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시편 5권(107-150)

시143편 1절 - 12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3. 8. 09:52

1 오 주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내 간구에 귀를 기울이소서. 주의 신실하심과 주의 의로 내게 응답하소서.

신실하심과 의는 롬10:1-10의 의미가 아니라, 욥8:6과 창18:25의 의미이다. 그는 하나님께서 신실하심으로 그분의 약속을 이행하기를 원하며, 또 이제 하나님께서 의를 행하여 그를 구해주시기를 간구하고 있다.

롬10:1-5 형제들아, 내 마음의 소원과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는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니, 즉 그들의 구원을 위한 것이니라. 내가 그들에 대해 증거하노니, 그들에게는 하나님께 대한 열성은 있으나 지식을 따라 된 것은 아니니라.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들의 의를 세우려 함으로써 그들 스스로 하나님의 의에 복종치 아니하였음이니라. 그리스도께서는 믿는 모든 사람에게 의가 되시고자 율법의 끝이 되셨느니라. 모세도 율법에서 난 의에 대해 기록하기를 "율법을 행하는 사람은 그것들로 인하여 살리라."고 하였느니라.

욥8:6 만일 네가 순수하고 정직하다면, 그 분께서는 반드시 지금 너를 위해 일어나사 네 의의 처소를 번성케 하시리라.

창18:25 이런 방식을 따라 의인을 악인과 함께 죽이는 것을 주께서 멀리하시며, 의인을 악인과 같이 여기는 것도 주께서 멀리하옵소서. 온 땅의 심판자께서 의를 행치 않으시려나이까?

2 주의 종과 함께 심판으로 들어가지 마소서. 이는 주의 면전에서는 살아 있는 어떤 사람도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니이다.

어떤 사람이든지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심판으로 들어간다면 하나님의 면전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그의 독생자를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하나님의 면전에서 의롭다고 인정받은 것을 살펴보라.(약2:21)

약2:2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이 자기 아들 이삭을 제단에 드렸을 때, 그가 행함으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지 아니하였느냐?

게다가 또 하나님께서 욥에게 그의 의가 그 자신을 의롭게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신 후에 욥의 의를 토대로 그를 의롭다고 인정하신 것을 살펴보라.(욥42:7 겔14:14) 구약 시대의 구원과 신약 시대의 구원 사이의 차이점을 알아보지 못하면 한없이 빗나가게 된다.

욥42:7 주께서 욥에게 이런 말씀을 말씀하신 후에 주께서는 테만인 엘리파스에게도 말씀하시기를 내 진노가 너와 네 두 친구를 향해 일어났나니, 이는 너희가 내 종 욥이 한 것같이 내게 옳은 것을 말하지 않았음이라.

겔14:14 비록 노아, 다니엘, 욥, 이 세 사람이 그 땅에 있다 할지라도 그들은 그들의 의로 말미암아 자신들의 혼들만을 구해 낼 뿐이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이 땅 위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모든 사람은 아주 분명히 의롭게 되었다.(롬3:24,28 5:1,9 8:30) 문제는 롬2:13과 욥13:18 같은 구절들이다.

롬3: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을 통하여 그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게 되었음이라.

롬3:28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이 율법의 행위들이 없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고 단정하노라.

롬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과 화평을 갖느니라.

롬5:9 그러므로 이제 그의 피로 의롭게 되었으니, 더욱더 우리가 그를 통하여 진노로부터 구원받게 되리라.

롬8:30 그리하여 미리 정하신 이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이들을 또한 의롭게 하시고, 의롭게 하신 이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롬2:13 하나님 앞에서는 율법을 듣는 자들이 의인이 아니요, 율법을 행하는 자들만이 의롭다 하심을 받으리라.

욥13:18 이제, 보라, 내가 나의 주장을 제시하였나니 나는 내가 의롭게 될 줄을 아노라.

신구약 어디서든 사람이 의롭게 되기 위해서 자기의 의만을 의지한다면 결코 의롭게 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욥의 문제점이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의롭다고 선언하셨고, 이스라엘이 불의했음에도 불구하고(출32:9-10) 그들에게 죄를 돌리지 않으셨다.(민23:21 롬4:8)

출32:9-10 또 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백성들을 보았더니, 보라,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러므로 이제 나대로 하게 하라. 그들에 대한 내 진노가 맹렬해져 나로 그들을 진멸하게 하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이 되게 하리라." 하시니

민23:21 주께서는 야곱의 죄악을 보지 않으시며 또 이스라엘의 패역을 보지 않으셨도다. 주 그의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 왕을 환호하는 소리가 그들 가운데 있도다.

