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시편 5권(107-150)

시119편 1절 - 32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2. 23. 14:28

이 시편은 알파벳 시편이다. 그 이유는 전체가 8구절씩 히브리어 알파벳의 각 문자에 할당되어있어서 8구절로 된 각 부분의 모든 구절이 그 부분을 대표하는 문자로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 시편은 분명히 성경에서 가장 긴 장이며, 고로 그 중심 주제가 바로 성경 자체임은 아주 적절하다. 이 사실은 교묘하게 위장되어 있으므로 “하나님의 말씀”(Word)이라는 바르트(Barth)와 브루너(Brunner)의 유명한 속임수를 사용하는 현대의 배교한 근본주의자들은 그 사실을 제거해버린다.

현대의 배교한 근본주의자들 모두는 그 어떤 성경도 믿지 않는다.(성경은 하나의 책이다) 대신에 그들은 자기들이 고칠 수 있는 여러 개의 번역본들에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부르는 그분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고 믿는다. 이것이 바로 현대 신학대학에서 수십 년간 가르쳐온 신정통주의다.

우리에게 있어서 성경은 성경이며,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이면서 “하나님의 말씀들”을 담고 있는 성경이 있다.

시119편에서는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묘사하는데 10개의 단어가 사용되었다.

① 길 : 지금부터 이 단어가 나타날 때면 그것을, 사람이 그의 발로 걸어가야 하는 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하나의 여정을 묘사하는 말이다.(창3:24에 처음으로 나온다)

창3:24 그리하여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 에덴의 동산 동편에 그룹들과 (길을) 두루 도는 불타는 칼을 놓아 생명나무의 길을 지키게 하시니라.

② 증거들 : 이 단어는 23번 나오며 일차적으로는 다시 살펴보고 거듭해서 회고해볼 필요가 있는 조언, 교훈 또는 책망을 말한다.

③ 법규들 : 이 단어는 21번 나오며, 일종의 지령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어떤 명령을 의미한다.

④ 계명들 : 이 단어는 22번 나오며, 단순히 말 그대로를 의미한다. 계명은 계명이다.

⑤ 말씀 : 이 단어는 19번 나오며, 이 경우에는 말을 함으로써 밝히 드러낸 무언가와 관계가 있다.(벧후1:21)

벧후1:21 예언은 예전에 사람의 뜻에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들이 성령으로 감동을 받아 말한 것이니라.

⑥ 법 : 이 단어는 25번 나오며, 비록 이 단어가 모세의 율법 이전에도 등장하자만(창26:5) 여기서 그것은 창세기에서 신명기까지를 언급하는 말이다.

창26:5 이는 아브라함이 내 목소리에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들과 내 규례들과 내 법들을 지켰음이니라.

⑦ 명령들 : 이 단어는 문제들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을 뜻한다. 어떤 일에 대한 재판관의 선고이다.

⑧ 의 : 이것은 하나님 자신의 의뿐만 아니라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서의 합당한 균형을 의미한다.

⑨ 규례들 : 이것은 고정된 법령들 또는 칙령들이며, 여기에 22번 나온다.

⑩ 말씀 또는 말씀들 : 여기에 마지막 명칭이 나온다. 배교자들은 오직 단수형만을 사용하며, 그때 그들은 그것을 대문자로 써서(Word) 그것이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될 수 있게 하고(요1:1-3) 그리하여 하나님의 말씀들이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가 될 수 있게 만든다. 여기 이 “말씀”은 “다바르”(רבד)이며 ⑤번의 “말씀” 즉 아마르(רםא)와는 구별된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는 점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우리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것은 전자다.

요1:1-3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그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느니라. 만물은 그에 의하여 지은 바 되었으며, 이미 지음받은 것 가운데 그가 없이 지어진 것은 아무것도 없더라.

알렙(א) : 이 문자는 수소를 상징한다. 숫자로 1로 쓰인다.

1 주의 법 안에서 행하여 그 길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사람이 주의 법에 순종하면 그의 여정에서 깨끗한 상태로 있게 된다.(요15:3)

요15:3 이제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일러준 말을 통하여 깨끗해졌느니라.

