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욥기(1-10)

욥기 10장 14절 - 22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16. 09:50

14 내가 죄를 지으면 주께서는 나를 표시하시고 나를 나의 죄악에서 면제하지 아니하시나이다.

욥이 자기 의의 문제에 대해서 얼마나 갈팡질팡 하는지 보자. 욥은 “내가 악할진대”(9:29)라고 했다가 10:7에서 “주께서는 내가 악하지 않은 줄을 아시나이다.”라고 했다가 10:15절에서는 다시 “내가 악해도” 라고 한 것이다. 양심은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주지 않는다. 바리새인이 자신이 다른 사람들과 같지 않음을(눅18:11)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을 때 그의 마음 안에서 저 깊은 곳에서 뭔가가 말한다. ‘그래, 다른 사람들만큼이라도 돼 보렴.’

눅18:11 그 바리새인은 서서 혼자 이렇게 기도하더라. 하나님이시여, 나는 다른 사람들, 즉 착취하고 불의하며 간음하는 사람들과 같지 아니하고, 또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죄는 표시를 남긴다. 벽에서 못을 빼내도 못 구멍은 여전히 못이 있었던 표로 남는다. 하나님께서는 정당한 근거 없이는 어떤 사람의 불의를 사하지 않는다.(롬3:26)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불의를 사하면 하나님 자신이 의롭게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출34:7)

롬3:26 곧 이때에 자기의 의를 선포하심은 자신도 의롭게 되시고 또한 예수를 믿는 자도 의롭다 하려 하심이니라.

출34:7 자비를 수천 대까지 간직하며, 행악과 허물과 죄를 용서하나 죄악이 결코 깨끗케 되지는 아니하리라. 아비들의 죄는 그 자손과 그 자손의 자손들 삼사 대까지 미치게 하리라.

아무 죄나 용서해 주고 ‘입만 벌리면 너를 용서하노라.’고 말하는 자유주의 신은 통합되고 희석되었으며 각종 요소가 합해진 산타클로스이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한 구절들(고전13장)과 이스라엘을 겨냥한 구절들과(마6-7장) 구약 성도를 겨냥한 구절들(시23편)을 무차별적으로 섞어 버린다.

그들은 단 한 번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그 일을 하지 않는다. 즉 그리스도를 거부한 채 성사를 주장하는 사람들이나 선행을 주장하는 사람과, 믿음을 통해 은혜로 구원받아 값없는 선물을 받음으로 거듭난 사람들(골1:14) 사이에 붉은 피로 똑바로 선을 긋지 않는다.

골1:14 그 안에서 우리가 그의 보혈을 통하여 구속, 곧 죄들의 용서함을 받았느니라.

어떤 죄라도 눈감아 주며 미안합니다 라고만 하면 어떤 죄라도 용서해 주는 신은 고해성사를 하는 죄인이 거룩하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로 전혀 거룩한 신이 아니다. 발라암과 파라오는 내가 죄를 지었나이다라고 말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서하지 않았다. 절대로 아무것도 용서하지 않으셨다.(벧후2장, 유1:11 롬9장)

벧후2:15-16 그들이 바른 길을 버리고 빗나가서 브올의 아들 발라암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였으나 자기의 죄악으로 인하여 책망을 받았으니 말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음성으로 말하여 그 선지자의 미친 짓을 막았느니라.

유1:11 그들에게 화 있으리라! 이는 그들이 카인의 길로 갔고 또 상을 위하여 발라암의 잘못을 따라 탐욕스럽게 달려갔으며, 코라의 모반으로 멸망하였느니라.

15 내가 악해도 내게 화요, 설령 내가 의롭다 해도 나는 내 머리를 들지 못하리이다. 나는 혼란으로 가득 찼으므로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고 계시는도다.

16 이는 나의 고난이 증가되기 때문이라. 주께서는 사나운 사자처럼 나를 사냥하시고 주께서는 내게 놀라운 분이심을 보이시나이다.

