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나이다.
1절은 그리스도의 신성을(삼위일체가 아니다) 입증하는 증거구절이므로 위대한 구절이다.
주님께서 그분을 심문하는 자들에게 그 구절을 들이대자(마22:44) 그들은 자기들 안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제시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유대인 아버지라면 아무도 자기 아들을 “주”라고 부를 생각조차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거의 모든 사회환경에서도 터무니없는 일일 테지만, 셈족의 집안에서는 정말로 어이없는 일이다. 동양의 가정들에서 자녀들은 부모를 존경하고 경의를 표한다.
마22:24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다윗의 아들이 메시야가 될 수 있겠느냐고 물으심으로써 그 당시의 인정받는 근본주의자들을 곤경에 몰아넣었다. 어째서 다윗은 자기 아들을 주라고 부른 것인가? 그리스도께서 다윗의 아들이셨다면 다윗은 자기 주가 자기 아들이라고 말하는 것이 된다. 이 질문의 답은 유일하지만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바리새인들은 아무도 그 답변을 하지 못했다. 그 답은 바로, 다윗의 아들이 육신으로 나타나신 하나님이셨다는 것이다.(딤전3:16)
딤전3:16 경건의 신비는 논쟁의 여지없이 위대하도다. 하나님께서는 육신으로 나타나셨고 성령으로 의롭게 되셨으며, 천사들에게 보이셨고 이방인들에게 전파되셨으며, 세상에서 믿은 바 되셨고 영광 가운데로 들려올라 가셨음이라.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스펄젼은 그리스도께서 지금 통치하고 계시고, 그분의 원수들은 지금 폐하고 있으며, 이 통치권은 교회를 통하여 수행되고 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는 주님께서 이방이 구원받게 하심으로써 하나님의 능력의 막대기를 보내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그는 이사야 63장, 시68편, 요한계시록 14장, 이사야 41장의 모든 구절을 무효로 만들고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일어나셔서 누군가를 짓밟으시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경건하고 영적인 자기들이 왕국을 가져오는 동안 그분은 앉아계시기만 할 것이라는 얘기다.
크롤은 이렇게 말한다. ‘그 말의 의미는 수10:24에 설명되어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분의 속죄 사역을 완성하신 후에 모든 것들을 자기 발아래 두실 때까지 통치하셔야 한다.(고전15:25)’ 그리고 나서 크롤은 1절에 대해서 계3:21에 완전하게 설명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수10:24 그들이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부르고 그와 함께 간 군인들의 대장들에게 말하기를 "가까이 와서 너희 발로 이 왕들의 목을 밟으라." 하니 그들이 가까이 와서 그들의 발로 그 왕들의 목을 밟으니
고전15:25 주께서 모든 원수를 자기 발아래 두실 때까지 통치하셔야 하리니
계3:21 이기는 자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나와 함께 앉을 자격을 주리니, 이는 내가 이겨서 내 아버지와 함께 그의 보좌에 앉은 것과 같으리라.
① 이 구절에 대해 완전하게 설명하려면 50장 정도가 있어야 한다.(창49장, 신32장, 삿5,7장, 출15장, 수6,7,10장, 시2,68편, 사65,66장, 욜2장, 습3장, 슥14장, 마24장, 계6-19장 등등) 그리스도의 원수들은 계3:21에서 그분의 발아래 있지 않으며, 그분은 아직 그들을 밟지 않으셨다.
② 시110:3,5,6의 의미에서 그리스도의 통치는 그리스도께서 그분의 속죄 사역을 완성하셨을 때 그 어떤 모양, 그 어떤 방식, 그 어떤 형태로도 시작되지 않았다.
③ 크롤이 인용한 참조구절(고전15:25)은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장사되심, 부활, 승천 이후에 즉시 일어난 모든 일과는 조금도 관련이 없다. 크롤은 그 구절을 완전히 문맥에서 빼내어 2000년이나 잘못된 위치에 갖다놓는다. 고전15:25는 첫 번째 부활 이후에 실시되는 구절이며, 그 장 전체는(고전15장) 그 부활에 대해 다룬 것이었다.