2 그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그를 구하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

사55:6에서처럼 구약적인 내용이다.

사55:6 그를 찾을 만한 때에 너희는 주를 구하며, 그가 가까이 계실 때 그를 부르라.

3 그들은 또한 죄악을 행치 아니하고 그의 길들에서 행하는도다.

웨슬리는 사람이 의식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 안에 있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동안에는 그 시간의 대부분을 죄 없이 있게 된다고 가르쳤다.

4 주께서는 주의 법규들을 열심히 지키도록 우리에게 명하셨나이다.

구약적인 내용이지만 영적으로 눅6:46에 적용할 수 있다.

눅6:46 그런데 어찌하여 너희는 나를 '주여, 주여.'라고 부르면서도 내가 말하는 것들을 행하지 아니하느냐?

5 오, 주의 규례들을 지키도록 나의 길들을 인도하소서!

하나님께서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기를 구하는 기도다. 우리에게 명령하는 것뿐만 아니라 인도하심도 필요하다.

6 내가 주의 모든 계명들을 존중할 때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이다.

하나님께서 그의 길들을 인도하신다면 그는 수치를 당하지 않게 될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 그것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며, 이런 경우는 오직 권능과 형벌을 통해서만 가르칠 수 있다.

7 내가 주의 의로운 판단을 배울 때 정직한 마음으로 주를 찬양하리이다.

그는 항상 하나님을 찬양하겠지만 정직한 마음은 주님의 판단을 배우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다.

8 내가 주의 규례들을 지키리니, 오 나를 버리지 마소서.

이 문맥에서 더렵혀지지 않은 사람은 바로 올바른 길에서 행하는 자, 올바른 조언을 지키는 자, 올바른 권위를 찾는 자, 잘못된 길을 삼가는 자이다.

 

베드(ב) : 이 문자는 집 또는 장막을 의미하며 히브리어에서 숫자 2로 쓰인다.

9 청년이 무엇으로 자기 길을 정결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조심할 것이니이다.

잠언 1-6장처럼 이 구절도 직접적으로 청년을 겨냥하고 있다. 그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 속에서 가르치신 바에 따라 자기 길을 조심함으로써만 그의 길을 깨끗하게 할 수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그 정결하게 하는 방법은 갈보리 십자가 위에서 흘리신 그리스도의 피(히9:14 요일1:9), 하나님의 말씀들을 묵상하는 것(요17:17), 여정 가운데서 매일 그 보혈을 적용하는 것(요일1:7), 생활 가운데 매일 죄를 판단하고 자백하는 것(고전11:31-32), 하나님의 사람들과 모이고 매일 서로 권면하는 것이다.(히3:13 행2:46-47) 사람의 사고생활은 그가 하나님의 말씀에 노출되어 있을 때문 순수하다.

히9:14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을 통하여 흠 없는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죽은 행실에서 너희 양심을 정결케 하여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뇨?

요일1:9 우리가 우리 죄들을 자백하면 그는 신실하시고 의로우셔서 우리 죄들을 용서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요17:17 아버지의 진리로 그들을 거룩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요일1:7 그 분이 빛 가운데 계신 것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간에 교제가 있게 되고,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고전11:31-32 만일 우리가 우리 자신을 판단한다면 판단받지 않으리라. 그러나 우리가 판단을 받는 것은 주께 징계를 받는 것이니, 이는 우리로 세상과 함께 정죄받지 않게 하려 함이로다.

히3:13 오직 오늘이라고 부르는 동안 매일 서로 권면하여 너희 중 아무도 죄의 속임수에 빠져 완악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행2:46-47 그리고 그들은 날마다 하나가 되어 꾸준히 성전에 모이며, 또 집집마다 돌아가며 빵을 떼고, 즐거움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으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또 모든 사람에게 칭찬을 받더라.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들을 그 교회에 날마다 더해 주시더라.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으니, 오 나로 주의 계명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소서.

11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간직하였으니, 이는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함이니이다.

