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시편 5권(107-150)

시112편 1절 - 10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2. 19. 09:37

이 시편은 이미 시1편에서 언급된 복있는 사람을 묘사하고 있다. 그는 선한 사람이라고 불리며(5절) 그와 그의 성품을 묘사하기 위해 사용된 말은 “정직한”과 “의롭도다”이다.(2,4절)

바울이 “의인은 없나니, 없도다, 한 사람도 없도다.”(롬3:10)라고 말하며 또 솔로몬이 “선을 행하고 죄를 짓지 아니하는 의인은 땅 위에 한 명도 없느니라.”(전7:20)라고 말하므로 영적 해석자들은 그리스도인을 본문 안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다가 문제를 느끼게 될 것이다.

1 너희는 주를 찬양하라. 주를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들을 크게 기뻐하는 사람은 복이 있나니

복이 있는 사람은 지혜의 시작을 배운 사람이다. 우리가 롬7:22를 가지고서 신약시대의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계명들을 기뻐한다고 증명할 수도 있겠으나, 이 문맥은 구약의 율법을 말한다.

롬7:22 내가 속사람을 따라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여기 묘사되는 사람을 교리적으로 다루는 최상의 방법은 바로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두려워하심을 인하여 들으셨다.”(히5:7)

히5:7 그는 육체로 계시는 날들 동안 자기를 죽음에서 구원하실 수 있는 분께 심한 통곡과 눈물로 기도와 간구를 드렸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두려워하심을 인하여 들으셨느니라.

2 그의 씨가 지상에서 강성할 것이요, 정직한 자의 세대가 복을 받을 것이라.

예수님은 분명히 정직하셨고 지금도 그러하시다. 그분은 씨를 낳으셨고, 그 씨는 지상에서 강성할 것이다.

3 부와 재산이 그의 집에 있을 것이며, 그의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예수님은 지금 전 우주에서 가장 부유한 분이시다.(요17:5,22)

요17:5 이제 아버지시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갖고 있던 그 영광으로 친히 나를 영화롭게 하여 주옵소서.

요17:22 또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그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옵니다. 그리하여 우리가 하나인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이옵니다.

4 정직한 자에게는 암흑 속에서 빛이 일어나니, 그는 친절하며 자비로 충만하고 의롭도다.

주 예수께서는 환란 중에 일어나셔서 자기를 바라는(히9:28) 정직한 자에게 나타나시며, 이 문자적인 빛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번 논의했다.(시4:6 18:28 43:3 89:15)

히9:28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들을 담당하시려고 한번 드려지셨고, 두 번째는 자기를 바라는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시려고 죄 없이 나타나시리라.

시4:6 누가 우리에게 선을 보여 주겠느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사오니, 주여, 주의 얼굴빛을 우리에게 들어 주소서.

시18:28 이는 주께서 나의 촛불을 켜시고 주 나의 하나님께서 내 어두움을 밝히실 것임이니이다.

시43:3 오,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셔서 그것들로 나를 인도하게 하시며, 주의 거룩한 산과 주의 장막으로 나를 데려가게 하소서.

시89:15 즐거운 소리를 아는 백성은 복이 있도다. 오 주여, 그들이 주의 얼굴 빛 가운데 행하리이다.

5 선한 사람은 호의를 베풀고 빌려 주나니, 그가 자기의 일들을 분별력 있게 이끌리라.

우리 주님께서는 공공 대출관리자이시며(고리대금업자는 아니시다) 우리에게 집과 땅과 가족과 사역과 그밖에 여러 가지를 빌려주시고 원금을 이지와 함께 돌려받기를 기대하신다.(마25:27 눅19:23)

마25:27 그렇다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환전상에게 맡겨서 내가 돌아왔을 때 내가 원금을 이자와 함께 받게 해야 했으리라.

눅19:23 그렇다면 너는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랬더라면 내가 와서 이자와 함께 원금을 청구하였으리라.

6 진실로 그가 영원히 요동치 아니하리니, 의인은 영원히 기억되리로다.

7 그가 나쁜 소식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주를 신뢰함으로 그의 마음이 확정되었음이라.

8 그의 마음이 견고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마침내 그는 그의 바라는 것이 그의 원수들 위에 임하는 것을 보리라.

