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편 전체는 환란(1-8절)과 천년왕국(9-15절)을 묘사하고 있다.
1 나의 힘이신 주를 송축하리로다. 그가 내 손을 가르치시어 전쟁에 임하게 하시고, 내 손가락를 가르치시어 싸우게 하시나니,
2 나의 선함이시며 나의 요새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며 나의 구원자시요, 나의 방패시며 내가 신뢰하는 분이시요, 내 백성들로 내 아래 복종케 하시는 분이시로다.
시18:2,34 삼하22:3,35와 거의 글자까지 같다. 그 구절들을 보고 난 다음 그 주제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 아니라고 내게 말해보라.
시18:2 주는 나의 반석이시며 나의 요새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의 하나님이시며 내가 의뢰하는 나의 힘이시요, 나의 방패시며 나의 구원의 뿔이시며 나의 높은 망대시니이다.
시18:34 그가 내 손을 가르치시어 전쟁에 임하게 하시니, 내 팔이 철 활을 부러뜨리는도다.
삼하22:3 내 반석의 하나님, 그 분을 내가 신뢰하리라. 그는 나의 방패시요, 내 구원의 뿔이시며, 나의 높은 망대시요, 나의 피난처시요, 나의 구주시라. 주께서 나를 폭력으로부터 구원해 주시나이다.
삼하22:35 그가 나의 손을 가르치사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철 화살을 부러뜨리는도다.
이 시편 기록자의 아래에 복종하게 될 그 백성들이 누구인가? 여러분은 사63:1-6 시110편 요엘 2-3장을 읽은 후에 그것이 누구라고 추측하겠는가? 크롤은 6구절 모두를 무시하고서 본문 전체를 과거 B.C. 1100년에 갖다놓는다.
사63:1-4 보스라에서 물들인 옷을 입고 에돔에서 오는 이가 누구인가? 그의 의복이 화려하고 그의 능력의 위엄으로 거니는 이가 누구인가? 의로 말하는 나니, 구원하기에 능력이 있도다. 어찌하여 네 의복이 붉으며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자 같은가? 나는 홀로 포도즙틀을 밟았고 백성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아무도 없었도다. 나의 분함으로 그들을 밟고 나의 진노함 속에서 그들을 짓밟으리니, 그러면 그들의 피가 내 옷에 튀어서 내가 내 의복을 모두 얼룩지게 할 것이라. 이는 복수의 날이 내 마음 속에 있고, 내 구속의 해가 오기 때문이라.
3 주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존중하시나이까?
시8:4. 비록 그것이 아담에게서 나온 일반적인 인간에 대한 언급일지라도 성령님께서 신약에서 그것을 재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으로 해석해놓은 것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히2:6-7)
시8: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마음에 두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히2:6-7 누군가가 어느 곳에선가 증거하여 말하기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지으셨고 그를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으며, 주의 손으로 하신 일들을 그에게 넘겨주셨고
4 사람은 헛것과 같고 그의 날들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나이다.
시102:11과 비교하라.
시102:11 내 날들은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으니, 내가 풀같이 말랐나이다.
인간에 대한 위대한 설교는 전도서 1-10장에 나온다. 묘하게도 아벨이라는 단어는(창4:2) ‘일시적인’ 또는 ‘지나가는’ 것을 뜻하며, ‘바람같다’는 의미의 구약 단어 “헛되도다”(전1:2)와 같은 단어다. 오늘 여기 있다가 내일 사라지는 공허하고 무가치하고 덧없는 것 말이다.
창4:2 그녀가 또 카인의 아우 아벨을 낳았는데 아벨은 양 치는 자였으나 카인은 땅을 경작하는 자였더라.
