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장 1절 - 2절
1 이 일들 후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하시려고(God did tempt Abraham)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아브라함아" 하시니 그가 말하기를 "보소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더라.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시험한다는 말씀과 약1:13 사이의 분명한 차이가 있다. <킹제임스성경>이 시험하려고(tempt)는 히11:17의 시험하다(tried)를 의미한다고 스스로 해석하고 있다. 이것은 약1:2에 나오는 시험(temptation)을 말한다.
약1:14에 나오는 시험(tempet)은 마귀가 욕심을 부추켜서 유혹으로 넘어지게 하는 것이지만 창22:1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테스트하는(test 한 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는지,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는지를 알기 위한) 시험(temped)이다. 그래서 약1:14과 창22:1은 다르다.
약1:13 누구든지 시험을 받을 때 "나는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tempted)."고 말하지 말지니, 하나님께서는 악으로 시험을 당하지도 아니하시고 또 그 분 자신이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라.
히11:17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시험을 받을 때(when he was tried) 이삭을 제물로 드렸으니, 그 약속들을 받은 자가 그의 독생자를 드린 것이라.
약1: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temptations)에 빠질 때면 그것을 모두 기쁨으로 여기라.
약1:14 그러나 누구든지 자신의 욕심에 끌려 유혹을 받을 때 시험(tempted)을 당하는 것이니
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들, 곧 네가 사랑하는 네 독자 이삭을 이제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산들 중에서 내가 네게 알려 줄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시더라.
그 어떤 하나님의 친구도 자기자 사랑하는 것들에 대해 시험받지 않는다면, 그는 아직은 진정으로 시험받은 것이 아니다. 인간은 자기가 사랑하는 바로 그것이다. 두려움, 직업 혹은 훈련도 사랑하는 것과는 거의 관계가 없다. 군대에 있는 20대 청년은 이 의미를 알 것이다. “그가 사랑하는 것과 그를 두렵헤 하는 것을 보여 주라. 그리하면 내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말하리라.”
사탄도 동일한 판단을 갖고 있다. 사랑은 결정을 내리도록 이끌고 결정은 그의 운명을 정해 버린다. 데마, 룻, 베드로, 바울 그리고 성경 안에든 밖에든 그 누군가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라.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것에 대해 시험받아 보지 못한 사람은 전혀 시험받은 것이 아니다.(신6:4-6) 그런 기준에 의하면 평범한 자유주의자들은 성경적 기독교에 관한한 아무런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주님을 사랑하면 그분의 말씀을 지킬 것이라고 하셨기 때문이다.(요15:7 14:23)
신6:4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주 우리 하나님은 한 분 주시니
신6:5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네 혼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할지니라.
신6:6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말씀들을 네 마음 속에 두고
요15:7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들이 너희 안에 거하면 너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나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이루어지리라.
요14:23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들을 지키리니 그러면 나의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며, 또 우리도 그에게 와서 우리의 거처를 그와 함께 정하리라.
예수사랑이 없이 예수사랑을 그냥 넘어서 말씀을 사랑하고 말씀 중심으로 믿고 신앙생활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듣고 지키고 공부하는 것이 예수님을 사랑데서 비롯되어야 한다.
성경이 구식이니 광신적이니 과격하느니, 건전하지 못하다니 문제를 일으킨다느니, 불화의 사도라느니 하면서 성경을 배제해 버리고 입으로만 그리스도인인 사람들은 뿌리가 없는 그리스도인이다. 그들은 이 세상의 염려, 부의 속임수 그리고 그밖의 것들에 대한 욕심들로 짓눌러 있다.(막4:19)
이런 사람들은 말씀으로 인해 고난과 박해가 일어나면(막4:17) 실족하는 사람들이다. 시험이 닥쳐 오면 그들이 무엇을 사랑하는지 분명히 드러난다. 왜냐하면 당신이 무엇(혹은 누군가를)을 사랑하면 당신은 그것을 옹호하고, 붙들고, 그것을 위해 고통을 당하고 자신을 드리며, 필요하다면 그것을 위해 죽는다.
막4:19 이 세상 염려들과 재물의 속임수와 다른 일들에 대한 욕심이 들어와 말씀을 억눌러 열매를 맺지 못하느니라.
