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2-23)

창세기 19장 27절 - 30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5. 24. 10:07

27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기가 주 앞에 섰던 곳에서

아브라함이 주 앞에 섰던 곳은 마므레 근처였다.(창18:1-2) 마므레는 헤브론 근처이므로(창23:19) 아브라함은 이때 사해로부터 서쪽으로 약50-55km 지점의 구릉에 머물고 있었을 것이다. 이 정도 위치면 소둠에서 일어났던 재앙을 충분히 보고 남았을 것이다.

창18:1-2 주께서 마므레 평지에서 그에게 나타나셨더라. 그가 그 날 더울 때에 장막 문에 앉았다가 그 사람들이 거기서 돌아서서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주 앞에 그대로 서 있더라.

창23:19 이 일 후에 아브라함이 그의 아내 사라를 카나안 땅 헤브론, 곧 마므레 앞 막펠라 들의 굴에다 장사하였더라.

그 지역에 있던 4개의 도시가 불타 약 65㎢ 정도의 넓이에 연기를 자옥히 뿜어 냈기 때문이다. 한 가지 잊지 말 것은 여리코, 이집트, 바빌론, 소돔은 항상 지옥과 연관된다는 사실이다. “가마에서 나는 연기”는 이집트의 철 용광로와 상응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큰 용광로에서는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고(마13:42) 말씀하셨다.

마13:42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큰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28 소돔과 고모라와 평지의 모든 땅을 향하여 바라보았더니, 보라, 그 지역의 연기가 마치 용광로에서 나는 연기 같더라.

만약 하나님께서 이때 아브라함에게 직접 말씀하지 않았다면 그의 마음은 철렁 가라앉았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가 주님께 받은 약속은 “의로운 사람 10명을 그 안에서 찾으면, 내가 그 성읍을 멸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는 것뿐이였기 때문이다. 분명 소돔은 의인이 10명에 미치지 못했고, 그래서 연기가 가마에서 솟아나는 것처럼 보였다.

때는 아침 6시이고 해는 이미 떠 있었다. 이것은 야경군이 도는 밤중의 4경점 중 마지막에 해당된다.(막13:35) 이 아침은 바로 의의 태양의 재림의 날과 시간(마24:36)에 해당된다.(말4:2 마13:40 마14:35 살전5:1-6 벧후1:19 출19:12,16)

막13: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그 집주인이 언제 올는지, 저녁일는지, 밤중일는지, 닭이 울 때일는지, 아니면 아침일는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라.

마24:36 그러나 그 날과 시간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르나니 심지어는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오직 나의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말4:2 그러나 내 이름을 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그의 날개에 치유를 가지고 솟아오르리니, 그리하면 너희는 나가서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자라리라.

마13:40 그러므로 독보리를 거두어서 불에 태웠듯이 이 세상의 끝에도 그렇게 되리라.

마14:25 밤 제 사경에 예수께서 바다 위를 걸어서 그들에게 다가오시니

살전5:1-6 그러나 형제들아, 그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에게 쓸 필요가 없으니 이는 주의 날이 밤에 도둑같이 오리라는 것을 너희 자신이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이니라. 그들이 "평안하다, 안전하다."고 말할 때에 아이 밴 여인에게 진통이 오듯 갑작스런 멸망이 그들에게 임하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그러나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니 그 날이 너희를 도둑같이 덮치지 못하리라. 너희는 모두 빛의 자녀들이며 낮의 자녀들이라. 우리는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노라.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자지 말고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자.

벧후1:19 우리에게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있어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과 같으니 날이 새어 샛별이 너희 마음에 떠오르기까지 너희가 이 예언의 말씀을 주의하는 것이 잘하는 것이니라.

출19:12 너는 백성 주위에 범위를 설정하고 말하기를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 산에 오르지 않도록 하고 또한 그 경계에 닿지 말지니, 산에 닿는 자는 누구라도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라.

출19:16 셋째 날 아침에 천둥과 번개와 짙은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므로 진영에 있는 모든 백성이 떨더라.

이 시대에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재림에 대해 두 가지의 분명한 그림이 표적들과 함께 주어졌다. 창세기 4-6장은 휴거 직전의 모습을 보여주고(창5:21-24) 창11-18장은 재림 직전의 모습을 보여준다. 노아의 시대에는 데려감을 당한 사람들이 구원받았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했다. 반면 롯의 시대에는 데려감을 감을 당한 사람들은 구원받지 못했고 남아 있게 된 롯만 구원받았다.

창5:21-24 에녹은 65년을 살고 므두셀라를 낳았고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은 후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하며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에녹의 모든 날들이 365년이었으며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다가 없어졌더라. 이는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음이라.

눅17:26-37을 보라. 그리고 아마겟돈 전쟁이 롯의 날(눅17:37) 즉 인자가 나타나는 날(눅17:30)에 뒤이어 벌어지는 것을 주목하라. 이와같이 하나님의 말씀은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무오한 진리들을 보존하고 있다.

눅17:26-29 노아의 날에 일어났던 것같이 인자의 날에도 그러하리라.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그들은 먹고, 마시고, 장가가고, 시집가고 하였으나,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진멸시켰느니라. 그것은 또한 롯의 날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짓고 살았으나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하늘에서 불과 유황이 비오듯하여 그들 모두를 진멸시켰느니라.

눅17:30 이와 같이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그러하리라.

