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1장 1절 - 3절
첫 문장은 역사의 한 시점에서 이 지상에서 실제로 살았던 역사적인 한 인물을 언급한다. 우스땅은 아람의 아들의 이름을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아람의 자손들은 우스와 훌과 게델과 마스이며”(창10:23) 아람은 셈의 아들이었다. 이 땅은 에돔 땅인 이두메에 있는 것이 분명하며 페트라로 그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그 도시는 에돔 땅에 있는 사해 남쪽에 있다. 환란 때 유대인들은 이 도시로 도망하게 되며 그 뜻은 반석으로 이스라엘의 반석인 주 하나님에 관한 구절과 예언으로 연계된다.
시18:2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시며 내가 의뢰하는 나의 힘이시요, 나의 방패시며 나의 구원의 뿔이시며 나의 높은 망대시니이다.
시31:3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라.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시42:9 내가 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씀드리기를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잊으셨나이까? 어찌하여 내가 원수의 압제로 인하여 슬퍼하며 다녀야 하나이까?
시71:3 주께서는 내가 계속해서 의지할 굳건한 처소가 되소서. 주께서 나를 구원하도록 명령하셨으니, 이는 주께서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기 때문이니이다
우스는 세일 가족 중 디손의 아들이며(창36:28) 그 땅은 에돔에 있다.(애4:21) 파라오와(렘25:19-20) 필라스티아인 사이에서 팔레스타인을 에워싸고 있는 나라에 포함된다. 그 위치는 의심할 여지없이 에돔이며 이곳은 유대인 남은 자들이 밤에 만나를 거둬들이는 곳으로(애5:9,미7:14)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의 대로로 오는 곳이다.(민21:22)
창36:28 디산의 자손들은 이러하니 우스와 아란이라.
애4:21 우스 땅에 거하는, 오 에돔의 딸아, 즐거워하고 기뻐하라. 잔이 너에게도 통과하리니 네가 취하겠고 벌거벗으리라.
렘25:19-20 이집트의 파라오왕과, 그의 신하들과, 그의 고관들과, 그의 모든 백성들과, 또 모든 혼혈 백성과, 우스 땅의 모든 왕들과, 필리스티아인의 땅의 모든 왕들과, 아스클론과, 앗사와, 에크론과, 아스돗의 남은 자와
애5:9 우리는 광야의 칼 때문에 우리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우리의 빵을 얻었나이다.
미7:14 주의 백성을 주의 지팡이로 먹이소서. 칼멜의 한가운데 삼림 속에서 외로이 거하는 주의 유업의 양떼를 먹이소서. 옛날처럼 바산과 길르앗에서 그들을 먹이소서.
민21:22 우리로 당신의 땅을 통과하게 하소서. 우리가 들이나 포도원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우물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우리가 당신의 경계를 지날 때까지 왕의 대로를 따라 가리이다.
1 우스 땅에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이름은 욥이더라.
겔14:20와 약5:11에 따르면 욥은 실존인물이었다. 그가 아브라함의 5대손이었는지(대상7:1 야숩) 혹은 그가 에돔의 두 번째 왕이었는지(창36:33)는 중요하지 않다.
겔14:20 비록 노아와 다니엘과 욥이 그 땅에 있다 할지라도, 내가 살아 있는 한, 그들은 아들이나 딸도 구해 내지 못하고 그들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혼들만 구해 내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약5:11 보라, 우리는 견디어 내는 자들을 복 있는 사람들로 여기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또 주의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인정이 심히 많으시고 자비로우시니라.
대상7:1 잇사칼의 아들들은 톨라와, 푸아와, 야숩(Jashub)과, 심롬, 넷이요.
창36:33 벨라가 죽으니 보스라인 세라의 아들 요밥이 그를 대신하여 치리하였더라.
그는 실존 인물이었으며 실제 땅에서 살았고 서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가 살았던 시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는 BC1800-1600년에 살았다. 욥이 잇사갈의 셋째 아들이라면(벌링거의 주장) B.C.1706년에는 겨우 20살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가 죽었을 때는 B.C.1516년경으로 210살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다음의 이유로 이런 주장이 틀렸음을 알 수 있다.
