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58편 1절 - 11절
크롤(리버티 대학), 제미에슨, 포셋, 브라운, 더멜로우 등 모두는 이 시편의 예언적 의미를 놓쳐버리며 그 안에 있는 모든 내용을 일반화시킨다. 대체로 그들은 이 시편의 내용을 하나님께서 보편적으로 악한 사람들을 심판하는 것, 즉 갑작스럽게 내리시는 보편적인 심판을 통해 하나님께서 보편적으로 알려지는 것으로 만든다.
더멜로우는 10절은 잔인한 영을 드러내고 있는데, 구약에 나오는 전쟁의 날들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리스도의 영과 조화되기는 불가능하고 말한다. 그러나 10절은 그리스도의 몸 안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말을 타고 팔레스타인으로 돌아와서(시68편 사사기 5장 합3:13-16) 맨발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으깨어버리는 2억명의 기병대의 시체를 통과해 건너가는 것(사63:1-10 계14:20)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다.
합3:15 주께서는 말들을 타시고 바다, 곧 큰 물 무더기를 통과하셨나이다.
사63:3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계14:20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
이 시편은 시52편에 나오는 신사와 시17편에 나오는 그의 추종자들을 대적하는 저주의 시이다.
1 오 회중이여, 너희가 진정 의를 말하느냐? 오 너희 사람들의 아들들아, 너희가 바르게 판단하느냐?
2 정녕, 너희가 마음으로는 악을 행하며 땅에서 너희 손의 폭력을 측정하는도다.
멸망의 아들 때의 재판관들은 현재의 연방 지방법원 판사들처럼 마귀적인 관료들이다. 다른 게 있다면 더욱 마귀적이 된다는 것뿐이다. 이 언급은 적그리스도와 함께 다스리는, 단2:41-43과 계17:12의 외계인들 10명에 대한 것이 수도 있다.
단2:41-43 그 일부는 토기장이의 진흙이며 일부는 철인 발과 발가락을 왕께서 보셨으니 그 왕국이 나뉠 것이며,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 왕국에는 철의 강함이 있을 것이니이다. 또한 그 발가락의 일부는 철이요 일부는 진흙이므로 그 왕국이 부분적으로 튼튼하고 부분적으로 부서질 것이니이다.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다른 인종과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함과 같으리이다.
계17: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측정한다는 것은 결정을 하기 전에 그것을 두고 주의 깊게 숙고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그럼으로써 그것은 고의적으로 계산되고 계획된다. 그 결과는 약5:1-5에 묘사되어 있지만 모든 주석가들은 그것을 놓쳐버린다.
약5:1-5 이제 오라, 너희 부자들이여, 너희에게 닥칠 재난으로 인하여 울고 통곡하라. 너희의 재물은 썩었고, 너희의 의복은 좀먹었으며 너희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이것들의 녹이 너희에게 증거가 되어 불같이 너희 살을 먹으리라. 너희가 마지막 날들을 위한 재물을 쌓았도다. 보라, 너희 밭에서 추수한 일꾼들에게 속임수로 주지 않은 품삯이 소리지르며, 추수꾼들의 울부짖음이 만군의 주의 귀에 들렸느니라. 너희는 땅에서 방탕하고 사치스럽게 살았도다. 너희가 살륙의 날처럼 너희 마음을 살지게 하였도다.
3 악인들은 모태로부터 벗어났으며, 그들은 태어나면서부터 거짓을 말하며 곁길로 나가는도다.
만 한 살도 되기 전에 다치거나 배고프지 않아도 그런 척을 하고 주의를 끌기 위한 책략들을 채득하여 거짓말하는 아기들에 대한 것으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우리는 여전히 요일3:12 요8:44 그리고 창3:15에 직면하게 되며, 마23:33과도 일치하는 것이라면 교리적으로 험악한 내용이 암시되어 있다. 죄의 사람과 가장 밀접한 자들은 저주받도록 태어나는 것이 분명하다.
요일3:12 카인같이 되지 말라. 그는 악한 자로부터 나왔으며 자기 아우를 살해하였으니 무슨 연고로 그를 죽였겠느뇨? 이는 그 자신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이라.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기 안에 진리가 없음이라. 그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자신에게서 우러나와 한 것이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창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마23:33 너희 뱀들아, 독사들의 세대야, 어떻게 너희가 지옥의 저주에서 피할 수 있겠느냐?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과 같고, 그들은 자기의 귀를 막는 귀머거리 독사 같나니
“그들의 독은 뱀 귀머거리 독사” 이것은 환란 때의 죄의 사람의 군대와 그의 종들에 대한 언급이다. 그들은 독사들의 세대이며(마3:7 신32:33) 그들이 나타나는 때보다 2500년도 더 이전에 그 신원이 밝혀져 있다.
