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11)

창세기 8장 1절 - 5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4. 29. 11:37

1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 안에 있는 모든 생물들과 모든 가축들을 기억하사, 하나님께서 땅 위에 바람을 지나가게 하시니 물이 줄어들더라.

기억한다는 단어는 창19:29, 창30:22, 전12:1에서처럼 긍정적인 의미에서 쓰였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150일 동안은 이 지상의 일들을 잊어버렸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40일 동안 비를 내리신 후 노아와 그의 가족에 대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셨다는 말이다.

창19:29 하나님께서 평지의 성읍들을 멸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억하시고, 롯이 거하는 성읍들을 무너뜨리실 때 무너뜨리는 와중에서 롯을 내보내셨더라.

창30:22 하나님께서 라헬을 기억하셨으며 하나님께서는 그녀에게 들으시고 그녀의 태를 여셨으니

전12:1 너는 이제 너의 젊은 날, 곧 재앙의 날이 이르지 않고 나에게는 즐거움 없다고 말할 해가 가까워 오기 전에 너의 창조주를 기억하라.

바람은 창1:2에 나온 히브리어 “루아흐”로 그리스도인들은 창1:2에서는 하나님의 영이 깊음의 표면 위를 지나가신 반면에 이곳에서는 땅위를 지나간 것을 주목하라. 두 경우는 결코 같이 않다.

창1:2 땅은 형체가 없고 공허하며, 어두움이 깊음의 표면에 있으며, 하나님의 영은 물들의 표면에서 거니시더라.

바람이 불면 바람없는 날보다 빨래가 더 잘 마른다. 공중화장실에서 종이수건 대신 뜨거운 바람이 나와 손을 말려주는 기계를 설치한 것처럼 창8:1의 바람은 땅을 마르도록 하였다.

창1:1-2의 대재앙은 창1장이 하늘들까지 포함하고 있다는 것만을 빼고는 창7-8장의 사건과 매우 유사했음에 틀림없다. 배우지 못한 직업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는 창1장의 재앙에 대해 벧후3:5-6에서 주석을 달고 있다.

벧후3:5-6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니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따라서 우리는 적어도 두 번에 걸쳐 우주광선, 원자의 폭발, 질량의 감소, 화학성분의 붕괴, 분자들의 도피 등을 통제하는 전우주의 체계가 심하게 변화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탄소 측정방법을 사용해서 우주의 나이를 계산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다. 이 외의 모든 측정방법들 역시 우주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는 전제에서 만들어진 것이므로 가치가 없다.

주 하나님께서는 두 번에 걸쳐 지구의 모든 물리적 조건들을 완전히 바꾸심으로 지구의 나이와 기원을 다루는 모든 과학적 탐구를 혼란시켰고 결국 진화론에 근거해서 이루어진 모든 연구는 지난 1500년 동안 이루어진 것들과 마찬가지로 아무 짝에도 쓸모없게 만들어 버렸다.

2 깊음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도 닫히고 하늘에서 내리던 비도 그치니

이 구절은 연대순으로 보자면 1절보다 앞선다. 1절과 3절은 2절 후에 일어났다. 깊음의 샘들과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서로 구분되어 있음을 주목하라.(창7:11)

창7:11 노아의 생이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그 달 십칠일, 그 날에 모든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고 하늘의 창들이 열렸으니

3 물이 계속해서 땅에서 물러가고

창7:17-19에서 구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는데 정확한 성경적 사실을 말하자면 구름은 창9:13까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구름을 형성시키는 것은 물의 증발인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또 다른 질문을 해 볼 수 있다. 그것은 홍수 이전에 태평양 혹은 대서양 규모의 바다가 있었느냐는 것이다. 물론 바다들은 있었다.(창1:10) 그러나 비가 왔다는 기록은 없는데 솔로몬은 물의 증발과정과 바람의 순환과정을 소크라테스가 닭을 죽여 제사를 지내기 400년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솔로몬은 증발, 증류, 액화 등의 과정을 묘사해 놓았다.(전1:4-9)

창1:10 하나님께서 마른 곳을 땅이라 부르시고, 물들이 함께 모인 곳을 바다들이라 부르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니 그것이 좋았더라.

전1:6-7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계속해서 돌며 불다가 그 순환을 따라 다시 돌아가는도다. 모든 강물은 바다로 흘러가나 바다는 여전히 채워지지 않으며, 강물들은 발원한 곳으로 다시 돌아가는도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지구 위에 3,856X 10의 18승 톤의 물이 쏟아져 내렸다면, 대륙을 물에 잠기게 할 만큼의 구름을 형성시킬 물은 없었지만 적어도 카스피해보다는 큰 7개의 대양을 남기고 양극에 1700만 평방마일 정도의 얼음을 남길 정도의 구름을 형성시킨 만한 물은 있었다는 말이다.

일백오십 일이 지난 후에는 물이 줄어들어서

비는 40일 동안 내렸고 멈추었다. 그때부터 110일 동안 바람이 불었고 110일이 끝나자 노아의 방주는 8,800m 5,200m로 내려왔다.

4 칠월 곧 그 달 십칠일에 방주는 아라랏 산지 위에 멈췄더라.

5 물이 시월까지 계속해서 줄어들어 시월 즉 그 달의 첫째 날 산지의 봉우리들이 보였더라.

“산지”란 아라랏 산이 위치한 산맥이며 이는 4절로 미루어 분명하다. 10월은 테벳월이라고 불리며(에2:16) 오늘날의 1월쯤에 해당된다. 그 후에 노아는 약78일 동안 땅 위에서 배 안에 머무르고 있었다. 물은 오늘날의 해수면으로 물러가기까지 220일 동안 증발하고 줄어들고 있었다.

에2:16 그리하여 에스더가 아하수에로왕의 치리 제 칠년 테벳 월인 시월에 왕궁으로 왕 앞에 인도되니

이미 보편적으로 증명된 사실 외에도 홍수가 국지적인 것이 아니라 범세계적이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는 만약 홍수가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것이었다면 방주는 당연히 바다 위에 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퀸 메리호만큼 큰 나무상자가 해발 5000m나 되는 산 위에 머물렀다면 그것은 결코 중동지역에만 발생한 홍수 때문이 아니다.

아라랏은 ‘창조’ 혹은 ‘거룩한 땅’이란 뜻이다. 이 단어는 ‘바라보다’ ‘타오르다’(창9:22) 및 ‘포도원을 꺾다’(창9:21)와 관련되어 있다.

창9:22 카나안의 아비 함이 자기 아버지의 벌거벗은 것을 보고 밖으로 나가 그의 두 형제에게 말하였더니

창9:21 그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하여 그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