막4:17 그들 안에 뿌리가 없으므로 잠시 동안만 견디다가 후에 그 말씀으로 인하여 고난이나 박해가 오면 곧 실족하는 자들이요
학자들, 설교자들, 교사들 혹은 주석가들은 조롱, 비웃음, 반대, 수입감소, 명예실추라고 하는 불화살이 닥쳐 오면 금방 고등비평, 독일의 관념론, 웨스트코트와 홀트의 이론, 로마 카톨릭 전통, AV의 비평 등으로 도망쳐 버린다. 이런 사람들은 유다 이스카리옷이나 이그나시오 로욜라는 될망정 결코 하나님의 친구라고 말할 수 없다. 순교자들은 이러한 시험들에서 승리한 사람들이다.
“네가 사랑하는 네 독자 이삭”(요3:16)
요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사탄의 이론은 모든 사람은 모든 것을 포기할 만큼 자기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이다.(욥2:4) 그래서 욥은 이 세상에서 누구나 사랑하는 그 모든 것에 대해 시험을 받았다. 아내, 자식, 집, 땅, 재산, 가축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강을 잃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제일 계명을 지킨다는 것은 심히 어렵다.(마22:37-38)
욥2:4 사탄이 주께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사람의 피부로 사람의 피부를 바꾸오니 사람이 자기 생명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리이다.
마22:37-38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첫째이며 큰 계명이니라.
따라서 욥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포클레스, 소크라테스, 에피큐로스 그리고 제논 같은 피상적인 철학자들보다 종교와 현실에 대해 훨씬 신뢰할 만한 주석가다.
‘그 누구도 자기가 바라보고 싶어하는 그림보다 낫지 못하다.’ ‘그 누구도 그가 읽기를 좋아하는 책보다 더 낫지 못하다.’ ‘그 누구도 자기가 가장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낫지 못하다.’ 그가 가장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 교회, 성사, 종교, 가르침, 사상, 철학, 인간, 직업, 스포츠 혹은 쾌락추구라면 그는 우상숭배자이다.(출20:3)
출20:3 너는 내 앞에 다른 신들을 있게 하지 말지니라.
“모리아”는 하나님은 나의 지도자라는 뜻이며 이 땅은 대하3:1에 나오는 성전터로서 다윗은 이곳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주의 진노를 번제로서 진정시켰다.(삼하24:18-25) 이 지역의 어느 산에서 이삭이 바쳐졌는지 성경에 나와 있지는 않지만 거의 갈보리(골고다)였을 것이 틀림없다. 이는 그 다음에 전개되는 예표(유형)가 너무도 분명하기 때문이다. 이삭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시기”(요19:17) 1896년 전에 바로 그 길을 나무를 지고 걸어가고 있었다.
대하3:1 그 후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주의 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으니, 그 곳은 주께서 전에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으로, 다윗이 전에 여부스인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예비하였던 곳이더라.
삼하24:18 갓이 그 날 다윗에게 와서 그에게 말하기를 "올라가서 여부스인 아라우나의 타작마당에서 주께 제단을 쌓으소서." 하니
삼하24:19 다윗이 갓의 말을 따라 주께서 명하신 대로 올라가니라.
삼하24:20 아라우나가 바라보니 왕과 그의 신하들이 자기를 향해 오는 것을 보고, 나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왕 앞에 절하니라.
삼하24:21 아라우나가 말하기를 "어찌하여 내 주 왕께서 주의 종에게 오셨나이까?" 하니 다윗이 말하기를 "네게서 타작마당을 사서 주께 제단을 세워 재앙을 백성들로부터 그치게 하려 함이로다." 한지라,
삼하24:22 아라우나가 다윗에게 말하기를 "내 주 왕께서 좋게 여기시는 것을 취하여 드리소서. 보소서, 여기에 번제를 위한 소들이 있고 나무로는 타작 기구와 소의 장구들이 있나이다." 하더라.
삼하24:23 아라우나가 한 왕으로서 이 모든 것을 왕에게 주고, 왕에게 말하기를 "주 왕의 하나님께서 왕을 받아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
삼하24:24 왕이 아라우나에게 말하기를 "아니라, 내가 반드시 값을 치르고 네게서 그것을 사리라. 내가 값을 치르지 않고는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더라. 그리하여 다윗이 은 오십 세켈로 그 타작마당과 소들을 사니라.