마3:7 그러나 그가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그의 침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오 독사들의 세대야, 누가 너희에게 다가오는 진노에서 피하라고 경고하더냐?
신32:33 그들의 포도주는 용의 독이요 독사들의 지독한 독이라.
“자기의 귀를 막는 귀머거리 독사”는 분명히 비유적인 말이며, 들으려 하지 않는 뱀을 뜻한다. 커비어(Cuvier)에 따르면 이 뱀은 이집트 코브라이다. 고세(Gosse)에 따르면(자연역사의 낭만 The Romance of Natural History) 애완용 코브라에게 마술을 걸 수 있다고 공언했던 어떤 사람은 주문을 중얼거리고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나서 물려죽었다. 악기는 뱀을 일시적으로 길들일 수 있다. 특히 피리 종류의 악기는 어느 것이나 그렇다. 사람들이 뱀들을 끌고 가려고 피리를 불면 뱀들은 마술에 걸려 그들을 따라 전영 밖으로 이끌려 나온다. 그러나 우리가 다루고 있는 본문의 독사는 제어할 수 없고 마술에 걸리게 할 수도 없다.(4-5절)
5 그것이 마술사들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으므로 마술이 결코 효력이 없도다.
그들은 변화될 수 없다. 그들은 회심할 수 없다. 그들은 회개할 수 없고, 독 있는 뱀이라는 사실을 벗어날 수 없다.
6 오 하나님이여, 그들 입 속의 이들을 부러뜨리소서. 오 주여, 젊은 사자들의 어금니를 부러뜨리시어
뒤이어 나오는 내용은 모두 재림 때 멸망의 아들과 그를 숭배하는 자들과 그의 지지자들과 그의 조력자들과 그의 군대가 맞이하게 되는 결과들을 묘사하는 것이다.
“그들 입 속의 이들을 부러뜨리소서”는 뱀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자들에 대한 언급이기도 하다.(시57:4) 특별히 창49:17과 신33:22에 나와 있는 대로 단 지파와 들어맞는 것을 주목하라. 다윗은 하나님께 그 독사들의 이빨을 뽑아 달라고 구하고 있다.
시57:4 내 혼이 사자들 가운데 있으며 내가 불을 피우는 자들, 곧 사람들의 아들들 가운데 누워 있으니, 그들의 이는 창과 화살이요 그들의 혀는 날카로운 칼이로다.
창49:17 단은 길가에 뱀이 되고 작은 길에 독사가 되어 말의 뒷굽을 물어서 말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신33:22 단에 관하여 그가 말하였으니, 단은 사자의 새끼니 그가 바산으로부터 뛰어나오리라.
7 그들로 계속 흐르는 물처럼 녹게 하시며, 그가 화살들을 쏘려고 활을 당길 때 부러지는 것 같게 하소서.
“그가 화살들을 쏘려고 활을 당길 때”는 두 가지로 해석이 된다. ‘적그리시도가 그의 활을 당길 때(계6:2) 그의 화살들의 머리가 부러지게 해소서.’이든지 아니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활을 당겨 그분의 화살들을 쏘실 때(삼하22:15 합3:11) 뱀들과 사자들이 부러지게 하소서’이다. 후자가 훨씬 더 낫다.
계6:2 내가 보니, 보라, 흰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가 활을 가졌더라. 그에게 한 면류관이 주어졌고 그는 나가서 정복하고 정복하려 하더라.
삼하22:15 그가 화살들을 쏘아서 그들을 흩으셨으며 번개로 그들을 흩으셨도다
합3:11 해와 달이 아직도 그들의 처소에 멈춰 섰으니, 그들이 주의 화살들의 빛과 주의 번쩍이는 창의 광채로 갔나이다.
8 달팽이가 녹듯이 그들 모두가 없어지게 하시며, 여인에게서 조산한 아기가 햇빛을 보지 못하는 것 같게 하소서.
달팽이가 점액을 묻히며 이동하는 것을 이 기록자가 오해했다는 생각은 탈무드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크롤은(린치버그에 있는 폴웰의 학교) ‘고대 근동에서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따위의 주석을 한다. 그는 아주 우둔한 생각을 계속하여 고대인들은 달팽이가 점차로 녹아 없어진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1864년의 J.J. 스튜어트 페로운이 제리 폴웰의 교수진 구성원들보다 훨씬 더 총명했다. 페로운은 ‘분명히 이것은 시적으로 과장된 표현일 뿐이며 설명이 필요치 않다.’고 말한다. 이 말은 달팽이가 녹아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뜻이다.
