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 주여, 악한 자로부터 나를 구하시고 포악한 자로부터 나를 보호하소서.
악한 자와 포악한 자는 분명히 적그리스도이다.
2 그들이 마음속에 악한 것들을 계획하며 싸우기 위하여 계속해서 함께 모이나이다.
단수형과 복수형이 또다시 뒤섞여 나타남으로써(시14:1) 욥40:15의 다중 괴물 비히못을 암시한다. 2-3절에서는 1절의 그가 “그들”이 되며, 4절에서는 다시 “악인...포악한 자”라는 단수형으로 돌아왔다가 그 다음 구절에서 또다시 “그들”이 된다.
시14:1 어리석은 자는 자기 마음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는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며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욥40:15 이제 내가 너와 함께 만든 비히못을 보라. 그가 소처럼 풀을 먹는도다.
3 그들이 자기들의 혀를 뱀처럼 날카롭게 하였으며, 그들의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다. 셀라.
여기서 시89:48에 나왔던 친숙한 얼굴을 마주친다. 바로 셀라다. 우리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 이전에 그것이 나타날 때마다 그 단어로부터 두 구절 이내에 재림에 대한 언급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89:48 살아서 죽음을 보지 아니할 사람이 누구리이까? 그가 자기의 혼을 음부의 손에서 구해 내리이까? 셀라.
4 오 주여, 악인의 손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포악한 자로부터 나를 보호하소서. 그들이 나의 발걸음을 뒤집으려 하나이다.
5 교만한 자들이 나를 해치려고 올무와 줄들을 숨겨 두었으며, 길 옆에 그물을 쳐 놓았고,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나이다. 셀라.
6 내가 주께 말씀드리기를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오 주여, 나의 간구하는 음성을 들으소서." 하였나이다.
성경을 배우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오직 성경으로만 하는 것이다. 다음에 나오는 구절들을 비교하여 교리적으로 다윗의 의미하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살펴보라.
① 본문의 포악한 자(1,4,11절)는 악한 것을 계획한다.(시7:14,16 10:7 36:4)
시7:14 보라, 악인이 악으로 진통하며, 해악을 잉태하여 거짓을 낳았도다.
시7:16 그의 해악은 그의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그의 정수리 위에 내리리라.
시10:7 그의 입에 저주와 기만과 사기가 가득하고 혀 아래 해악과 허영이 있나이다.
시36:4 그는 자기 침상에서 해악을 고안하고 선이 아닌 길에 자신을 세우며 악을 미워하지 아니하는도다.
② 그 포악한 자는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12절) 해치우고자 애쓴다. 이것을 시10:2,8,9,10 12:5 37:14와 비교해보라.
시10:2 악한 자가 그의 교만함 가운데 가난한 자를 박해하오니, 그들로 자기들이 고안한 꾀에 빠지게 하소서.
시10:8-10 그가 마을들의 잠복처에 앉아 은밀한 곳에서 죄없는 사람을 죽이며, 그의 눈은 가난한 자를 엿보나이다. 그가 자기 굴에 있는 사자같이 엎드려 몰래 기다리며, 가난한 자를 잡으려고 엎드려 기다리다가, 자기 그물 안으로 가난한 자를 끌어넣나이다. 그가 웅크리고 자신을 낮추니, 이는 그의 강한 자들로 인하여 가난한 자들이 쓰러지게 하려 함이니이다.
시12:5 주가 말하노라. 가난한 자의 눌림과 궁핍한 자의 탄식 때문에 이제 내가 일어서리라. 내가 그를 비웃는 자로부터 그를 안전한 곳에 두리라.
시37:14 악인들은 칼을 빼고 활을 당기어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쓰러뜨리고 정직하게 행하는 자를 죽이려 하나
③ 그 포악한 자는 뱀과 독사와 연관된다.(3절) 그 뱀과 독사들은 창3:1 사27:1 욥26:13 시58:4 잠23:32 등에 나온다.