전1:2 전도자가 말하노라.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대부분의 히브리어 본문들은 여기 4절에서 아담은 아벨과 같고라고 되어있다. 아담은 구백 년이 넘게 살았지만, 그의 생명도 때가 되기 전에 끊어진 아벨의 생명처럼 일시적이었다는 의미가 된다. 본문의 기도는 사람이 무가치하므로 재림으로 사람의 일을 중단시키라는 기도이다. 사람은 안개와 같다.
5 오 주여, 주의 하늘들을 기울이시사 내려오시며, 산들을 만지시어 그것들로 연기를 발하게 하소서.
“주의 하늘들을 기울이시사 내려오시며”를 스펄젼은 성육신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한다. 경건하고 또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는 사람인 조나단 에드워즈가 그렇게 말함으로 바보같이 꾸며댄 이 말을 진리로 받아들이라고 한다. 여기서 내려오심은 환란 끝에 예수님의 재림을 말한다.
5-7절은 이사야 2장이나 11장과 마찬가지로 그 어느 때에도 성취되지 않았다.
5-7절을 보고, 또 삼하22:15-17, 시18:9,11,13,14를 보라. 그런 다음 어떻게 하면 그 구절들을 지나면서 하나님께서 격노와 진로와 능력으로 땅에 오셔서 그들의 원수들을 해치우심으로 이스라엘을 구해내는 것을 보지 못할 수가 있는지 내게 말해 달라.
삼하22:15-17 그가 화살들을 쏘아서 그들을 흩으셨으며 번개로 그들을 흩으셨도다. 주의 책망과 그의 콧김으로 바다의 통로들이 드러나고 세상의 기초들이 나타났도다. 그가 위에서 보내시어 나를 취하시고, 많은 물들에서 나를 건져 내셨도다.
시18:9 그가 하늘들을 떠나 내려오시니 그의 발아래에는 어둠이 있도다.
시18:11 그가 어둠으로 그의 비밀 처소를 만드셨으니, 그를 두른 장막은 검은 물과 하늘의 짙은 구름이었도다.
시18:13-14 주께서 또한 하늘들에서 천둥을 발하시고 가장 높으신 분이 음성을 내시니 우박과 숯불덩이가 내렸도다. 정녕, 그가 그의 화살들을 날려 보내어 그들을 흩으시고 많은 번개를 쏘아서 그들을 패주시켰도다.
6 번개를 발하여 그들을 흩으시고 주의 화살들을 쏘아 그들을 멸하소서.
7 위로부터 주의 손을 보내시어 나를 건지시고, 큰물들과 타국 자손들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크롤은 큰물들이 시편에서 위험이나 위협을 나타내는 자주 나오는 은유적 표현이라고 말한다.
타국 자손들은 사57:4 유1:12 베드로후서 2장 신32:5에 정의되어있다.
사57:4 너희가 누구를 거슬러 희롱하느냐? 누구를 거슬러 입을 벌리며 혀를 내미느냐? 너희는 죄악의 자식들과 거짓의 씨들이 아니냐?
유1:12 그들이 너희와 더불어 잔치를 할 때 두려움 없이 자신들을 먹이는 너희 애찬의 흠이요, 그들은 바람에 밀려다니는 물기 없는 구름이며, 두 번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가 시들어 열매 없는 나무요
신32:5 그들은 자신들을 변질시켰으며 그들의 흠은 그의 자손들의 흠이 아니니라. 그들은 패역하고 비뚤어진 세대로다.
8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그들의 오른손은 육체로 나타난 사탄이다.(시109:6) 하나님의 오른손은 예수 그리스도시다.(시17:7 18:35 20:6 21:8)
시109:6 악인으로 하여금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으로 하여금 그의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시17:7 주를 의뢰하는 자들을 대항하여 일어선 자들로부터 주의 오른손으로 그들을 구원하시는, 오 주여, 주의 놀라운 자애를 나타내소서.
시18:35 주께서 또 나에게 주의 구원의 방패를 주셨으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들어 주셨고 주의 온유하심이 나를 위대하게 하셨나이다.
