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찌하여 이방이 분노하며 백성들이 헛된 것을 꾀하는가?
2 땅의 왕들이 나서고 치리자들이 서로 의논하여 주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대적하여 말하기를
3 "우리가 그들의 결박을 끊고 그들의 멍에를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이 시편은 우리가 메시야 찬양시라고 부르는 것인데, 이는 유대인의 메시야에 대한 참조 구절들을 이 시편에서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1절에서 이방은 문자적으로 이방이다.
이 이방은 분노하는데, 그것은 주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를 대적하는 분노다. 그들은 성경을 대적하며 성경도 그들을 대적한다. 특별히 사도들은 1절과 2절을 폰티오 빌라도와 헤롯, 이방인들 또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적용했다.(행4:27)
행4:27 그들이 과연 주께서 기름 부으신 주의 거룩하신 아들 예수를 대적하여 헤롯과 폰티오 빌라도가 이방인들과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모였으니
또한 재림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들이 사도행전 3장에서 갖추어져 있으므로 1절과 2절은 재림을 앞둔 현재 이 시점에도 적용된다. 즉 이방이 이 땅 위에서 성령님의 일을 제거하려고 모이는 국제연합운동이 있을 것이나(습3:8) 시2:2의 기름부음 받은 이는 아버지 하나님과 더불어 그 이방이 왕국을 가져오지 못하게 그들을 묶어 놓는 일종의 멍에와 결박을 가지고 계신다.
습3:8 주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일어나서 먹이로 삼는 날까지 나를 기다리라. 이는 내 결심이 민족들을 모으는 것임이니 내가 왕국들을 모아서 그들 위에 내 분노, 곧 나의 모든 격노를 쏟으리라. 이는 온 땅이 내 질투의 불로 삼켜질 것임이라.
과거 그리스도께서 지상에서 사시던 동안에는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이방인들을 묶고 결박하고 모을 것이다.(사30:28 마13:30) 독보리들은 불사르기 위하여 단으로 묶여질 것이다. 그들은 서로 의논할 것이다. 그들이 하는 주된 말은 함께(통합) 공유(도둑질)이다.
사30:28 그의 호흡은 넘쳐흐르는 시내같이 목 가운데까지 미치리니, 허황됨의 체로 민족들을 체질하실 것이요, 길을 이탈하게 하는 백성의 턱에는 재갈을 물리시리라.
마13: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두었다가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여 먼저 독보리를 모아서 불사르기 위하여 단으로 묶고 곡식은 내 곡식 창고로 모아들이게 하리라.
부패한 70인역은 1절을 ‘꾀했는가’라고 과거시제로 놓음으로써 진리를 제거한다. 그들의 분노는 모두 과거이며, 행4:27에서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거짓말이다.
4 하늘들에 앉으신 분이 웃으실 것이요, 주께서 그들을 조롱하시리로다.
5 그때 그가 진노 가운데 말씀하시고, 심히 불쾌하여 그들에게 화내시기를
4절은 잠1:26-27과 짝을 이룬다. 이 구절들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데, 특별히 잠언 1장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유대인에게, 시2편은 그리스도를 거부한 이방인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잠1:26-27 나도 너희가 재앙을 당할 때 비웃을 것이요, 너희에게 두려움이 임할 때 조롱하리니 이는 너희의 두려움이 멸망같이 이르고 너희의 재앙이 회오리바람처럼 닥칠 때요, 고난과 고통이 너희에게 임할 때라.
여기서 주님께서는 자신이 비웃을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비웃으신다든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를 조롱하거나 빈정거리신다는 것을 상상하지 못한다. 그러나 본문은 하나님께서 비웃으시고 조롱하시고 불쾌히 여기시며 화를 내신다고 말씀한다. 본문과 동일한 상황인 계14:9-12에서는 이들이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 잔을 마시게 된다고 말씀한다.
계14:9-12 셋째 천사가 그들을 따라가며 큰 음성으로 말하기를 누구든지 그 짐승과 그의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표를 자기 이마나 손에 받는다면 그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니 그것은 그의 진노의 잔에 혼합하지 않고 부은 것이니라. 또 그 사람은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의 임재 가운데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그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라. 그 짐승과 그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6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 왕을 세웠도다." 하시리라.
땅에 있는 거룩한 산 시온은 모리아 산의 남쪽이며(삼하5:7 대하3:1 창22:2) 시편에서 38번 언급된다.(예루살렘은 17번 언급된다.) 그러나 이와는 별도로 하늘에 있는 시온 산도 있는데(계14:1) 그것은 북편에 있다고 말한다.(시48:2)
삼하5:7 그러나 다윗이 시온의 요새를 점령했으니, 이것이 다윗 성읍이라.
대하3:1 그 후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주의 전을 건축하기 시작하였으니, 그 곳은 주께서 전에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으로, 다윗이 전에 여부스인 오르난의 타작마당에 예비하였던 곳이더라.
