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2-23)

창세기 20장 8절 - 18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5. 26. 11:10

8 그러므로 아비멜렉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그의 모든 신하들을 불러 놓고 그들의 귀에다 이 모든 일들을 말하니 그 사람들이 몹시 두려워하더라.

9 그때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우리에게 무슨 일을 행하였느냐? 내가 네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네가 나와 내 왕국에 큰 죄를 가져왔느냐? 네가 해서는 안되는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아비멜렉에게 지난 밤 꿈에 나타나 하신 말씀과 이미 아비멜렉의 집안에 하나님께서 이미 행한 일어난 일 때문에(18절) 왕과 신하들과 왕의 집안 사람들이 몹시 두려워했다.

창20:18 이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주께서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태를 벌써 닫으셨기 때문이라.

“내가 네게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 말은 신약적인 접근 방식으로(마5:23 18:15) 합당하다고 할 수 있겠다. 모세의 율법에서도 동일한 해결책을 처방하고 있음을 유의하라(레19:16-18)

마5:23 만일 네가 예물을 제단에 드리다가 네 형제가 네게 반감을 갖고 있다는 것이 생각나거든

마18:15 또 네 형제가 네게 죄를 짓거든 가서 너와 그 사람만 있을 때 그에게 그의 잘못을 일러주라. 만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너는 네 형제를 얻은 것이라.

레19:16-18 또한 너는 네 이웃의 피에 대항하지 말라. 나는 주니라. 너는 네 마음 속에 네 형제를 증오하지 말며 너는 어떻게든지 네 이웃을 책망하여, 그에게 죄를 짓도록 허용하지 말라. 너는 복수하지 말며 네 백성의 자손에 대하여 원망을 품지 말고, 너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할지니라. 나는 주니라.

아비멜렉은 오늘날 평균보다 휠씬 더 높은 도덕적 수준과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간음은 사형으로 다스릴 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간음할 상황으로 유혹하거나 이끄는 행위를 저지른 사람도 죄를 지은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살5:22)

살전5:22 악은 어떤 형태이든지 피하라.

10 또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네가 무엇을 보고 네가 이 일을 행하였더냐?" 하니

아비멜렉은 대학교육을 받은 자들이 철저히 인식하고 못한 인간본성에 대한 통찰력을 갖고 있음을 이 구절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몸의 빛은 눈이다.(창13:10 3:6)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평지를 바라보니 어느 곳이나 물이 넉넉하더라. 그곳은 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으니,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마치 소알에 온 것 같더라.

창3:6 여자가 보니 그 나무가 먹음직하고, 보기에도 즐겁고, 현명하게 할 만큼 탐스러운 나무인지라. 그녀가 거기에서 그 열매를 따서 먹고 그녀와 함께한 자기 남편에게도 주니 그가 먹더라.

따라서 TV를 보고 자란 세대가 어떤 열매를 맺을 것인가는 자명하다.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기가 찬 일들은 모두 할리우드나 브로드웨나 언론매체들이 창조해 낸 꿈의 세계에서 몇 시간씩을 보내는 사람들의 작품일 뿐이다. TV가 하는 일이라고는 타락한 사람들의 헛된 상상 속에나(창6:5) 존재하는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 놓고 사람들을 노예화시키는 것뿐이다. 오늘날 TV는 통합, 과학주의, 친카톨릭, 부도덕, 사회주의, 미신 들을 조장하고 있으며 반대로 성경, 복음전파, 도덕, 순수성, 진리 등은 가려 버리고 있다.

창6:5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세상에 창대해짐과 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구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임을 보시고

눈이 악하면 온 몸이 어두워질 것이며(마6:23) 죄의 충동이 겉잡을 수 없게(롬7:7) 될 것이다. 손에 들고 다니면서까지 마음을 쏟는 핸드폰, 태블릿 PC, 게임기 등은 사람의 마음 속에 내재하는 탐심-실행의 순환을 만들어 내는 최고 기술자이다. 핸드폰, 태블릿 PC, 게임기가 바람직한 물건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그 누가의 탐심도, 어떤 경우이든,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단한 능력을 갖고 있는 괴물이다. 핸드폰, TV에서는 죄가 향기롭고, 용납되고, 미화되고, 포장되고, 음악과 곁들어져 안방에서 최상의 화상과 음질을 제공하여 죄인들은 다시 한번 금지된 과실을 바라보게 된다.