롬4:8 주께서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신약에서 아브라함의 죄들이나 이삭, 야곱, 요셉, 노아, 다윗, 삼손, 리브카, 라헬, 사라, 모세의 죄들이 아무것도 언급되지 않는 것을 주목하라. 아칸, 코라, 다단, 아비람, 사울, 아합, 므낫세, 그밖에 수십 명에게는 죄를 돌리셨고, 요압, 아합, 나답, 아비후, 웃사, 오난, 파라오는 그로 인해 생명을 잃었다.

여러분이 구약에서는 하나님께서 누구에게 죄를 돌리실 것인지 결코 알지 못하지만, 신약에서는 분명히 한다. 신약 시대의 구원과 구약시대의 구원은 동일하지 않다. 율법 이전의 아브라함이 전가의 예로 제시되지만(롬4:3) 율법 하에서는 다윗만이(롬4:6) 예로 제시되고 나머지 사람들은 호되게 당한다.

롬4:3 성경이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더니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롬4:6 행함이 없어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기시는 사람의 복에 관하여 다윗도 말하였으니

3 원수가 내 혼을 박해하였고, 내 생명을 땅에 내리쳤으며, 나로 하여금 죽은 지 오래 된 사람들처럼 암흑 속에서 거하게 하였나이다.

3절은 정확히 시88:6-12에서처럼 문자 그대로 메시야에 관한 내용이다.

시88:6-12 주께서는 나를 가장 낮은 구덩이, 어두운 곳, 깊음들 속에 두셨나이다. 주의 진노가 나를 무겁게 눌렀으며, 주께서 주의 모든 파도로 내게 고통을 주셨나이다. 셀라. 주께서는 나의 아는 자들을 나로부터 멀리 떼어 놓으셨고, 나로 그들에게 가증함이 되게 하셨으니, 내가 갇혀 있어 나갈 수가 없나이다. 내 눈이 고통으로 신음하오니, 주여, 내가 날마다 주를 불렀으며 내 두 손을 주께 뻗쳤나이다. 주께서 죽은 자에게 이적들을 보이시겠나이까? 죽은 자가 일어나서 주를 찬양하겠나이까? 셀라. 주의 자애가 무덤에서 선포되리이까? 주의 신실하심이 멸망 가운데서 선포되리이까? 주의 이적들이 어둠 속에서 알려지리이까? 주의 의가 망각의 땅에서 알려지리이까?

4 그러므로 내 영이 내 안에서 쇠잔하며, 내 안에 있는 내 마음이 절망하나이다.

5 내가 옛날을 기억하고 주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을 묵상하며 주께서 손으로 하신 일들을 생각하나이다.

심한 고통과 슬픔 가운데 있는 그 어떤 성도에게 적용될 수 있다. 옛날은 시78편과 136편에서 확고한 이스라엘의 날들을 말한다. 본문에서 박해받는 성도는 영적으로 뿐만 아니라 문자 그대로도 목말라 하는데, 이는 그가 처음에 그랬듯이 광야로 물러가고(호2:3) 거기서 물도 빵도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애5:9)

호2:3 이는 내가 그녀를 벌거벗겨서 그녀가 태어난 날과 같이 그녀를 두어 그녀를 광야같이 되게 하고 마른 땅처럼 두어서 목말라 죽지 않도록 하려 함이라.

애5:9 우리는 광야의 칼 때문에 우리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우리의 빵을 얻었나이다.

6 내가 주께로 내 손을 펼치며 내 혼이 마른 땅처럼 주를 갈급해 하나이다. 셀라.

우리의 옛 친구 “셀라”가 또다시 나타남으로써 1-6절이 교리적으로 멸망의 아들에 의해 멸절당하는 환란 때의 유대인들에게 직접 적용됨을 상기시켜준다.

유대인들은 마른 땅에서 이 기도를 드린다.(시78:15) 그들은 출애굽기와 민수기에서 그랬듯이 초자연적으로 물을 얻어야 한다. 사41:17 49:10을 보라.

시78:15 그는 광야에서 반석들을 쪼개시어 큰 깊은 곳에서 나는 마실 것을 그들에게 주셨도다.