11절은 중요한 구절이다. 성경을 암송하는 목적은 우리의 두뇌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일차적으로 우리의 삶에서 죄를 벗어버리는 것이다.

즉시로 크롤은 죄를 이기는 수단인 말씀을 약속으로 대체시키라고 말함으로써, 죄를 이기는 수단이 성경에 들어있는 모든 말씀들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약속들만을 의미하게 만든다.

성경에서 죄를 대적하여 위협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 내용은 약속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분이 죄짓지 않도록 막아주지 못하는가?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으로 사탄에게 대답하는데, 그분이 인용하는 성경구절은 단 하나도 약속이 아니다.

여러분이 성령의 칼을 뽑아 여러 가지 구상과 모든 생각을 억누르는데 있어서(엡6:17 고후10:5) 약속들은 부차적인 고려 대상이다.

엡6:17 또한 구원의 투구와 성령의 칼, 곧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고후10:5 여러 가지 구상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거역하여 스스로 추켜 세운 모든 높은 것들을 무너뜨리며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서 그리스도께 복종케 하니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말씀을 여러분의 마음에 간직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말씀은 서재나 신문지 뭉치 아래나 침대 곁 작은 탁자 어딘가가 아니라 마음에 간직해야 한다. 성경 암송을 대부분의 근본주의 교회들에서 아미 사라진 교과목이다.

12 오 주여, 송축받으소서, 주의 규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13 주의 입의 모든 명령들을 내가 내 입술로 선포하였나이다.

14 내가 모든 재물을 기뻐하는 것같이 주의 증거들의 길을 기뻐하였나이다.

14절은 골3:1-3, 딤전6:5-10의 관점에서 보자면 그리스도인이 훌륭하게 달성해야하는 것이다.

골3:1-3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났으면 위에 있는 것을 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고 땅에 있는 것에 마음을 두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또 너희의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기 때문이라.

딤전6:5-10 생각이 부패하고, 진리를 상실하며, 이익이 경건이라 생각하는 사람들 사이에 무익한 논쟁이 일어나느니라. 그런 데서 네 자신은 빠져나오라. 그러나 만족할 줄 아는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며 아무것도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 분명하니 우리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면 이것들로 만족할 것이니라. 그러나 부유하게 되고자 하는 자들은 유혹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빠지리니, 이는 사람들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하는 것이 모든 악의 뿌리니, 이것을 욕심내는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방황하다가 많은 슬픔으로 자신들을 찔렀도다.

15 내가 주의 법규들을 묵상하며 주의 길들을 존중하리이다.

16 내가 주의 규례들을 즐거워하며 주의 말씀을 잊지 아니하리이다.

성도가 할 수 있는 위대한 결심이다. 주의 길들을 존중하며 주의 말씀을 기억하라.

 

기멜(ג) : 이 문자는 낙타를 의미하며, 히브리어에서 숫자 3으로 쓰인다.

17 주의 종을 후대하시어 나로 살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지키게 하소서.

살아남은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시118:17)

시118:17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의 행사들을 선포하리라.

18 내 눈을 열어 주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법의 경이로운 것들을 보리이다.

이 구절은 기도이며 성경에서 향상된 조명을 받기 원하는 누군가의 기도다.

① 남녀 누구든지 성경을 깨달을 수 있으려면 마음을 열고 그 다음 눈을 열어야 한다.(눅24:32,45 행8:30-31) 사람이 육체적인 눈을 가지고 물질적인 종이 위에 인쇄된 글을 읽으면서도 그 종이 위에 초등학교 6학년 수준의 언어와 문법으로 기록된 내용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가 있다.

눅24:32 그 분이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며 성경을 열어 보여 주실 때 우리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눅24:45 그때 그들의 지각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니라.

행8:30-31 그러므로 빌립이 거기로 달려가니 그가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는지라. 말하기를 "당신이 읽고 있는 것을 이해하느뇨?" 하니 그가 말하기를 "나를 지도하는 이가 아무도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으리요?" 하며, 빌립을 청하여 마차에 올라 자기와 함께 앉게 하더라.