아브라함이 태어난 시기를 B.C.1996년으로 잡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 만약에 출12:40년의 430년간의 체류기간을 215년이라는 두 기간으로 나누어서 전설적인 70인역의 요구에 부응하려고만 하지 않는다면 그럴 이유가 전혀 없다.
아브라함이 태어난 시기에 대해 Clarence Larkin이 추정한 연도가 휠씬 더 가능성이 있으며 이 날짜는 B.C.2100년에 더 가깝다. 욥기에 나오는 욥이 잇사갈의 아들이라고(창40:13) 생각하는 것은 좀 심한 억측인 것 같다. 잇사갈은 자신의 아들들을 이집트로 데리고 갔고 그들 중 아무도 B.C.1491년에 모세가 출애굽을 인도할 때까지는 이집트에서 나오지 않았다. 창27:37과 36:8에서 지시를 받고 나서 야곱의 자손들 중 하나가 에돔에서 무엇을 했겠는가? 에돔의 통치자들이 활개를 치는 나라이며 하나님께서 에서에게 주신 땅에서(민20:18) 그가 어떻게 동방의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큰 자가 되었겠는가?
창27:37 이삭이 대답하여 에서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그를 너의 주로 세웠고 그의 모든 형제들을 그에게 종으로 주었으며, 곡식과 포도주로 그를 떠받쳤나니, 내 아들아, 내가 이제 네게 무엇을 할 수 있으랴?" 하니
창36:8 그리하여 에서가 세일 산에 거하니, 에서는 에돔이라.
민20:18 에돔이 그에게 대답하기를 "너는 나의 곁을 통과하지 못하리라. 내가 나가서 칼로 너희를 대적할까 하노라." 하더라.
Adam Clarke는 욥기의 중요성을 감추기 위해 링에 올라선 첫 번째 인물이다. 그는 “욥”이라는 단어는 “슬퍼하는”, “우는 사람”이라는 의미라고 말한다. 그러나 “욥”의 히브리 어근은 “박해받는 자”란 뜻이다. 이스라엘처럼 욥은 사단에게 박해를 받는다. 그러므로 욥은 계12장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이스라엘의 고난을 보여주는 분명한 모형이다.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며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악을 피하는 사람이더라.
이 단어가 성경에서 죄가 없다는 뜻으로는 쓰이지 않는다는 것에 주의하라. 왕하20:3과 대상28:9에 나오는 “온전한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다.(렘17:9)
왕하20:3 오 주여, 내가 간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실과 온전한 마음으로 행하고 주의 목전에 선한 것을 행하였음을 이제 기억하소서. 하며, 히스키야가 심히 울더라.
대상28:9 너, 내 아들 솔로몬아, 너는 네 아버지의 하나님을 알라. 그리고 온전한 마음과 기쁜 뜻으로 그 분을 섬기라. 주께서는 모든 마음을 살피시고 생각의 모든 상상을 아시나니, 만일 네가 그 분을 찾으면 그가 너를 만나실 것이나, 만일 네가 그 분을 버리면 그가 너를 영원히 버리시리라.
렘17:9 마음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악하니, 누가 그것을 알 수 있으리요?
대하16:9과 사38:3에도 같은 말이 나온다. 눅1:3에서 누가는 모든 것에 대한 모든 세부사항을 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마5:48에서는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을 말한다. 대하8:16에서는 물리적 건물에 대해 말하고 있다. 눅13:32에서는 이미 죄 없으신 분이 온전해질 것이라고 말씀한다.
대하16:9 이는 주의 눈은 온 땅을 두루 살피시어 자신을 향하여 마음이 온전한 자들을 위하여 자신이 강함을 보이심이니이다. 왕이 이 일을 어리석게 행하셨나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왕에게 전쟁들이 있으리이다.
사38:3 오 주여, 내가 간구하오니 내가 주 앞에서 진리 안에서와 온전한 마음으로 어떻게 행하였으며, 또 주의 목전에서 어떻게 선한 일을 행하였는지 이제 기억하소서. 하고 히스키야가 통곡하더라.
눅1:3시초부터 모든 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정연하게 써 보내는 것이 좋을 것 같았노라.