고전15:25 주께서 모든 원수를 자기 발아래 두실 때까지 통치하셔야 하리니
크롤은 고전15:25에 나오는 그리스도의 천년 통치를 네로와 콘스탄틴, 배교자 율리아누스, 카를 마르텔, 샤를마뉴, 피의 메리, 루크 레치아 보르자, 캐서린 데 메디치, 또르께마다, 로욜라, 히틀러, 교황 바오로 6세, 루즈벨트, 스탈린, 히로히또, 뭇솔리니, 프랑코, 카스트로, 후세인, 잭 케네디, 라폴레옹에 적용했다. 그에 따르면 그들 모두는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신 동안 통치한 것이다.
2 주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능력의 막대기를 보내시리니, 주의 원수들 가운데서 다스리소서.
이 구절은 또다시 시2편을 말하는 것이며, 예루살렘이 위대한 왕의 도성(마5:35)임을 분명히 확인시켜준다. 원수들은 천년왕국 기간 동안 땅 위에 있으며, 성경 중 세 군데에서 그렇게 이야기되어있다.
마5:35 땅으로도 말지니 이는 그 곳이 그 분의 발판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지니 이는 그 곳이 위대한 왕의 도성임이라.
3 주의 권능의 날에 주의 백성들이 아침의 태로부터 오는 거룩함의 아름다운 것들 가운데서 자원하리니, 주께서는 주의 젊음의 이슬을 가지셨나이다.
크롤은 “주의 백성들”을 바꾸어, ‘자신들을 바쳐 왕을 섬기는’ ‘복음의 영향 아래 있는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 말은 한 번도 그것을 의미한 적이 없다. 그것은 무지하고 자만심에 찬 이방인의 후천년주의적 억측에 불과하다.
영적인 의미에서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땅이 바로 하나님의 발판이다. 그러나 이 구절의 발판은 사람들의 머리들이다. 수10;24는 그것을 나타내는 올바른 구절이지만, 크롤은 그것을 영적인 것으로 만들어서 교회시대를 의미하게 했다.
수10:24 그들이 그 왕들을 여호수아에게로 끌어내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모든 사람들을 부르고 그와 함께 간 군인들의 대장들에게 말하기를 "가까이 와서 너희 발로 이 왕들의 목을 밟으라." 하니 그들이 가까이 와서 그들의 발로 그 왕들의 목을 밟으니
그리스도께서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를 나에게 주셨도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것은 나는 지금 예루살렘에 있는 다윗의 보좌에 앉아서 시온산으로부터 나의 원수들 가운데서 다스리는 위대한 왕이라는 뜻이 아니었다. 그 일은 재림 때 일어나게 될 것이다. 크롤은 천년왕국과 교회시대에 관해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사26:10 슥14:16-19 계20:6-8을 잊어버렸다.
사26:10 악인으로 은총을 보게 하소서. 그래도 그가 의를 배우지 아니하리니, 그가 정직한 땅에서 공의롭지 않게 행하며 주의 위엄을 보지 아니하리이다.
슥14:16-19 예루살렘을 치러 온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남아 있는 자도 각기 그 왕, 만군의 주께 경배하러, 또 장막절을 지키려고 해마다 올라올 것이라. 땅의 모든 족속 중에서 그 왕, 만군의 주를 경배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가 내리지 아니하리라. 만일 이집트의 족속이 올라오지 아니하면 비가 없을 것이며, 재앙이 있으리니 그 재앙으로 주께서 장막절을 지키려고 올라오지 아니하는 그 이방을 치시리라. 이것이 이집트의 벌이 될 것이요, 장막절을 지키려고 올라오지 아니하는 모든 민족들의 벌이 되리라.
계20:7-8 그 천 년이 끝나면 사탄이 그의 감옥에서 풀려나 땅의 사방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려고 나가서 그들을 함께 모아 전쟁을 일으키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이사야 26장에 이 본문의 문맥이 나오는데, 바로 왕이신 그분의 권능의 날에 유대백성들이 자원하여 그 왕을 경배한다. 사26:5-6을 읽어보라.
사26:5-6 그는 높은 데 거하는 자들을 끌어내리시며 거만한 성읍을 낮추시어 땅까지 낮추시나니, 곧 흙에까지 끌어내리시는도다. 발이 그것을 짓밟으리니, 가난한 자의 발들과 궁핍한 자의 걸음걸이로다.
