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강이 에덴에서 흘러 나가 그 동산을 적시고 그 곳으로부터 갈라져서 네 원천이 되었으니
11 첫번째의 이름은 피손인데 금이 있는 하윌라의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좋고 그 곳에는 델리엄과 얼룩마노도 있더라.
13 두 번째 강의 이름은 기혼인데 에디오피아의 온 땅을 둘렀더라.
14 세 번째 강의 이름은 힛데켈이라. 그것은 앗시리아 동편으로 흐르더라. 네 번째 강은 유프라테스더라.
이 구절들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에덴이라 불리는 땅의 넓이에 대해 상기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위에 언급한 지역이 소위 몇몇 사람들의 주장대로 64㎡ 정도 일 수가 없다.
유프라테스 강의 위치는 누구나 알고 있다. 힛데겔 역시 앗시리아와 관련지어 볼 때 잘 알려진 강으로 티그리스 강으로 불릴 때까지는 힛데겔 강으로 알려졌다. 기혼은 아프리카의 에디오피아 북쪽 지역과 관련된 것으로 8절을 주석할 때 언급한 삼각형 모양의 땅의 남서 꼭지점에 해당한다. 피손은 히브리어로 증가란 뜻으로 그 위치가 알려져 있지 않지만 하월라는 창10:7,29과 삼상15:7에 나와 있다.
이 구절들로 미루어 보아 이 지역은 아라비아 북쪽 혹은 남부 팔레스타인으로 추정된다. 나일, 유프라테스, 티그리스, 요르단이라는 4개의 주요한 강을 미루어 짐작컨대 요르단을 성경에서 피손으로 언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일 뿐이다.
창10:7 쿠스의 아들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타와 라아마와 삽테카이며, 라아마의 아들들은 시바와 드단이며
창10:29 오필과 하윌라와 요밥을 낳았으니, 이들은 모두 욕탄의 아들들이라.
삼상15:7 그러자 사울이 하윌라에서부터 이집트 건너편 술에 이르기까지 아말렉인들을 쳤으며
금이 언급된 것으로 봐서 남부 아라비아 어디쯤일지도 모르겠다.
Frantz Delitzsch는 에덴을 바빌론 북부로 생각했고, 지질학자 George Wright는 페르시아만에 있는 남쪽 지역으로 추정했으나 두 사람 다 에덴과 에덴 동산을 구분짓지는 않았다. 히브리어 학자 Delitzsch나 Wright와 같은 고고학자 등 보수주의 학자들은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쉬운 영어에 대해서 그들의 무지를 드러냈다. 성경에는 에덴의 동편에 동산을 세우시고 라고 기록되어 있는데도 어째서 그들은 에덴을 동산과 동일한 것으로 취급하는지 모르겠다.
하월라는 ‘고뇌’를 의미할 수도 있고, ‘기혼’은 ‘돌진하다’ 혹은 ‘성미가 불끈한’이란 뜻이다. 에디오피아(구스)는 ‘검음’ 혹은 ‘탄’이란 뜻이요 힛데겔은 ‘야자수의 수수께끼’란 뜻이다.
15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데려다가 에덴의 동산에 두시고, 그것을 관리하고 지키게 하시더라.
다윈의 이론이 아닌 성경의 계시에 따르면 인간의 최초의 직업은 농부 혹은 과수원지기였다. 아마 다윈이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었다면 최초의 인간은 그것이 원숭이 인간이든지 인간원숭이든지 어쨌든 간에 동굴에다가 벽화를 그리고 있었을 것이다.
남편(husband)이란 말은 아담이 농부(husbanman)로서 동산의 과수를 관리했던 것처럼 열매맺는 아내를 돌보는 남자를 칭하는 말이 되었다.(시127:3 128:3)
시127:3 보라, 자녀들은 주의 유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보상이로다.
시128:3 네 아내는 네 집 옆의 열매 가득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자식들은 네 식탁 주위에 있는 올리브 나무 같으리로다.
