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시편 2권(42-72)

시57편 1절 - 11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1. 17. 15:20

1 오 하나님이여,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내게 자비를 베푸소서. 내 혼이 주를 신뢰하나이다. 이 재난들이 지나갈 때까지, 정녕, 내가 주의 날개 그늘 아래로 나의 피난처를 삼으리이다.

이 처음 4구절은 분명히 교리적으로 환란 성도를 겨냥하고 있다. 이 예언들을 제거하는 전통적인 방식은 본문에 있는 모든 것이 역사상 있던 일이고, 고로 단지 다윗이 사울을 상대하는 것에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 뿐이라고 꾸며대는 것이다. 이것은 사울이 신구약 전체에서 멸망의 아들에 대한 가장 중요한 모형 중 하나라는 성경적 사실을 완전히 간과해버리는 것이다.(그밖에 그 모형으로는 아합, 골리앗, 파라오, 산헤립, 느부캇네살, 시스라, 압살롬 등이 있다).

“이 재난들이 지나갈 때까지”는 눅21:36, 사26:20과 비교해 봐야 한다.

눅21:36 그러므로 깨어서 항상 기도하라. 그래야 장차 일어날 이 모든 일에서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서기에 합당하게 여겨질 것이라.

사26:20 내 백성아, 오라, 네 방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그 분노가 지나갈 때까지 잠깐 동안 숨으라.

우리 모두는 이것이 갖가지 형태의 고난에 처한 성도가 드리는 전형적인 기도임을 곧 알아보게 된다.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자비를 구한다.

하나님의 날개는 마23:37, 출19:4, 신32:11의 날개이다.

마23:37 오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며 너에게 보낸 사람들을 돌로 치는 자야, 마치 암탉이 자기 병아리들을 날개 아래 함께 모으듯이 내가 얼마나 자주 네 자녀들을 모으려고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가 원치 아니하였도다!

출19:4 '너희는 내가 이집트인들에게 어떻게 하였으며,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들로 너희를 실어 내게로 데려왔는지를 보았느니라.

신32:11 마치 독수리 한 마리가 제 보금자리를 휘젓고 자기 새끼들 위에 날개를 퍼덕이며 그 날개를 펴서 새끼들을 받아 자기 날개 위에 새끼들을 업는 것같이

재난들은 질병과 박해에서부터 가난과 고통에 이르기까지 어떤 것이든지 될 수 있지만 이 문맥은 재림과 연관된 문맥이다.(“그가 하늘에서 보내셔서” 3절)

2 내가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곧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께로다.

나를 위해 모든 것을 이루시는 하나님이라고 말할 때, 그것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으로 하여금 다음 것들을 가능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이다.

① 그분의 말씀을 깨닫는 것 ② 기도하고 중보하는 것 ③걷고 뛰고 숨쉬는 것 ④ 음식을 소화하는 것 ⑤ 읽고 쓰고 가르치고 설교하는 것 ⑥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는 것 ⑦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고 섬기는 것 ⑧ 상해와 죽음을 면하는 것

여러분이 이것들 중 무엇인가를 할 수 있게 되었다면, 그것을 가능케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다.

3 그가 하늘에서 보내셔서 나를 삼키고자 하는 자의 비방으로부터 나를 구원하시리라. 셀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비와 그의 진리를 보내시리로다.

하늘에서 보내시는 것은 계11;12 사26:20 히9:28 시50:4-5에 나오는 환란 후 휴거이다.

계11:12 그들이 하늘로부터 나는 큰 음성을 들었는데 그들에게 말하기를 "이리 올라오라." 하므로, 그들이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을 바라보더라.

사26:20 내 백성아, 오라, 네 방들에 들어가서 네 문을 닫고 그 분노가 지나갈 때까지 잠깐 동안 숨으라.

히9: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한번 드려지셨고, 두 번째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죄 없이 나타나시리라.

시50:4-5 그가 위로부터 하늘들과 땅에까지 부르시리니,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려는 것이라. 내 성도들을 내게로 다 모으라. 그들은 희생제로 나와 언약을 맺은 자들이라.