“달팽이가 녹듯이, 여인에게서 유산된 아기” 이 둘의 공통점은 죽음이라는 것이다. 그들이 없어지는 것은 6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① 그들은 평평한 표면에서 물이 흐르듯이 흐른다.(7절) 이 구절에서 “녹게”라는 말이 사용되지만, 누군가가 점차로 닳아 없어지는 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음을 주목하라.
② 그들은 하나님의 화살들에 의해 부러진다.(7절)
③ 그들은 달팽이가 뒤에 점액을 흘리듯이 없어진다.(8절)
④ 그들은 회오리바람이 걷어 가듯이 높이 들렸다가 내던져진다.(9절 욥38:1)
욥38:1 그 때 주께서 회오리바람 속에서 욥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⑤ 그들은 천년왕국의 햇빛이 나타나는 것을 보지 못하고 죽는다.(8절 마13:43)
마13:43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처럼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⑥ 그들은 초자연적인 말들과 기병들에게 짓밟혀 짓이겨진다.(10절 계19:15 14:20 시68:23 합3:15 사63:3)
계19:15 그의 입에서는 예리한 칼이 나와서 그것으로 민족들을 칠 것이요 또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릴 것이며, 그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즙틀을 밟으실 것이라.
계14:20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
시68:23 네 발이 네 원수들의 피에 잠기고, 네 개들의 혀도 거기 잠기리라." 하셨도다.
사63:3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9 네 솥들이 가시들을 느끼기 전에, 주께서 살아 있는 것들이나 그의 진노 가운데 있는 것들을 회오리바람으로 하시듯 걷어 가 버리시리라.
“네 솥들이 가시들을 느끼지 전에” 가시들은 불태워지는 악인들이다. 삼23:6-7과 히6:8을 살펴본다면 그렇다. 해석가들 중 아무도 그 구절들을 살펴보지 않았다.
삼하23:6-7 그러나 벨리알의 아들들은 모두 내다 버린 가시나무 같으리니, 이는 손으로 그들을 잡을 수 없음이라. 그들을 만지려는 사람은 철과 창자루를 갖추어야 할 것이요, 그것들이 그 자리에서 완전히 불태워지리라.
히6:8 만일 가시나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서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기 때문이라.
“솥들”은 이 악인들이 요리했던 계획들이나 판결들을 언급하는 말일 것이다.(왕하4:40 솥에 죽음이 있나이다.) 그 내용물은 2절에서 계량하여 넣었다. 99%의 주석가들이 9절의 “것들”을 가시들에만 적용하지만, 그 말이 지칭하는 것은 솥들과 가시들이다.
왕하4:40 그리하여 그들이 사람들에게 떠 주어 먹게 하니, 그들이 국을 먹다가 소리질러 말하기를 "오 하나님의 사람이여, 솥에 죽음이 있나이다." 하고 그들이 먹지 못하더라.
10 의인은 보복을 볼 때에 기뻐하나니, 그가 악인의 피로 자기 발을 씻으리로다.
10절은 신구약 전체에서 발견되는 재림에 관한 가장 강력한 구절들 중 하나이다.
“보복”은 신32:35에서 상세히 설명된다. 악인의 피에 대한 설명은 시68:23과 계14:18-20에 나와 있으며, 이 구절들 양쪽 다 성경의 중심 교리에 대해서 교리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곧 만왕의 왕이 오심으로써 땅 위에 천국을 세우시는 것이다.
신32:35 복수와 보응이 내게 속해 있으니, 그들의 발은 정해진 때에 실족하리라. 그들의 재앙의 날이 가까우니 그들에게 임할 일들이 속히 되리라.
시68:23 네 발이 네 원수들의 피에 잠기고, 네 개들의 혀도 거기 잠기리라.
계14:18-20 불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진 또 한 천사가 제단에서 나와 예리한 낫을 가진 자에게 큰 소리로 외쳐 말하기를 "너의 예리한 낫을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라. 이는 그 포도들이 다 익었음이라."고 하더라. 그러므로 그 천사가 낫을 땅에 대어 땅의 포도송이를 거두어서 하나님의 진노의 큰 포도즙틀에 던져 넣으니라. 그 포도즙틀이 도성 밖에서 짓밟히니 그 틀에서 피가 흘러나와 말고삐까지 닿고 일천육백 스타디온까지 퍼지더라.
11 그리하여 사람이 말하기를 "진실로 의인에게는 상이 있으니, 진실로 땅에서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라비아 군마를 타고, 아마겟돈 전쟁에서 나오셔서 올리브 산 위에 내리실 때 말해질 것이다.(슥14:4)
슥14:4 그의 발이 그 날에 예루살렘 앞 동편에 있는 올리브 산 위에 서시리니, 올리브 산은 그 중간이 동쪽과 서쪽으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생길 것이며, 산의 절반은 북쪽으로, 산의 절반은 남쪽으로 옮겨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