마6:23 만일 네 눈이 악하면 네 온 몸도 어두움으로 가득 찰 것이라. 그러므로 네 안에 있는 빛이 어두우면 그 어두움이 얼마나 크겠느냐?

롬7:7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율법이 죄냐? 결코 그럴 수 없느니라. 율법에 의하지 아니하고서는 내가 죄를 알지 못하였으니, 곧 율법이 '너는 탐내지 말지니라.' 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내가 정욕을 알지 못하였으리라.

아비멜렉은 모세처럼(민33:52) 죄는 눈과 더불어 시작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것은 분명히 사실이다, 인종폭동, 파업, 좌절된 욕구, 박해에 대한 콤플렉스, 자기연민, 성공과 행운에 대한 허상, 암살, 술취함, 간음, 성도착, 잘못된 인생관, 파괴된 결혼, 잘못된 소비생활의 주범은 분명 그 바보 상자이다.

민33:52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들의 모든 그림들을 파괴하고 모든 부어 만든 형상들을 다 파괴하며 산당들을 다 뽑아낼 것이며

11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참으로 이곳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기에 내 아내로 인하여 그들이 나를 죽일 것이라고 생각했음이라.

12 또 그녀는 실로 내 누이라. 그녀는 내 어머니의 딸은 아니지만 내 아버지의 딸로서 내 아내가 되었도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잘못 생각했다. 아브라함의 생각과 달리 그곳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있었고, 그랄에 있는 필리스티아 왕의 궁전에는 오늘날 세계 어느 도시와 달리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었다.

사라는 테라의 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브라함의 어머니의 딸은 아니었다. 그러나 레18:11까지는(창4:17) 그러한 결혼들이 용납되었다.

레18:11 네 아비의 아내의 딸의 벌거벗음, 즉 네 아비에게서 난 그녀는 네 누이니 너는 그녀의 벌거벗음을 드러내지 말라.

창4:17 카인이 그의 아내를 알았더니, 그녀가 임신하여 에녹을 낳은지라. 카인이 도성을 세우고 그 도성의 이름을 자기 아들의 이름을 따라 에녹이라 하였더라.

13 하나님께서 나로 내 아버지 집을 떠나 유랑하게 하셨을 때 내가 그녀에게 말하기를, 이것이 당신이 나에게 보여줄 친절이라. 우리가 가는 어느 곳에서나 '그는 나의 오라비라.'고 하라 하였노라." 하더라.

“하나님께서 나로 내 아버지 집을 떠나 유랑하게 하셨을 때”라는 말은 아브라함이 자신의 옛사람 아담의 성품을 보여주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무엇을 하도록 한 적이 없다. 아브라함은 유랑한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카나안 땅을 가로세로 걸어다니라고 하셨다.(창13:17) 유랑자는 아무런 목적지가 없는 사람이다. 아브라함은 순례자요 나그네였지 결코 유랑자가 아니었다.(창4:14)

그는 나의 오라비라는 말은 일회성으로 다급하게 나온 말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그네의 삶을 주었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이 약해서, 하나님을 잘 몰라서 자신의 지금의 삶을 유랑의 삶으로 인식했고 그런 믿음에서 불안한 앞일을 대하는 인간적인 생각이나 대책에서 나온 것이 바로 ‘그는 나의 오라비라.’고 하는 것이었다. 즉, 오랜 생각 끝에 나온 인간적인 나름의 생각이었고 평소의 안전책이었다.

창13:17 일어나서 그 땅을 가로와 세로로 걸으라. 내가 그것을 네게 주겠음이라." 하시더라.

창4:14 보소서, 주께서 오늘 이 지면으로부터 나를 쫓아내시오니, 내가 주의 낯으로부터 감추어지리이다. 그리하여 내가 땅에서 도피자와 유랑자가 되리니 나를 만나는 자마다 나를 죽이리이다." 하니

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남종들과 여종들을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었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주며

아브라함은 이미 많은 소유를 갖고 있었고, 이로 인해 더 재산이 불었다.(창12:16 13:2) 변개된 70인역은 이 구절에서 성령을 돕겠다고 나서서 ‘아비멜렉이 ... 취하여’ 사이에 1,000다이드램(드라크마에 해당되는 은화 단위)을 첨가시켰다. 이것은 16절과 맞아떨어지도록 하기 위해 오리겐, 마르시온, 유세비우스 같은 사람들이 한 짓이다.