어린 아이들은 야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한다. 이 말을 못 믿겠으면 아이들에게 사과와 콩을 간식으로 주어보라. 아니면 복숭아 혹은 건포도와 삶은 당근을 주어보라. 아니면 잘익은 포도를 감자 사이에 섞어 놓아보라. 어떤 것이 빨리 없어지나 지켜보라. 개체발생은 계통발행을 반복한다는 명제가 진실이라면 성경은 창세기 첫 세 장의 역사에서 모든 인간의 성장단계를 정의내려준다.
16 주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여 말씀하시기를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네가 마음대로 먹을 수 있으나
나무의 열매를 먹을 수 있는 허락을 받은 사실을 주목하라.(계22:14 창3:22) 아담에게는 자유로운 결정에 따라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하나님의 선물은 영생인데 이 선물은 모세의 율법시대, 환란시대 및 천년왕국시대에는 어떤 조건하에서만 주어지도록 되어 있다.
계22:14 그의 계명들을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나니 이는 그들이 생명 나무에 대한 권리를 가지며 또 그 문들을 통하여 도성 안으로 들어가게 하려 함이니라.
창3:22 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 사람이 우리 중 하나와 같이 되어 선과 악을 알게 되니, 이제 혹 그가 자기 손을 내밀어서 생명 나무의 과실도 따서 먹고 영원히 살까 함이라." 하시니라.
이 영생은 거저 주는 선물었으며,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이후 휴거까지 조건없이 거저 받는 선물이다. 오늘날 은혜시대에는 영생이란 거저 받는 선물임이 분명하다.
“한 사람의 의로 말미암아 값없는 선물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여”(롬5:18)
“값없는 선물”(롬5:15)
만약 이시대에 그 어떤 다른 구원계획을 제시한다면 그것은 뽀루퉁한 이브의 반항적 태도에 입각한 어머니 이브의 구원계획일 뿐이다. 왜냐하면 이브가 창2:16을 사탄에게 인용한 창3:2를 보면 그녀는 ‘freely’(마음대로, 값없이, 임의로, 거저)를 빼버렸다. 이브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시는 선물을(롬6:23) 중상 모략했으며 이로써 은혜에다 행위를 덧붙이는 이 시대의 모든 교회들의 어미가 되었다. 이브는 Alexander Campbell, Mary Baker Eddy, Mary Ellen White, Rutherford, Russel, 교황 Leo, 교황 John, Joseph Smith 그리고 마귀가 성경을 잘못 인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행위로 구원받음을 정당화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빼먹고 인용했다.
창3:2 여자가 그 뱀에게 말하기를 동산 나무들의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
롬6:23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
17 선과 악의 지식의 나무에서 나는 것은 먹지 말라. 네가 거기서 나는 것을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주님께서는 먼저 긍정적인 명령, 즉 먹을 수 있는 특권을 주신 후에 이번에는 부정적인 명령, 즉 금지하는 명령을 내리신다. 금지의 이유는 아담이 뭔가를 알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 아담이 명령을 어길 경우 그에게 발생하게 될 그 불행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이 계명은 십계명의 제일 계명처럼 아담을 보호하기 위함이었지 아담을 좌절시키고자 함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이 말씀들이야 말로 이 지구상에서 향후 6000년간 일어나게 될 모든 싸움의 전쟁터가 어딘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지구상의 죄란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듣기를 거절하거나 믿기를 거절하거나 혹은 그 말씀에 근거해서 행동하기를 거절함으로부터 나오게 된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에게 뭔가를 말씀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쉬운 말로 말씀하셨으므로 아담은 그가 하신 말씀을 해석해야 할 필요가 없었다. 아담이 해야 할 것은 그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근거해 시험을 받았으며 마지막 아담도 같은 근거에서(눅4:1-13) 시험을 받았다.
눅4:1-2 예수께서 성령으로 충만하여 요단 강에서 돌아오신 후 성령으로 인도되어 광야로 가셔서 사십 일 동안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시더라. 이 기간 동안에는 아무것도 잡수시지 아니하시니 그 날 수가 끝난 후에는 시장하게 되시니라.
