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주의 비평 64

칼빈주의 비평 - 부록 두 본성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성경이 사람의 두 본성에 관해 무어라 가르치는지 정확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다시 태어난 혼이 두 본성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새로 태어난 사람들 중 많은 이들이 처음에는 새 희망 속에서 기쁨을 누리다가도 이내 자신의 옛 본성이 죽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자신이 다시 태어나지 않은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하게 되고 마음이 무뎌지고 실의에 빠지게 되어 떠돌다가 결국에는 예전 상태로 되돌아가고 맙니다.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찾아왔을 때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진실로진실로 내가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에게서 태어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물론 그 이유도 설명해 주셨습니다. 육에서 태어난 것은 육이요 성령에게서 태어난..

칼빈주의 비평 2025.05.09

칼빈주의 비평 - 부록 그리스도인의 위치와 상태

스스로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는 세 부류가 있습니다. 첫째는 구원을 받고 그 사실을 아는 사람이고, 둘째는 구원은 받았으나 그 사실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며, 셋째는 구원을 받지 못했는데도 구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구원받았느냐고 물어보면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아마 그렇겠죠.”라고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그렇게 믿고 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들은 이러한 문제에 대해 확신을 갖는다는 것은 억지 추측에 불과하며 죽을 때까지는 결코 그것을 알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구원받은 것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하는 이유는 자신의 위치와 상태 그리고 경험을 서로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Ⅰ. 그리스도인의 위치그리스도인의 위치에 대해 올바로 ..

칼빈주의 비평 2025.05.09

칼빈주의 비평 - 부록 루터의 흑역사

현시대의 많은 사람들이 칼빈주의 및 개혁주의로 돌아가야 한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은 종교 개혁 시대로 돌아가자는 것과 같다.이 글은 미들타운성경교회의 조지 젤러가 지은 (Should We Go Back to the Reformation?)를 번역한 것이다. 이것을 통해 16세기 종교 개혁자들의 유대인 핍박과 이스라엘 대체 신학이 어떠했는지 또 그들이 당시의 시대정신에 따라 얼마나 성경을 오해했는지를 쉽게 판별할 수 있다. https://www.middletownbiblechurch.org/reformed/backto.htm우리는 종교 개혁자들의 다섯 솔라를 믿으며 많은 면에서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1,000년 이상 진행된 로마 카톨릭 중세 암흑시대를 거치면서 성경과 교리가 완전히 ..

칼빈주의 비평 2025.04.23

칼빈주의 비평 - 부록 어거스틴의 창세기 6장 해석 변개

창세기 6장에는 현시대 사람들이 해석상 난제로 여기는 어려운 기사가 나옵니다.1 사람들이 지면에서 번성하기 시작하고 그들에게 딸들이 태어나매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을 보되 그들이 아름다운 것을 보고 자기들이 택한 모든 자를 자기를 위해 아내로 삼으니라. 3 주께서 이르시되,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아니하리니 이는 그도 육체이기 때문이라. 그럼에도 그의 날들은 백 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4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뒤에도 즉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 들에게로 들어와 그들이 저들에게 아이들을 낳았을 때에도 있었는데 바로 이들이 옛적의 강력한 자들 즉 명성 있는 자들이 되었더라.이 사건은 결국 노아의 대홍수로 이어졌고 노아의 가족 8명을 제외하고는 땅에 거하는 사람들이 ..

칼빈주의 비평 2025.04.23

칼빈주의 비평 - 결 론

위에서 살펴본 대로 칼빈 신학의 핵심은 어거스틴 신학의 부활이며 그 목적은 국가 교회를 시행하여 교회가 세상을 다스리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신약 성경은 이런 사상을 결코 지지하지 않으며 더욱이 무력을 동원하여 온 세상을 그리스도에게 복종시킨다는 것은 성경에 없는 개념이다.플라톤 사상에 심취한 어거스틴과 그를 그대로 답습한 칼빈은 성경을 성경대로 보지 않고 자기들의 사고의 틀 속에 성경을 끼워 맞추려고 노력하였다. 그래서 칼빈주의 속에 들어가 그 시스템을 이해하려면 많은 것을 가정해야 한다. 성경을 있는 그대로 읽으면 절대로 칼빈주의가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칼빈주의는 대개 지성을 자랑하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지성인의 신학 혹은 철학이다. 성경대로 단순하게 믿는 성도들에게는 칼빈주의가 너무나 어렵고 평생을..