창3:1 주 하나님께서 지으신 들의 어떤 짐승들보다도 뱀은 더욱 간교하더라. 그가 여자에게 말하기를 "참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에서 나는 것을 먹지 말라.' 하시더냐?" 하니
사27:1 그 날에 주께서 그의 격심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쌘 뱀 리비야단을 벌하시리니, 즉 꼬부라진 뱀 리비야단이라. 또 주께서는 바다에 있는 그 용을 살해하시리라.
욥26:13 그는 그의 영으로 하늘들을 단장하셨고 그의 손이 구부러진 뱀을 지으셨도다.
시58:4 그들의 독은 뱀의 독과 같고, 그들은 자기의 귀를 막는 귀머거리 독사 같나니
잠23:32 그것은 마침내 뱀처럼 물며, 살모사처럼 쏘리라.
④ 그 포악한 자에게는 사람들을 잡기 위해 올무를 놓는 사냥꾼들이 있다.(5절 시38:12 64:5 욥18:8,10 시91:3)
시38:12 내 생명을 찾는 자들 역시 나를 위하여 올무를 놓고, 나를 해치려는 자들은 악한 것들을 이야기하며 온종일 계략을 세우나
시64:5 그들이 악한 일에 서로 격려하며 비밀리에 올무 놓는 것을 의논하고 말하기를 "누가 그것들을 보리요?" 하는도다.
욥18:8 이는 그가 자기 발로 그물 안으로 들어가고 올무 위를 걸어감이라.
욥18:10 땅에는 그를 위한 덫이 놓여 있고 길에는 그를 위한 함정이 있도다.
시91:3 참으로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덫과 지독한 전염병에서 건져내시리라.
⑤ 그 포악한 자는 시55:21 68:30 120:7에서처럼 싸우기 위하여 함께 모이는 연합체를 선두에서 지휘한다.
시55:21 그의 입의 말은 버터보다도 매끄러웠으나, 그의 마음속에는 전쟁이 있었도다. 그의 말들은 기름보다도 부드러웠으나, 그것들은 뽑힌 칼이었도다.
시68:30 창을 쓰는 사람들의 무리와 수소의 무리와 백성의 송아지들을 꾸짖으시어 모든 사람으로 은 조각을 바치게 하소서. 주께서는 전쟁을 즐기는 백성들을 흩으소서.
시120:7 나는 화평을 원하나, 내가 말할 때 그들은 전쟁을 원하는도다.
그 포악한 자가 누구인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포악한 자는 육신으로 나타난 사탄이다.
실제적으로 말해서,
① 모든 사람은 자기 마음에 가득한 것을 말한다.
② 마음에 들어있는 독이 입으로 나온다.
③ 입은 억제할 수 없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하다.(약3:8)
④ 많은 사람들의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롬3:13)이 있다. 살모사나 코브라 같은 독사들이 사람을 죽일 수 있듯이, 사람도 그의 혀로 사람들을 죽일 수 있다.
롬3:13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들이 자기 혀로는 속였으며, 그들의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고
아돌프 히틀러는 그의 혀를 사용하여 대략 1,500만 명의 사람들을 불태웠다. 교황 우르반은 그의 입에 있는 방울뱀 소굴을 열어서 50만 명의 사람들을 흙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독사들은 죽일 뿐만 아니라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오늘날 이 세상 도처에는 몰인정한 혀에 찔려서 피흘리는 마음들이 있다.
⑤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함이라.”(마12:34) 사람은 누군가를 죽이기 오래 전에 살인자가 된다.(5절) 잠12:13에서 올무를 놓는(5절) 입술들이 올무에 걸리는 것을(9절) 살펴보라.(잠16:27,30 24:2 26:23)
잠12:13 악인은 입술의 죄과로 올무에 걸리나, 의인은 고난에서 벗어나리라.
잠16:27 경건치 못한 사람은 악을 꾀하나니, 그의 입술에는 맹렬한 불같은 것이 있느니라.
잠16:30 그는 비뚤어진 일들을 도모하려고 눈을 감고 그의 입술로 선동하여 악을 이루느니라.
잠24:2 그들의 마음은 파괴를 계획하며 그들의 입술은 해악을 말하느니라.
잠26:23 불타는 입술과 악한 마음은 은 찌끼를 입힌 질그릇과 같으니라.
