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2-23)

창세기 19장 23절 - 26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5. 24. 10:01

23 롯이 소알에 들어갈 때에 해가 땅 위에 솟았더라.

24 그때에 주께서 하늘에서 주께로부터 소돔과 고모라 위에 유황과 불을 비처럼 내리셨고

25 성읍들과 모든 평지와 성읍의 모든 거민들과 땅에 자라는 것들을 뒤엎으셨더라.

노아시대의 사람들이 수증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것이지 비가 하늘에서 내려온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듯이 롯의 날에 살던 사람들도 불길은 땅에서 위로 치솟는 것이지 하늘에서 내려올 리가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더멜로우라고 하는 주석가는 롯의 날에 살았던 사람을 대표하도 하듯이 이 구절을 이렇게 설명했다. ‘아마 땅이 요동하지 나프타가 솟구쳐 나왔고 그러다가 불이 붙었을 것이다.’(주석, 1936, 맥밀란 p.28) 그러나 성경은 하늘에서 주께로부터 유황과 불이 비처럼 내렸다고 말한다. 따라서 이런 주석은 반성경적이므로 제쳐놓으면 된다.

윌리엄즈는 그의 주석(commentary, kregel, 1949)에서 불이 위로 치솟은 것이 아니라 위에서 내려왔다고 말한다. 비교적 정확하긴 하나 윌리엄즈는 욥기와 시편에서 성경을 너무도 많이 자의적으로 수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의 주석 역시 참고할 필요가 없다.

유황은 역청으로 사30:33 34:9 욥18:15에 언급되고 있다. 신약에서는 헬라어로 쎄이온(Sulphur)으로 지옥에서의 영원한 심판과 관련되어 언급되고 있다.(계9:18 14:10 20:10 21:8)

사30:33 토벳이 옛부터 정해졌으니 그것은 왕을 위하여 예비된 것이라. 그가 그것을 깊고 넓게 만들었고, 거기에는 많은 나무와 불로 된 더미가 있으니 주의 호흡이 유황불의 시내처럼 그것에다 불을 붙이시리라.

사34:9 그곳의 시내들은 역청으로 변하게 될 것이요 그곳의 흙은 유황으로 변하고, 그곳의 땅은 불타는 역청이 되리라.

욥18:15 멸망이 그의 장막 안에 거하리니 이는 그의 것은 아무 것도 없음이요 유황이 그의 처소에 흩어질 것임이라.

계9:18 이 세 가지, 즉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불과 연기와 유황으로 말미암아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더라.

계14:10 그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니 그것은 그의 진노의 잔에 혼합하지 않고 부은 것이니라. 또 그 사람은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의 임재 가운데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계20:10 그들을 미혹하던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그 곳에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영원 무궁토록 밤낮 고통을 받으리라.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가증스런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마술하는 자들과 우상 숭배하는 자들과 모든 거짓말하는 자들은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참여하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고 하시더라.

지옥불과 유황 혹은 지옥불과 저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설교할 때 사용하던 표현이다.(마5:22) 그런데 이 용어를 성경대로 믿는 설교자들이 사용한다고 서슴없이 비난하는 자들은 너무도 어리석어서 자기가 소속된 교회협의회가 가장 즐겨 인용하는 산상설교의 첫부분에 이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마5:2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까닭없이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형제에게 라카라 하는 자는 누구나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요, 또 어리석은 자라 하는 자는 누구나 지옥불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

소돔에 내린 불은 영원한 불이며(유7) 소돔은 지도상의 실제적인 도시로서 더 이상 존재하지 않게 된 후에 영원한 불의 복수를 격게 될 것이다.

유1:7 소돔과 고모라와 또 그같은 방식을 따르는 그 주위의 성읍들까지도 자신들을 음행에 내어 주어 다른 육체를 따라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한 본보기가 되었느니라.