그리스도께서 바빌론을 발아래서 짓밟으시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가 그분과 더불어 그렇게 한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3절의 주의 백성들)이 말한다. “오 주여, 주의 심판의 길에서 우리가 주를 기다렸사오니, 우리 혼의 사모함이 주의 이름에 있고 내 혼으로 내가 밤에 주를 사모하였으며, 내 안에 있는 내 영으로 내가 일찍 주를 찾으리니, 이는 주의 심판이 땅에 있으며”(사26:8-9)
3절에 아침이 주어져있고, 그 아침은 환란이 끝나고 천년왕국이 시작하는 때로 밝혀져 있다.(말4:1-5 마13:42 삿5:31 삼하23:4 출19:16 욥11:17 시49:14 사21:12 58:8 호6:3)
말4:1-5 보라, 이는 화덕같이 탈 그 날이 오기 때문이니, 교만한 자와 악을 행하는 자는 정녕 다 그루터기가 되리라. 오는 그 날이 그들을 태우리니, 뿌리나 가지도 그들에게 남기지 아니하리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그러나 내 이름을 두려워하는 너희에게는 의의 태양이 그의 날개에 치유를 가지고 솟아오르리니, 그리하면 너희는 나가서 외양간의 송아지들처럼 자라리라. 또 너희는 악인들을 짓밟으리니, 이는 내가 이것을 행하는 날에 그들이 너희 발바닥 밑의 재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 만군의 주가 말하노라. 너희는 내가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호렙에서 규례들과 명령들로 그에게 명했던 내 종 모세의 율법을 기억하라. 보라, 내가 주의 크고 무서운 날이 오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마13:43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처럼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삿5:31 오 주여, 주의 모든 원수가 이같이 망하게 하시고 주를 사랑하는 자들은 힘차게 솟는 태양같이 되게 하옵소서" 하니라. 그 땅이 사십 년 동안 안식하였더라.
삼하23:4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 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 비 온 후에 맑게 반짝임으로 땅에서 돋아나는 연한 풀잎 같으리라.' 하셨도다.
출19:16 셋째 날 아침에 천둥과 번개와 짙은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심히 크므로 진영에 있는 모든 백성이 떨더라.
욥11:17 네 사는 날이 정오보다 더 맑으리니, 네가 비칠 것이요 네가 아침같이 되리라.
시49:14 그들이 양처럼 음부에 있으니, 사망이 그들을 먹이리라. 또 정직한 자가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이 그들의 거처에서 떠나 음부에서 소멸되어 없어지리라.
사21:12 파수꾼이 말하기를 "아침이 오나니, 밤도 오리이다." 하였도다. 너희가 물으려거든 물을지니, 돌아오라, 오라.
사58:8 그러면 네 빛이 아침같이 쏟아질 것이요 네 건강이 속히 솟구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서 갈 것이요 주의 영광이 네 상급이 되리라.
호6:3 만일 우리가 계속 주를 알고자 하면, 그때 우리가 알게 되리라. 그의 나오심은 아침처럼 마련되어 있으며, 그는 우리에게 비처럼 오시리니 땅에 내리는 늦은 비와 이른 비처럼 오시리라.
머리타래가 밤이슬로 젖은 적이 있다 해도(아5:2) 사18:4와 26:19를 보라. 거기서 이슬은 환란의 끝을 말한다. 호14:5에서도 이슬은 아침에 있고 마5:7에서도 그렇고 슥8:12에서도 그렇다.
아5:2 내가 잘지라도 내 마음은 깨어 있나니 두드리는 것은 내 사랑하는 이의 음성이라. 말하기를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더럽혀지지 않은 이야, 내게 문을 열어다오. 나의 머리는 이슬로, 나의 머리타래는 밤이슬로 가득하도다.
사18:4 이는 주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쉴 것이요, 내가 나의 거처를 수풀 위에 맑은 더위처럼, 추수기의 더위에 이슬 구름처럼 여기리라.
사26:19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리니, 그들이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일어나리이다. 흙에 거하는 너희는 깨어서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수풀의 이슬 같으니, 땅이 죽은 자들을 던져 버릴 것임이니이다.
호14:5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이 되리니, 그는 백합같이 자라겠고, 그의 뿌리들은 레바논같이 박힐 것이니라.
미5:7 야곱의 남은 자가 많은 백성들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주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소나기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사람들의 아들들을 기다리지 않는도다.
슥8:12 씨가 번성하리니 포도는 그 열매를 내고 땅은 그 산물을 내며 하늘들은 그들의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백성의 남은 자들로 이 모든 것을 차지하게 하리라.
