는(창15:18-20) 이 셈족들은 평화롭게 거주한다. 이 사실은 하나님의 경륜(세대적 진리)에 있어 위대한 진리를 암시해 준다. 은혜시대가 시작되자 (이때는 영적 축복과 영원한 구원보장 등) 믿는 사람은 표적들, 기적들, 이적들을 상실하게 된다. 이는 이것들이 율법하의 행위와 믿음의 경륜에서 나타났던 것들이기 때문이다. 원수들에게 복수해 달라고 하는 기도에 대한 응답이나 선행을 하였으니 물질적 축복을 내려달라고 하는 기도의 응답(시94:2 109:20 심하22:21)이 이루어지는 경륜에서는 구원을 끝까지 붙들어야만 된다.

창15:18-20 그 날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언약을 세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 네 씨에게 주었으니 켄인들과 크니스인들과 캇몬인들과 힛인들과 프리스인들과 르파인들과

시94:2 땅을 판단하시는 주여, 일어나시어 교만한 자에게 보응하소서.

시109:20 이것이 나의 혼을 대적하여 악담하는 자들, 곧 나의 대적들에게 주로부터 받는 보응이 되게 하소서.

삼하22:21 주께서는 나의 의를 따라 내게 상 주시고, 내 손의 깨끗함을 따라 내게 갚아 주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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