② 기록된 말씀이든 입으로 말해진 말씀이든, 하나님의 말씀들을 해석하는 이는 성령이시다.(창40:8 41:16 단2:18-23) 카톨릭 교회나 경건한 학자들이 아니다. 해석자는 성령이시다.

창40:8 그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꿈을 꾸었으나 그 꿈을 해석할 자가 없도다." 하니,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기를 "그 해석은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나이까? 내가 당신들에게 청하오니 내게 이야기하소서." 하더라.

창41:16 요셉이 파라오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것은 내 안에 있는 것이 아니니 하나님께서 평안의 대답을 파라오에게 주시리이다." 하니

단2:18-23 그들이 이 비밀에 관하여 하늘의 하나님께 자비를 바라더라. 이는 다니엘과 그의 동료들이 바빌론의 다른 현자들과 더불어 죽임을 당하지 않으려 함이었더라. 그랬더니 그 비밀이 밤의 환상으로 다니엘에게 알려지더라. 그러자 다니엘이 하늘의 하나님을 송축하더라. 다니엘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의 이름은 영원무궁토록 송축받으시리로다. 이는 지혜와 능력이 그 분의 것임이라. 그는 때와 시기를 바꾸시며 왕들을 폐위시키시고 또 왕들을 세우시며, 현자들에게 지혜를 주시고 명철을 아는 자들에게 지식을 주시며, 깊고 은밀한 일들을 나타내시니, 그는 어두움 속에 있는 것을 아시며, 빛은 그와 함께 거하는도다. 오 내 조상들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감사하고 주를 찬양하오니 주께서는 내게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우리가 주께 바라던 것을 이제 내게 알게 하셨나니, 이는 주께서 이제 왕의 일을 우리에게 알게 하셨음이니이다." 하더라.

③ 향상된 계시들을 포함하여 참된 계시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믿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의 의미를 알려주시라고 기도하고, 여러분이 그것을 알 필요가 있다면 하나님께서 그것을 계시해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고전2:10) 신뢰함으로써 얻는다. 이것이 바로 18절의 기도다.

고전2:10 오직 하나님께서 이것들을 우리에게 그의 영으로 나타내셨으니, 이는 성령께서는 모든 것 심지어 하나님의 깊은 것들까지도 통찰하시기 때문이라.

법 안에 들어있는 경이로운 것들은 단어연구, 성경개정, 역사적 입장, 원본으로 달려감으로 계시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성경으로 비교하고 하나님께서 눈을 열어주도록 기도함으로써 계신된다.(고전2:12-13)

고전2:12-13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값없이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또한 우리가 말하되, 인간의 지혜로 가르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치시는 말로 하나니, 영적인 일들은 영적으로 비교가 되느니라.

19 나는 땅에서 타국인이오니, 주의 계명들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이 시편 기록자는 국적에 있어서 하나님의 편에 있다.(시39:12) 그와 하나님은 둘 다(삼하7:6) 지구 시민이 아니었다.

시39:12 오 주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 눈물에 가만히 계시지 마소서. 나의 모든 조상들이 그러하였듯이 나도 주께 타국인이 되고 체류자가 되었기 때문이니이다.

삼하7:6 나는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인도하여 낸 때부터 오늘까지 어떤 집에도 거하지 아니하였고, 회막과 장막에서 행하였느니라.

20 주의 명령들을 항상 사모함으로 내 혼이 상하나이다.

그는 다양한 문제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판결하신 바를 배우기를 몹시도 갈망했다.

21 주께서는 저주받은 교만한 자를 꾸짖으셨으니, 그는 주의 계명들에서 떠난 자니이다.

이 구절은 수많은 경우에 적용할 수 있겠지만, 재림이 단연 최고의 사례가 되겠다.

22 내게서 비방과 모욕을 제거하소서. 이는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켰음이니이다.

이 구절은 아마도 메시야에 관한 언급일 것이며, 그러면 응답된 것이다. 이것은 구약적인 상황으로 믿음이 아니라 행위를 근거로 구해 내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다. 둘째 문장은 신약의 특징이 아니다.

