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욥기(1-10)

욥기 4장 1절 - 9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10. 09:52

1 그때 테만인 엘리파스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2 우리가 너와 이야기하고자 하면 네가 괴로워하겠으나, 그래도 말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겠느냐?

3 보라, 네가 많은 사람을 가르쳤고 네가 힘없는 손들에게 힘을 주었도다.

4 네 말이 쓰러져 가는 자를 붙들어 세웠고, 네가 연약한 무릎에 힘을 주었도다.

5 그러나 이제 그 일이 네게 임하여 네가 기진하였고, 그 일이 너를 치니 네가 고통을 당하는도다.

욥을 찾아온 세 친구, 왜 왔습니까?(욥2:11) 욥을 위로하고자 한 사람은 에돔 본토박이 테만인이다. 그는 욥을 비난하는 사람 중에서 가장 온유해야 할 사람이다. 그가 처음 욥을 위로할 때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 계시는 엘리후의 결론(35-37장)과 욥40-42장에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직접 한 말씀과 일치한다. 그러나 엘리파스는 7, 8절과 5:1,4,5의 관점에서 볼 때 어떤 면에서도 위로자라고 불릴 수가 없다. 그는 온유한 태도를 보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욥과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는 사소한 책망이나 비난조차도 수천 볼트의 분노와 쓰라림을 불러일으키게 마련이다.

욥2:11 그때 욥의 세 친구가 욥에게 닥친 이 모든 재앙을 듣고 각기 자기 고장으로부터 왔으니, 테만인 엘리파스와 수하인 빌닷과 나아맛인 소팔이니, 그들이 서로 약속을 하고 욥과 함께 슬퍼하고 그를 위로하러 왔더라.

욥4:7-8 내가 네게 청하노니 기억해 보라. 무죄한데 망한 자가 누구이며, 의인으로 끊어진 자가 어디 있느냐? 내가 본 바와 같이 죄악을 경작하는 자와 악을 심는 자는 같은 것을 거두나니

욥5:1,4,5 네게 응답해 줄 자가 있으면 지금 불러 보라. 네가 성도들 가운데 누구에게로 돌이키겠느냐? 그의 자녀들은 안전함에서 멀리 있어 그들이 문에서 짓눌려 있어도 아무도 그들을 구해 주는 자가 없도다. 그들의 수확은 주린 자가 먹되 가시나무에서 조차 가져가고, 도둑이 그들의 재산을 삼키는도다.

처음 5절의 요지는 이렇다. ‘내가 너와 대화 하려고 하면 네가 아마도 슬퍼하겠지만 입을 다문 채로 일주일을 더 여기에 앉아 있을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는 말을 해야 한다.(2) 사람들이 어려움에 빠졌을 때 너는 그들을 도왔고 기도했다.(3) 그리고 너는 말로서 사람들을 위로했는데(4) 이제 그 일이 네게 닥치니 -의사여 네 자신이나 치료하라. - 왜 너는 기진하는가? 왜 고통스러워하는가?’

엘리파스가 한 말에는 많은 진리가 있다. 문제는 그런 생각을 말하는 시기가 틀렸다는 데 있다. “그가 다른 사람들은 구원하였으나 자기 자신은 구원하지 못하는도다.”(마27:42)와 얼마나 유사한가?

모순은 보편적 진리이다. 충고는 듣는 것보다 충고를 하는 것이 항상 더 쉽다.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모두 건강하고 새 보트로 낚시를 나가는 7월의 화창한 날에 롬8:28을 적용하는 것과 일곱 살짜리 아들이나 딸의 무덤에서 그 구절을 적용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다. 전공이 말인 우리 설교자들은(고전1:21) 상한 마음을 신중하게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어떤 사람을 구두발로 밟는 것처럼 밟으려면 오만하고 자기 의에 가득찼으며 성경을 왜곡시키는 이 시대의 유명 인사들을 밟도록 하자. 그들은 자신들이 여기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한 평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세상이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기에 하나님께서 전도의 어리석음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느니라.

건강한 사람이 상습적인 마약 복용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하반신이 마비되고 고통으로 하루에 다섯 시간도 잘 수 없는 사람이 그런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이다.(고전6:12) 그렇다 설교자는 답을 안다. 설교자에게는 모든 해답이 있는 책이 있다. 그러나 욥의 친족에게 말할 때는 신경을 써야 한다. 세금을 면제받으면서 수백만 달러의 종교 주식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트레일러에 살면서 가스와 전기와 전화세로 매달 쩔쩔매는 사람들에게 사역한다고 떠들어대는 것보다 더 우스운 일이 어디 있겠는가?