창22: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아들, 곧 네가 사랑하는 네 독자 이삭을 이제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산들 중에서 내가 네게 알려 줄 한 산에서 그를 번제로 드리라." 하시더라.
계14:1 또 내가 쳐다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 위에 서 있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 명이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그의 아버지의 이름이 쓰여 있더라.
시48:2 북편에 있는 위대한 왕의 도성 시온 산은 그 자리잡은 곳이 아름다우며 온 땅의 기쁨이니
6절에서 내 왕은 유대인들의 왕이요,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시다. 왕국에 관해서 하나님께서 갖고 계신 뜻은 완전한 치리자를 통해 다스리시는 것이다.(삼상23:3-4) 구약에서 다윗은 이 치리자의 모형이었다.(시89:20-28)
삼상23:3-4 그러나 다윗의 사람들이 다윗에게 말하기를 "보소서, 우리가 여기 유다에 있는 것도 무서운데, 우리가 크일라에 가서 필리스티아인들의 군대를 대항하는 것은 얼마나 더하겠나이까?" 하니 다윗이 다시 주께 물은지라, 주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일어나 크일라로 내려가라. 이는 내가 필리스티아인들을 네 손에 넘길 것임이라." 하시더라.
시89:20-28 내가 내 종 다윗을 찾아 내 거룩한 기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부었도다. 내 손이 그와 더불어 견고히 세워질 것이며, 내 팔이 또한 그를 힘 있게 하리로다. 원수가 그에게 강요하지 못할 것이며, 악인의 아들이 그를 괴롭히지 못하리로다.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적들을 쳐부수며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재앙으로 치려니와 나의 신실함과 자비가 그와 함께하리니, 내 이름으로 인하여 그의 뿔이 높아지리로다. 내가 또 그의 손을 바다에 세우며 그의 오른손을 강들에 세우리라. 그가 내게 부르짖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며, 내 구원의 반석이시라.' 하리라. 내가 또 그를 나의 장자로 삼고 지상의 왕들보다 더 높게 하며 그를 위하여 나의 자비를 영원무궁토록 간직하고, 그와 더불어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리라.
하나님께서는 케네디가나, 튜더왕조, 스튜어트 왕조, 홀렌졸레른즈 왕가, 합스부르크 왕조, 카롤링 왕조 등, 이방의 치리자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이방인들이 이 왕국을 이루려고 계획하고 노력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세상을 다스리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그 왕이 오실 때까지 진정한 왕국은 오지 않을 것이다. 포도원은 적법한 상속자가 그것을 얻기까지는 살육의 땅이 될 것이다.(마21:40)
마21:40 그러므로 포도원 주인이 오면 그 농부들에게 어떻게 하겠느냐 라고 하시니
7 내가 칙령을 선포하리라. 주께서 내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그분은 결코 다른 어느 누구도 육체적 출생으로 낳으신 적이 없으시다. 하나님께서 낳으신 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동정녀 탄생을 가리킨다.
존 칼빈은 7절에서 칙령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다. 이는 그의 철학 체계 안에서는 모든 칙령이 영원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칙령도 영원 전에 공포하신 칙령이며,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원 전 어느 시점에서 낳았다고 주장하게 된다.
이로 인해 그는 A. D 325년에 아타나시우스(Athanasius)가 오리겐의 철학적 억측 덕택에 빠졌던 혼란 속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들은 둘 다, 그리스도는 영원 전에 창조된 피조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세르베투스(Servetus)는 본문 말씀을 칼빈에게 상기시킴으로써 화형에 처해졌다.
한편 암스트롱(Gardner Ted Armstrong)과 벌링거(Ethelbert Bullinger)는 이 구절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적용한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마태복음 28장까지는 “나시지”(begotten) 않았기 때문에 ‘육체적으로 부활할 때까지는 아무에게도 새로운 출생이 없다.’는 주장을 들고 나왔다. 이런 실수는 (바울이 시편 2편을 인용한 곳인) 행13:33이 그리스도의 부활에 대한 참조구절이라고 오해함으로써 생겨났다.
행13:33 하나님께서 예수를 다시 살리심으로써 그들의 자녀인 우리에게 어떻게 이것을 이루셨는가를 선포하노라. 시편 둘째 편에도 기록되었듯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 하셨고
그러나 우리는 그 부분(행13:34-35)에서 부활을 입증하는 것은 시16:10과 사55:3이지, 시2편이 아니란 것을 한눈에 보게 될 것이다. 바울이 시2편을 인용하는 것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라는 것, 하나님께서 그를 낳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서다. 부활은 결코 태어남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링거는 출생은 곧 부활이다라고 주장해 버렸다.
행13:34-35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키사 다시는 썩어질 것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셨나니, 그러므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윗의 확실한 자비를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으며 또 시편 다른 곳에서도 말씀하시기를 '주께서 주의 거룩한 이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시리이다.' 하셨느니라.