마10:15 11:23-24에 보면 소돔의 주민들은 당시 이스라엘의 종교 자도자들보다 더 영적인 분별력을 갖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도시는 잿더미로 화했고(벧후2:6) 이는 하나님께서 인종통합과 도덕적 타락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갖고 계시는가를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성경에서는 소돔의 멸망을 반복해서 언급하고 있다.(모세-신32:32 이사야-사1:10 사13:19 예레미야-렘49:18 에스겔-겔16:49 아모스-암4:11 스바냐-습2:9 마태-마11장 마가-막6:11 누가-눅10:12 바울-롬9:29

마10:15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날에 소돔과 고모라 땅이 그 성읍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마11:23-24 카퍼나움아, 하늘까지 높아진 너는 지옥까지 낮아지리라. 너에게 행하였던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라면 그 성읍이 오늘까지 남아 있었으리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벧후2:6 또 소돔과 고모라 성읍들을 무너뜨림으로 정죄하여 재가 되게 하셔서 후세에 경건치 않게 살 자들에게 본으로 삼으셨으며

신32:32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들에서 나온 것이라. 그들의 포도는 쓸개 포도니 그 송이들은 쓰며

사1:10 너희 소돔의 치리자들아, 주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나님의 법에 귀를 기울이라.

사13:19 왕국들의 영광이며 칼대아인들의 뛰어남의 아름다움인 바빌론은 하나님께서 멸망시켰을 때의 소돔과 고모라같이 되리라.

렘49:18 주가 말하노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당한 것같이 아무도 거기에 거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며 거기에 거할 사람의 아들도 없으리라.

겔16:49 보라, 이것이 네 자매 소돔의 죄악이니 자만과 양식의 충분함이라. 게으름의 풍성함이 그녀와 그녀의 딸들 안에 있고 그녀가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손에 기운을 돋우어 주지 아니하였도다.

암4:11 하나님이 소돔과 고모라를 파괴하였듯이 내가 너희 중에 몇을 파괴하였으니 너희가 불타는 데서 꺼낸 나무 조각같이 되었으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였도다. 주가 말하노라.

습2:9 그러므로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하노라. 내가 살아 있거니와, 모압은 소돔과 같이 될 것이요, 암몬 자손은 고모라같이 되리니, 곧 쐐기풀들이 자라고 소금 구덩이들이 되며 영속적인 폐허가 되리라. 내 백성의 잔류자가 그들을 약탈하며 내 백성의 남은 자가 그들을 차지하리라.

막6:11 누구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거나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면, 거기서 떠날 때 그들에 대한 증거로 너희 발 밑의 먼지를 떨어 버리라.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심판 날에 소돔과 고모라가 그 성읍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눅10:1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는 소돔이 그 성읍보다 더 견디기 쉬우리라.

롬9:29 또 이사야가 미리 말한 바와 같이 만일 만군의 주께서 우리에게 한 씨를 남겨 두시지 아니하셨다면, 우리가 소돔과 같이 되고 또 고모라와 같이 되었으리라.

지구전체가 소돔처럼 될 것이므로(벧후3:1-8) 소돔은 지구의 미래 모습을 가장 잘 보여 주는 예이다. 앤더스, 보만, 라벨같은 첨눈학자들이 아무리 지구의 사진을 찍어도 소돔에 대한 성경 묘사만큼 정확히 지구의 묘사할 수는 없다. 현대인들이 구름 한점 없는 하늘과 조화를 이루면서 모두가 벌거벗고 살 낙원을 만드느라 동분서주하고 있는 동안에 하나님께서는 물폭탄을 만드셔서 우주의 구성 요소들이 맹렬한 불고 녹아 내리며, 땅과 그 안에 것들이 타버리게 되는 말씀을 이룰 것이다. 바로 이것이 부패한 우주와 타락한 인간의 종착역이 될 것이다.

벧후3:1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 내가 이 두 번째 편지를 너희에게 쓰는 것은 이 편지들로 말미암아 너희로 기억나게 하여 너희의 순수한 생각을 일깨워 주려 함이니

벧후3:2 그리하여 거룩한 선지자들이 미리 전한 말씀과 주와 구주의 사도들인 우리에게 주신 계명을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라.

