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아브람이 주를 믿으니 주께서 그것을 그에게 의로 여기셨더라.
바울은 갈3:6(그리스도인들이 아브람의 씨라는 문맥)에서 이 구절을 인용하고 있으며 롬4:3(믿음에 의한 칭의)에서도 이 구절을 인용한다. 앞에서 지적한 구분이 분명해지는 것을 감지할 것이다. 문맥을 벗어나는 본문 인용은 변명일 뿐이다. 바울이 창15:6을 인용하여 칼빈의 언약신학과 로마 카톨릭의 행위와 믿음이라는 잘못된 교리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두 가지 신학체계는 사적인 해석일뿐 이 구절에서 계시해 주는 진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갈3: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함과 같으니라.
롬4:3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더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7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이 땅을 네게 주어 유업을 삼게 하려고 칼데아 우르에서 너를 불러온 주라." 하시니
아브람은 창12:7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아비멜렉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르셔서 왔다고 말하는 대신 하나님께서 자기를 유랑하도록 하셨다고 말한다.(창20:13) 이 말은 창3:12의 아담의 모습을 상기시켜 준다.
창12:7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창20:13 하나님께서 나로 내 아버지 집을 떠나 유랑하게 하셨을 때 내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이것이 당신이 나에게 보여줄 친절이라. 우리가 가는 어느 곳에서나 '그는 나의 오라비라.'고 하라 하였노라." 하더라.
창3:12 그 남자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있도록 주신 그 여자가 그 나무의 열매를 내게 주기에 내가 먹었나이다." 하더라.
이 유업은 항상 아브람의 자손의 차지가 된 적이 없다. 바로 이 사실이 히11장에 잘 설명되어 있다. 이 사실은 후천년주의자들로 아브람의 육체적인 씨들이 팔레스타인 땅을 결코 차지하지 못하게 될 것을의미하는 것으로 오해되었다. 이 신학적 난센스에 대해서는 창17:5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창17:5 네 이름을 더이상 아브람이라 부르지 않고 네 이름을 아브라함이라 하리니, 이는 내가 너를 많은 민족들의 아비가 되게 하였음이라.
8 그가 말하기를 "주 하나님이여, 내가 이 땅을 유업으로 삼을 줄을 무엇으로 알리이까?" 하더라.
아브람은 요4:48에 나오는 아버지처럼 증거를 원했다. 하나님께서는 이 질문에 답함으로 실질적인 의미에서 최초의 언약을 맺었다. 이제까지의 언약들은 무조건적인 약속들이었다.(창12:1-4 12:7 13:14 15:1-6)
요4:48 그러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표적과 이적을 보지 아니하고는 전혀 믿지 아니하리라."고 하시니라.
창12:1-3 그때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할 것이며 네게 복을 주고 네 이름을 위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되리라.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 네 안에서 땅의 모든 족속들이 복을 받을 것이라." 하셨더라.
창12:7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시니, 그가 그곳에다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께 제단을 쌓았더라.
창13:14 롯이 아브람에게서 갈라진 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네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부터 북쪽과 남쪽과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그러나 이 약속들은 갈3:16에 복수로 표기된 것으로 그 위에 언약의 표적이 주어지지 않았다. 아담의 언약은 표적으로 가죽옷이 주어졌고, 노아의 언약은 무지개가 표적으로 주어졌다. 희생제 역시 아담과 노아의 언ㅇ약과 연관되어 있다. 바로 이 시점에서 아브람에게도 생애 처음으로 표적(창15:17)과 희생제(창15:10)가 약속과 관련되어 나타난다.
갈3:16 이제 그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의 씨에게 하신 것인데 많은 사람을 가리켜 씨들이라고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한 사람을 가리켜 너의 씨라고 말씀하셨으니, 그는 그리스도시라.