“삼키고자” 하는 자는 할 수만 있다면 문자 그대로 그렇게 하려 할 것이다.

“그의 자비와 그의 진리” 그리스도인은 자비와 진리로 구원받았다. 그러나 죄인이 구원받기 전에 그 순서는 거꾸로 되어 있다. 죄인이 우선 진리를 듣고 그것을 믿어야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자비를 베푸실 수 있다.

4 내 혼이 사자들 가운데 있으며 내가 불을 피우는 자들, 곧 사람들의 아들들 가운데 누워 있으니,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이로다.

육신으로 나타난 사탄의 예표가 되는 사울은 그의 입으로 사람들을 죽이며 사자들에 비유된다. 사탄은 사자이므로(벧전5:8) 그와 영적으로 닮은 자들은 사자들이다.

벧전5: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

5 오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하늘들 위로 높임을 받으소서. 주의 영광으로 온 땅 위에 있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모든 것 위에 높임을 받으시게 하라. 실제로 그분은 이미 그러하시기 때문이다.

6 그들이 내 걸음을 붙들고자 그물을 예비하였으니, 내 혼이 굴복하였나이다. 그들이 내 앞에 구덩이를 팠으나 그들 스스로가 그 한가운데로 빠졌나이다. 셀라.

이 시편에서 또다시 셀라가 나옴으로써 단순히 사울을 피해 동굴 속에 숨은 다윗이 아니라 셀라 곧 페트라의 굴들 속에 있게 될 남은 자들의 상황을 가리키고 있음을 관찰하라.

구덩이 위에는 그물을 쳐 놓는다. 그것은 사자 덫이며, 최근인 1950년에도 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여전히 그런 덫들을 사용했다. 북 치는 자들이 사자를 밀림 속에 나있는 길로 몰고 가는데, 거기에는 이처럼 그물이 쳐 있는 구덩이가 숨겨져 있다.

사자의 몸이 그물 속으로 빠지면 걸려있던 것이 풀리면서 나무에 수직으로 잡아채 이게 된다. 이 나무는 그물을 봉하는 유도장치에 매여 있어, 사자를 허공 위로 확 끌어당겨 두꺼운 새끼줄로 된 새장 속에 갇히게 한다. 환란의 끝에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인솔하는 유엔의 군대들은 살해당하며, 그들의 지도자들은 불못으로 들어가게 된다.(계19:20)

계19:20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채로 던져지더라.

7 오 하나님이여, 내 마음이 정해졌고, 내 마음이 정해졌으니, 내가 노래하며 찬양하리이다.

우리의 마음은 상태가 나쁘므로 고정될(fix) 필요가 있지만, 마약주사(fix)는 그 마음을 고정시켜주지 못한다. 마음을 고정시켜주는 것은 하나님이시며, 그때 마음은 그분께로 정해진다(fix).

이 시편 기록자의 마음은 어떠한 환경에 처해도 노래하고 찬양하기로 정해진 것이다. 한밤중에 그렇게 했던 바울과 실라와 똑같이 말이다.(행16:25)

행16:25 한밤중에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께 찬송을 부르니 죄수들이 듣더라.

8 내 영광아, 깨어나라. 솔터리야, 하프야, 깰지어다. 내가 친히 새벽을 깨우리로다.

올바르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깨어나야 하는 것이 4가지이다.

① 내 영광. 우리의 영광(glory 자랑)은 바로 주님 안에 있다.(고전1:31) 다윗은 하나님께 적절한 말씀들을 드리기 위해서 하나님의 권능과 의로우심에 관해 그가 아는 것들을 생각해내고 있다.

고전1:31 기록된 바와 같이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할지니라.

② 솔터리. 작은 수금같이 작은 현악기이다. 기타나 만돌린처럼 들고 다니며 연주할 수 있다.

③ 하프. 보다 커서 최소한 완전한 두 옥타브를 포함하며, 똑바로 세워두고 연주하는 현악기이다. 솔터리는 보통 열줄 밖에 없어서 한 옥타브에 두음을 더 내는 정도였다.

