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욥기(1-10)

욥기 2장 9절 - 10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8. 09:55

9 그때에 그의 아내가 욥에게 말하기를 "당신이 아직도 당신의 완전함을 간직하려 하느뇨?

욥의 아내, 아담의 아내, 다윗의 아내(삼하6:20), 아브라함의 아내(창16:2)는 때로는 요한 웨슬리의 아내의 정도 밖에는 그들의 남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삼하6:20 그 후 다윗이 자기 가족을 축복하려고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으러 나와 말하기를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얼마나 영화로우신지, 마치 하찮은 것들 중 하나가 수치도 모르고 자기 몸을 드러내는 것같이, 자기 신하의 몸종들의 눈에 오늘 자신의 몸을 드러내셨나이다.

창16:2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하기를 보소서, 주께서 나를 수태하지 못하게 하셨으므로, 내가 청하오니, 내 여종에게 들어가소서. 내가 혹시 그녀로 인하여 자식들을 얻을까 하나이다. 하니 아브람이 사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더라.

이런 일이 일어났는데도 완전함을 간직하려는가? 아이들은 죽고, 재산은 다 날아가고, 가축은 빼앗기고, 치료도 할 수 없는 병이 들고, 기도는 응답되지 않는 이 상황에서 당신이 아직도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는 영적인 성도라고 생각하느뇨?

이런 소리를 듣거나 이런 생각을 하고서 일견 타당한 것처럼 들립니까? 이 소리가 깊은 절망으로 가는데 타당하게 들리면 그는 불신의 사람, 믿음이 없는 자입니다. 이 소리, 이런 생각이 일견 믿음을 갖는 데 타당하게 들리면 그는 믿음의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현실적인 축복과 연관해서 불의하고 불공평한 분으로 생각한다.

소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수 있느뇨?(요9:2) 가난뱅이가 어떻게 구원을 받을 수 있겠느뇨?(눅18:26) 죽은 자를 살릴 수 있었던 사람에게서 어떻게 연약함이 발견될 수 있겠느뇨?(고후12:10)

요9:2 제자들이 주께 물어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이 사람이 소경으로 태어난 것은 누가 죄를 지은 것이니이까? 이 사람이니이까 아니면 그의 부모니이까?

눅18:26 이 말씀을 듣고 있던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러면 누가 구원을 받을 수 있겠나이까?

고후12: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모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경을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할 때 곧 내가 강하기 때문이라.

욥이 당한 시련은 큰 시련이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이 인내해야 하는 가장 어려운 것은 그 사람의 불운을 그가 저주받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보는 사람들의 조소이다.(빌1:28) 이것이 마27:39,41과 일치한다는 것이 참으로 놀랍지 않는가?

빌1:28 반대하는 자들로 인하여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이 없나니 이것이 그들에게는 정녕 멸망의 표이며, 너희에게는 구원의 표이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것이라.

마27:39,41 지나가던 사람들이 머리를 흔들며 주를 모독하여 또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더불어 조롱하며 말하기를

내 자신이 옳고 스스로도 옳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그 대가가 고난이라면(벧전2:19-21) 나를 가장 괴롭게 하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친척들이 ‘성공은 영적 능력이다.’ ‘출석률이 하나님의 축복을 의미한다.’ ‘돈은 하나님과 교제를 뜻한다.’ ‘정통을 고수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신실하다는 증거이다.’는 견지에서 생각하거나 혹은 그보다 더 심하게 ‘책의 판매량이 20세기에 가장 강력한 문인을 결정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쉽게 외모로 판단하는가?(삼상16:7)

벧전2:19-21 이는 누가 억울하게 고난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의식하여 슬픔을 참으면 그것은 감사할 일이지만 너희의 잘못들로 인해 매를 맞고 참으면 무슨 영광이 있겠느냐? 그러나 선을 행하다가 고난을 받고 참으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만한 것이 되느니라.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받았으니 그리스도도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우리에게 한 본을 남겨 놓으시어 너희로 그의 발자취를 따르게 하셨느니라.