창15:17 해가 져서 어두웠는데 연기 나는 가마가 보이며, 불타는 등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창15:10 그가 이 모든 것을 그에게로 가지고 와서, 그것들을 가운데로 쪼개 그 쪼갠 것을 서로 마주 대하여 놓았으나, 새들은 쪼개지 아니하였으니
이때 그리스도인들은 8절부터 21절에 이어지는 약속은 지도상에서 찾을 수 있는 실제적인 땅을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실제적인 자손들에게 주겠다는 약속임을 명심하라.(창15:18)
창15:18 그 날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언약을 세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이집트 강에서부터 큰 강 유프라테스까지 네 씨에게 주었으니
9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위하여 삼 년 된 암소와, 삼 년 된 암염소와, 삼 년 된 숫양과, 산비둘기와, 집비둘기 새끼를 취하라." 하시니
삼 년 된 짐승이 3가지 등장하는데 이것은 레1:14, 출29:15, 민15:27, 신21:3 등에 주어진 희생제물과 일치한다. 여기서는 어린 양(출12장 창3장)이 빠져 있지만 숫양이 창22:13에 분명히 나와 있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다.
레1:14 만일 주께 드리는 그의 예물이 새의 번제희생이면 산비둘기들이나 어린 집비둘기들로 드릴지니
출29:15 너는 또한 숫양 한 마리를 취하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에다 안수할지니
민15:27 만일 어떤 사람이 무지하여 죄를 지었으면 그때는 속죄제를 위하여 일 년 된 암염소 한 마리를 가져올 것이요
신21:3 살해된 자에게서 가까운 성읍 즉 그 성읍의 장로들은 아직 부리지도 않았고 멍에도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 한 마리를 취하여
창22:13 아브라함이 눈을 들어 살펴보았더니, 보라, 뿔이 수풀에 걸린 숫양 한 마리가 그 뒤에 있는지라, 아브라함이 가서 숫양을 잡아와서 그의 아들 대신에 번제로 드렸더라.
새들은 쪼개지 않고 목을 비틀었다.(레1:15-17) 언약을 체결하다는 말에 해당되는 히브리어는 쪼갠다는 뜻을 담고 있음을 잊지 말라(창9:9 렘34:18-20) 아브람은 새들을 쫓았는데 이 새들은 마귀들의 모형이다.(창8:7) 이로써 희생제물을 보호한 아브람은 자기 자신을 보호한 셈이다.(창15:7)
레1:15-17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에 가져다가 머리를 비틀어 끊어서 제단에서 불사르고 그 피는 제단 곁에다 짜낼지니라. 그 모이 주머니는 그 깃털과 함께 뽑아서 제단 동편 재 버리는 곳에 버리고 날개를 찢되 아주 찢지 말고 제사장은 그것을 제단 위 불피운 나무 위에서 사를지니라. 그것이 번제희생으로, 불로 드리는 제사니 주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창9:9 보라,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씨와
렘34:18-20 그들이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송아지를 나눈 사이로 지나갈 때, 내 앞에서 세운 언약의 말들을 실행치 아니하여 내 언약을 범한 사람들을 내가 주리니 즉 그 송아지를 나눈 사이로 지나간 유다의 고관들과 예루살렘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들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의 손에 주리니, 그들의 시체가 하늘의 새들과 땅의 짐승들에게 고기가 될 것이요
창8:7 까마귀 한 마리를 내보냈더니 땅에서 물이 마를 때까지 그 까마귀가 왔다갔다 하더라.
창15:17 해가 져서 어두웠는데 연기 나는 가마가 보이며, 불타는 등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0 그가 이 모든 것을 그에게로 가지고 와서, 그것들을 가운데로 쪼개 그 쪼갠 것을 서로 마주 대하여 놓았으나, 새들은 쪼개지 아니하였으니
11 새들이 그 시체 위에 내리자 아브람이 그것들을 쫓았더라.
12 해가 질 때 아브람이 깊은 잠에 빠졌는데, 보라, 큰 흑암의 공포가 그에게 내리더라.
이 구절에 따르면 언약은 무조건적이었다. 이는 앞으로 있게 될 조건적 언약인 모세의 언약에 앞서 주어진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미래에 무슨 짓을 하든, 과거에 무슨 짓을 했든 상관없이 그 땅을 회복할 것임을 보여준다. 심지어는 메시야를 거부하는 죄를 범했어도 이번 언약은 유효하다. 이 언약은 교회협의회, 유엔 그리고 그밖의 그 어떤 단체가 ㅁ슨 음모를 꾸며도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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