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37-50)

창세기 49장 1절 - 4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2. 10:24

1 야곱이 자기 아들들을 불러 말하기를 "너희는 다 함께 모이라. 마지막 날들에 너희에게 닥칠 일을 내가 너희에게 말하리라.

2 너희는 다 함께 모여서 들으라. 너희 야곱의 아들들아, 너희 아비 이스라엘에게 귀를 기울이라.

수명이 다한 늙은 족장 야곱은 이제 죽을 준비를 한다. 그는 12아들을 불러 족장의 예언을 할 수 있는 권리를 행사한다.(창20:7)

창20:7 그러므로 이제 그 사람에게 그의 아내를 돌려주라. 그는 선지자니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여 네가 살 것이라. 그러나 네가 그녀를 돌려주지 않는다면 너는 알지니, 네가 분명히 죽을 것이며 너와 네게 속한 모든 자들이 죽으리라.

“마지막 날들”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다 언급한다.

칼빈은 이 표현이 출애굽으로부터 그리스도의 통치기간 전체를 의미한다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했다. 칼빈을 알고 있는 사람은 칼빈이 뜻한 것은 출애굽으로부터 사도행전 2장까지였음을 인정한다. 왜냐하면 칼빈은 모든 후천년주의자들과 무천년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보좌에 앉아 지상에서 통치할 천년 통치에 관한 500여 구절을 거부하고 모두 영적으로 해석해 버렸기 때문이다.

칼빈은 카이퍼, 댑니, 스트롱, 하지, 메이첸, 워필드, 벌콥, 로버트슨 등과 같이 그리스도의 통치가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남북전쟁, 장미전쟁, 백년전쟁, 미국 혁명, 프랑스펵명, 나폴레옹전쟁, 징기스칸, 샤를마뉴, 성바돌로매 대학살 등을 포함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성경에 묘사된 그리스도의 통치에 관한 구절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어떻게 이런 독특한 해석을 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만약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도행전 2장 이래로 다윗의 보좌에 앉아 다스리고 계시는데도 이런 일들이 벌어졌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존슨이나 드골 대통령보다도 형편없는 정치가가 되고 만다.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철장으로 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다스리는 그 때가 되면 당신은 주택, 세금, 전쟁, 사회보장, 청소년범죄, 인종문제, 환경문제 그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이런 일들은 사탄이 장악하고 다스리게 될 대환란 기간에 초유의 관심거리가 될 것이다.

“마지막 날들”은 항상 대환란의 마지막 부분과 천년왕국이 시작되는 그 시점을 언급하는 말이다. 사도행전 7장까지는 초림 직후 마지막 날들이 전개되고 있었으나 사도행전 7장에서 이 마지막 날들은 유대인의 왕국 거부로 중단되고 재림때까지 연기되고 말았다.

창세기 49장의 임종 장면은 이 세상의 그 어떤 유명인사의 임종보다 휠씬 중요하고 월등하다. 이 세상의 유명인사들(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의 임종 장면은 통곡과 애도와 유언과 후회의 말과 혹은 권면의 말(최선의 경우)로 이루어진다.

아마 역사상 가장 인상깊은 몇 안되는 임종 장면 중 하나가 바로 야곱의 임종장면이 아닐 수 없다. 마태복음 27장의 예수 그리스도의 임종장면과 어쩌면 사도 바울의 임종을 제외하고는 가장 인상깊은 장면일 것 같다.

물론 모세의 임종 역시(신32-34장) 위대한 예언을 담고 있긴 하지만 창세기 49장의 야곱의 예언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 적그리스도에 관한 사실, 2지파의 미래, 통치하게 될 지파, 초림과 재림의 성격, 초림과 재림의 메시야의 칭호 등을 담고 있는 위대한 유언이 아닐 수 없다.