23 통치자들도 앉아서 나를 비방하였으나, 주의 종은 주의 규례들을 묵상하였나이다.

24 주의 증거들은 또한 나의 기쁨이고 나의 상담자들이니이다.

23절은 특히 예레미야에 해당하며(렘36:12 37:15 38:4) 에스겔과(겔33:30-33) 그리스도께도 해당된다. 만약에 통치자들 대신에 왕들, 주교들, 의회 의원들, 공무원들, 대학 교수들이라고 되어있었다면 그 구절은 마틴 루터, 존 낙스, 빌리 선데이, 하를란 포포브, 리처드 움브란트, 중고등학교의 어린 그리스도인들, 거리 설교자들, 목사들에게 적용될 수 있었을 것이다.

렘36:12 왕의 궁으로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보라, 모든 고관들이 거기 앉아 있었으니

렘37:15 고관들이 예레미야에게 화를 내고 그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있는 감옥에 넣었으니, 이는 그들이 그 집을 감옥으로 만들었음이라.

렘38:4 그러므로 고관들이 왕에게 말하기를 "우리가 왕께 간구하노니, 이 사람을 죽이소서. 이는 이 사람이 그러한 말들을 그들에게 말함으로써 이 성읍에 남아있는 전사들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며, 이 사람은 이 백성의 안녕을 구하지 아니하고 해를 구하나이다." 하니

겔33:30-33 너 인자야, 또 네 백성의 자손이 아직도 담 곁에서와 집 문에서 너를 거역하여 말하였으며, 서로 말하여 각자 자기 형제에게 말하기를 "오라, 내가 청하노니 주께로부터 나오는 말씀이 무엇인지 들어 보자." 하는도다. 백성이 나올 때에 그들이 네게로 와서 내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들이 그것들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입으로는 많은 사랑을 보여도 그들의 마음은 그들의 욕심을 따라감이라. 보라, 네가 그들에게 아름다운 음성을 지닌 사람의 아주 사랑스러운 노래가 되고 악기를 잘 다룰 수 있는 자같이 되나니, 이는 그들이 네 말을 듣고서도 그것들을 행하지 아니함이라. 이것이 이루어지리니 보라, 이일이 이루어지리라. 그때에 그들은 선지자가 그들 가운데 있었음을 알게 되리라.

 

달렛(ד) : 달렛은 문을 의미하며 숫자 4로 쓰인다.

25 내 혼이 진토에 붙어 있으니, 주의 말씀을 따라 나를 소생시키소서.

죽음이 가까운 어떤 성도에게나 적용될 수 있으며, 메시야에 관한 내용일 수 있다.

26 내가 내 길들을 아뢰었더니 주께서 나를 들으셨나이다. 주의 규례들을 내게 가르치소서.

자기 죄들을 자백하고 나서 가르쳐주기를 구하고 있는 사람의 고백이다. 그가 타국인이라면 타국인이 외국 땅에서 필요로 하는 것을 그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다. 바로 정보와 지시와 명령이다. 특히 그가 타국을 대표하는 대사라면(고후5:20) 그러하다. 우리는 주님의 길을 선포하기에 앞서서 우리의 길들을 아뢰어야 한다.

고후5:20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한 대사들로서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신 것같이 우리도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너희에게 간구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해하라.

27 나로 주의 법규들의 길을 깨닫게 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주의 경이로운 일들을 말하리이다.

하나님께서 앞서 18절에서 그에게 보여주신 것을 드러내게 해주시리라는 기도이다.

28 나의 혼이 짓눌림으로 인하여 녹사오니, 주의 말씀을 따라 나를 강건하게 하소서.

25절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이 죄인을 소생시킬 뿐만 아니라(골2:13) 그를 강건하게도 한다는 것을(행20:32) 주목하라. 여기서 소생시키는 것은 엡2:1-5와 벧전4:5에서처럼 영적인 것이 아니라 육체적인 것이다.