칼빈주의 비평 2025.04.22

칼빈주의 비평 - 어느 칼빈주의 자의 정직한 의심⑧

칼빈주의와의 마지막 라운드칼빈주의자들이 좋아하고 화이트가 상당한 관심을 보인 성경기록은 요한복음 말씀입니다.요12:39-40 이런 이유로 그들이 믿을 수 없었으니 이는 이사야가 다시 말하였기 때문이라. 그가 이르되, ‘그분께서 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강퍅하게 하셨으니 이것은 그들이 자기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달아 회심하여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함이라.’ 하였더라.화이트는 또한 요한복음 8장 34-48절을 인용하면서 특별히 43절을 강조하였습니다.너희가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너희가 내 말을 들을 수 없기 때문이라.그러고 나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또다시 인간에 대한 개혁주의의 성경적 관점은 힘 혹은 능력과 함께 나타난다. 즉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자신의 ..

칼빈주의 비평 2025.04.21

칼빈주의 비평 - 어느 칼빈주의 자의 정직한 의심⑦

대답할 수 없는 더 많은 의문들버트는 조심스럽게 기독교 친구들에게 그들이 구원받은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 칼빈주의자들은 자신들이 선택받은 자들에 속했으며 그것을 증명해 줄 행위들이 자기에게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때때로 자신들의 행위를 특별히 만족스럽게 여기지는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반면에 비칼빈주의자들은 자기들은 단순하게 복음을 믿었다고 답하면서 그리스도께서는 믿음으로 자신에게 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며 그것이 자기들에게 충분하다고 답하였습니다.버트가 연구를 하면 할수록 의문거리들이 더 생겨났습니다. 인간이 본성 면에서 전적으로 타락한 존재라면 어떻게 그가 선한 행위를 바라고 행할 수 있을까요? 만일 ‘전적’ 타락이 그러한 점에서 정..

칼빈주의 비평 2025.04.21

칼빈주의 비평 - 어느 칼빈주의 자의 정직한 의심⑥

중심 주제: 하나님의 사랑버트의 고민에 찬 안색과 저조한 기분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마침내 제니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습니다. “제가 솔직하게 한번 말해 보죠. 여보, 당신이 믿는 하나님은…”하고 그녀가 시작했습니다. “내가 지금 믿는 하나님!”이라는 게 무슨 뜻이요?”라고 버트가 거칠게 말하였습니다.“그분은 내가 항상 믿어 왔던 분이시며 당신도 믿는 바로 그분이세요!” “나도 짐 목사님의 말을 자세하게 들었는데… 이 문제에 대해 나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에요. 내가 믿는 하나님, 즉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은 온 세상을 사랑하시며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죠. 그분은 우리에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든 권리를 주셨어요. 그래서 누가 지옥에 가게 된다면 이것은 그분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고요…”“그건..

칼빈주의 비평 2025.04.21

칼빈주의 비평 - 어느 칼빈주의 자의 정직한 의심⑤

변증자로서 칼빈의 약점증거를 바라보고 믿음을 세우는 일에 무슨 가치가 있는지를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 칼빈주의와 조화를 이룰 수 있습니다. 그런데 칼빈주의에서 믿음이란 주권적으로 다시 태어난 이후 선택받은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렇다면 왜 칼빈주의자들이 하나님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하나님을 따르지 않는 자들에게 증거를 제시하고 성경의 모든 말씀이 참되다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합니까? 버트는 많은 칼빈주의자들이 자기들의 믿음과 일치하지 않게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전적으로 타락한 사람들은 진리에 의해 동요될 수 없으며 선택받은 사람들은 그러한 설득이 전혀 필요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어떤 믿음도 없이 주권적으로 다시 태어나고 그 결과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

칼빈주의 비평 2025.04.21

칼빈주의 비평 - 어느 칼빈주의 자의 정직한 의심④

‘극단적 칼빈주의’, 그것은 무엇인가? 버트는 자신이 겪고 있는 혼란의 문제를 다시 담임 목사에게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은 오랫동안 대화했지만 어떤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목사는 버트가 거의 절망적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버트의 어깨 위에 손을 얹으면서 그는 “이 문제에 대해 우리 같이 기도해 봅시다.”라고 제안했습니다.두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권적 은혜로 버트의 모든 의심과 혼란을 깨끗이 제거해 주실 것을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무릎을 펴고 일어났을 때 목사는 서재로 가서 책 한 권을 꺼내 버트에게 주었습니다. 그것은 맥아더(John MacArthur Jr.) 목사의 신간 서적인 「하나님의 사랑」(The Love of God)인데 목사가 많이 봐서 그런지 제법 손때가 묻어 있었습니다.“서두르지 말고..

칼빈주의 비평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