인류의 전쟁터는 하나도 변한 것이 없이 여전히 동일하다.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가장 분명한 증거는 성경이 전세계에 걸쳐 영원한 쟁점과 그 쟁점에 관련된 문제점들 그리고 이 문제점들의 해결책 등을 분명히 제시함으로 시작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대해 취하는 세 가지 태도 중 하나로부터 나오게 된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은 불완전하니, 덧붙어라
바로 이브가 취한 태도였다.(창3:2-4) 그녀의 뒤를 따라 조셉 스미스가 몰몬경을, 마호매트가 코란을, 카톨릭이 외경을, 유대인은 탈무드를, 교황은 그들의 전통이라는 사적 해석을 성경에 덧붙였다.
창3:2-4 여자가 그 뱀에게 말하기를 "동산 나무들의 열매는 먹을 수 있으나 동산 가운데 있는 나무의 열매에 관해서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그것을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혹 죽을까 함이라.' 하셨느니라." 하더라. 그 뱀이 여자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반드시 죽지는 아니하리라.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는 불결한 것들이 있으니 그것들을 빼버려라.
이 태도 역시 이브가 취한 태도이다.(창3:2-4) 그녀의 뒤를 따라 ASV와 RSV는 마12:47 21;44 23:14 막7:16 9:44,46 11:26 15:28 눅24:12,40 요5:4 행8:37 등을 빼버렸고 유대인은 신약전체를, 카톨릭은 그들의 교회를 묘사한 구절을(신32:31,33 마23:14), <확대본>은 now란 단어는 요18:36에서 빼버렸다. 자유주의자들은 산상설교와 시23편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제거한 다음 산상설교에서도 주기도문과 팔복만 남기고 다 제거해버린다. 켐벨파들은 마16:16의 반과 벧전3:21의 반을 삭제해 버린다. 공산주의자들은 행2:44만 빼고 다 없애버리고 근본주의자들은 롬8:1의 절반과 요일5:7 전부를 빼버린다.
(한글킹제임스성경)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들은 육신을 따라 행하지 아니하고 성령을 따라 행하느니라.
(KJV)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to them which are in Christ Jesus, who walk not after the flesh, but after the Spirit.
(개역,개정)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 빼버렸다. )
(RSV)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 빼버렸다. )
(ASV) There is therefore now no condemnation to them that are in Christ Jesus. ( 빼버렸다. )
(NIV) Therefore, there is now no condemnation for those who are in Christ Jesus, ( 빼버렸다. )
(한글킹제임스성경) 요일5:7 이는 하늘에서 증거하시는 이가 세 분이시니, 아버지와 말씀과 성령이시요, 이 세 분은 하나이시라.
(KJV) For there are three that bear record in heaven, the Father, the Word, and the Holy Ghost: and these three are one.
(개역, 개정) 증거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 빼버렸다. )
(RSV) And the Spirit is the witness, because the Spirit is the truth. ( 빼버렸다. )
(ASV) And it is the Spirit that beareth witness, because the Spirit is the truth.. ( 빼버렸다. )
(NIV) For there are three that testify ( 빼버렸다. )
셋째 하나남의 말씀은 문자적이 아니므로 비유적으로 취하라.
이 역시 이브가 취한 태도였다.(창3:2-4) 이브의 뒤를 따라 여호와의 증인은 지옥을 무덤으로, 카톨릭은 지옥을 연옥으로, 근본주의자들은 지옥을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로, 개혁주의자들은 이스라엘에게 주어진 약속을 교회에게 준 것으로, 로마교황들은 바빌론 큰 신비를 로마 교회가 아닌 이교도 로마제국으로 만들어 버렸다. 신정통주의 주석가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예루살렘 파괴로, 크리스챤 사이언티스트들은 하늘과 지옥을 심적상태로 그리고 위의 모든 자들이 다함께 물리적 침례를 영적 몸으로 만들어 버렸다.
이 모든 것으로부터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은 간단하다.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말씀하시면 그것을 행하는 것이 낫고,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하면 그것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만약 하나님께서 당신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시는지 또는 무엇을 하지 말라고 하는지를 모르겠거든 곧바로 그것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나서라. 왜냐하면 당신은 아담이 명령을 받은 후 6,000년이나 지난 이 시기에 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5만 여명이 교사, 설교자, 신부, 주교 그리고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그분의 뜻을 혼잡하게 하여 서로 자기 해석을 가르쳐 주려고 으르렁대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거기에 말려들면 아마 성베드로 성당과 화장실도 분별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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