사41:17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이 물을 구하는데, 물이 없어서 그들의 혀가 갈증으로 덮이면 나 주가 그들을 들을 것이며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사49:10 그들은 굶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요 더위와 햇볕이 그들을 상하게 하지 못하리라. 이는 그들에게 자비를 베푼 이가 그들을 인도하리니 샘솟는 물가에까지 안내할 것임이라.

7 오 주여, 속히 나를 들으소서. 내 영이 쇠잔하오니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구덩이로 내려가는 자들과 같이 될까 하나이다.

8 아침에 나로 주의 자애를 듣게 하소서. 이는 내가 주를 의지함이니이다. 나로 하여금 내가 가야 할 길을 알게 하소서. 이는 내가 나의 혼을 주께 들어 올렸기 때문이니이다.

9 오 주여, 내 원수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내가 숨으려고 주께로 피하나이다.

10 주의 뜻을 행하도록 나를 가르치소서. 이는 주께서 나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니이다. 주의 영이 선하시니 나를 정직한 자의 땅으로 인도하소서.

11 오 주여,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를 소생시키소서. 주의 의를 위하여 내 혼을 고난에서 이끌어 내소서.

12 주의 자비로 내 원수들을 끊어 버리시고 내 혼을 괴롭게 하는 자들을 모두 멸하소서. 나는 주의 종이니이다.

7절-12절은 도움과 구원을 바라는 성도의 행동인 것처럼 보이지만 교리적으로는 환란 성도의 기도이다.

6,8,12절에 나오는 혼은 시142:4의 혼과 마찬가지로 구약에서는 그 사람의 혼뿐만 아니라 육체적 생명을 말하는 것이기도 하다.(창2:7) 구약에서는 혼이 몸에 들러붙어 있었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그 둘은 거의 동의어가 되었다.(창19:20 겔18:4-13)

시142:4 내가 내 오른편을 쳐다보았는데, 보소서, 나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내게는 피난처도 없으며 내 혼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없나이다.

창2:7 주 하나님께서 땅의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의 콧구멍에다 생명의 호흡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살아 있는 혼이 되었더라.

창19:20 보소서, 이제 이 성읍은 도주하기 가깝고 작은 성읍이니, 오, 나로 그곳에 도피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그러면 내 혼이 살리이다.

겔18:4-13 보라, 모든 혼들은 내 것이라. 아비의 혼이 그렇듯이 자식의 혼도 내 것이라. 범죄하는 혼은 죽으리라. 그러나 만일 사람이 의로워서 합법적이고 옳은 것을 행하고, 산 위에서 먹지 아니하며, 이스라엘 집의 우상들에게 자기 눈을 들지 아니하고, 자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지 아니하며, 월경하는 여인에게 가까이 가지 아니하고, 아무도 억압하지 아니하며, 빚진 자에게 저당물을 돌려주고, 폭력으로 착취하지 아니하며, 굶주린 자에게 자기 빵을 주고, 벌거벗은 자에게 옷으로 입혀 주며, 고리로 빌려 주지 아니하고, 이자도 취하지 아니하며, 죄악으로부터 자기 손을 떼고,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진실한 심판을 내리며, 내 규례대로 행하고 내 명령을 지켜 진실하게 행하는 자는 의인이니, 그는 반드시 살리라. 주 하나님이 말하노라. 만일 그가 아들을 낳았는데 그 아들이 강도요 피를 흘리는 자요 그런 일 중에서 비슷한 것을 누구에게라도 행하며, 또 자기의 의무는 어떤 것도 행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산들 위에서 먹으며, 자기 이웃의 아내를 더럽히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억압하며, 폭력으로 착취하고, 저당물을 돌려주지 아니하며, 우상들에게 그의 눈을 들고, 가증한 일을 행하며, 고리로 빌려 주고 이자를 받는다면 그가 살겠느냐? 그가 살지 못하리라. 그가 이 모든 가증한 짓을 행하였으니 반드시 죽으리라. 그의 피가 자기에게 있으리라.

이 관계는 너무도 밀접하기 때문에 바울은 혼을 자기 남편에게 결합되어 그와 한 육체가 된 아내에 비유했다.(롬7:2) 그 남편은 바로 육신의 몸이었다.(롬7:4) 그 관계가 넘 밀접한 나머지, 워치타워 협회는 몸이 바로 혼이며 고로 사람의 몸이 흙으로 돌아갈 때 그 혼도 함께 흙으로 돌아간다는 거짓말을 해댄다.