침례인 요한의 죽음(마14:11-13), 나사로의 죽음(요11:1-7), 바리새인들의 증오(마15:12-14), 헤롯의 증오(눅13:32)에 관한 소식에 그분이 반응하신 태도를 주목하라.

마14:11-13 그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와서 그 소녀에게 주니, 그녀가 그것을 자기 어미에게 가져갔더라. 그 후 요한의 제자들이 가서 그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지내고 예수께 와서 말씀드리니라.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배로 그 곳을 떠나 따로 한적한 곳으로 가시니, 백성이 이 소식을 듣고 여러 성읍에서 걸어서 그를 따라가더라.

요11:1-7 이제 어떤 사람이 병들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녀의 언니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 사람 나사로라. 마리아는 주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주의 발을 닦았던 그 여인인데 그녀의 오라비 나사로가 병든지라. 그러므로 그의 누이들이 주께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주여, 보소서,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병은 죽음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 그 일로 인하여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 하시니라. 예수께서 마르다와 그녀의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니라. 주께서 그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으셨으나 머무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계시더라. 그 후에 주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유대로 다시 가자."고 하시니라.

마15:12-14 그때에 제자들이 와서 주께 말씀드리기를 "바리새인들이 이 말을 듣고 실족한 것을 아시나이까?"라고 하니 주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께서 심지 않으신 모든 초목은 뽑힐 것이라. 그대로 두라. 그들은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들이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고 하시더라.

눅13:32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가서 그 여우에게 말하라. 보라, 오늘과 내일 내가 마귀들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려니와 셋째 날에는 온전하게 되리라.

9 그가 재물을 흩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있을 것이요, 그의 뿔은 명예로 높여지리라.

비록 그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던 것이 자선금과 옷들을 내놓는 일을 말하는 것이지만, 그의 의가 다음 문장에 나와서 아름답게 연결되어있다. 이것은 경건에 관해서 주목할 만한 진리를 하나 제시해준다.

돈이 없어 아무것도 살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도 하나님의 의를 값없이 얻을 수 있음을 살펴보라. 사55:1-3의 문맥에 다윗이 나옴을 눈여겨보라. “그가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었으니”. 그렇다. 그분은 분명히 그러셨다. 새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금으로 그분의 의를 사지는 못할 것이다.

사55:1-3 아, 너희 목마른 자들은 누구든지 물들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오라. 너희는 와서 사 먹으라. 정녕, 와서 돈 없이 값없이 포도주와 젖을 사라. 어찌하여 너희는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쓰며 배부르지 않는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내게 열심히 경청하고 좋은 것을 먹으라. 그리하여 너희 혼이 풍요함 속에서 스스로 기뻐하게 하라. 너희 귀를 기울이고 내게 와서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혼이 살리라. 또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베푼 확실한 자비니라.

이 구절은 그리스도의 몸을 대상으로 기록한 신약의 바울 서신에 인용되어있다.(고후9:9)

고후9:9 기록되기를 "그가 멀리 흩뜨리시고 가난한 자들에게 주셨으니 그의 의가 영원히 남음이라."함과 같으니

10 악인이 그것을 보고 슬퍼하며 이를 갈고 녹아지리니, 악인의 욕망은 패망하리로다.

교리적으로 살후2:1-8의 불법자에 대한 언급이다.

살후2:1-8 불법의 신비가 이미 활동하고 있나니 현재는 막는 자가 있어 막을 것이나 그가 그 길에서 옮겨질 때까지만 그리하리라. 그리고 나서 그 불법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

예수 그리스도에 따르면 이를 가는 일(10절)은 재림 때 벌어질 것이다.(마8:12 13:42,50 22:13 24:51) 이때에 악인은 실제로 녹아버린다.(10절) 시58:7을 보고 말4:1 겔22:20과 비교하라.

마8:12 그 왕국의 자녀들은 바깥 흑암에 던져져서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고 있을 것이라." 하시고

마13:42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큰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마13:50 그들을 불타는 큰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마22:13 그러자 왕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그 사람의 손과 발을 묶어서 데리고 나가 바깥 흑암에 내어던져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고 하였느니라.