다시 말해 늙은 야곱은 3700년 이후 이루어질 역사의 세세한 사항들을 조용히 예언하고 있다. 이에 비하면 노스트라다무스와 진 딕슨 그리고 에드가 케이시나 마더 심슨 등은 벤치나 지키며 후보 노릇이나 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이 야곱의 예언을 충분히 감상하려면 20세기에 나온 예언서와 예언의 역사책들을 사서 확인해야만 할 것이다. 지상에서 출판된 모든 예언서들은 창세기3장, 49장, 신명기18,20장 사사기5장, 시89편, 삼하23:2-5, 마태복음24장, 누가복음13장, 요한복음16-17장, 계시록11,13,20장, 이사야53,66장, 스카랴14장 혹은 사도행전3장에 나오는 예언들에 관해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못했다.

삼하23:2-5 주의 영이 나를 통하여 말씀하셨으니, 그의 말씀이 내 혀에 있었도다.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으며, 이스라엘의 반석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사람을 다스리는 자는 공의로워야 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다스려야 하는도다.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 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 비 온 후에 맑게 반짝임으로 땅에서 돋아나는 연한 풀잎 같으리라.' 하셨도다. 비록 내 집이 하나님과 더불어 그렇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나와 더불어 영원한 언약을 맺으셨으니, 모든 일에 정돈되고 확고한 것이라. 비록 하나님께서 내 집을 번성케 아니하실지라도, 이것이 나의 모든 구원이요 나의 모든 염원이라.

창세기 49장에 언급된 18구절에는 20세기에 출판된 예언서들 중 그 어떤 것이든 세 권을 다 합친 예언보다 더 많은 자세한 예언들을 담고 있다. 이 예언들은 모두 최소한 성취되기 2000년 전에 기록된 것임을 주목하라.

3 르우벤아, 너는 나의 장자요 나의 능력이며 내 힘의 시작이요 위엄이 탁월하고 능력이 탁월하나

4 물처럼 불안정해서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이는 네가 아비의 침상에 올라가서 그것을 더럽혔음이라. 그가 나의 침상에 올라갔었도다.

르우벤 지파에서는 그 어떤 통치자도 선지자도 재판관도 제사장도 그리고 그 어떤 왕도 나온 적이 없다. 민1:21을 보면 르우벤 지파는 인구가 감소하였다. 민26:7에 보면 민1:21보다 2,770명이 줄어든 43,730명으로 계수되어 있다.

민1:21 르우벤 지파에서 계수를 받은 자들은 46,500명이었더라.

민26:7 이들은 르우벤인들의 족속들이니 그들 가운데 계수를 받은 자들이 43,730명이더라.

우리는 또한 르우벤의 아들들 중 탁월해 보려고 시도했던 경우마저(민16:1-25) 재앙을 불어온 것을 알 수 있다.

민16:1-3 레위의 증손 코핫의 손자 이스할의 아들 코라와, 엘리압의 아들들 다단과 아비람과, 르우벤의 아들들 중에서 펠렛의 아들 온이 사람들을 취하여 이스라엘 자손의 어떤 사람들과 함께 모세 앞에 일어섰으니, 회중에서 유명하고 잘 알려진 사람들의 집회의 고관들 이백오십 명이더라. 그들이 모세와 아론을 거역하여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무 분수에 지나치도다. 온 회중이 각기 거룩하고 주께서도 그들 가운데 계시는데, 너희가 어찌하여 주의 회중보다 너희 자신들을 높이느냐?" 하니

르우벤은 갓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와 함께 요르단 동편에 유업을 갖고 있었고(창3:24) 왕하10:33에 보면 이 지파는 유업을 상실하게 된 초기 지파들 중 하나였다.

창3:24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의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두루 도는 불타는 칼을 놓아 생명 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왕하10:33 요단 동편으로부터 길르앗의 모든 땅과, 갓인들과 르우벤인들과 므낫세인들의 땅까지요, 아르논 강 옆에 있는 아로엘에서부터 길르앗과 바산까지더라.

