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24-36)

창세기 25장 1절 - 10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6. 5. 09:41

1 그때에 아브라함이 다시 아내를 얻었으니 그녀의 이름은 크투라라.

2 그녀가 심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고,

3 욕산은 시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아들들은 앗수르인과 레투시인과 레움미인이며

4 미디안의 아들들은 에파와 에펠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더라. 이들 모두가 크투라의 자식들이라.

우리는 먼저 1절부터 18절 사이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이름에 대해 언급한 후 한 절 한 절을 주석해 나가고자 한다.

① 크투라 : 히브리어 ‘향’.

아내라는 단어가 강단주석(Pulpit Commentary)에는 첩이라고 되어 있다. 이와 같이 어휘가 변경된 이유는 (개역성경 역시 후처로 되어 있음) 거의 대다수의 주석가들이 진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실 이외에도 대상1:32에 나와 있는 히브리어 단어가 ‘필가쉬’이기 때문이다.

대상1:32 아브라함의 첩, 크투라의 아들들이니, 그녀가 심란과, 욕산과, 메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았더라. 욕산의 아들들은 시바와 드단이요

그러나 창25:1에 나와있는 아내라는 히브리어 단어는 ‘필가쉬’가 아니다. 히브리어 본문에는 자의적으로 유추해 낸 이 잘못된 추측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칼빈, 케일, 칼리쉬, 랑게, 머피, 부시, 알포드 등에 의해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수용되고 말았다. 이들 학자들이 성령께서 아내라고 기록한 것을 굳이 첩이라고 고치려는 이유는 6절에 나오는 “첩들”이라는 표현과 대상1:32에 나오는 단어 때문이다. 그들이 보기에는 성령께서 “아내”(창25:1)라고 말씀하신 것은 실수였다는 것이다.

칼빈(종교개혁자 중 최고의 신학자로 알려진 인물), 존 피터 랑게(히브리어, 독일어, 불어, 헬라어, 라틴어 곱트어 아람어를 마스터한 인물) 그리고 알포드(헬라어 학자로 헬라어 비평 원문의 편수자) 등은 <킹제임스성경>에 기록된 사실을 간과해 버렸다.

그러나 창25:1의 히브리어 본문에는 “첩”(필가쉬)이 아닌 “아내”(이샤)로 나와 있다. 위대한 학자라고 성경을 제멋대로 고쳐도 된단 말인가? 모세5경의 기록 이후 400여 년이 지난 후(왕상4:3 삼하8:16) 역대기의 기록자는 케투라는 ‘첩’으로 분류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은 공식적인 분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왕상 시사의 아들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히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역사 기록자요

삼하8:16 스루야의 아들 요압은 군대를 지휘하고,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팟은 역사 기록자가 되고

그러나 모세는 “아브라함이 아내를 얻었다고” 기록하고 있는데도 역대가와 비교해서 모세를 억지로 거짓말쟁이로 만들려고 시도하거나 반대로 역대기 기록자를 거짓말쟁이로 만들려고 하는 태도는 성령을 비판의 시각으로만 바로보는 사람의 마음을 드러낼 뿐이다.

창25:15의 하달과 대상1:30의 하닷에서도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 하갈은 첩이지만 거의 모든 주석가들에 의해 “아내”로 분류되었다.(창16:3)

창25:15 하달과 테마와 여툴과 나피스와 케드마니라.

대상1:30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테마와

창16:3 아브람의 아내 사래가 그녀의 여종 이집트인 하갈을 데려다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그의 아내가 되도록 주었더니, 이는 아브람이 카나안 땅에 십 년을 거한 후였더라.

그런데도 크투라(“아내”로 기록됨)가 첩이었다고 반기를 들고 일어섬은 어찌된 노릇인가? 이러한 학자들의 농간을 이미 알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성경 속에 두 구절을 통해 이 문제를 분명히 하셨다.

삼하12:11에서는 다윗의 첩들은 “아내들”이라고 불리며 삼하16:22에서는 그 아내들이 “첩들”이라고 불렸다. 따라서 이 두 단어는 서로 교환해서 사용될 수 있다. 창25:1과 대상1:32 역시 이 경우에 해당된다.