마5: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심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대하8:16 주의 전을 기초하던 날에서 끝마칠 때까지 솔로몬의 모든 일이 완비되었으므로 주의 전이 완전하더라.
눅13:32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그 여우에게 말하라. 보라, 오늘과 내일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려니와 셋째 날에는 온전하게 되리라.
히13:21에서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에서 죄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왜냐하면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은 땅 위에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전7:20) 빌3:12에서 바울은 자신이 이미 온전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을 포함해서 몇몇 그리스도인들은 온전하다.(빌3:15)
히13:21 모든 선한 일에 너희를 온전케 하사 그의 뜻을 행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분이 보시기에 기쁨이 되는 것을 너희 안에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영광이 그분께 영원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전7:20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은 땅 위에 한 명도 없느니라.
빌3:12 내가 이미 이르렀다 함도 아니요, 이미 온전해졌다 함도 아니라. 다만 그리스도 예수에 의하여 붙잡힌 그것을 나도 붙잡으려고 좇아갈 뿐이라.
빌3: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온전한 사람들은 이같이 생각할지니라. 만일 너희가 어떤 일에 다르게 생각하면 하나님께서는 이것도 너희에게 계시해 주실 것이라.
성경에서 ‘온전하다’는 말은 ‘맞추다’. ‘적응시키다’. ‘완성하다’. ‘끝내다’. ‘정확하게 하다’는 뜻이다. ‘죄 없음’과는 아무 관계도 없다. 이것을 증명하려면 욥이 온전함을(욥9:20-21) 죄없는 온전함과 연관시켜 말하는 것을 주목하라.
욥은 죄가 없지 않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 의를 내세웠기 때문이다.(욥40:8) 그의 정직함은(욥1:1) 자기 의에서 그를 구원할 수 없었다. 정직은 아무도 구원하지 못한다.
그러나 온전한 사람은 4가지 특징이 있다. * 하나님을 두려워한다. * 악을 판단한다. * 정직하게 행한다. * 규칙과 규제, 율법, 당대의 사회적 관습에 외적으로 복종한다.
욥9:20-21 비록 내가 스스로 의롭다 해도 내 입이 나를 정죄할 것이요, 비록 내가 온전하다 말한다 해도 그것 역시 나의 패역함을 증거하리라. 비록 내가 온전하다 할지라도 내가 나의 혼을 알지 못하리니 내가 내 생명을 멸시하리로다.
욥40:8 네가 나의 심판을 무효화시키려느냐? 네가 나를 정죄함으로써 네가 의롭게 되려느냐?
2 그에게 일곱 아들과 세 딸이 태어났으며
3 그의 재산도 양이 칠천이고, 낙타가 삼천이며,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이며, 아주 많은 가족을 두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의 모든 사람 가운데서 가장 큰 자더라.
욥은 동방의 사람이다. 그러므로 셈족이다. 아브라함, 아삭, 야곱에서 나온 족장들과는 달리 욥은 도시에 살았고, 순회 법정에서 재판하는 자리에 앉는 원로들 중 하나였다.(욥31:21) 반면 아브라함의 자손은 체류자들, 순례자들, 타국인들로 불리다가 여호수아 때에야 도시에서 살면서 성문에 앉기 시작한다.
욥31:21 내가 나의 도움을 성문에서 보고 아비 없는 자를 대적해서 내 손을 들어 올렸다면
욥기를 공부하면서 우리는 변변찮은 어떤 사람을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성경에서 어떤 남자나 여자가 위대하다고 말하면 그들은 참으로 위대한 것이다.(왕하4:8)
왕하4:8 엘리사가 수넴을 지나가던 어느 날, 거기에 한 유명한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가 그에게 음식을 들라고 권유하므로 그가 지나갈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 곳에 들르더라.
마술사 시몬 같은 인물은 결코 하찮은 존재가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동방 나라의 모든 자손의 지해보다 더 뛰어난 지혜를 주셨을 때(왕상4:30) 하나님께서는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다는 솔로몬이 깨달은 첫 번째 교훈을 가르치기 위해서 솔로몬을 욥기로 인도하셨다.
왕상4:30 솔로몬의 지혜가 동방 나라의 모든 자손의 지혜와 이집트의 모든 지혜보다 뛰어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