삼상16:7 그의 용모나 그의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그를 버렸노라. 주가 보는 것은 사람이 보는 것과 같지 아니하나니, 사람은 외양을 보나 주는 마음을 보느니라.

당신이 아직도 당신의 완전함을 간직하려 하느뇨? 당신이 지금껏 신앙을 고수해 왔으나 무슨 소용이 있는가? 그 결과 당신은 도리어 현재와 같은 비참한 상태에 빠져 있지 않는가? 그러한 하나님이라면 바로 지금이라도 배반하라는 뜻이 여기에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요컨대 그녀의 신앙은 종교를 통해서 유익(복)을 얻고자 하는 저급한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특히 그녀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는 말을 서슴없이 내뱉음으로써 신성 모독죄를 범했을 뿐 아니라 믿음을 상실하는 단계로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또한 그녀의 말은 사단의 책략에 결정적으로 동조하는 것이었다. 왜냐하면 사단의 궁극적 목적은 욥으로 하여금 신앙을 상실케 하여 하나님을 욕하게 하는 것(5절 1:11)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그녀는 욥에 대한 단순한 비방자의 차원을 넘어 악마의 보조자, 또는 사단의 도구였던 셈이다. 이렇듯 이제 욥은 육체적 질고 이외에 생의 동반자로부터 버림받는 이중적 고통에 처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

즉 ‘계속해서 극복해 보시지,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너를 대적하고 계시며 그것을 부인할 수 없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도 이런 일들이 네게 일어났다고 말하지 마. 이봐 욥, 왜 위선을 부리는 거지? 차라리 무신론자나 사탄 숭배자가 돼서 지옥에나 가시지.’

어떻게 이런 소리가 배우지의 입에서 나오는가? <피고가 판사에게 말했다. 판사님 내가 저 여자를 아는 만큼 판사님이 저 여자를 아신다면 내가 아내를 버렸다고는 말 못할 겁니다. 나는 아내를 버린 유기자가 아니라 도피자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지도 모른다. ‘저 사람에게는 틀림없이 하나님께 고백하지 않은 심각한 죄가 있을 거야. 그래서 하나님께서 이런 식으로 자 사람을 다루고 계신 거야.’ 이런 말은 바로 욥의 배교한 세 친구가 했던 말과 정확히 일치한다.

욥8:4-6 만일 네 자식이 그 분을 거역하여 죄를 지어서 그들의 허물로 인하여 그 분께서 그들을 내버리셨을 때 만일 네가 때마침 하나님을 찾아 전능하신 분에게 네 간구를 드린다면, 만일 네가 순수하고 정직하다면, 그 분께서는 반드시 지금 너를 위해 일어나사 네 의의 처소를 번성케 하시리라.

10 그러나 욥은 그녀에게 말하기를 "당신은 어리석은 여자들 가운데 하나가 말하듯이 말하는 도다. 무슨 말을 그리 하느뇨?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서 좋은 것을 받았을진대 나쁜 것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며

어리석은 것은 분별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람의 지혜로 하면 영적인 것을 분별하지 못한다.

사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리며

고전2:13-16 또한 우리가 말하되, 인간의 지혜로 가르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로 하나니, 영적인 일들은 영적으로 비교가 되느니라. 그러나 자연인은 하나님의 영의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일들이 그 사람에게는 어리석게 여겨지기 때문이요, 또 알 수도 없나니 이는 그 일들이 영적으로만이 분별되기 때문이니라. 영적인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신은 아무에게도 판단을 받지 아니하느니라. 누가 주의 생각을 알았다고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생각을 가졌느니라.