삼하24:25 다윗이 그 곳에서 주께 제단을 세우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그 땅을 위한 간구를 들으셨으니, 재앙이 이스라엘로부터 그쳤더라.
요19:17 주께서 자기 십자가를 지고 히브리어로 골고다, 즉 해골의 장소라고 하는 곳으로 가시니라.
“그를 번제로 드리라.”
렘19:5 32:35에 나와 있는 규례에 의하면 인간 제물은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이ㅣ 구절은 하나님의 명백한 말씀에 비추어 볼 때 충격적인 명령이 아닐 수 없다. 이 사실은 너무도 충격적이어서 대부분의 보수적 주석가들은 입다의 서원에 이르러서는(사11:31,39) 입다가 자기 딸을 번제로 바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그녀는 다만 처녀로 머물러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렘19:5 그들은 또 바알의 산당들을 지어 자기들의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주어 불로 사르게 하였으니, 그것은 내가 명령한 것도, 말한 것도 아니며 내 마음에 의도한 바도 아니니라.
렘32:35 또 그들은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 바알의 산당들을 지어서 그들의 아들들과 딸들을 몰렉에게로 불을 통과하게 하였느니라. 이것은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것도 아니요 내 마음에 둔 것도 아니니, 그들이 이 가증함을 행하여 유다로 죄를 짓게 한 것이라.
삿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나를 맞이하러 내 집 문에서 나오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주의 것이 되리니 내가 그것을 번제로 바치리이다.
삿11:39 두 달이 끝나자 그녀가 자기 아비에게로 돌아온지라, 그가 서원한 그의 서원대로 그녀에게 행했으니 그녀는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그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었으니
아브라함은 자기 아들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았다. 이 놀라운 지시는 ‘모든 샘족과 페니키아인들이 이런 풍습을 갖고 있었으므로 아브라함은 그 명령에 놀라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설명을 가지고는 정당화될 수 없을 것같다.(미6:7)
미6:7 주께서 수천의 숫양이나 수만의 기름의 강들로 기뻐하실까? 내가 내 죄과로 인하여 내 첫태생을, 내 혼의 죄로 인하여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본문은 분명히 하나님께서 그렇게 지시했다고 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하나님과 마귀는 너무도 가까이서 역사하기 때문에 가장 영적인 사람들마저도 누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분별해 내기가 어렵다.
예를 들면 삼하24:1과 대상21:1을 유의해서 공부하라. 욥기 1장과 열왕기상 22장의 기록은 영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일반적인 성경 주석가들이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것보다는 훨씬 복잡한 것임을 보여준다. 아브라함에게 있었던 사건은 비교적 단순하다.
삼하24:1 이스라엘에 대한 주의 분노가 다시 발하였으니, 주께서 다윗을 움직이시어 그들을 향하여 말하게 하시기를 "가서 이스라엘과 유다를 계수하라." 하신지라,
대상21:1 사탄이 이스라엘을 대적하여 일어나 다윗을 충동하여 이스라엘을 계수하게 하니
욥1:9 그때 사탄이 주께 대답하여 말씀드리기를 "욥이 아무런 이유 없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리이까?
욥1: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가 소유한 모든 것에 사면으로 장벽을 두르심이 아니니이까? 주께서는 그가 손으로 하는 일에 복 주셨고 그의 재산이 그 땅에서 늘어나게 하셨나이다.
욥1:11 그러나 이제 주의 손을 내밀어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을 쳐 보소서. 그리하시면 그가 주를 정면으로 저주하리이다." 하더라.
욥1:12 주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가 소유한 모든 것이 네 권세에 있으나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라." 하시니 사탄이 주의 임재 앞에서 물러가니라.
왕상22:20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누가 아합을 설득시켜 그로 라못길르앗에 올라가서 쓰러지게 할 것인가?' 하시니, 한 편은 이렇게 말하고 다른 편은 저렇게 말하였는데
왕상22:21 한 영이 나와 주 앞에 서서 말하기를 '내가 그를 설득시키겠나이다.' 하자
왕상22:22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어떻게 하겠느냐?' 하시니 그가 말하기를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의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나이다.' 하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네가 그를 설득하여 이루라. 나가서 그렇게 하라.' 하셨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