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5장 1절
1절에서 6절은 창3:1-6과 12:1-3에 버금가는 구절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시리아 출신 한 목동과의 마므레 평지에서의 대화내용은 신약성도들의 구원의 예표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즉 행함이 없이 은혜로(롬4:5) 얻는 구원의 모형이 여기에 나와있다. 사실 바울은 로마서에서 거의 한 장 전체를 창15:1-6을 염두에 두고 전개시킨다.
롬4:5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그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지느니라.
① 이 구절은 주님께서 믿는 자에게 주신 말씀이다.(창15:4)
창15:4 보라, 주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은 너의 상속자가 되지 않을 것이니, 네 자신의 몸에서 나올 자가 네 상속자가 되리라." 하시고
② 자연의 법칙과 과학에 모순되는 불가능한 약속이 주어졌다.(롬4:19)
롬4:19 그가 믿음이 약해지지 아니하여 백 살이 되고서도 자기 몸이 이제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고, 또 사라의 태도 죽은 것으로 생각지 아니하였느니라.
③ 죄인의 눈은 하늘을 향하고 있다.(창15:5)
창15:5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말씀하시기를 "이제 하늘을 쳐다보고 별들을 셀 수 있다면 그 별들을 세어 보아라." 또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의 씨가 이와 같으리라." 하시더라.
④ 죄인은 행함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창15:6)
창15:6 아브람이 주를 믿으니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더라.
그리스도인은 야고보서 2장은 아브람이 신약적인 의미에서 구원받은 상황인 창15:6을 다루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약2:21은 창15:6 이후 오랜 기간이 지난 창세기 22장을 다루고 있다. 분별력이 없는 카톨릭 신자나 켐벨파(그리스도의 교회)는 자기들의 사제나 장로들에게 속아 약2:24-26에 걸려 넘어지고 만다.
약2:2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약2:24-26 이제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이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 이와 같이 창녀 라합도 정탐꾼들을 영접하고 다른 길로 그들을 보냈을 때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
왜냐하면 이 두 그룹의 사람들은 야고보서를 바울적의 조명으로 해석하지 않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시대에 구원과 저주의 차이는 마태복음 16장, 사도행전 2장 히브리서 10장 등의 애매한 구절들을 추측 해석하고 이전에 로마서 3장과 10장을 받아들이는 마음과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를 붙잡으려는 마음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고전3:19-20 1:23) 아브람은 율법이 주어지기 이전인 은혜의 상황에 있었다. 그가 구원받았을 때는 그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영적 할례, 그리스도의 내주하심, 거듭남, 육체로부터 혼의 분리 등) 그는 행함 없이 믿음으로 구원받았다.(롬10:9-10)
고전3:19-20 이는 이 세상 지혜가 하나님께는 어리석은 것이기 때문이라. 기록되기를 "주께서는 현명한 자들을 자신들의 꾀에 빠지게 하신다." 하였느니라. 또 다시 기록되기를 "주께서는 현명한 자들의 생각을 아시는데, 그들의 생각은 헛된 것이라." 하였느니라.
고전1:23 우리는 십자가에 처형되신 그리스도를 전파하노니, 이것이 유대인들에게는 거치는 것이 되고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 되지만
롬10:9-10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
하나님의 선물(엡2:8-9)에 값을 치르려고 마태복음, 사도행전, 히브리서, 야고보서 등을 붙잡거나 믿음 대신 행함를 들고 나오는 모든 시도들은 시몬 베드로가 말했듯이 성경을 억지로 푸는 것이다. 이 땅에서 베드로의 경고에(벧후3:16) 가장 귀를 기울어야 할 사람은 다름 아닌 바울의 권위보다 베드로의 권위를 더 인전한다고 고백하는 사람들이다.(로마 카톨릭) 그러나 이들은 베드로나 바울보다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미혹된 자의 권위를 최고로 인정한다. 이탈리아에 있는 교황님들은 약2:21,24,26이 신약 그리스도인들의 구원을 언급한다고 믿어 왔다.
엡2:8-9 너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아무도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후3:16 그의 모든 편지에서도 이런 것에 관하여 말하고 있으나 그 가운데는 깨닫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어 무식한 자들과 견고하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들처럼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약2:2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약2:24 이제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이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
약2: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
문제는 아브람은 내적으로 아무런 변화 없이 하나님의 의를 전가받았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를 받아들이는 순간 4가지 영적 작용이 발생한다.
① 그의 혼이 몸에서 분리되어 떨어진다.(롬7:1-2 골3:10)
롬7:1-2 형제들아, 내가 율법을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율법은 그가 살아 있는 동안에만 그 사람을 주관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남편이 있는 여인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한 그에게 법으로 매여 있으나 그가 죽으면 그녀는 그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골3:10 그를 창조하신 분의 형상을 따라 지식 안에서 새롭게 된 새 사람을 입었으니
② 그의 죽은 영은 거듭난다.(요3:5-7 엡2:1-5)
요3:5-7 예수께서 대답하시기를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에게 말하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육신으로 난 것은 육이요, 또 성령으로 난 것은 영이니라. 내가 너에게 '너희는 거듭나야만 한다.'고 말한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엡2:1-5 허물과 죄들로 죽었던 너희를 그가 살리셨으니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은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였으니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우리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였으며 육신과 마음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진노의 자녀였느니라.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③ 그의 혼은 영원히 구원받는다.(롬5:9 막8:36)
롬5:9 그러므로 이제 그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더욱더 우리가 그를 통하여 진노로부터 구원받게 되리라.
