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욥기(11-20)

욥기 13정 17절 - 28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20. 13:25

17 너희는 내가 말하는 것을 부지런히 듣고 내가 선포하는 것을 너희 귀로 들으라.

18 이제, 보라, 내가 나의 주장을 제시하였나니 나는 내가 의롭게 될 줄을 아노라.

욥의 청중은 기침을 하고 헛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서 욥은 강대상을 두들겨야만 한다.(17) 욥은 말한다. 내가 나의 주장을 제시하였나니 나는 내가 의롭게 될 줄을 아노라.(18) 그리고 그는 의롭게 되었다.

19 나와 함께 변론할 자가 누구냐? 이제 내가 말을 참는다면 숨을 거둘 것이라.

그러나 그가 기대한 방법대로가 아니었다. 욥은 자신의 주장을 제시했다. 그는 많은 기도 후에 자신의 합법적인 소송의 개요를 작성하고 법정에 서는 날을 대비해 자신의 소송을 제출할 준비를 한다. 나와 함께 변론할 자가 누구냐(19) 욥은 검사에게(그가 어디에 있든지 간에. 욥1:6 참고) 나와서 고소 사항을 제출하라고(사50:8) 요구하고 있다.

욥1: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주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왔더라

사50:8 나를 의롭게 여기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누가 나와 다투겠는가? 우리가 함께 서자. 누가 나의 대적인가? 그를 내게 가까이 오게 하라.

“내가 말을 참는다면 숨을 거둘 것이라.” 이 말은 누워서 죽는 것에 대한 일반적인 표현이다. 숨(ghost)은 사람들이 죽은 후에 몸의 형태를 입고 있는(고전3:17) 사람의 호흡이다.

고전3:17 만일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이는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며, 너희는 그 성전이기 때문이라.

20 오직 두 가지 것만을 내게 행하지 마소서. 그리하면 내가 주께 나를 숨기지 아니하리이다.

21 주의 손을 내게서 멀리 가져가소서. 그리고 주의 두려움으로 나를 무서워하지 않게 하소서.

22 그런 후에 주께서 나를 부르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대답하리이다. 아니면 나로 말하게 하고 주께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욥은 법정에 출두해서 답변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는 사울과(삼상10:22) 아담처럼(창3:8) 무리 속에서 자신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20)

삼상10:22 그러므로 그들이 주께 또 묻기를 그 사람은 아직 여기에 오지 않았나이까? 하니 주께서 대답하시기를 보라, 그가 기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창3:8 그들이 날이 시원할 때에 동산을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주 하나님의 면전에서 피하여 동산 나무들 사이에 자신들을 숨겼더라.

욥은 두 가지 것을 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한다. 첫째는 질병과 고통으로 자신을 갈가리 찢는 것을 그만 멈춰달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욥 자신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 달라는 것이다.(22)

23 나의 죄악들과 죄들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로 나의 허물과 죄를 내가 알게 하소서

24 어찌하여 주께서는 주의 얼굴을 숨기시고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나이까?

25 주께서는 이리저리 굴러다니는 낙엽을 흩으시려나이까? 마른 그루터기를 쫓으시려나이까?

욥은 5가지 질문을 한다.

① 나의 죄악들과 죄들이 얼마나 많으니이까?

② 어찌하여 주께서는 주의 얼굴을 숨기시나이까?

③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주의 원수로 여기시니이까?

④ 주께서는 낙엽을 흩으시려나이까?

⑤ 주께서는 마른 그루터기를 쫓으시려나이까?

24절은 신31:18과 마13:44에서 이스라엘을 언급하는 예언적인 구절이다.

신31:18 그들이 다른 신들에게로 돌이켜 행할 그 모든 악행들로 인하여 내가 그 날에 반드시 내 얼굴을 감추리라.

마13:44 또 천국은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으니 어떤 사람이 그것을 찾으면 다시 숨겨 두고 그 기쁨으로 가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

욥이 이런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 다윗은 시19:12-13에서 23절의 기도를 한다. 신약의 성도들은 요일1:9를 실행에 옮기기 전에 이런 간구를 드려야 한다. 이 기도는 시40:12에서 다윗에게 응답되었다.

시19:12-13 누가 자기의 과오를 깨달을 수 있겠나이까! 숨은 과오들로부터 나를 깨끗케 하소서. 또 주의 종을 고의로 짓는 죄로부터 지켜 주시어 그 죄들이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올바르게 되리니 내가 큰 죄과로부터 순결하게 되리이다.

요일1:9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시40:12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재앙들이 나를 에워쌌고, 내 죄악들이 나를 붙들고 있으므로 내가 쳐다볼 수도 없나이다. 그것들이 나의 머리털보다도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나이다.

26 주께서는 나에 대한 괴로운 일들을 기록하시며

우리가 벽에 손으로 쓰는 글과(계20:12) 형벌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볼 수 있다면(요19:22) 인간의 존엄, 위대한, 훌륭함에 대해 열변을 토하며 돌아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계20:12 또 내가 죽은 자들을 보니, 작은 자나 큰 자나 하나님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져 있으며 또 다른 책도 펴져 있는데 그것은 생명의 책이라. 죽은 자들은 자기들의 행위에 따라 그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더라.

요19:22 빌라도가 대답하기를 나는 내가 써야 할 것을 썼노라

나로 나의 젊은 시절의 죄악들을 소유하게 하시나이다.

렘17:1 유다의 죄는 철필과 금강석 끝으로 기록되었으며 그들의 마음판과 너희의 제단들의 뿔들에 새겨졌으며

시25:11 오 주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의 죄악을 용서하소서. 그 죄악이 크니이다.