시20:6 이제 나는 주께서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구원하심을 아노니, 그는 그의 오른손의 구원하시는 힘으로 그의 거룩한 하늘에서 그의 말을 들으시리라.
시21:8 주의 손이 주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내시며 주의 오른손이 주를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시리이다.
9 오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새 노래를 부르며, 솔터리와 열 줄 악기로 주를 찬송하리이다.
새 노래에 대해서는 시33:3과 40:3을 보라.
시33:3 새 노래로 그 분께 노래하며, 큰 소리로 정교히 연주할지어다.
시40:3 또 그가 내 입에 새 노래를 두셨으니, 곧 우리 하나님께 드릴 찬양이라.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두려워하며 주를 의지하리로다.
10 주는 왕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분이시요, 주의 종 다윗을 해치는 칼에서 구하시는 분이시니
다윗은 사울의 칼(삼상19:11)과 골리앗의 칼(삼상17:51)과 필리스티아인들의 칼(삼하21:15)과 시리아인들의 칼로부터(삼하8:5) 구해냄을 받았다.
역사적으로 해치는 칼은 그를 겨냥하여 거의 그를 죽일 뻔했던 마지막 칼일 수 있다.(삼하21:16)
삼상19:11 사울이 또한 사자들을 다윗의 집에 보내어 그를 지키다가 아침에 그를 죽이도록 하니, 다윗의 아내 미칼이 다윗에게 일러 말하기를 "당신이 당신의 생명을 이 밤에 구하지 아니하면 내일 죽임을 당하리이다." 하고
삼상17:51 그러므로 다윗이 달려가 그 필리스티아인 위에 서서 그의 칼을 잡고 칼집에서 뽑아 그것으로 그를 죽이고 그의 목을 베니, 필리스티아인들이 그들의 최고 투사가 죽은 것을 보고 도망치더라.
삼하21:15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이니, 다윗이 그의 신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니라. 다윗이 지쳐 있는데
삼하8:5 그때 다마스커스의 시리아인들이 소바 왕 하닷에셀을 도우러 오니, 다윗이 그 시리아인들 가운데 이만 이천을 죽이니라.
삼하21:16 거인의 아들들 중에 무게가 놋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가졌고 또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자
이 구절에서 구원은 영적인 구원이 아니라 전쟁 중에 왕의 생명을 보호하시는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대하35:20-23) 이 구절은 그 정도를 넘어서 하나님의 종(사52:13)이 사탄에게서 구해냄을 받는 것을 다루고 있다.(욥5:15,20 19:29 시17:13)
대하35:22-23 그러나 요시야가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돌이키지 않고 그와 싸우려고 변장하였으니, 그가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느코의 말을 경청하지 아니하고 싸우기 위하여 므깃도 골짜기로 나오더라. 그때 활 쏘는 자들이 요시야왕에게 활을 쏘니,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말하기를 "나를 데리고 가라. 내가 심한 상처를 입었느니라." 하더라.
사52:13 보라, 내 종이 현명하게 처리하리니 그가 높임을 받고 격찬을 받아 지극히 높이 되리라.
욥5:15 그러나 그는 가난한 자를 칼과, 그들의 입과, 또 강한 자의 손에서 구해 주시는도다.
욥5:20 기근 중에 그는 너를 죽음에서 구속하실 것이며, 전쟁에서 칼의 권세로부터 구속하시리라.
욥19:29 너희는 칼을 무서워할지니라. 진노가 칼의 형벌을 가져오나니 이는 너희로 심판이 있는 줄 알게 하려 함이라.
시17:13 오 주여, 일어나 그를 대항하시며 그들을 꺾으소서. 악인으로부터 나의 혼을 구하소서. 그는 주의 칼이니이다.
11 나를 건지시고 타국 자손들의 손에서 나를 구하소서. 그들의 입은 헛된 것을 말하며 그들의 오른손은 거짓의 오른손이니이다.