삼하12:11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네 집에서 너를 대적하는 악을 일으키리라. 내가 네 눈 앞에서 네 아내들을 취하여 네 이웃에게 주리니, 그가 대낮에 네 아내들과 더불어 동침하리라.

삼하16:22 그리하여 사람들이 압살롬을 위하여 지붕에 장막을 치니, 압살롬이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의 부친의 첩들에게 들어가더라.

② 심란 : ‘축하받은’이란 뜻. 홍해의 메카 서쪽 지역인 사브란 거주민인 것같다.

③ 욕산 : ‘새사냥 포수’. 아라비아의 카삼족인 것같다.

④ 므단 : ‘심판’. 아랍 민족에 속함.

⑤ 미디단 : ‘다툼’. 셀라, 페트라, 에돔 지역의 아랍인들.

이들은 사사6-7장에서 이스라엘의 대적으로 나오며 이 사실은 아브라함의 사라 이외의 여자와 사귈 경우 재앙을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보여준다. 이스마엘을 기억하라.

⑥ 이스박 : ‘자유로운’. 북아랍 종족

⑦ 수아 : ‘우물’.

⑧ 시바 : ‘맹세’ 혹은 ‘언약’. 어쩌면 욥1:15의 사베인일지도 모른다. 왕상10:1-12에 나와 있는 시바의 여왕을 볼 것.

욥1:15 사베인들이 그것들을 덮쳐서 빼앗아 갔고 칼날로 종들을 죽였으며 나만 홀로 피하여 주인께 고하러 왔나이다." 하더라.

왕상10:1 시바 여왕이 주의 이름에 관한 솔로몬의 명성을 듣고 어려운 질문들을 가지고 그를 시험하러 오니라.

⑨ 드단 : ‘낮은’. 쿠스(창10:7)의 손자의 이름을 따라 지어진 이름으로 에돔지역과 연관이 있다(렘25:33 49:8 겔38:13)

창10:7 쿠스의 아들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타와 라아마와 삽테카이며, 라아마의 아들들은 시바와 드단이며

렘25:23 드단과, 테마와, 부스와, 아주 먼 변경의 모든 자들과,

렘49:8 오 드단의 거민들아, 너희는 도피하였다가 돌이켜 깊은 데 거하라. 이는 내가 그를 감찰할 때 그에게 에서의 재난을 내릴 것임이라.

겔38:13 시바와, 드단과, 타시스의 상인들이 거기 있는 모든 젊은 사자들과 더불어 네게 말하기를 "네가 약탈하려고 왔느냐? 너는 물건을 탈취하려고 네 무리들을 모았느냐? 은과 금을 가져가고 가축과 재물을 빼앗아 가며 크게 약탈해 가려느냐?" 하리라.

⑩ 앗수르인 : ‘강한 자들’. 아랍 종족

⑪ 레투시인 : ‘억압받는’ 혹은 ‘얻어맞은’. 바빌론 근처의 아랍 족속.

⑫ 레움미인 : ‘백성들’. 아랍 종족(Beni Lam)

⑬ 에파 : ‘어두움’ 혹은 ‘하나의 수단’. Beni Ghifar족

⑭ 에펠 : ‘젊은 사슴’ 혹은 ‘송아지’. 13번과 동일

⑮ 하녹 : ‘바쳐진’. 아라비아의 메디나 북쪽에 있는 하나케족일 가능성이 높음.

⑯ 아비다 : ‘지식의 아버지’. 아라비아에 있는 에보다족일 가능성이 높은.

⑰ 엘다아 : ‘하나님이 부른 자’. 아랍 족속.

⑱ 느바욧 : ‘높은 곳들’. 13절의 이스마엘 족보에 나옴. 북아프리카 종족.

⑲ 케달 : ‘검은 피부’.(13절) 북아프리카 종족으로 성경에 여러 번 언급(시120:5 아1:5 사21:16 42:11 렘2:10 겔27:21)

시120:5 메섹에 체류하며 케달의 장막에 거하는 것이 내게 화로다!