3절이 말하는 바는, 그리스도의 권능의 날에(그분이 만왕의 왕 또 만주의 주로 땅 위에 오실 때) 유대인들이 빌라도가 처음에 명패에 써서 달았던 글대로(이 사람은 유대인의 왕 예수라) 자원하여 영접하게 되리라는 것이다. 3절에 따르면 유대인들은 거룩함의 아름다운 것들 가운데서 자원할 것인데, 그 이유는 1) 거룩한 산에서 2) 거룩한 규범들을 가지고 3) 거룩함을 요구하는 거룩한 왕이 계실 것이기 때문이다.(마5-7장 사2장 슥14:20-21) “아름다운 것들”(복수형)이다.
슥14:20-21 그 날에는 말들의 방울들 위에 "주께 거룩함"이 있을 것이요, 주의 집에 있는 솥들도 제단 앞에 있는 대접들과 같게 되리라. 정녕, 예루살렘과 유다에 있는 모든 솥이 만군의 주께 거룩함이 될 것이요, 희생제를 드리는 자들이 모두 와서 솥들을 가져다가 거기에 삶으리라. 또 그 날에는 만군의 주의 집에 카나안인이 더 이상 있지 아니하리라.
주께서 돌아오실 때 “거룩함의 아름다운 것들”은 “아침의 태”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한 출생이 동일한 구절에서(사26:17-19) 그 아침과도 연관되고 주의 백성들과도 연관되어 등장하기 때문이다.
사26:17-19 마치 아이를 가진 한 여인이 출산 때가 가까워져 아픔 중에 고통으로 부르짖는 것처럼, 주여, 우리가 주의 목전에 그러하였나이다. 우리가 아이를 가졌고 우리가 아픔 중에 있었으나, 우리가 내는 것은 마치 바람을 낳는 것 같으니, 우리는 땅에서 어떠한 구원도 만들지 못하며 세상의 거민도 만들지 못하였나이다. 주의 죽은 자들은 살아나리니, 그들이 나의 죽은 몸과 함께 일어나리이다. 흙에 거하는 너희는 깨어서 노래하라. 주의 이슬은 수풀의 이슬 같으니, 땅이 죽은 자들을 던져 버릴 것임이니이다.
4 주께서 맹세하셨으니 후회하지 아니하시리라. "너는 멜키세덱의 계열에 따른 영원한 제사장이라." 하셨도다.
4절에 대해서는 히브리서에서 설명되는 정도까지 설명할 수 있다. 다윗에게는 멜키세덱에 대해 이야기할 권리가 있는데, 그것은 다윗이 아무런 문제도 없이 두 번이나 제사장직을 수행했기 때문이다.(삼상21:5-6 삼하24:24-25) 사울은 그 일을 시도한 그 첫 번째에 해고당했다.(삼상13:9-14)
삼상21:5-6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진실로, 내가 길을 떠난 후로 우리가 이삼 일 동안 여자를 가까이 아니하였나이다. 그 빵이 보통 빵이라도 청년들의 그릇이 거룩해야 하거늘, 하물며 오늘 그 그릇이 더 성결해야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니 제사장이 그에게 거룩한 빵을 주더라. 이는 거기에 차려 놓은 빵 외에는 빵이 없었기 때문이니, 그 빵은 물려 낸 그 날에 더운 빵을 드리기 위해 주 앞에서 물려 낸 것이었더라.
삼하24:24-25 왕이 아라우나에게 말하기를 "아니라, 내가 반드시 값을 치르고 네게서 그것을 사리라. 내가 값을 치르지 않고는 주 나의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지 아니하리라." 하더라. 그리하여 다윗이 은 오십 세켈로 그 타작마당과 소들을 사니라. 다윗이 그 곳에서 주께 제단을 세우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그 땅을 위한 간구를 들으셨으니, 재앙이 이스라엘로부터 그쳤더라.