17 주께서는 나를 반대하는 주의 증거들을 새롭게 하시며 내게 주의 분노를 더하시니 변화와 전쟁이 나를 대적하나이다.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므로(고전14:33) 욥의 근처 어딘가에 사탄의 손길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욥이 자신의 고난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고난은 증가된다. 욥은 하나님께 자신의 상황을 봐 주시고 그것을 숙고해 줄 것을 간구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사자이며(계5:5) 재림 때는 무시무시하지만(렘25:30) 욥은 사냥하는 무시무시한 사자는(벧전5:8) 주 예수 그리스도가 아니다. 욥의 종기와 상처와 딱지와 뼈 조각은 욥을 반대하는 증거이다. 욥에 관한 한 하나님께서 욥에게 전쟁을 선포하셨다.(욥10:17 욥6:4)

고전14:33 이는 성도들의 모든 교회에서와 같이 하나님은 혼란의 창시자가 아니라 화평의 창시자이심이라.

계5:5 보라, 유다 지파의 사자인 다윗의 뿌리가 이겼으니

렘25:30 그러므로 너는 이 모든 말씀을 그들에게 예언하고 그들에게 말하라. 주가 높은 데서 소리지르며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목소리를 내는도다. 그가 그의 처소 위에서 힘있게 소리지르리니, 그가 포도를 밟는 자들처럼 땅의 모든 거민들에게 소리를 지르리니

벧전5:8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라. 이는 너희의 대적 마귀가 울부짖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니기 때문이니라.

욥6:4 전능하신 분의 화살이 내 안에 있으며 내 영이 그 독을 마셨나니 하나님의 공포들이 나를 치려고 진열하도다.

18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나이까? 내가 숨을 거두어서 아무 눈도 나를 보지 않았더라면!

19 나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되어야 했고, 태에서 무덤으로 옮겨져야 했나이다

20 내 날들이 적지 아니하나이까? 그러하오니 그치시고 나를 내버려 두시어 나로 위로를 조금 갖게 하소서.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곳, 즉 흑암의 땅과 사망의 그림자에 가기 전에 그리하소서.

22 흑암의 땅은 흑암 그 자체와 같으며 사망의 그림자의 땅에는 전혀 질서가 없으니 그 곳에서는 빛도 흑암 같나이다." 하니라.

욥은 계속한다. 그는 자신의 혼이 삶에 지쳐 그 쓰라림 속에서 불평하고 있다.(10:1) 욥이 뭔가를 하겠다고 말하면 그는 그것을 한다.

“어찌하여 주께서는 나를 태에서 나오게 하셨나이까?”(18절) 나와 싸우려고(17절) 나를 표적으로 삼으려고(14절) 나를 멸망시키려고(8절) 나를 억합하려고(3절)

“내가 숨을 거두어서 아무 눈도 나를 보지 않았더라면”(욥3:9-12,16)

욥3:9-12 그 날의 새벽별들이 어두웠더라면, 빛을 찾으나 얻지 못했더라면, 그 날이 새벽을 보지 못하였더라면 좋았으리라. 이는 그 날이 내 모태의 문을 닫지도 아니하였고 내 눈에서 슬픔을 가리지도 아니하였기 때문이라. 어찌하여 태에서 죽어 나오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내가 배에서 나왔을 때 숨을 거두지 아니하였던가? 어찌하여 무릎이 나를 보호하였던가? 어찌하여 내가 젖가슴을 빨았던가?