고전6:12 모든 것이 내게 합당하나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이 나를 위하여 합당하나, 내가 어떤 권세에도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만약 내가 Jack Hyles에게 주일학교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 말하거나 Billy Graham에게 연합 부흥집회를 지휘하는 방법에 대해 말한다면 어떻겠는가? John R. Rice에게 신문 인쇄법을 말해준다면 우습지 않겠는가? Bob Jones 2세에게 기독교 대학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것은 어떤가?

6 이것이 너의 두려움이며 신뢰며 희망이며 네 길들의 정직이 아니더냐?

7 내가 네게 청하노니 기억해 보라. 무죄한데 망한 자가 누구이며, 의인으로 끊어진 자가 어디 있느냐?

8 내가 본 바와 같이 죄악을 경작하는 자와 악을 심는 자는 같은 것을 거두나니

엘리파스는 계속 말을 잇는다. 욥이 두려워하는 것이 본문은 있는 그대로 8절에 언급된다. 욥의 자신감과 희망과 정직(6)은 7절에 명백하게 나와 있다. 욥은 죄의 삯에 대해 알고 있었으므로(8절의 문맥) 하나님과 죄를 두려워했다.(욥23:15) 그의 희망과 신뢰는 선을 뿌려서 선을 거두는 것이었으며(31:1-20) 엘리파스도 이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것이 너의 두려움이며, 신뢰요, 희망이며”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엘리파스는 계속해서 그것을 열거한다. 이것과 일치하는 예가 행2:16에 있다. 거기서 베드로는 “이것은 선지자 요엘로 말씀하신 바이니” 라고 말한 후 요엘이 말한 것을 열거한다.

욥23:15 그러므로 내가 그의 임재 앞에서 괴로워하며 내가 생각할 때면 그를 두려워하는도다.

엘리파스의 위로는 이런 식이다. 악을 행해서 비난을 받게 되는 것이 네가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냐? 너의 선행으로 너에게 축복을 가져오고 선을 행해야 살아남는다고 믿지 않느냐? “내가 본 바와 같이” 너의 이런 두 가지 믿음은 사실인데 네가 그것을 잠시 잊은 것 같다. 네가 무죄하다면 하나님께서 너를 건져낼 것이다.(욥5:17-27) 이것이 바로 엘리파스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욥5:17-27 보라, 하나님께서 바로잡으시는 사람은 복이 있도다. 그러므로 너는 전능하신 분의 징계를 멸시하지 말라. 그는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그는 상처를 내시다가 그의 손으로 온전하게 하시느니라. 그는 여섯 고난에서 너를 구해 주시고 일곱 고난에서는 어떤 악도 너를 손대지 못하게 하시리라. 기근 중에 그는 너를 죽음에서 구속하실 것이며, 전쟁에서 칼의 권세로부터 구속하시리라.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게 될 것이며, 멸망이 닥칠 때에도 그것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라. 네가 멸망과 기근을 비웃을 것이며, 땅의 짐승들을 무서워하지 아니하리라. 이는 네가 들의 돌들과 제휴하게 될 것이며 들의 짐승들이 너와 화목하게 될 것임이라. 그러면 너는 네 장막이 화평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될 것이요 네 거처를 찾아갈 것이며 죄를 짓지 아니하리라. 네 씨가 많아지며 네 후손이 땅의 풀같이 될 것도 네가 알게 되리라. 연수가 다 찬 후 네가 네 무덤에 가리니, 마치 곡식단이 제때에 들어옴 같으리라. 이것을 보라, 우리가 애써 그것을 살폈으니 바로 그렇도다. 너의 유익을 위해 그것을 알지니라.

9 그들은 하나님의 입기운에 멸망하고 그의 콧김에 소멸되느니라.

이 구절은 살후2:8과 사11:4에 나오는 대환란이다.

살후2:8 그리고 나서 그 불법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

사11:4 가난한 자를 의로 판단하며 세상의 온유한 자를 위해서는 정직으로 책망하리라. 또 그는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고 자기 입술의 호흡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라.

'강 해 > 욥기(1-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욥기 5장 1절 - 8절  (4) 2025.07.11
욥기 4장 10절 - 21절  (3) 2025.07.10
욥기 3장 20절 - 26절  (3) 2025.07.09
욥기 3장 11절 - 19절  (1) 2025.07.09
욥기 3장 1절 - 10절  (1)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