시16:10 이는 주께서 내 혼을 지옥에 버려두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하신 이로 썩어짐을 보지 않게 하실 것임이니이다.
사55:3 너희 귀를 기울이고 내게 와서 들으라. 그리하면 너희 혼이 살리라. 또 내가 너희와 영원한 언약을 맺으리니, 곧 다윗에게 베푼 확실한 자비니라.
케네스 테일러(리빙 바이블)는 이 구절에서 그리스도의 신성과 동정녀 탄생의 교리를 제거하고자 ‘오늘이 너의 즉위일이라.’고 번역했다. 그의 성경에 따르면 아무도 누구를 낳지 않았다. 그 성경은 또한 바로 다음에서 ‘오늘 나는 네게 너의 영광을 주노라.’고 덧붙인다.
8 내게 구하라. 그러면 내가 너에게 이방을 네 유업으로, 땅끝을 네 소유로 주리라.
또한 8절은 아주 오래 전부터 선교사들에게 복음전파에 대한 약속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그 문맥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천년통치에 대한 것이며, 이사야 2,11,65장과 요한계시록 20장 등에서 상세하게 설명된다. 그러나 선교사들은 이 구절을 붙잡고 기도하며 땅 끝까지 선교할 수 있다. 어쨌든 이 구절을 자기에 대한 것으로 주장한 선교사들이 정말로 수천 명의 이방인들을 그리스도께서 인도한 것은 사실이다. 시72편은 이 문제에 대한 정확한 참조 구절이다.
9 네가 그들을 철장으로 깨뜨릴 것이며 토기장이의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하셨도다.
10 그러므로, 오 너희 왕들아, 이제 현명해지라. 너희 땅의 재판관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두려움으로 주를 섬기고 떨림으로 즐거워하라.
이 구절은 카톨릭교, 불교, 이슬람교, 힌두교, 도교, 공산주의, 자본주의, 유대교를 한방에 말끔히 제거해버린다. 그리스도의 지상 통치는 하나의 군사독재이다.(시110편 계2:27) 누구든지 그분을 민족들의 종교적,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사회적, 과학적, 학문적, 영적인 최고의 머리로 인정하지 않은 채 남아있는 자는 불못으로 들어가거나(마25:41 계14:10-11) 그들의 땅이 비가 내리지 않아 말라버리게 된다.(슥14:17) 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야 하며, 그들이 즐거워할 때도 바울이 그리스도인들에게 말했던 것처럼 해야 한다. “두려움과 떨림으로”(빌2:12)
계2:27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이 질그릇같이 산산조각으로 부서지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로부터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마25:41 그때에 왕이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도 말하기를 '너희 저주받은 자들아, 내게서 떠나 마귀와 그의 천사들을 위하여 준비한 영원한 불 속으로 들어가라.
계14:10-11 그 역시 하나님의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니 그것은 그의 진노의 잔에 혼합하지 않고 부은 것이니라. 또 그 사람은 거룩한 천사들과 어린 양의 임재 가운데 불과 유황으로 고통을 받으리니 그 고통의 연기가 영원무궁토록 올라가리라. 그 짐승과 그 형상에게 경배하고 그의 이름의 표를 받는 자는 누구든지 밤낮 쉼을 얻지 못하리라.
슥14:17 땅의 모든 족속 중에서 그 왕, 만군의 주를 경배하려고 예루살렘에 올라오지 아니하는 자들에게는 비가 내리지 아니하리라.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항상 복종했던 것처럼 내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내가 없는 지금도 더욱더 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온전히 이루라.
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노하실 것이요, 그가 조금만 격분하셔도 너희가 그 길에서 망하리라. 그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은 복이 있도다.
입맞추라는 말씀도 그분의 매우 두려우심을 말한다. 많은 학자들은 이 단어를 포옹하는 것, 경의를 표하는 것, 그리스도를 믿으라는 것에 대한 구약적 표현방식 등이라고 말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천년왕국에서는 민족들이 그분의 발판(시110:1)이 될 것이고, 그들은 그분의 발 앞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서 그 발에 입맞추게(눅7:45) 될 것이다. 시72:9에 따르면 천년왕국에서 이방은 그분의 발에서 떨어진 먼지를 핥을 것이다.
시110:1 주께서 내 주께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을 네 발판으로 삼을 때까지 너는 나의 오른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나이다.
눅7:45 너는 나에게 입맞추지 아니하였으나 이 여인은 내가 들어올 때부터 내 발에 입맞추는 것을 쉬지 아니하였느니라.
시72:9 광야에 거하는 자들이 그 앞에 절하고, 그의 원수들이 먼지를 핥으리이다.
'강 해 > 시편 1권(1-4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6편 1절 - 10절 (6) | 2024.12.30 |
---|---|
시5편 1절 - 12절 (1) | 2024.12.29 |
시4편 1절 - 8절 (1) | 2024.12.28 |
시3편 1절 - 8절 (2) | 2024.12.27 |
시1편 1절 - 6절 (1) | 2024.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