욥3:16 남모르게 유산된 것같이 내가 있지도 아니하여 빛을 보지 못한 아기들 같았을 것이라

“그치시고 나를 내버려 두어”(20절) 욥은 차라리 죽어 안식을 취하고 싶어한다. 이곳은 “흑암의 땅은 흑암 그 자체와 같으며 사망의 그림자의 땅에는 전혀 질서가 없으니 그 곳에서는 빛도 흑암 같나이다.”(22절)

이것은 모두 모세 시대 이전에 보여준 계시의 관점에서 보면 사실일 수 있다. 욥이 말한 것 중 일부를 나중에 다윗 시대 이후에 솔로몬이 반복해서 말한다. 요나를 제외한 어느 누구도 스올에서 올라와 그것에 관해 말해 주지 못했다.(욘2:3-7)

욘2:3-7 주께서 바다 가운데 깊음 속으로 나를 던지셨으므로 큰물이 나를 에워쌌고 주의 모든 물결과 파도가 내 위에 넘쳤나이다. 그때 내가 말하기를 '내가 주의 목전에서 내어쫓겼으나 내가 다시 주의 거룩한 전을 바라보리이다.' 하였나이다. 물들이 나를 에워싸 혼까지 에워쌌고 깊음이 나를 둘렀으며, 해초가 내 머리를 둘러쌌나이다. 내가 산들의 밑바닥까지 내려갔더니 땅이 그 빗장들로 영원토록 나를 막았나이다. 그러나, 오 주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내 생명을 부패함에서 건져 내셨나이다. 내 혼이 내 안에서 기진했을 때 내가 주를 기억하였더니 내 기도가 주께 이르렀으며 주의 거룩한 전에 이르렀나이다.

사무엘이 올라왔을 때(삼상28:15) 그는 아브라함의 품이 어떤 곳인지에 관해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는다. 육체가 죽은 상태에서 다시 살아난 왕상17:22이나 왕하4:34의 젊은이들도 아무런 정보를 주지 않는다.(행9:40)

삼상28:15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어찌하여 네가 나를 불러 올려 나를 어지럽히느냐?

왕상17:22 주께서 엘리야의 음성을 들으셨으니, 그 아이의 혼이 그의 안에 돌아와서 그가 살아났더라.

왕하4:34 올라가서 아이 위에 엎드려 자기 입을 아이의 입에, 자기 눈을 아이의 눈에, 자기 두 손을 아이의 두 손에 대었더라. 그가 자기 몸을 그 아이 위에 대자 그 아이의 살이 점점 따뜻해지더라.

행9:40 베드로가 그들을 다 내보내고 무릎을 꿇고 기도한 후 시체를 향해 돌아서서 타비다야, 일어나라고 말하니 그녀가 눈을 떴으며, 베드로를 보자 일어나 앉더라.

욥이 말한 무덤은 히브리어로 ‘케버’이며 ‘스올’과는 다르다.(창49:33) 욥이 무의식적으로 여기서 묘사하고 있는 것은 마22:13과 밷후2:17의 “바깥 어둠”이다.

창49:33 야곱이 자기 아들들에게 명령하기를 마치고 그의 발을 침상으로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들에게로 돌아갔더라.

마22:13 그러자 왕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그 사람의 손과 발을 묶어서 데리고 나가 바깥 흑암에 내어던져라.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벧후2:17 이들은 물 없는 샘이요, 폭풍에 밀려다니는 구름이니 이들을 위하여 흑암의 안개가 영원히 간직되어 있느니라.

적그리스도와 그의 거짓 선지자들이 아마겟돈 전쟁 이후에 불못(계19:20) 속에 있기는 하지만 이 묘사는 적그리스도의 종착역과 일치한다.(욥15:22-23,30,34)

계19:20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채로 던져지더라.

욥15:22-23 그는 어두운 데서 돌아오리라는 것을 믿지 못하고 칼의 위협을 기다리게 되느니라. 그는 빵을 구하려고 방황하며 말하기를 '빵이 어디 있느냐?' 하리니 그는 흑암의 날이 가까운 줄 아느니라.

욥15:30 그가 흑암에서 떠나지 못하리니 불꽃이 그의 가지들을 말려 버릴 것이며 그 분의 입김에 의하여 그가 멀리 가리라.

욥15:34 위선자들의 회중은 황폐하게 될 것이요, 불이 뇌물을 받은 자의 장막들을 태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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