삼상13:9-14 사울이 말하기를 "여기 내게 번제물과 화목제물을 가져오라." 하고 그가 번제를 드리더라. 사울이 번제드리기를 마치자마자, 보라,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그에게 문안하려고 나가 맞더라. 사무엘이 말하기를 "당신이 무엇을 하였나이까?" 하니 사울이 말하기를 "내가 보니 백성은 나로부터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며 필리스티아인들은 믹마스에 모여 있으므로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은 이제 길갈로 나를 향해 내려오는데, 나는 주께 간구 드리지 아니하였도다.'라고 말하고, 이에 내가 부득불 드렸나이다." 하니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어리석게 행하였나이다. 당신이 주 당신의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리하였더라면 주께서 이제 이스라엘 위에 당신의 왕국을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니이다. 그러나 이제 당신의 왕국은 지속되지 못하리이다. 주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한 사람을 찾으셨으며, 주께서 그에게 주의 백성을 다스릴 대장이 되라고 명하셨으니, 이는 당신이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것을 지키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니이다." 하고
다윗이 유다지파 출신이듯이 멜키세덱은 유다의 수도 곧 예루살렘의 왕이었다.(히7:1-4) 구약에서는 이처럼 제사장-왕인 사람이 세 명 나오는데 바로 노아, 모세, 다윗이다. 모세가 왕이었고(신33:5) 노아가 왕이 되었다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노아는 과거에 있었던 것이든 미래에 있게 될 것이든 재림 때까지의 모든 인간 왕국 중 가장 큰 왕국을 다스리는 왕이었다.
히7:1-4 이 멜키세덱은 살렘 왕이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여러 왕들을 무찌르고 돌아오는 아브라함을 만나서 그를 축복해 주었던 이라. 아브라함이 전체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드렸더니, 그의 이름을 해석하면 첫째로 의의 왕이요, 그 다음은 살렘 왕이니, 곧 화평의 왕이라. 아버지도 없고 어머니도 없으며, 계보도 없고 시작한 날과 생의 끝날도 없으니 하나님의 아들과 같이 되어 항상 제사장으로 있느니라. 이 분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생각하여 보라. 심지어는 족장 아브라함까지도 전리품의 십분의 일을 그에게 드렸느니라.
신33:5 백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의 지파들이 다 함께 모였을 때 그는 여수룬에서 왕이었도다.
요셉, 사울, 여호수아는 선지자-왕이었고 사무엘, 아론, 에스라는 선지자-제사장이었지만, 완전한 조합은(선지자-제사장-왕) 오직 노아, 모세, 다윗뿐이다. 이 셋은 통치자들이었고, 예언을 했으며,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만한 희생제들을 바쳤다.(삼하24:25)
삼하24:25 다윗이 그 곳에서 주께 제단을 세우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그 땅을 위한 간구를 들으셨으니, 재앙이 이스라엘로부터 그쳤더라.
멜키세덱 역시 선지자-제사장-왕이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선지자(초림 때)요 제사장(지금)이요, 왕이시다.(재림 이후)
5 주의 오른편에 계신 주께서 그의 진노의 날에 왕들을 쳐부수시리라.
이 구절은 요엘 2장, 요한계시록 19장 등에 대한 언급이다.
6 그가 이방 가운데서 심판하실 것이요, 시체들로 그곳들을 가득 채우시며, 여러 나라의 머리들을 상하게 하시리라.
이 구절은 요엘 3장, 마태복음 25장에서처럼 문자적인 이방을 심판하는 것이다. 그 중 최소한 열 명의 왕들은 신원이 밝혀져있다.(계17:12) 이들은 삿5:19의 왕들이다.
계17:12 또 네가 본 그 열 뿔은 열 왕이라. 아직 왕국을 받지는 못하였으나 그 짐승과 더불어 한 시간 동안 왕들로서의 권세를 받으리라.
삿5:19 왕들이 와서 싸웠으니 그때 카나안 왕들이 므깃도의 물가 타아낙에서 싸웠으나 돈을 얻지 못하였도다.
6절은 분명하다. 재림 때 이 땅 위에는 축구 경기장 20,000군데를 가득 채울 만큼의 시체들이 있게 될 것이다. 아마겟돈에서 이억 명의 사람들이 땅에 쓰러질 것이지만, 그 이전에 제 3차 세계대전에서 십억 명이 죽고 마귀적인 괴물들에게 또 십억 명이 죽임 당한다.(계6:7-8) 대환란 중에 일어나는 지진, 해일, 우박과 화염으로 죽임당한 자들은 거기서 제외된 것이다. “그가 시체들로 그곳들을 가득 채우시며”.