벧후3:3 먼저 알 것은 이것이니 마지막 날들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그들의 정욕대로 행하며

벧후3:4 말하기를 "그가 온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잠든 이래로 만물은 창조의 시작부터 그대로 있다." 하니

벧후3:5 이는 그들이 이것을 고의로 잊으려 함이라. 즉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하늘들이 옛적부터 있었다는 것과, 땅도 물에서 나왔고 물 안에 있었다는 것이니

벧후3:6 이로써 이전에 있던 세상은 물이 범람해서 멸망하였느니라.

벧후3:7 그러나 현재 있는 하늘들과 땅은 그 동일한 말씀으로 보존되어 있으되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심판과 멸망의 날에 불사르려고 간수되어진 것이니라.

벧후3:8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은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소돔의 죄들은 곧 이 지구상의 죄들이다. 교만, 게으름, 성도착, 이기심, 말씀을 증오함, 복음전파를 증오함, 소경됨,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음, 살인 등은 창19:5,8,9과 겔16:49-50에 잘 열거되어 있다.

창19:5 그들이 롯을 불러 말하기를 "오늘밤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그들을 우리에게로 데려오라. 우리가 그들을 알고자 함이라." 하니

창19:8 보라, 내게 남자를 알지 못하는 두 딸이 있도다. 내가 간청하노니, 그들을 너희에게로 데려가서,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나의 지붕 그늘 아래 들어왔으니 그들에게는 아무 짓도 하지 말라." 하니

창19:9 그들이 말하기를 "물러서라." 하고 그들이 다시 말하기를 "이 자가 와서 기거하면서 우리의 재판관이 되려 하는도다. 이제 우리가 그들보다 너를 더 악하게 다루리라." 하고 그들이 롯을 밀치며 가까이 와서 문을 부수려고 하더라.

겔16:49-50 보라, 이것이 네 자매 소돔의 죄악이니 자만과 양식의 충분함이라. 게으름의 풍성함이 그녀와 그녀의 딸들 안에 있고 그녀가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의 손에 기운을 돋우어 주지 아니하였도다. 또 그들은 교만하였고 내 앞에서 가증한 짓을 행하였기에 내가 잘 보고 그들을 제거하였느니라.

롯은 소알 성문에서 지쳐 쓰러졌으며 그 성읍의 장로들이 그를 부축했다. 여인들은 젖은 수건으로 완전히 지쳐있던 롯의 딸들의 이마를 적셔 주었으며, 바로 그때 섬광이 번득이면서 천둥소리가 울리고 거대한 충돌소리가 궛전을 때렸다.

롯은 ‘여보, 여보 어디 있소?’라고 울부짖었다. 그녀는 소알을 뒤로한 채 소돔을 향하여 바라보고 서 있었다. 갑자기 원자폭탄이 터져 섬광이 번득이는 것같이 번쩍하더니 굉음이 들여왔다. 바로 그때 고성의 비병소리가 들려오면서 롯의 아내는 소금으로 변해 버렸다. 롯은 그때 소금기둥이 된 아내를 쳐다보았다. 그녀는 집에 두고 온 가재 도구들을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다. ‘오, 나의 페르시아 산 홈셋트, 오, 나의 아름다움 침대!...’ 이런 것들을 떠올리는 순간 죽음의 재가 그녀를 덮고 그녀는 소금처럼 결정채가 되어 버렸다. 그녀 생애 처음으로 정결케 되었다.(레13:13 롬6:7)롯은 눈을 크게 뜬 채 장로들에게 붙잡혀 있었고 딸 하나는 이미 기절하였으며, 또 다른 딸은 발작을 부리면서 끌려갔다.