눅17:31-36 그 날 낮에 지붕 위에 있는 사람은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고, 들에 있는 사람도 마찬가지로 돌아가지 말아야 할 것이라.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려고 애쓰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보존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거니와, 그 밤에는 두 사람이 한 침상에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두 여인이 함께 맷돌을 갈고 있다가,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 또 두 사람이 들에 있는데 한 사람은 데려가게 되고 한 사람은 남게 되리라."고 하시니라.

눅17:37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여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여, 어디니이까?"라고 하니,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디든지 시체가 있는 곳에는 독수리도 함께 모이느니라."고 하시더라.

29 하나님께서 평지의 성읍들을 멸하실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억하시고, 롯이 거하는 성읍들을 무너뜨리실 때 무너뜨리는 와중에서 롯을 내보내셨더라.

4개의 도시들은 약 8km 근방에 모여 있었다. 이는 롯이 성읍들에 거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을 읽는 분들은 29절에서 “하나님께서 롯을 기억하시고”라고 기록되었을 것으로 기대했겠지만 성경은 하나님께서 타협한 육신적인 사람을 기억한 것이 아니고 평소에 늘 하나님과 친구처럼 동행한 아브라함을 기억하셨다고 말씀한다.

므피보셋이 요나단 덕분에 구원받은 것처럼 롯은 아브라함 덕분에 구원받았다. 많은 중도파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서 일시적으로 축복해 준 것들과 사역의 성과들 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는데 실상은 그들이 축복을 받은 것은 하나님께서 시냇가에 숨어있는 엘리야라든가 감옥에 갇혀있는 침례자 요한 같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보상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구절을 대면하면서 아브라함의 중보기도가 아니었더라면 롯은 불에 타버렸을지도 모른다는 인상을 받게 된다. 롯이 성공적으로 도피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출32:9-14에서 이스라엘 민족이 살아남게 된 것과 매우 비슷하다.

출32:9 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백성들을 보았더니, 보라,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출32:10 그러므로 이제 나대로 하게 하라. 그들에 대한 내 진노가 맹렬해져 나로 그들을 진멸하게 하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하시니

출32:11 모세가 주 그의 하나님께 간구하여 말씀드리기를 "주여, 주께서 위대한 능력과 강력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오신 주의 백성에 대하여 어찌하여 주의 진노가 맹렬하시나이까?

출32:12 어찌하여 이집트인들로 말하여 이르기를 '주가 그들에게 악을 가져와서 그들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데리고 나왔도다.' 하게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진노에서 돌이키시어 주의 백성을 향한 이 재앙에서 돌이키소서.

출32:13 주의 종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는 스스로 맹세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 씨를 하늘의 별들처럼 번성시키고 또 내가 말한 이 모든 땅을 너희 씨에게 주리니 그들이 그것을 영원히 유업으로 받으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출32:14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행하려고 계획하신 그 재앙에서 돌이키시니라.

30 롯이 소알에서 나와 그의 두 딸과 더불어 산에서 거하였는데, 이는 그가 소알에서 거하는 것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 롯이 그의 두 딸들과 굴 속에서 거하니라.

소돔의 멸망 이후의 사건은 시작보다 더 침울한 암영을 던져 준다.

롯은 소알에서 거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 이유는 2가지이다. * 소알 주민은 롯을 바라보기를 주문도 하지 않은 음식을 날라온 식당 종업원을 쳐다보듯 했다. 그들은 롯을 흉조를 가져다 주는 새로 간주했다. * 소알은 소돔과 고모라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풍습을 배웠을 것이다. 롯은 그곳에 거한지 4주도 못되어 길거리에서 버터랑카스터와 그의 친구가 헐리우드 카메라에 포즈를 취하며 서로 목을 껴안는 것과 비슷한 장면들을 목격하게 되었을 것이다.

롯은 곧바로 호텔로 돌아와서 덜덜 떨리는 무릎을 꿇고 이렇게 기도했을 것이다.

‘주여 이 성읍도 불태우시렵닊까?’

‘글세, 아직은 모르겠다. 그런데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

‘주님, 제가 오늘 일터에서 돌아오다가 추악한 짓을 목격했습니다. 이곳도 역시...’

‘무슨 짓이더냐?’

‘두 남자가 길에서... 주님께서 소돔을 불로 심판하기 전에 소돔 사람들이 하던 짓입니다.’

‘그래?’

‘제 생각에는 이곳에서도 그런 짓이 성행하고 있다면 주님께서 이 성읍도 역시...’

‘맞다. 롯 네생각이 절대로 옳다. 얼마 후 소알도 지도상에서 없어지고 말고’

롯은 소알에서 나와 산에 거하였다. 롯은 동성연애자들보다는 차라리 산적과 맹수와 지내는 편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뿔사! 아담의 타락한 성품은 새로운 피조물이 죽는 날까지 여전히 그와 동행하고 있었다.(롬7장)

롯은 두 딸을 버리지 못함으로써 여전히 소돔의 흔적을 지닌 채 산속으로 들어갔다. 롯이 정결하게 보존될 수 있었던 유일한 길른 마19:29 말씀을 그대로 손종하는 길뿐이었으나, 그는 순종하지 못했고 결국 추악하게 죽고 말았다.

마19:29 누구든지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아버지나, 어머니나, 아내나, 자식이나, 토지를 버린 사람은 일백 배로 받을 것이요 또 영생을 상속받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