계6:7-8 어린 양이 넷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었는데, 말하기를 "와서 보라." 하더라. 이에 내가 보니, 보라, 창백한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요 지옥이 그 뒤를 따르니, 그들에게 칼과 굶주림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 땅의 사분의 일을 죽일 권세가 주어졌더라.
“머리들”을 상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전에 논의했다.(시7:16 창3:15 롬16:20 합3:13)
시7:16 그의 해악은 그의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그의 정수리 위에 내리리라.
창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롬16:20 평강의 하나님께서 사탄을 속히 너희의 발아래서 부수실 것이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합3:13 주께서는 주의 백성의 구원을 위하여, 곧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들의 구원을 위하여 나가시어 그 기초를 끝까지 드러내심으로써 악인의 집에서 그 머리에 상처를 입히셨나이다. 셀라.
7 그가 길에 있는 시냇물을 마시리니, 그러므로 그가 머리를 드시리라.
이 구절은 이 시편에서 교리적으로 밝혀내기에 가장 어려운 구절이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6절의 “시체들”은 렘31:40에서 키드론 시내와 연관이 있다. 이 시내는 바로 예수님께서 고뇌하며 기도하신 겟세마네 동산에 가시던 도중에 건너신 시내다.(요18:1)
렘31:40 시체들과 재들의 온 계곡과, 키드론 시내와 동쪽을 향한 말 문 모퉁이까지 이르는 모든 들이 주께 거룩하게 되리니, 그것이 뽑히거나 영원히 쓰러지지 아니하리라.
요18:1 예수께서 이런 말씀들을 하신 후 제자들과 함께 케드론 시내 건너편으로 가시더라. 거기에 동산이 있는데 주와 주의 제자들이 들어가더라.
민족들의 심판 장소가 여호사밧 골짜기(욜3:2)라는 사실을 생각한다면 “길에 있는”이란 말은 주 예수님께서 그분의 원수들과(마25:32) 그분의 양들을 심판하시러 가시는 길에, 거기서 멈추실 것을 의미하는 것 같다. 그분이 재림 때 이 시내를 건너시는 것은 분명하다. 그분은 올리브 산에서 동쪽 대문을 통해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실 것이기 때문이다.
욜3:2 내가 또한 모든 민족들을 모아 그들을 여호사밧 골짜기 아래로 데려와서 거기서 그들과 더불어 내 백성과 내 유업 이스라엘을 위하여 변호하리라. 그들이 이스라엘을 민족들 가운데 흩뜨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고
마25:32 그 앞에 모든 민족들을 모아 놓고 마치 목자가 양들을 염소들에서 갈라놓듯이 그들을 따로 갈라놓으리라.
영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훨씬 더 쉽다. 그분이 전투 후에 원기를 회복하시고 용기를 내신다는 의미에서 머리를 드시는 것이거나(삿15:18-19) 또는 그분이 자기들 주변 환경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시냇물을 마신 기드온의 군사들 300명처럼(삿7:6) 열심히 일어나 싸우는 것이다.
삿15:18-19 그가 몹시 목이 마르므로 주께 부르짖어 말씀드리기를 "주께서 이 큰 구원을 주의 종의 손에 주셨나이다. 그러나 이제 내가 목말라 죽어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손에 떨어져야 하겠나이까?" 하더라. 하나님께서 그 턱뼈가 있던 우묵한 곳을 가르시니 거기서 물이 나오더라. 그가 물을 마시니 그의 정신이 돌아와 그가 소생하였더라. 그러므로 그가 그 샘 이름을 엔학코레라 불렀고 그 샘이 오늘까지도 레히에 있더라.
삿7:6 그들의 손을 입에 갖다 대고 핥은 자들의 수가 삼백 명이요, 백성의 남은 자는 다 무릎을 꿇고 물을 마시더라.
이 모든 것에 대한 흥미로운 각주가 있다.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두 번째로 중대한 모형인 다윗이 골리앗을 돌로 맞히어 잠들게 하기 직전에 시냇가에 멈춰선 것이다.(삼상17:40) 골리앗은 적그리스도의 완벽한 모형으로서 적그리스도와 똑같은 곳을 얻어맞는다.(6절)
삼상17:40 그가 손에 막대기를 들고 시냇가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 개를 골라서 자기가 갖고 있는 목자의 자루 즉 여행자의 자루에 넣었으며, 손에 물매를 가지고 그 필리스티아인에게 다가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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