레13:13 제사장은 숙고할지니, 보라, 만일 문둥병이 그의 온 몸에 퍼졌으면 제사장은 질환을 가진 그를 깨끗하다고 선언할지니 모두 희어졌으므로 그는 깨끗하니라.

롬6:7 이는 죽은 자가 죄로부터 자유롭게 되었기 때문이라.

소돔과 고모라에 불이 쏟아졌던 그 아침을 그 어떤 TV도 방영해 본 적이 없다. 만약 그 장면이 방영되었더라면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하나님은 자비로우시다라고 믿었거나 우리는 모두 하나다, 하나님은 아무도 지옥에 보내지 않으신다고 믿던 남녀들은 모두 믿음을 저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그들은 당장 TV를 꺼버리고 스펠만 추기경의 강좌로 눈길을 돌렸을 것이다. 그 강좌는 ‘원시시대에 있어서 영적인 사실들에 온전히 내맡기는 방법’이 었다.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들의 마음 속에 타오르는 욕심들에 대한(롬1:27 욥31:11-12 잠6:27-28) 대가로 온다.

롬1:27 마찬가지로 남자들도 여자들을 순리대로 쓰는 것에서 벗어나 서로 음욕이 불일듯하니, 남자들이 남자들과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그들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자기 자신들에게 받았느니라.

욥31:11-12 이는 이것이 극악한 범죄임이니, 정녕, 이것은 재판관들에게 벌받을 죄악이라. 이는 그것이 멸망에 이르도록 사르는 불이요 나의 모든 후손을 뿌리채 뽑을 것임이라.

잠6:27-28 사람이 가슴에 불을 품었는데 옷이 타지 않을 수 있겠느냐? 사람이 뜨거운 숫불을 밟았는데 발이 데지 않을 수 있겠느냐?

성경은 결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아니다. 성경은 현실주의자들을 위한 책이다. 성경은 노아의 날들에도 아무런 자비가 없었으며(창7:17-20) 대환란도 아무런 자비가 없을 것임을 명백히 말씀하고 있다.(계14,19장)

창7:17-20 땅에 홍수가 사십 일 동안 있은지라, 물이 불어나서 방주를 띄우니 방주가 땅 위로 들리더라. 물이 널리 퍼져 땅 위에 크게 불어나니 방주가 수면을 떠다니더라. 물이 땅 위에 심히 널리 퍼지니 온 하늘 아래 모든 높은 산들이 잠기더라. 물이 십오 큐빗 높이로 오른지라, 산들이 잠겼고

26 그러나 롯의 아내는 그의 뒤에서 뒤를 돌아보았더니, 소금기둥이 되었더라.

그녀는 롯과 같이 가다가 뒤를 돌아다 본 것이 아니고 그의 뒤에 쳐져 있다가 뒤를 돌아보았다. 그녀는 늦장을 부리다가 아무 상관 없는 소알 성안에 들어와서 그렇게 되었다. 그녀가 뒤를 돌아다본 동기는 틀림없이 창13:10에서 설명한 것과 관계가 있다. 그녀는 소금기둥이 되고 말았다.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평지를 바라보니 어느 곳이나 물이 넉넉하더라. 그곳은 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으니,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마치 소알에 온 것 같더라.

많은 학자들은 나일 강은 한 때 소알 지방까지 미쳤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사해가 한때는 담수호였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사해가 담수로였다는 것을 받아들이만 이들은 호수가 갈릴리 지방에서 요단강을 거쳐 흘러내려 형성되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오늘날 그 누구라도 사해에 수영을 하러 들어갔다가 나오는 사람은 하얀 소금기가 몸에 붙어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을 분명히 증언하는 것이지만 사람들은 이 사실에 주목하지 않는다.

불은 소돔 위로 내려왔고 그 불은 사해 밑에서 영원한 불이 되었다. 따라서 대환란 기간에는 이 지구상에 실제적인 불못이 동일한 장소(에돔)에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불못은 후일 계20:4의 영원한 불못이 될 것이다.

계20:14 사망과 지옥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