마24:51 그러면 주인이 그를 갈라내어서 위선자들과 함께 그의 몫을 지우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시58:7 그들로 계속 흐르는 물처럼 녹게 하시며, 그가 화살들을 쏘려고 활을 당길 때 부러지는 것 같게 하소서.

말4:1 보라, 이는 화덕같이 탈 그 날이 오기 때문이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정녕 다 그루터기가 되리라. 오는 그 날이 그들을 태우리니, 뿌리나 가지도 그들에게 남기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겔22:20 그들이 은과 놋과 철과 납과 주석을 용광로 가운데로 모아 그 위에 불을 불어넣어 녹이는 것같이 내가 너희를 나의 성냄과 분노 속에 모아 너희를 거기에 남겨 두고 녹이리라.

크롤의 주석에서는 그가 ‘녹지 않고, 대신에 동정과 빈곤 속에서 멸망할 것이다.’라고 하며, 스펄젼의 주석에서도 그는 ‘녹지 않고, 대신에 그의 눈과 마음이 파리해진다. 하나님의 섭리의 태양이 그에게 격렬한 울분을 일으킴으로써 그를 밀초처럼 녹인다.’로, NIV와 리빙 바이블에서 그는 ‘살금살금 달아나고, 쇠약해진다.’로 해 놓았다. 악인이 실제로 녹는 것은 오직 <킹제임스성경>뿐이다.

영적으로 어떤 경륜에서든지 참으로 독실하고 경건한 사람의 특징을 요약할 수 있다.

① 분명히 그는 하나님을 두려워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어떤 계명을 주실 때 그는 그 계명을 주신 분으로 인해 그것을 기뻐한다. 그 내용 자체는 그가 즐기지 않는 것일 수도 있다.(1절)

②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자녀를 복 주시고 그들은 하나님을 섬길 것이다.(2절) 이것을 해석할 때 벌어지는 문제점을 살펴보라. 다윗에게는 한 푼의 가치도 없는 두 아들이 있었고, 사무엘에게도 그런 두 아들이 있었으며, 엘리에게도 하나님께서 죽여야만 했던 두 아들이 있었다.

③ 그는 돈과 물질에 있어서 부유하게 될 것이다.(3절) 또다시 모든 것을 신약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적용하려 할 때 생기는 어려움을 주목하라. 바울은 회심한 후에 자기 집도 갖지 못하고 병원비도 지불할 능력이 없이 살다가 죽었다. 현실은 현실이다. 요9:2와 눅18:25는 이 시편의 3절이 신약 성도가 아니라 구약 성도들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윗, 아브라함, 욥 등은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전가된 의가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의로 인해(겔3:20 14:14) 부유하게 죽었다.

요9:2 제자들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가 죄를 지은 것이니이까? 이 사람이니이까 아니면 그의 부모니이까?"라고 하니

눅18:25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쉬우니라.

겔3:20 또한 의인이 자기 의로부터 돌이켜 죄악을 범하면 내가 그 앞에 장애물을 놓으리니 그가 죽으리라. 이는 네가 그에게 경고를 주지 않았기에 그가 그의 죄 가운데서 죽을 것이며 그가 행한 그의 의는 기억되지 아니할 것이라. 그러나 나는 네 손에서 그의 피를 요구하리라.

겔14: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혼들만을 구해 낼 뿐이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④ 그는 자기보다 재산이 적은 사람들에게 은혜롭고 긍휼이 충만할 것이고(4절) 문제들과 시련이 있을 때 악인들은 갖지 못한 빛 곧 조명을 얻게 될 것이다.(4절)

⑤ 그는 재정적, 사회적 문제와 가정 문제를 다루는데 있어서 지혜를 갖게 될 것이고(5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줄 것이다. 그는 그들에게 이자를 요구하지 않고 호의를 보일 것이다.(출22:25)

출22:25 만일 네가 네 곁에 있는 가난한 내 백성 중에서 누구에게 돈을 빌려 주면 너는 그에게 고리대금업자같이 하지 말며 그에게 이자를 지우지도 말지니라.