롬7:2 남편이 있는 여인은 그 남편이 살아 있는 한 그에게 법으로 매여 있으나 그가 죽으면 그녀는 그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롬7:4 나의 형제들아, 이런 연유로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인하여 율법에는 죽었나니, 이는 너희로 다른 사람, 즉 죽은 자들로부터 일으켜지신 그와 혼인하게 하려는 것이요, 그리하여 우리로 하나님께 열매를 맺게 하려는 것이니라.

이 시편에서 셀라가 나타난 뒤에 나오는 환란에 대한 주제를 살펴보라.

① “구덩이로 내려가는”(7절)

이것은 바로 구덩이다. 계9:2 20:1-2 사14:15 24:17,18,22 시7:15 9:15를 보라.

계9:2 그가 끝없이 깊은 구렁을 여니, 큰 용광로의 연기 같은 연기가 구렁에서 올라오는데 해와 공기가 그 구렁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더라.

계20:1-2 또 내가 보니, 한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는데, 그의 손에는 끝없이 깊은 구렁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졌더라. 그가 그 용을 잡으니, 곧 마귀요 사탄인 옛 뱀이라. 그를 천 년 동안 묶어 두니

사14:15 그러나 너는 지옥까지 끌어내려질 것이요, 구렁의 사면에까지 끌어내려지리라.

사24:17-18 오 땅의 거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임하였도다. 두려움의 소리로부터 도망친 자는 함정에 빠질 것이며, 또 함정 가운데에서 올라온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높이 있는 창문들이 열리고 땅의 기초들이 흔들림이라.

사24:22 그들은 죄수들이 함정에 모여짐같이 함께 모여져서 감옥 속에 갇힐 것이며, 여러 날 후에 감찰 받게 되리라.

시7:15 그가 웅덩이를 만들어 팠으니 자기가 만든 구덩이에 빠지는도다.

시9:15 이방은 자기들이 만든 구덩이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 발이 걸렸도다.

② “아침에 주의 자애를”(8절)

이것은 바로 삼하23:4 마13:43 시30:5 49:14의 아침이다.

삼하23:4 그리하면 그가 해 돋을 때의 아침빛같이 되리니, 곧 구름 없는 아침 같겠고 비 온 후에 맑게 반짝임으로 땅에서 돋아나는 연한 풀잎 같으리라.

마13:43 그때에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의 왕국에서 해처럼 빛나리라.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시30:5 이는 그의 진노는 한 순간이어도 그의 은총은 평생임이라. 밤새도록 울음이 지속될지라도 아침이면 기쁨이 오리로다.

시49:14 그들이 양처럼 음부에 있으니, 사망이 그들을 먹이리라. 또 정직한 자가 아침에 그들을 다스리리니, 그들의 아름다움이 그들의 거처에서 떠나 음부에서 소멸되어 없어지리라.

③ “정직한 땅으로”(10절) 이것이 무슨 땅을 말하는 것인가? 앤드류 보나르는 그것을 새 예루살렘으로 만들었고, 크롤도 백 년 후에 그것이 새 예루살렘을 언급하는 것이라고 동의해버린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들은 둘 다 틀렸다.

본문의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비로 여러분의 모든 원수들을 끊어버리지 않고 계시고, 또 여러분의 혼을 괴롭게 하는 자들을 모두 멸하지 않고 계시지만 여러분은 이미 소생되었다.(11절)

“정직한 땅”은 천년왕국 기간 동안의 팔레스타인 땅이든지(사26:1) 아니면 요한계시록 20장 이후의 새 땅이다. 신약에서 약속의 땅은 이스라엘이다.(히11:9) 그곳은 메시야께서 시온 산에서 다윗의 보좌에 앉으실 때 의로운 땅이 된다. 앞뒤 5구절 이내에 새 예루살렘에 관한 언급은 전혀 없다.

사26:1 그 날에 유다 땅에서 이 노래가 불리리라. 우리에게 견고한 한 성읍이 있으니, 하나님께서 구원으로 성벽들과 보루들을 세우시리로다.