아내에게 어리석은 여자처럼 말한다고 이야기한 후 욥은 롬8:28의 기초를 놓는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서 나쁜 것도 받는다. 욥은 하나님의 손에서 나쁜 것을 받았다. 이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살펴보라. 특히 애3:38, 렘4:6, 6:19, 18:11, 19:3, 49:37, 욘3:10에서 살펴보라.(단9:12, 사45:7 참조)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과 그 분의 목적에 따라 부름받은 자들에게는 모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애3:38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입에서 악과 선이 나오지 아니하느냐?

렘4:6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뒤로 물러나 머무르지 말라. 이는 내가 북쪽으로부터 재앙과 큰 멸망을 가져올 것임이니라.

렘6:19 오 땅아, 들으라. 보라, 내가 이 백성에게 재앙을 가져오리니 그들의 생각의 열매에까지라. 이는 그들이 내 말들과 내 법에 귀 기울이지 아니하고 그것을 거절하였기 때문이라.

렘18:11 그러므로 이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에게 가서 고하여 말하라.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재앙을 만들고 너희에게 한 책략을 마련하노니, 너희는 이제 각기 자기의 악한 길에서 돌이켜 너희의 길과 행위를 선하게 하라.

렘19:3 말하라. 오 유다의 왕들과 예루살렘의 거민들아, 너희는 주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이곳에 재앙을 가져오리니 그것을 듣는 자는 누구나 그의 귀가 진동하리라.

렘49:37 내가 엘람으로 그들 원수들의 앞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들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그들에게 재앙, 즉 나의 불같은 진노를 가져오리라. 주가 말하노라. 또 내가 그들을 쫓아 칼을 보내리니 내가 그들을 진멸할 때까지 하리라.

욘3:10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함을 보시니, 그들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돌이키는지라.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셨던 그 재앙으로부터 돌이키시고 그 일을 행하지 않으셨더라.

단9:12 주께서는 우리에게 큰 재앙을 가져오심으로 우리와 우리를 판단하였던 우리의 재판관들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주의 말씀을 확정하셨으니, 이는 온 하늘 아래에서 예루살렘에 행해졌던 것과 같은 일이 행해지지 않았음이니이다.

사45:7 나는 빛도 조성하고 어두움도 창조하며, 나는 평안도 만들고 악도 창조하나니 나 주는 이 모든 일을 행하느니라.

대부분 사람들의 사악함 때문에 그들에게 끔찍한 일이 얼어나도록 허락한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출32:12-15에서 주님께서 자신이 계획하신 나쁜 일을 후회하셨다는 것은 단지 사악한 사람들의 행동으로 인해 발생하게 될 논리적 결과가 일어나지 않도록 결정하셨다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사악하다고 말씀하신다.(눅11:13)

출32:12-14 어찌하여 이집트인들로 말하여 이르기를 '주가 그들에게 악을 가져와서 그들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고 데리고 나왔도다.' 하게 하시나이까? 주의 맹렬한 진노에서 돌이키시어 주의 백성을 향한 이 재앙에서 돌이키소서. 주의 종들,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는 스스로 맹세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 씨를 하늘의 별들처럼 번성시키고 또 내가 말한 이 모든 땅을 너희 씨에게 주리니 그들이 그것을 영원히 유업으로 받으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행하려고 계획하신 그 재앙에서 돌이키시니라.

눅11:13 너희가 악하다 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선물을 줄 줄 알거든

건물 중개업자가 상당한 건물 두 개를 어떤 선교단체에 기증했다. 그 건물은 각각 50명의 소년을 수용하기로 했다. 그러나 나중에 그는 사업에 실패하고 결국 파산하게 되었다. 그 선교회 목사가 그 중개업자 기증자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왜냐하면 그 기증으로 인해 그의 사업에 무리가 갔고 결국 파산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중개업자는 이렇게 말했다. ‘형제, 내게 남은 마지막 재산을 없애지 말아요. 주님께 드린 그 건물은 아직 남아 있단 말입니다.’

