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자비와 심판을 노래하리이다. 오 주여, 내가 주께 노래하리이다.
심판은 필수적인 것이므로 고통과 자비가 배합되어야 하며 심판이 자비와 적당히 조화되지 않으면 그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설 수 없을 것이다.
보좌는 의로 말미암아 굳게 서지만(잠16:12) 자비로 받들어진다.(잠20:28) 개인과 인류의 역사는 자비와 조화된 심판, 고통, 가혹함, 슬픔의 역사다.
잠16:12 악을 행하는 것은 왕들에게 가증한 것이니, 이는 그 보좌가 의로 말미암아 굳게 서기 때문이라.
잠20:28 자비와 진리가 왕을 보호하며, 그의 보좌도 자비로 받들어지느니라.
2 내가 완전한 길에서 지혜롭게 행동하리이다. 오, 주께서는 언제 내게 오시겠나이까? 내가 온전한 마음으로 내 집에서 행하리이다.
“오, 주께서는 언제 내개 오시겠나이까?”는 기도 응답을 받는 것, 또는 내 집에 계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더욱 깊이 의식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윗은 온전한 마음으로 그의 집에서 행하지 않았으며 사무엘하를 읽어본 사람이라면 아무도 그가 그렇게 행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여러분의 집 안에서보다는 모든 사람이 여러분을 지켜보는 공공연한 장소에서 지혜롭게 행동하는 것이 더 쉽다. 아담 클라크는 말하기를 ‘집에서는 화 잘 내는 호랑이였다가 남들 사이에서는 온유한 어린양이 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은가?’라고 한다. 그가 그렇게 말했을 때 그것은 완벽하게 사실이었지만 요즘에는 좀 바뀌어서 남자가 바깥세상에서는 크고, 대범하고, 진취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별 볼일 없는 감독자로 있다가, 집에서 몸집이 작은 여인 앞에서는 가죽 끈에 메인 강아지가 되어버린다.
3 내가 사악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하리이다. 내가 타락한 자들의 행위를 미워하오니, 그것이 내게 붙어 있지 못하리이다.
4 완고한 마음이 내게서 떠나리니, 내가 사악한 사람을 알지 아니하리이다.
이상적인 왕은 다음 여러 가지 일들을 하기로 결심한다. 어떤 일들을 미워하는 것(3절), 어떤 일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3절), 나쁜 친구를 피하는 것(4절), 헐뜯는 자를 끊어버리는 것(5절), 교만한 사람들을 참지 않는 것(5절), 거짓말쟁이들을 제거하는 것(7절) 행악자들을 죽이는 것(8절).
다윗은 이렇게 위대한 왕이 아니었다. 다윗은 그의 눈앞에 사악한 것들을 두었고(삼하11:2-3) 그것들이 그를 이겨버렸다. 사악한 것을 지속적으로 눈앞에 두는 한 마음이 온전할 수 없다. 현대의 죄의 주요 원천은 거실에 놓여있다. 겔8:10-12의 형상들과 그밖에 수많은 것들이 완전한 색깔로 움직이며 사람들의 형상의 방(겔8:12)에 침투하고 있다.
삼하11:2 저녁 무렵에 다윗이 침상에서 일어나 왕궁 지붕 위를 거닐다가, 한 여인이 목욕하고 있는 것을 지붕에서 본지라, 그 여인이 보기에 심히 아름답더라.
겔8:12 그때 그가 내게 말씀하시기를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 집의 노인들이 어두운 곳, 각기 자기 형상의 방 안에서 행하는 것을 보았느냐? 그들이 말하기를 주께서는 우리를 보지 않으시며 주께서는 땅을 버리셨다 하는도다." 하시더라.
누가 뭐라고 가르치든지 간에 분명히 어떤 일들은 사악하며 여러분이 사악한 것을 미워하지 않는다면 여러분은 다윗이나 예수 그리스도와 결코 동류가 아니다.(시97:10 119:113,163 139:21)
시97:10 주를 사랑하는 너희들아, 악을 미워하라. 그가 그의 성도들의 혼들을 보호하시며, 그가 그들을 악인의 손에서 구해 내시느니라.
시119:113 내가 헛된 생각들을 미워하고 주의 법을 사랑하나이다.
시119:163 나는 거짓말은 미워하고 몹시 싫어하나, 주의 법은 사랑하나이다.
시139:21 오 주여, 내가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미워하지 아니하며, 주를 대적하여 일어나는 자들을 혐오하지 아니하나이까?
5 자기 이웃을 은밀히 헐뜯는 자는 누구든지 내가 끊을 것이요, 눈이 거만하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참지 아니하리이다.
시므이는 그의 이웃을 헐뜯었다.(삼하16:7-8) 비크리의 아들 시바는(삼하20:1) 눈이 거만하고 마음이 교만한 자였다.
삼하16:7-8 시므이가 저주할 때 이렇게 말하니 "나오라, 나오라, 너 피 흘린 자야, 너 벨리알의 사람아, 주께서 사울 집의 모든 피를 네게로 돌리셨도다. 그를 대신하여 네가 왕이 되었으나 주께서 그 왕국을 네 아들 압살롬의 손에 넘겨주셨도다. 보라, 네가 피 흘린 자이기에 곤경에 처하였도다." 하더라.