아1:5 내가 검어도, 오 너희 예루살렘의 딸들아, 케달의 장막들처럼 솔로몬의 휘장들처럼 나는 아름다우니라.

사21:16 이는 주께서 이같이 내게 말씀하시기를 "품꾼의 연한에 따라 일 년 내에 케달의 모든 영광이 몰락할 것이요,

사42:11 광야와 거기 있는 성읍들과 케달인이 거하는 마을들도 그들의 음성을 높일지니라. 바위의 거민들로 노래하게 하며 그들로 산꼭대기에서 소리지르게 할지니라.

렘2:10 킷팀 섬들에 건너가서 보며 케달에게도 보내어 그러한 일이 있는지 열심히 상고해 보라.

겔27:21 아라비아와 케달의 모든 고관들은 어린 양들과 숫양들과 염소들로 너와 거래하였으니, 그들은 이것들로 너의 거래상이었도다.

⑳ 앗브엘 : ‘하나님의 기적’.(13절) 아라비아 종족.

㉑ 밉삼 : ‘달콤한 향기’(13절) 아라비아 종족.

㉒ 미스마 : ‘들음’(14절) 메디나 북동쪽에 사는 종족.

㉓ 두마 : ‘침묵’(14절) 시리아 광야 끝부분에 있는 북아라비아에 있는 도시.(사21:11 수15:52)

수15:52 아랍과 두마와 에산과

대상1:30 미스마와 두마와 맛사와 하닷과 테마와

㉔ 맛사 : ‘짐’(14절) 아라비아 종족.

㉕ 하달 : ‘방’(15절) 예멘에 있는 종족.

이 하달은 대상1:30에 하닷으로 나와 있다. 70인역을 만들어 낸 알렉산드리아의 서기관들은 성령께서 모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창세기의 하달을 하닷으로 뜯어고쳤다.(개역성경 역시 동일함) 이들은 히브리어 철자 레쉬(ר)와 달렛(ד)이 혼동되기 쉬워 <킹제임스성경> 번역자들이 실수했을 것이라고 단정해 버렸다.

그러나 이제껏 수많은 경우에서 우리가 살펴본 대로 학자들과 <킹제임스성경>이 서로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항상 학자들이 틀렸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역시 이 경우에도 우리는 성경을 가지고 성경 개정자들을 개정해 주어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경 본문으로부터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다.

*하닷과 하달은 <킹제임스성경>의 번역자들이 레쉬와 달렛을 혼동하지 않은 곳에서도 상호교환해서 사용되고 있음을 주목하라.(삼하10:16,19 대상18:3,5,7,8,910 삼하8:3,5,7,8,10)

삼하10:16 하달에셀이 보내어 강 건너에 있던 시리아인들을 불러내더라. 그들이 헬람에 오니 하달에셀의 군대 대장 소박이 그들 앞에 가더라.

삼하10:19 하달에셀에게 종이 되었던 모든 왕은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함을 보고 이스라엘과 화평을 맺고 그들을 섬기더라. 그리하여 시리아인들이 더이상 암몬 자손을 돕는 것을 두려워하더라.

대상18:3 소바의 하달에셀왕이 그의 통치권을 견고히 하려고 유프라테스 강까지 갔을 때에 다윗이 그를 쳐서 하맛에 이르렀더라.

대상18:5 다마스커스의 시리아인들이 소바의 하달에셀왕을 도우러 오자, 다윗이 시리아인 이만 이천을 죽이니라.

대상18:7 다윗이 하달에셀의 신하들이 가진 금 방패들을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으며

대상18:8 마찬가지로 하달에셀의 성읍 팁핫과 쿤에서 다윗이 심히 많은 놋을 가져왔으니, 그것으로 솔로몬이 놋 바다와 기둥과 놋 기명들을 만들었더라.