막8: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신의 혼을 잃는다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④ 성령님께서 그를 그리스도의 몸 안으로 침례줌으로 그를 그리스도에게 연합시킨다.(고전6:17 12:13)
고전6:17 주와 합하는 자는 한 영이니라.
고전12:13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한 성령에 의하여 우리 모두가 한 몸 안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 모두가 한 성령 안으로 마시게 되었느니라.
그런데 이 4가지 중 그 어느 것도 아브람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 따라서 그의 구원(창15장)과 의롭게 됨(창22장) 사이에는 간격이 있으며 의롭게 됨은 그의 믿음을 온전케 했다.
우리의 믿음은 성령께서 우리 몸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온전케 된다. 만약 우리가 구원받은 직후 죽어서 아무런 선행을 할 기회가 없었다 할지라도 10살 때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70년 이상 신실히 주님을 섬긴 사람과 하늘나라냐 지옥이냐 하는 관점에서는 동일한 대접을 받는다.
교황, 추기경, 헬라어 히브리어 학자들이 풀지 못한 문제가 <킹제임스성경 1611>을 갖고 30분 만에 풀린다. 위대한 그리스도인이었던 마틴 루터조차도 야고보서를 올바로 해석하지 못했다. 아브람은 전가(inputation)로 인해 의로운 사람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것은 그가 후일 참으로 의롭게 될 것을 미리 내다보고 이루어진 것이다.(창22:1-10)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로 인해(롬4:1-5) 의로운 사람이 되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이미 보혈이 흘려졌고 따라서 의롭게 됨은 갈보리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그리스도인은 성령을 따라 가면서 의로움을 배우고 인격에서 의로움을 이루어야 한다.
창22:9-10 그들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곳에 와서 아브라함은 그곳에서 제단을 쌓고 나무를 가지런히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묶어서 제단의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아브라함이 그의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이삭을 죽이려 하는데
롬4:1-5 그러면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육신에 관하여 무엇을 얻었다고 말할 수 있으리요?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게 되었다면 그에게 자랑할 것이 있겠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더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이제 일하는 사람에게는 그 보수를 은혜로 여기지 않고 빚으로 여기지만 행함이 없어도 불경건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그 분을 믿는 사람에게는 그의 믿음이 의로 여겨지느니라.
1 이런 일들 후에 주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이니라." 하시니라.
이 환상은 창20:3의 환상과 비슷하다. 이때는 잠자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대화가 이루어진다. 15:7에선 잠자는 사람에게 환상이 나타났을 때 아브람은 대화에 참가하지 않았다. 두려워 말라는 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러 차례에 걸쳐 그의 제자들에게 한 말씀을 기억하게 한다.(행27:24 요12:15 눅12:7)
창20:3 그 밤에 하나님께서 꿈에 아비멜렉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네가 취한 여인으로 인하여 네가 죽은 사람이 되리니, 이는 그녀가 다른 사람의 아내임이라.
행27:24 바울아, 두려워 말라. 네가 반드시 카이사 앞에 서야 하리라. 그러므로, 보라, 하나님께서는 너와 함께 항해하는 모든 사람들을 너에게 주셨느니라.
요12:15 시온의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 새끼를 타고 오시도다.
눅12:7 도리어 너희 머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모두 세어 두셨느니라. 그러므로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니라.
너의 방패요 지극히 큰 상이라는 말씀은 창13:14에서와 같은 격려의 말씀이다. 하나님께서는 보지 않고 믿음으로 행한 영적인 선택을 결코 간과하지 않고 꼭 보상하신다. 아브람은 창14:22-24에서 영적인 선택을 했고, 하늘 아버지께서 우리의 체질이 진토(시103:14)임을 기억하고 아브람을 격려하여 그와 같은 올바른 선택을 계속해서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다.(시37:23 44:18 욥31:4)
창13:14 롯이 아브람에게서 갈라진 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네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부터 북쪽과 남쪽과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창14:22-24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말하기를 "내가 하늘과 땅의 소유주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곧 주께 내 손을 드니 내가 아브람을 부자로 만들어 주었다고 네가 말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오라기 하나나 신발끈이라도 내가 취하지 아니하리라. 청년들이 먹었던 것과 나와 함께 갔던 아넬과 에스콜과 마므레의 분깃만을 제외하여, 그들로 자기들의 분깃을 가지게 하라.
시103:14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진토임을 기억하심이라.
시37:23 선한 사람의 걸음은 주께서 정하시니, 주께서 그의 길을 기뻐하시느니라.
시44:18 우리의 마음이 돌아서지 아니하였으며 우리의 발걸음도 주의 길에서 벗어나지 아니하였나이다.
욥31:4 그 분이 내 길을 보지 아니하시며 내 모든 발걸음을 세지 아니하시겠느냐?
지극히 큰 상이란 말은 우리가 받을 영광을 생각나게 한다. 비록 우리가 질그릇에 담긴 보물(고후4:7)을 갖고 있고 하늘에서 받게 될 선물들을 미리 맛보긴 했어도(창24:53) 이것들은 앞으로 받게 될 영광과 족히 비교될 수 없다(고전2:9 고후4:17)
고후4:7 그러나 우리가 이 보물을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그 능력의 탁월하심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님이라.
창24:53 그 종이 은 장신구들과 금 장신구들과 의복을 꺼내서 리브카에게 주고 그녀의 오라비와 어미에게도 귀한 것들을 주니라.
고전2:9 그러나 기록된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것들은 눈으로 보지도 못하였고, 귀로 듣지도 못하였으며, 인간의 마음 속에 들어온 적도 없었느니라."한 것이라.
고후4:17 이는 우리가 잠시 받는 가벼운 환난이 우리를 위하여 훨씬 뛰어난 영원한 영광의 비중을 이루어 가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