삼하20:1 그때 거기에 한 벨리알의 사람이 있었으니, 베냐민인 비크리의 아들로 그의 이름은 시바더라. 그가 나팔을 불고 말하기를 "우리는 다윗에게 몫도 없고 이새의 아들 안에 유업도 없으니, 오 이스라엘아, 각자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라." 하더라.
6 내 눈이 그 땅의 신실한 자들 위에 있으리니, 그들이 나와 함께 거할 것이요, 완전한 길로 행하는 자가 나를 섬기리이다.
므피보셋이 이 구절에 들어맞는다.
7 속이는 자는 내 집에 거하지 못하며, 거짓말을 하는 자는 내 목전에 머무르지 못하리이다.
8 내가 아침에 그 땅의 모든 악인들을 멸하리니, 내가 모든 행악자들을 주의 성읍에서 끊어지게 하리이다.
다니엘은 그가 살던 시대의 행정관들이 보기에 행악자였다.(단6:4,10-12) 예수 그리스도도 그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생각에 따르면 끊을 필요가 있는 행악자였다.(사53:8)
단6:4 그러므로 총리들과 고관들이 왕국에 관하여 다니엘을 반대할 구실을 찾고자 하였으나, 그들은 어떤 구실이나 잘못도 찾아낼 수 없었으니, 이는 그가 너무 신실하여 아무런 실책이나 잘못도 그에게서 발견되지 않았음이더라.
단6:10-11 이제 다니엘이 그 문서가 서명된 것을 알았을 때 그의 집으로 가서 그의 방에서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두고, 그가 전에 하던 대로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으며 그의 하나님 앞에 감사를 드렸더라. 그때에 이 사람들이 모였고, 다니엘이 그의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간구하는 것을 발견했더라.
사53:8 그가 감옥과 재판에서 끌려갔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선포하리요? 이는 그가 산 자들의 땅에서 끊어졌음이요, 그가 내 백성의 허물로 인하여 형벌을 받았음이라.
사울의 아들들은 8절을 성취하는 것이 된다.(삼하21:5-9)
삼하21:5-9 그러자 그들이 왕에게 대답하기를 "우리를 진멸하고, 우리를 멸하여 이스라엘 지경 어느 곳에도 남아 있지 못하도록 우리에 대해 음모를 꾸민 사람의 아들 중 일곱을 우리에게 넘겨주소서. 우리가 사울의 기브아에서 주께 그들의 목을 매달겠사오니, 그들은 주께서 택하신 자들이니이다." 하니, 왕이 말하기를 "내가 그들을 주리라." 하더라. 그러나 왕이 사울의 손자요 요나단의 아들인 므피보셋은 아껴두었으니, 이는 그들 즉 다윗과 사울의 아들 요나단 사이에 있었던 주의 맹세 때문이더라. 그 대신에 왕은 아야의 딸 리스파가 사울에게 낳은 두 아들 알모니와 므피보셋과, 사울의 딸 미칼의 다섯 아들, 즉 그녀가 므홀랏인 바시래의 아들 아드리엘을 위해 낳은 아들들을 잡아다가 기브온인들의 손에 넘겨주니, 산에서 그들이 주 앞에서 그들의 목을 매달았더라. 그들 일곱 모두가 함께 죽었으니 수확의 날, 즉 보리 수확의 시작인 첫날에 죽임을 당하니라.
주 예수께서는 4-8절에 나오는 모든 것을 문자 그대로 성취할 것이다. 이 일은 공회(마5:22)를 통해 이루어질 것이며, 일부 죄인들을 문자적으로 불못 속으로 추방시킴으로써 이루어질 것인데(마5:29-30) 혼뿐만 아니라 몸도 그곳에 던져질 것이다.(마10:28)
마5:22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까닭 없이 자기 형제에게 노하는 자는 누구든지 심판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며, 형제에게 라카라 하는 자는 누구나 공회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요, 또 어리석은 자라 하는 자는 누구나 지옥불의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
마5:29-30 또 만일 너의 오른쪽 눈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빼어 던져 버리라. 네 지체 가운데 하나가 손상되는 것이 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또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케 하거든 잘라 던져 버리라. 네 지체 가운데 하나가 손상되는 것이 네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마10:28 또 너희는 몸은 죽일 수 있으나 혼은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차라리 혼과 몸을 모두 지옥에서 멸하실 수 있는 그 분을 두려워하라.
천년왕국의 주의 성읍에서는 행악자들이 없게 될 것이다.
'강 해 > 시편 4권(90-10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103편 1절 - 22절 (1) | 2025.02.14 |
---|---|
시102편 1절 - 28절 (2) | 2025.02.13 |
시100편 1절 - 5절 (0) | 2025.02.12 |
시99편 1절 - 9절 (2) | 2025.02.11 |
시98편 1절 - 9절 (0) | 2025.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