1940년 한 설교자가 부흥회에서 한 청년을 봤는데, 그 청년은 죄에 대한 찔림을 받고 있었다. 네 번째 밤에 설교자는 그 청년에게 다가가서 그리스도께서 요구하는 것을 역설했다. 그 청년이 설교자에게 말했다.

‘목사님 나는 구원받고 싶지만 구원받으면 하나님께서 내 재신의 많은 부분을 드려야만 할 거예요. 그런데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요. 나는 서부 켄사스에서 가장 큰 밀 농장을 네 개 소유하고 있어요. 내가 구원받으면 1년에 만 달러 이상을 주님께 드려야 할 거예요. 알다시피 항상 부자로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사실 불경기 때는 너무 가난해서 음식을 얻기 위해 쓰레기통을 뒤졌던 때도 있었어요. 어느 날 밤 미시건 해변가에서 한 무리의 부자들이 항구에 있는 요트 갑판에서 술파티를 벌이는 것을 본 적이 있어요. 그 사람들은 T본 stake를 먹지도 않고 갑판에 던지는 거였어요. 나는 부두에서 그 모습을 보면서 그 사람들을 저주하고 맹세했어요. 그리고 얼마 후에 나도 부자가 됐고, 그런 요트를 갖게 됐는데 파타를 열면서 나 자신도 T born stake를 던지곤 합니다.’

그는 계속 말했다. ‘나는 요트도 가지고 지난 5년간 거의 매일 T born stake를 먹었지만 나는 비참한 상태입니다. 나는 구원을 받지 못했으며,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구원을 받고 싶지만 구원을 받게 되면...’

목사는 그 밀 농장 주인과 함께 기도했고 그를 하나님께 맡겼다. 일주일 후에 그는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영접했다. 그는 즉시 평강을 얻었고 주님께 풍성하게 드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1년도 안 되어 그는 서부 캔사스에서 온 전보를 받게 되었다. 전보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메뚜기 떼 습격. 농작물이 다 망가졌음. 8000 에이커 손실, 적자.’

그 지주는 자신을 그리스도께 인도했던 목사에게 그 전보를 보여 주었다. 목사는 놀라움과 연민으로 고개를 떨구며 말했다. ‘이런 정말 안 됐군요. 끔찍한 일이군요. 마귀가 이런 일을 해서 주님 안에 있는 당신의 믿음을 뒤흔들고 있는 것이 분명해요.’

그 남자가 웃으며 말했다. ‘목사님 들어보세요. 목사님께서 말씀하기를 주님께서 모든 동물을 만들었다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렇죠?’

‘네, 그렇습니다.’ 목사가 말했다.

‘내가 구원받았을 때 모든 밀을 다 주님께 드렸습니다. 맞죠?’

‘,네 내가 보기엔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목사가 말했다.

‘그렇다면 목사님, 밀도 주님의 것이고 메뚜기도 주님의 것인데, 주님께서 자신의 메뚜기를 자신의 밀로 먹이시는 것은 그분 마음이죠 나는 걱정 하지 않습니다.’

이 모든 일에도 욥은 자기 입술로 죄를 짓지 아니하더라.

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겟세마네를 지나고 있다. 욥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에 자신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 결정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활동을 멈춘 상태이다. 고문대 위에서 행복한 사람은 없다는 속담이 있다. 욥은 고문대 위에 있는 것이다. 즉 비참하나 신실하고 고통스럽지만 감사하고, 고문당하지만 기도하고, 버림받았지만 신뢰하고 당혹스런 일을 당했지만 진실한 것이다. 얼마나 뛰어난 인물인가?

'강 해 > 욥기(1-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3장 1절 - 10절  (1) 2025.07.09
욥기 2장 11절 - 13절  (6) 2025.07.08
욥기 2장 1절 - 8절  (5) 2025.07.08
욥기 1장 13절 - 22절  (2) 2025.07.07
욥기 1장 9절 - 12절  (0) 2025.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