르우벤이 받을 물질적인 축복은 요셉에게로 넘아갔고(22절,25절,26절) 제사장적 축복은 시므온으로 그 다음은 레위에게 넘어갔으나 레위는 이 축복들을 상실했다가(5절) 다시 되돌려 받게 된다.(민25:11-12)

민25:11-12 제사장 아론의 손자, 엘르아살의 아들 피느하스가 그들 가운데서 나를 위해 질투하여 이스라엘 자손으로부터 나의 진노를 돌이켰으니 내가 나의 질투심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진멸하지 않았도다. 그러므로 말하라. 보라, 내가 그에게 나의 화평의 언약을 주리라.

창49:22 요셉은 열매가 많은 큰 가지니, 곧 샘 곁에 열매가 많은 큰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어 뻗쳤도다.

창49:24 요셉의 활이 더욱 강하고 그의 손의 팔이 야곱의 막강한 하나님의 손으로 말미암아 강해졌으니 (거기에서 목자, 곧 이스라엘의 돌이 나오도다.)창49:25 곧 네 아비의 하나님으로 말미암나니 그 분이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하신 분으로 말미암나니 그 분이 너를 하늘 위의 복과 아래에 놓여 있는 깊음의 복과 젖가슴의 복과 태의 복으로 너에게 복 주시리라.

또 왕으로서 누릴 영예는 유다에게로 넘어간다.(10절) 이로써 르우벤에게는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게 되었다.

성령께서는 오늘날 이 세상에서는 잘 가르치고 있지 않은 교훈을 우리에게 르우벤의 경우를 들어 설명하고 계신다. 그것은 다름 아닌 사람이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둘 것이라는 것이다.

르우벤은 젊은 시절에는 방탕을 심었고(창35:22) 이게 그 열매를 거두고 말았다. 그러나 헐리웃이 만든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전혀 엉뚱한 결과가 나온다. 그러나 자신이 정하신 법대로 우주의 질서를 통치하고 계신 의로우신 거룩한 하나님께서 계시는 한 인간은 자신이 심은 대로 반드시 거두었고 거두고 있으며 거두게 될 것이다. 르우벤은 체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죽지 않으셨음을 배웠다.

창35:22 이스라엘이 그 땅에 거할 때에 르우벤이 자기 아비의 첩 빌하에게 들어가 동침하니 이스라엘이 그것을 들었더라. 그때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바로 이 때문에 불가지론자 로마카톨릭교도 무신론자 사회주의자 합리주의자 공산주의자 회의론자 등은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죄인들이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다루실 거룩하신 하나님이 아닌 그 어떤 다른 것을 붙들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을 처벌한 그 어떤 권위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근거하에 자신들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스스로 안심학 있다.

롯은 르우벤처럼 가축과 목축으로 얻게 될 이익들을 사랑했다.(삿5:15 창13:10) 르우벤의 인생관은 돈 벌 수 있을 때 최대한으로 벌으라는 주의였다. 이점에서 보자면 르우벤은 같은 형제들인 시므온과 레위보다는 에서와 롯을 더 닮았다고 할 수 있다.

삿5:15 잇사칼의 고관들이 드보라와 함께하노니 곧 잇사칼이요, 또한 바락이라. 그가 도보로 계곡에 보내졌도다. 르우벤의 분파들로 인해 많은 마음의 생각이 있었도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평지를 바라보니 어느 곳이나 물이 넉넉하더라. 그곳은 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으니,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마치 소알에 온 것 같더라.

르우벤은 이스라엘의 능력이오 힘이며 위엄이었으나 그는 이스라엘의 불안정이요 나약함이요 수치요 부패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물처럼 불안정해서”(4절) 르우벤은 오늘날의 신세대처럼 너무도 매가리가 없는 자엿다. 아마 학교를 걸어서 다니라고 하면 차 없이는 못 다니겠다고 투정을 부리는 오늘날 아이들과 비슷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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