이 죄들을 제거할 구속 계획이(히9:15) 없다면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석을 지나가지 못할 것이다. 죄들의 용서(속죄, remission)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히9:22) 이 죄들이 구속(히9:15)될 때까지는 죄인은 깨끗하게 될 수 없다.(롬3:25) 젊을 때 했던 모든 말과 생각들과 행동들에 대해 오늘 밤 심판을 받아야만 한다면 그런 상황을 견딜 수 있겠는가?

히9:15 이런 연유로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이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죄한 것들을 구속하시려고 죽으심으로써 부르심을 받은 자들로 영원한 유업의 그 약속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라.

히9:22 율법에 따르면 거의 모든 것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이는 죄사함이 없느니라.

롬3:25 하나님께서는 그를 그의 피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가운데서 이전에 지은 죄들을 사하심으로 인하여 그의 의를 선포하려 하심이요.

27 주께서는 내 발도 차꼬에 채우시고 내 모든 길을 면밀히 보시며 내 발 뒷꿈치에 표시를 해 놓으시니

28 그는 썩은 물건처럼, 좀먹은 옷처럼 소멸하나이다.

정죄받은 범죄자나(행16:24) 노예처럼 “주께서는 내 발도 차꼬에 채우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관찰 당하는 바이러스라도 된 듯이 모든 길을 면밀히 보신다. “내 모든 길을 면밀히 보시며 내 발 뒷꿈치에 표시를 해 놓으시니 그는 썩은 물건처럼, 좀먹은 옷처럼 소멸하나이다.”

행16:24 임무를 부여받는 그 사람이 그들을 안쪽 감옥에 집어 넣고 차꼬로 그들의 발을 채우더라.

“발의 뒷꿈치”는 매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곳은 야곱이 형의 자리를 빼앗기 위해 붙잡았던 곳이며(호12:3) 주의 그리스도가 마귀의 발꿈치를 부수리라고 예언된 부분이기도 하다.(창3:15) 다윗은 그를 뒤따르는 그의 발 뒷꿈치의 죄에 대해 말하며(시49:5) 그의 원수들이 그를 대항해서 발꿈치를 들었다고(시41:9) 말한다. 욥18:9에서는 덫이 악인의 발꿈치를 잡는다.

호12:3 그는 태에서 그의 형의 발뒤꿈치를 잡았고, 또 자기 힘으로 하나님과 힘을 겨루었도다.

창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시49:5 내 뒤를 쫓는 죄악이 나를 에워싸는 악한 날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요

시41:9 정녕, 내가 믿었던, 내 빵을 먹었던 나의 친한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자기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욥18:9 덫은 그의 발꿈치를 걸 것이요 강도가 그를 이기리라.

그러므로 이 단어를 삭제한 성경은 어떤 성경이라도 진리에 관련된 상호 참고 구절을 제거하여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일을 한다. 욥의 발뒷꿈치에 있는 표시는 사슬이나 차꼬를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욥이 실제로 사슬에 묶이거나 차꼬에 채워진 적은 없다. 그러므로 비유적으로 표현된 이런 구절들은 욥의 시대에 일어난 상황을 뛰어 넘는 어떤 것에 적용된다.

28절의 ‘그는 썩은 물건처럼’은 살아 있는 무언가가 욥을 갉아먹고 있음을 암시한다. 현재 여기서 욥의 몸에는 벌레들이 있는데(욥7:5 욥17:14)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는다는(막9:44) 말이 주석가들의 관심에서 어떻게 해서 벗어날 수 있는지 모르겠다.

욥7:5 내 살은 벌레들과 흙덩어리로 옷입혀져 있으며, 내 피부는 터지고 역겹게 되었도다.

욥17:14 내가 썩는 것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 아비라라 했고 벌레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 어미요 누이라. 하였도다.

막9:44 그 곳에는 그들의 벌레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사51:8에서는 28절의 “좀이 먹은” 옷처럼 벌레가 양털을 먹어치운다는 말이 나온다. 헤롯은 벌레에게 먹혔으며(행12:23) 하나님은 여러 번에 걸쳐 벌레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욘4:7)

사51:8 이는 좀이 그들을 옷같이 먹을 것이요, 벌레가 그들을 양털처럼 먹을 것임이라. 그러나 나의 의는 영원할 것이요, 나의 구원은 대대로 이어지리라.

행12:23 그때 즉시 주의 천사가 그를 치더라. 이는 그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그리하여 벌레들이 그를 먹으니 그가 죽더라.

욘4:7 그러나 그 다음날 아침에는 하나님께서 벌레 한 마리를 예비하시어 그 박 넝쿨을 상하게 하시니 그것이 시들었더라.

그리스도께서는 죽으실 때 자신을 벌레라고 부른다.(시22:6) 적그리스도는 타락할 때 그 아래 벌레들이 깔려 있었다.(사14:11) 만나에 벌레들이 생기고 악취가 났다.(출16:20)

시22:6 그러나 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들의 비방거리요, 백성들에게 멸시거리니이다.

사14:11 네 화려함과 네 비올들의 소리가 음부까지 끌어내려졌으니, 벌레가 네 밑에 깔려 있고 벌레들이 너를 덮는도다.

출16:20 그들이 모세에게 경청하지 아니하고 어떤 자들은 아침까지 남겨 두어 벌레들이 생기고 악취가 난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화를 내더라.

이것으로 충분하지 않다면 이스라엘(사41:14에서 야곱으로 불리는) 민족은 대환란에서 그들이 당하는 고통과 연관되서 벌레라고 불린다.

욥은 썩은 물건에 의해 소멸되고 있다. 이 상황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와 지옥에 있는 사람과, 대환란 때의 이스라엘에게 적용된다.

사41:14 너 벌레 야곱아, 두려워 말라.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아, 내가 너를 도우리라. 이스라엘의 거룩한 분인 네 구속자, 곧 주가 말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