대상18:9 그때 하맛의 토우왕은 다윗이 소바의 하달에셀왕의 온 군대를 쳐부수었다 함을 듣고

대상18:10 그의 아들 하도람을 다윗왕에게 보내어 그의 안녕을 묻고 축하하게 하였으니, 이는 다윗이 하달에셀과 싸워 그를 쳐부수었기 때문이라. (하달에셀이 토우와 전쟁을 하였더라.) 하도람이 금과 은과 놋으로 된 여러 가지 기명들을 가져왔더라.

삼하8:3 다윗이 또한 유프라테스 강변에 그의 경계를 회복하려고 갈 때 소바 왕 르홉의 아들 하닷에셀도 치니라.

삼하8:5 그때 다마스커스의 시리아인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오니, 다윗이 그 시리아인들 가운데 이만 이천을 죽이니라.

삼하8:7 다윗이 하닷에셀의 신하가 가진 금 방패들을 빼앗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으며

삼하8:8 하닷에셀의 성읍들 베타와 베로대에서 심히 많은 놋을 빼앗으니라.

삼하8:10 토이가 그의 아들 요람을 다윗왕에게 보내어 그를 문안하고 축복하게 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닷에셀과 싸워 그를 쳐부수었음이라. (이는 하닷에셀이 토이와 전쟁을 하였음이라.) 요람이 은그릇들과 금그릇들과 놋그릇들을 가지고 오더라.

*철자는 다르지만 어휘 자체는 같은 경우가 영어의 발음체계에서도 번번히 일어나는 현상임을 주목하라.

a. Cuba를 남부에서는 Cuber로 발음한다.

b. short를 북부 미시간주에서는 shirt로 발음한다.

c. Cincinnati를 Cincinnoty로 발음한다(보스톤 지방)

d. Bomb을 Bum으로 (남부 알리바마 및 죠지아 지방)

e. Dad와 Daddy는 스펠링은 틀리지만 같은 말이다.

f. Mom과 Mommy 역시 동일한 말이다.

g. Peter와 Pete 역시 철자는 틀려도 같은 말이다.

성경적으로 예를 들자면 ‘algum trees’(백단목)와 ‘almug trees’(백단목향나무)를 들 수 있다.(대하2:8 왕상10:11)

대하2:8 또한 레바논에서 백향목(cedar trees)과 잣나무(fir trees)와 백단목(algum trees)을 나에게 보내 주소서. 왕의 신하들이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나이다. 보소서, 나의 신하들이 왕의 신하들과 함께하여

왕상10:11 또한 오필로부터 금을 실어 온 히람의 배가 오필로부터 많은 백단향나무(almug trees)와 보석들을 실어오니

* 역대기 기록자는 모세 시대로부터 변화되어 당시에 쓰던 철자를 사용했음이 분명하다. 어떤 언어에서든지 언어는 바뀌어 왔다. 만약 창25:15에 대한 성경 비평가들(대부분 보수주의자들)의 견해가 옳다면 그들은 대상1:34을 야곱이 없다는 이유로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 대상1:36에서는 팀나가 엘리파스의 아들이라고 했는데 그녀는 여자가 아닌가? 대상1:51-54은 RSV에 나오는 족장들과 어째서 다른가? 그밖에도 역대기상에는 다윗의 생애를 다루면서도 아마사와 아브넬의 죽음을 비롯, 암몬과 타말 사건, 압살롬의 반역 등등은 왜 모두 빠져 있는가?

창25:15 하달과 테마와 여툴과 나피스와 케드마니라.

대상1:34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으며, 이삭의 아들들은 에서와 이스라엘이더라.

대상1:36 엘리파스의 아들들은 테만과, 오말과, 스비와, 가탐과, 크나스와, 팀나와, 아말렉이라.

대상1:51-54 하닷도 죽으니라. 에돔의 족장들은 이러하니, 족장 팀나, 족장 알랴, 족장 여뎃, 족장 아홀리바마, 족장 엘라, 족장 피논, 족장 크나스, 족장 테만, 족장 밉사르, 족장 막디엘, 족장 이람이라. 이들이 에돔의 족장들이라.