⑥ 그가 때때로는 감정적으로 요동할 수도 있고(살전4:13) 경우에 따라 그의 자리에서 옮겨질 수도 있지만(욥19:10) 영원히는 아니다.(6절) 결국에 그는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게 되고(엡3:17) 견고하게 되고 확고해지게 될 것이다.(벧전5:10) 그가 일단 새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다시는 결코 쫓겨나지 않을 것이다.

살전4:13 형제들아, 잠든 자들에 관해서는 너희가 모르게 되는 것을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가 소망이 없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슬퍼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라.

욥19:10 그가 사면에서 나를 치시니 내가 죽는도다. 그는 내 소망을 나무처럼 뽑으셨도다.

엡3:17 믿음을 통하여 그리스도가 너희 마음속에 거하게 하시며 너희가 사랑 안에 뿌리를 내리고 터를 닦아

벧전5: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예수로 인하여 그의 영원한 영광으로 우리를 부르신 분께서, 너희가 잠깐 고난을 받은 후에 너희를 온전케 하시고, 굳게 세워 주시며, 힘을 주시고, 확고히 하시느니라.

⑦ 진짜 성도는 살아서 이 세상 제도의 멸망을 보게 될 것이다.(8절)

⑧ 성도는 정확히 하나님의 아들처럼 됨으로써(롬8:29-30 빌3:20-21 요일3:1-3) 높여지고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9절)

롬8:29-30 그 분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자기 아들의 형상과 일치하게 하시려고 또한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를 많은 형제 가운데서 첫 태생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그리하여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빌3:20-21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우리가 그 곳으로부터 오실 구주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있으니 그가 만물을 자신에게 복종시키는 그 능력의 역사로 인하여 우리의 천한 몸을 그 분의 영광스러운 몸같이 변모시키리라.

요일3:1-3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주셔서 우리로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불리게 하셨는가.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나니 이는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했기 때문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들이라. 우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이 되리라는 것을 아노니, 이는 우리가 그분 그대로 그분을 볼 것이기 때문이라. 그분 안에서 이 소망을 가지는 사람은 누구나 그분이 정결하신 것처럼 자신을 정결케 하느니라.

⑨ 그는 지혜로워서 무엇을 두려워해야 하고 무엇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농작물이나 농지가 망가져버린 것, 친족이나 친구의 죽음, 불경기, 전쟁, 전염병과 같은 나쁜 소식이 그를 위협하여 어리석은 것을 행하거나 생각하거나 말하도록 만들지 못할 것이다.

성경에서 이것에 관한 최고의 실례는 신약에 나오지 않는다. 이 구절에 관한 절정과 극치는 바로, 용감한 자들 중 가장 용감한 자라도 절망에 빠지게 만들 정도인 두 차례의 나쁜 소식을 듣고서 욥이 보인 반응이다.(욥1:20-21 2:10)

욥1:20-21 그 때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를 밀고 땅바닥에 엎드려 경배하며 말하기를 "내가 내 어미의 태에서 맨 몸으로 나왔으니 내가 맨 몸으로 그리 돌아가리이다. 주신 분도 주시요 빼앗아 가신 분도 주시니, 주의 이름을 송축하나이다."하더라.

욥2:10 그러나 욥은 그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어리석은 여자들 가운데 하나가 말하듯이 말하는도다. 무슨 말을 그리 하느뇨?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서 좋은 것을 받았을진대 나쁜 것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며 이 모든 일에도 욥은 자기 입술로 죄를 짓지 아니하더라.

전쟁에서 패배해본 적이 없는 여호수아는 욥이 들었던 것에 비하면 마치 현대인을 위한 기쁜 소식인 것처럼 보이는 나쁜 소식을 듣고서 완전히 엎드려졌다.(수7:6-8) 욥의 마음은 확정되었던 것이다.

수7:6-8 여호수아가 자기 옷을 찢고 그와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주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쓰고 저녁 무렵까지 있더라. 여호수아가 말하기를 "슬프도소이다. 오 주 하나님이여, 어찌하여 주께서는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인의 손에 넘겨주어 멸망시키려 하시나이까? 우리가 만족하고 요단 건너편에 거하였다면 하나님께 좋을 뻔 하였나이다! 오 주여, 이스라엘이 그들의 원수 앞에 등을 돌렸으니 내가 무엇을 말하리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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