골2:13 너희의 죄들과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살리셔서 우리의 모든 허물을 용서하셨으니

행20:32 이제 형제들아, 내가 너희를 하나님과 그 분의 은혜의 말씀에 의탁하노니, 그 말씀이 능히 너희를 굳게 세워 줄 것이며, 또 거룩하게 된 모든 사람 가운데서 너희에게 유업을 줄 것이라.

엡2:1-5 허물과 죄들로 죽었던 너희를 그가 살리셨으니 전에는 너희가 그것들 가운데서 이 세상의 풍조를 따르고 공중 권세의 통치자, 곧 지금은 불순종의 자녀들 안에서 역사하는 영을 따라 행하였으니 그들 가운데서 우리 모두가 이전에는 우리 육신의 정욕대로 행하였으며 육신과 마음의 욕망을 이루어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본래 진노의 자녀였느니라. 그러나 자비가 풍성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의 큰 사랑으로 인하여 죄들 가운데서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으니 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니라.

벧전4:5 그들은 산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시게 될 그 분께 설명하게 되리라.

29 거짓말하는 길에서 나를 벗어나게 하시고, 주의 법을 나에게 은혜롭게 베푸소서.

거짓말하는 길은 현대사회의 가치관에 따르면 일종의 생명의 길이다. 다윗의 경우에 그것은 시므이처럼 맹세를 어기는 자들이나(왕상2:42) 게하시 같은 거짓말쟁이들을(왕하5:25) 가리키는 말이다.

왕상2:42 왕이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 그에게 말하기를 "내가 너에게 주로 맹세하게 하고 네게 확인하여 말하기를 '네가 나가서 어디든지 멀리 가는 날에는 네가 반드시 죽을 것임을 분명히 알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또 너도 내게 말하기를 '내가 들은 말씀이 좋나이다.' 하였느니라.

왕하5:25 그러나 그가 들어가서 그의 주인 앞에 서자, 엘리사가 그에게 말하기를 "게하시야, 네가 어디서 오느냐?" 하는지라, 그가 말하기를 "당신의 종이 아무 데도 가지 아니하였나이다." 하자

30 내가 진리의 길을 택하였으며 주의 명령들을 내 앞에 두었나이다.

구약에서 진리의 길은 미6:8과 전12:13에 묘사되어있다. 성도들은 명령들을 그의 앞에 두어야 하는데, 이것은 그것들에 대해 생각한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 명령들이 기록된 책을 펼쳐서 읽는다는 것이기도 하다.(신17:18)

미6:8 오 사람아, 그 분은 무엇이 선한 것인지 네게 보여 주셨으며, 또 주께서 네게 요구하시는 것을 보여 주셨으니, 오직 의롭게 행하고 자비를 사랑하며 네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행하는 것이 아니냐?

전12:13 전체 일의 결론을 들을지니,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키라. 이것이 사람의 모든 의무니

신17:18 그가 자신의 왕국의 보좌에 앉으면 그는 레위인 제사장들 앞에 있는 책에서 이 율법서 한 권을 베껴

31 내가 주의 증거들을 고수하였으니, 오 주여, 나로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기도에 응답해주기를 기대하면서 자기의 의를 표명하고 있다. 이것은 신약적인 기도가 아니다. 그 첫 문장의 의미는 끈덕지다는 뜻이다.

32 주께서 내 마음을 넓히시리니, 내가 주의 계명들의 길을 달려가리이다.

그는 이미 걸어갈 수 있었지만 달려가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었다.(히12:1-4 고전9:26)

히12:1-2 그러므로 이처럼 많은 구름 같은 증인들이 또한 우리를 둘러싸고 있으니, 우리 또한 모든 무거운 것과 쉽게 에워싸는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 우리 앞에 놓인 경주를 하자. 그리고 우리 믿음의 창시자요 완성자이신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자기 앞에 있는 즐거움을 위하여 십자가를 견디시고 수치를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

고전9:26 그러므로 내가 그처럼 달리되 불확실하게 하지 아니하며, 또 내가 그처럼 싸우되 허공을 치는 자같이 아니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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