④ 나 자신. 연주자와 노래하는 자기 깨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 드리는 찬양은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하며, 기도송이나 아베마리아같이 냉담하고 졸리는 듯하고 침울하게 표현하는 어떤 것이 아니다. 다윗은 큰 소리를 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시98:4 33:3)

시98:4 온 땅아, 주께 즐거운 소리를 내어라. 큰 소리를 내며 기뻐하고 찬송하라.

시33:3 새 노래로 그 분께 노래하며, 큰 소리로 정교히 연주할지어다.

9 오 주여, 내가 백성 가운데서 주를 찬양하며 내가 민족들 가운데서 주께 노래하리이다.

더 나아가 다윗은 자기 민족이 어쩔 줄 몰라하게 되어도 아주 공공연하게 하나님을 찬양한다.(삼하6:5,14) “민족들 가운데서”는 분명히 천년왕국에 대한 말씀이다.(사2,11,65,66장 시122,145편 등)

삼하6:5 그때 다윗과 이스라엘 온 집이 잣나무로 만든 여러 가지 악기, 즉 하프와 솔터리와 탬버린과 뿔나팔과 심벌즈로 주 앞에서 연주하더라.

삼하6:14 그때 다윗이 주 앞에서 그의 온 힘을 다하여 춤을 추었는데, 그가 베 에봇을 입었더라.

어떻게 해서 다윗은 민족 전체 앞에서 공공연히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인가? 어째서 하나님은 국제적인 기반에서 결코 누군가에게 찬양받지 않으시는 것인가? 부처와 모하메드 또는 레닌 아니면 교황들을 찬양하는 노래들은 어디 있는가? 만일 모든 종교가 동등하다면, 어째서 단 하나의 종교만 그 창시자에 대한 노래를 한 찬송가 책 안에 500곡이 넘게 가지고 있는 것인가?

빅토리아 여왕의 시대 이래로 세상에 필요했던 것은 바로 국제 텔레비전 방송과 라디오 방송망을 통해 공공연히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을 찬양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지도자이다. 동물들은 결코 그렇게 할 수 없다.

교황이 마리아나 찬양하고 때때로 미사를 중얼거리기는 하지만 1900년 이래로 국제연맹이나 국제연합 앞에 일어서서 빌2:6-11과 계19:11-16을 인용한 왕이나 교황, 대사, 독재자, 황제, 추기경은 하나도 없었다. 그들 모두는 겁을 먹고 물러서 버린다. 그들 무리 속에 진짜 인간은 하나도 없다.

빌2:6-11 그는 하나님의 형체로 계시므로 하나님과 동등하게 되는 것을 탈취라 생각지 아니하셨으나 오히려 자신을 비워 종의 형체를 입으시고 사람들과 같이 되셨느니라. 그리하여 사람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셔서 자신을 낮추시고 죽음에까지 순종하셨으니, 십자가의 죽음에 까지라.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는 그를 지극히 높이시고 모든 이름 위에 있는 한 이름을 그에게 주사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 위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있는 것이나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혀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계19:11-16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흰 말이 보이더라. 그 위에 앉으신 분은 신실과 진실이라 불리며 의로 심판하고 싸우시더라. 그의 눈은 불꽃같고 머리에는 많은 왕관이 있고 또 한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그 자신 외에는 아무도 모르며 피에 적신 옷을 입었는데 그의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불리더라. 또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정결한 세마포를 입고 흰 말을 탄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또 그의 옷과 넓적다리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10 주의 자비는 커서 하늘들에까지 이르며, 주의 진리는 구름들에까지 이르나이다.

이 구절은 자비와 진리가 위로부터 나왔으므로 구름과 첫째, 둘째 하늘보다 더 높이 있다는 사실을 언급한다. 영적으로 이 말씀은 하늘들과 구름들이 땅보다 높듯이 하나님의 자비도 인간의 자비보다 더 높고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진리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요17:17 사55:9)

요17:17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사55:9 하늘들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이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이 너희 생각보다 높음이라.

11 오 하나님이여, 하늘들 위까지 높임을 받으시며 주의 영광이 모든 땅 위에 있게 하소서.

11절은 5절과 일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