히11:9 믿음으로 그는 타국 땅에 있는 것같이 약속의 땅에 기거하여 그와 함께 그 동일한 약속의 상속자들인 이삭과 야곱과 더불어 장막에서 살았느니라.

④ 12절의 종은 교리적으로 계6:9-11에 언급된 종들 중 하나다. 그가 처해있는 고난(11절)은 야곱의 고난의 때(렘30:7)를 말한다. 그것은 롯의 날들과 같은 때로서(눅17:28) 그때 롯은 자기의 육체적 생명을 혼이라고 말했다.(창19:20)

계6:9-11 어린 양이 다섯째 봉인을 여실 때 내가 보니, 제단 아래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 때문에 죽임 당한 자들의 혼들이 있는데 그들이 큰 음성으로 울부짖으며 말하기를 "오 거룩하시고 참되신 주여, 땅에 살고 있는 그들을 심판하시어 우리의 피를 갚아 주실 날이 얼마나 남았나이까?" 하더라. 그러자 그들 각자에게 긴 흰 옷을 주시면서, 그들의 동료 종과 형제도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잠시만 더 쉬라고 말씀하시더라.

렘30:7 슬프도다! 그 날이 크므로 어떤 때도 그와 같지 않나니, 그 날은 야곱의 고난의 때라. 그러나 그는 그 고난에서 구원을 받으리라.

눅17:28 그것은 또한 롯의 날에 일어났던 것과 마찬가지라. 그들은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짓고 살았으나

창19:20 보소서, 이제 이 성읍은 도주하기 가깝고 작은 성읍이니, 오, 나로 그곳에 도피하게 하소서. 이는 작은 성읍이 아니니이까? 그러면 내 혼이 살리이다.

⑤ 이 시편 기록자는 달아나고 있으며(9절) 그의 원수들을 피해 숨으려고 달아나고 있다. 이제 돌아가서 시11:1 27:5 84:2-3을 읽은 다음, 이것이 단지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 있으려고 애쓰는 혼의 영적인 행동일 뿐이라고 내게 말해보라!

시11:1 내가 주를 의뢰하노라. 어찌하여 너희는 내 혼에게 말하기를 "새처럼 너희 산으로 도망하라." 하느냐?

시27:5 그가 고난의 때에 나를 그의 처소에 숨기시리니, 그가 그의 장막의 은밀한 곳에 나를 숨기시며, 나를 반석 위에 두시리라.

시84:2-3 내 혼이 주의 뜰을 사모하여, 정녕, 기력을 잃기까지 하오니, 내 마음과 육체가 살아 계신 하나님께 부르짖나이다. 정녕, 오 만군의 주,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참새도 집을 찾았고 제비도 쉴 보금자리, 자기 새끼를 누일 보금자리를 찾았으니, 곧 주의 제단들이니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본문으로 하여 영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그 적용이 얼마나 쉬운지 알겠는가? 전혀 대단한 일이 아니다. 그런 식의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공부도 필요 없고, 성경을 상고하는 것도 필요 없고, 묵상도 필요 없고, 말씀에 수고하는(딤전5:7) 것도 필요 없다.

딤전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사람으로 여기되 특별히 말씀과 교리를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그리할지니라.

이것은 그런 설명들이 쓸모없거나 중요치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신구약에서 그것들을 열 번도 넘게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알려진 진리들을 다시 한 번 반복함으로써 다른 진리들을 제거하는 목적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영적인 사기가 아닌가?

여러분이 스펄젼의 모든 설교들과 그의 <다윗의 보고>를 확인해본다면, 그가 더 이상의 진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저 약 30가지의 기본적인 신약 진리들만을 몇 번이고 거듭 반복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것은 그가 그 30가지 진리들이 너무도 중요한 것이어서 다른 진리들을 희생하고서라도 지속적으로 반복할 필요가 있다든지, 또는 전체 성경에 들어있는 다른 모든 내용은 설교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것은 바로 그가 오리겐, 어거스틴, 제롬, 홀트와 교황들처럼 구약에 대해서 후천년주의적이고 풍유적인 관점을 취함으로써 성경의 3/4 이상이 그에게 닫혀있는 책이 되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자주 반복했던 근본사항들의 거대한 저장고로부터 지금 자기가 설명하고 있는 성경 본문과 절대로 아무 상관도 없는 내용을 꺼내어 공란을 메운 것이다. 이것은 잘 알려져 있는 알렉산드리아의 속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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