그 어떤 학자도 Abe Lincoln으로 표기한 것을 Abraham Lincoln으로 표기되어야 마땅하다고 비평하지는 않는다. 그런데도 왜 하나님의 말씀은 그냥두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어떻게 해서든지 뜯어 고쳐보려고 하는가? 그들이 누구의 영에 인도함을 받는다고 생각하는가?

㉖ 테마 : ‘사막’(15절). Bann Teim 부족으로 하마사 지역에 거주(창36:11)

창36:11 엘리파스의 아들들은 테만과 오말과 스보와 가탐과 크나스요

㉗ 여툴 : ‘울타리’(15절). 이투리안 족

㉘ 나피스 : ‘숨을 쉼’(15절). 아랍 족속의 일부.

㉙ 케드마 : ‘동쪽으로’(15절). 아랍 족속의 일부

이상에서 살펴본 대로 ‘크투라의 아들들’은 이스라엘의 12지파보다는 이스마엘의 아들들과 더 가까운 친족이다.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를 주었더라.

6 아브라함은 자기 첩들의 아들들에게도 재물을 주어 자기가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을 이삭으로부터 멀리 동쪽으로 보내어 동쪽 지역으로 가게 하였더라.

크투라와 다른 첩들의 아들들은 아라비아 사막과 시리아 사막으로 보내졌는데 이 지역은 오늘날의 요르단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해당한다.

7 아브라함이 살았던 생명의 연수의 날들이 이러하니 175년으로

8 그때에 아브라함이 숨을 거두니라. 연수가 차고 늙어, 충분히 장수하고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합해지니라.

아브라함은 드디어 175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요셉은 110세, 모세는 120세까지 살았으나 향후 1000년 왕국 때까지는 150세를 넘는 사람은 없게 된다.

아브라함은 B.C.1821년경에 죽었고 그의 옛 친족 에벨은 그보다 4년을 더 살았다. 에벨은 B.C.2281년에 태어나 464세까지 살았다는 사실을 기억하라(창11:15-17)

창11:15-17 살라는 에벨을 낳은 후 403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에벨은 34년을 살고 펠렉을 낳았고 에벨은 펠렉을 낳은 후 430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더라.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마므레 앞 힛인 소할의 아들 에프론의 들에 있는 막펠라 굴에 그를 장사 하였더니

10 그 들은 아브라함이 헷의 아들들에게서 샀던 곳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에 장사되었더라.

아브라함은 그의 아내 사라와 함께 묻혔다. 이때부터 성령께서는 이삭을 드높이기 시작하신다. 예표는 분명하다. 구약시대에는 주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스라엘을 다루시는 반면 사라가 사라지고자나 아버지는 더 이상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에서 중심 인물이 아니고 아들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이삭으로 예표됨) 이 은혜시대에 주인공이시다.

이 구절들에서 주목할 것은 아브라함은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장사지내기 전에 이미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한 인간은 장사지낼 때가 아니고 숨을 거둘 때(창25:8과 49:22을 비교할 것) 자기 백성에게로 돌아간다.

창25:8 그때에 아브라함이 숨을 거두니라. 연수가 차고 늙어, 충분히 장수하고 죽어 자기 백성에게로 합해지니라.

창49:33 야곱이 자기 아들들에게 명령하기를 마치고 그의 발을 침상으로 모으고 숨을 거두니 그의 백성들에게로 돌아갔더라.

이 사실은 여호와의 증인들의 환상적 가르침, ‘모든 것이 괜찮다. 지옥은 없으니까’에 일격을 가한다. 그들이 주상하는 대로 지옥이 단지 무덤을 뿐이라면 어떻게 몸이 무덤으로 가기 전에 혼이 몸을 떠날 수 있겠는가?(창35:18) 몸이 장사되어 묻히기도 전에 혼은 먼저 몸을 떠나 지옥이나 낙원으로 간다. 그런데도 여호와의 증인들은 혼도 몸도 무덤으로 갈 뿐 지옥은 없다고 주장한다.

창35:18 그녀의 혼이 떠나려 할 때 이는 그녀가 죽었음이라. 그녀가 그 아이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비가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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