창12:16 파라오가 그녀 때문에 아브람을 잘 대접하니, 아브람이 양과 소와 수나귀와 남종들과 여종들과 암나귀와 낙타들을 얻었더라.

창13:2 아브람은 가축과 은과 금으로 매우 부유하였더라.

15 아비멜렉이 말하기를 "보라,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좋아하는 곳에서 거하라." 하고

16 사라에게 말하기를 "보라, 내가 네 오라비에게 은 천 개를 주었노라. 보라, 그는 너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과 다른 사람 모두에게 네 눈의 가리움이라." 하였으니, 이같이 그녀가 책망받았더라.

17 그리하여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그의 여종들을 치유해 주시므로 그들이 아이들을 낳았더라.

18 이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 때문에 주께서 아비멜렉 집안의 모든 태를 벌써 닫으셨기 때문이라.

“보라, 내가 네 오라비에게 은 천 개를 주었노라.”

아비멜렉은 신22:19,28-29의 요구사항에 따라 죄값을 치르고 있다. 비록 아비멜렉은 죄가 없었지만 마치 죄를 진 것처럼 아브라함에게 보상해 주고 있다. 이 보상은 공개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모든 증인들은 아비멜렉이 잘못한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다.

아비멜렉은 사라에게 마지막 충고를 잊지 않는다. “내가 네 오라비에게” 이말에는 조롱이 담겨있다. 사라가 아브라함을 자기 오라비라고 했던 고로 그녀 역시 ‘네 오라비’라는 말을 다른 사람 앞에서 들어야만 했다.

신22:19 그들은 은 일백 세켈로 그에게 벌금을 부과하여 그 소녀의 아비에게 그것을 줄지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처녀에게 누명을 씌웠음이라. 또 그녀는 그의 아내가 될 것이며 그는 그의 평생 동안 그녀를 버리지 못할 것이니라.

신22:28-29 만일 어떤 남자가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인 소녀를 만나 그녀를 붙잡아 그녀와 동침하여 그들이 발견되면 그녀와 동침한 그 남자는 그 소녀의 아비에게 은 오십 세켈을 줄 것이며 그녀는 그의 아내가 될 것이니라. 이는 그가 그녀를 비천하게 하였기에 그는 그녀를 평생 동안 버리지 못할 것임이라.

“보라, 그는 너와 함께한 모든 사람들과 다른 사람 모두에게 네 눈의 가리움이라.”

사라는 자신이 한 남자에게 속해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창24:65) 너울이 필요하다. 창38:18의 창녀는 자신이 창녀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가린 것이 아니고 그녀는 가렸기 때문에 유다에 의해 발견되지 않았다. 너울은 가리는 것이다.(고전11:5,10,15)

사라는 그랄에서 한 남자에게 속한 것을 알려야 했다. 가지리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나의 오라비라는 생각이 그들의 안전책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아브라함과 사라의 안전책에 의해 그들이 안전하게 보호되고 생명이 보존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개입과 보호와 능력으로 불안에서 건져졌다. 사람들은 볼 수 없었지만 아브라함이 사라를 가리는 가리개였다. 사라는 이것을 알 수도 있었고 또는 알고도 있었을 텐데 확실하게 나타내지 않았다. 이점에 대해서 아비멜렉이 책망하였다. “이같이 그녀가 책망받았더라.”

창24:65 그녀가 그 종에게 말하기를 "들에서 우리를 만나러 걸어오는 사람이 누구뇨?" 하니 그 종이 말하기를 "나의 주인이니이다." 하자 그녀가 너울을 들어 자신을 가리더라.

창38:18-19 그가 말하기를 "내가 무슨 약조물을 네게 주랴?" 하더라. 그녀가 말하기를 "당신의 인장과 팔찌와 당신 손에 든 지팡이로 하라." 하니, 그가 그것들을 주고 그녀에게로 들어갔더니 그녀가 유다로 인하여 임신하였더라. 그녀가 일어나 떠나가서 너울을 벗고 그녀의 과부 의상을 입으니라.

고전11:5 반면에 여자가 누구라도 머리에 쓰지 않은 채 기도하거나 예언하면 그녀의 머리를 수치스럽게 하는 것이라. 이는 그 여자가 머리를 밀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임이라.

고전11:10 이런 까닭에 여자는 천사들로 인하여 머리 위에 권세를 두어야 하리라.

고전11:15 그러나 여자가 긴 머리를 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녀에게 영광이 되느니라. 이는 그녀의 머리가 그녀의 쓰는 것을 대신하기 때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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