그 주위에 있는 모든 구절들 9,10,12,13,14,15절은 천년왕국을 다룬다. 그런데도 이 구절은 여전히 환란 중에 있는 누군가를 나타낸다. 그들의 오른손은 적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을 말한다.
12 우리의 아들들은 그들의 젊은 때에 장성한 초목 같고, 우리의 딸들은 궁중의 양식대로 다듬어진 모퉁잇돌들과 같으며,
13 우리의 곡물 창고들은 온갖 곡식으로 가득 차고, 우리의 양떼는 우리의 거리들에서 수천과 수만으로 번식할 것이요,
14 우리의 수소들은 무거운 짐을 실을 것이며, 우리를 침입하는 일이나 우리가 나아가 침범하는 일이 없고, 우리의 거리에서 불평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
15 이러한 백성들은 행복하나니, 정녕, 주께서 자기들의 하나님이신 백성은 행복하도다.
이 본문을 가지고 온갖 아름다움 설교를 만들어낼 수 있겠지만 그 문맥은 이스라엘에 관한 것이며, 본문에 나오는 모든 우리는 천년왕국 때의 유대인들에 대한 언급이다. 적그리스도와 그에게 속한 사람들은 11절에 나온다.
그 뒤에 나오는 사람들은(12-14절) 다윗이 10절에서 구해냄을 받은 것처럼 적그리스도에게서 구해냄을 받았다. 욥기 42장이 그 문맥을 분명히 밝혀주는 것을 살펴보라. 욥은 성경전체에서 대환란을 보여주는 가장 중대한 모형이다. 다니엘과 예레미야는 그 다음이다. 욥기 42장에서는 욥의 사로잡힘이 돌이켜지고(욥42:10) 시144편의 내용이 뒤따른다.
* 12절에 나오는 아들들과 딸들(욥42:13)
* 13-14절에 나오는 양떼와 수소들(욥42:12)
* 14-15절에 나오는 행복과 만족(욥42:10,16)
욥42:10 욥이 그의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였더니 주께서 욥의 사로잡힘을 돌이키셨고, 또 주께서는 욥에게 전에 소유했던 것의 두 배를 주시니라.
욥42:13 그는 또한 아들 일곱과 딸 셋을 두었으니
욥42:12 그리하여 주께서는 욥의 후반을 그의 처음보다 더 복 주셨으니, 그가 양 일만 사천과, 낙타 육천과, 소 일천 겨리와, 암나귀 일천을 가졌더라.
욥42:16 그 후 욥이 일백사십 년을 살며 그의 아들들과 손자들을 사 대까지 보았더라.
주석가들처럼 본문을 신약 시대 그리스도인에게 갖다 붙이면 혼란에 빠지게 된다. 다음을 생각해보라. 바울의 하나님은 분명히 “주”이셨지만(15절) 바울에게는 아들들과 딸들이 전혀 없었고, 그에게는 무언가를 넣어둘 곡물 창고들(13절)도 전혀 없었다. 그에게는 수만 마리의 양떼는 고사하고(13절) 양고기 다리 하나도 없었고, 또 그에게는 영구한 도성이 없었으므로(히13:14) 그의 것이라고 부를 만한 거리들도(우리의 거리, 14절) 전혀 없었다.
히13:14 여기에는 우리에게 영구한 도성이 없는고로 우리는 장차 올 도성을 찾고 있노라.
바울은 그의 평생에 하루도 이러한(15절) 사람들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자기를 따르라고 이야기했다.(살후3:9 고전4:16 11:1) 바울은 15절에 나오는 모든 요구를 충족시켰지만 그 요구를 충족시킨 사람들에게 약속된 것들을(12-14절)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살후3:9 이는 우리에게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요 다만 우리가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라.
고전4:1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권고하노니,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들이 되라.
고전11:1 내가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처럼 너희는 나를 따르는 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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