여기서 그 말은 다윗을 죽이려고 하거나 최소한 그를 정치적, 사회적으로 무력화시키는 상황을 만들려고 애쓰는 누군가의 말이다. 환란 때 이스라엘이나 이스라엘의 기름부음 받은 지도자를 멸하려고 멸망의 아들(적그리스도)이 애쓸 것이다.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오 주 하나님이여, 주께서는 전쟁의 날에 내 머리를 가리셨나이다.
주께서 전쟁의 날에 내 머리를 가렸다는 다음 두 가지를 뜻한다.
* 하나님께서는 원수의 철퇴와 도끼와 곤봉과 칼과 새총이 뚫을 수 없는 투구를 그에게 주셨다.
* 하나님께서는 그의 곁에 서서 머리를 겨냥한 공격들을 막아 그를 보호하셨다.
이것은 접전하는 동안 병기 든 자가 전쟁하는 자기 주인 곁에서 그를 방패로 호위하는 것과 같은 모습이다.(삼하21:15-17)
삼하21:15-17 필리스티아인들이 다시 이스라엘과 싸움을 벌이니, 다윗이 그의 신하들과 함께 내려가서 필리스티아인들과 싸우니라. 다윗이 지쳐 있는데 거인의 아들들 중에 무게가 놋 삼백 세켈이나 되는 창을 가졌고 또 새 칼을 찬 이스비브놉이 다윗을 죽이려고 하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다윗을 도와 그 필리스티아인을 쳐서 죽이니라. 그러자 다윗의 사람들이 그에게 맹세하여 말하기를 "왕께서는 다시는 우리와 함께 싸우러 나오지 마시어 이스라엘의 빛을 끄지 않도록 하소서." 하더라.
8 오 주여, 악인의 욕망들을 허락하지 마시고 더욱이 그의 악한 꾀는 허락하지 마시사 그들로 자고하지 못하게 하소서. 셀라.
셀라는 주석가들의 설명이 독자들로 하여금 재림을 보게 하지 않는다면 결국 아무 가치도 없는 것임을 경고해준다.
9 나를 에워싼 자들의 머리에 관하여는, 그들 입술의 해악으로 그것들을 덮게 하소서.
다윗을 에워싼 자들은 이스라엘을 에워싸는 자들이다.(시17:9 49:5 118:10 슥14:1-5)
시17:9 나를 압제하는 악인과 나를 에워싸 죽이려 하는 원수들로부터 지켜 주소서.
시49:5 내 뒤를 쫓는 죄악이 나를 에워싸는 악한 날에 내가 어찌 두려워하리요?
시118:10 모든 민족들이 나를 에워쌌으나 주의 이름으로 내가 그들을 멸하리라.
슥14:1-2 보라, 주의 날이 오나니, 네 약탈물이 네 가운데서 나뉘리라. 내가 모든 민족들을 모아 예루살렘을 대적하여 싸우게 하리라. 성읍은 함락되고 집들은 강탈당하며 여자들이 욕을 당하고, 성읍의 절반이 사로잡혀 갈 것이나 백성의 나머지는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10 불붙은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시고, 그들로 불 속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서 다시 일어나지 못하게 하소서.
시109:6,13-19의 저주가 또다시 튀어나오는 것을 눈여겨보라.(9-10절) 이번에 그는 하나님께서 그의 대적자들을 지옥에 떨어뜨려 버리길 기도하고 있다. “불붙은 숯불이 그들 위에 떨어지게 하사고.... 불 속 깊은 구덩이에 던져져서...” 이것을 롬12:20, 마13:42와 비교하라.
시109:6 악인으로 하여금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으로 하여금 그의 오른편에 서게 하소서.
시109:13-19 그의 후대는 끊어지게 하시고 오는 세대에서 그들의 이름이 지워지게 하소서. 그의 조상들의 죄악이 주께 기억되게 하시고, 그의 어머니의 죄도 지워지지 않게 하소서. 그들로 계속해서 주 앞에 있게 하시어 땅에서 그들을 기억함이 끊어지게 하소서. 이는 그가 자비 베풀기를 기억하지 아니하였고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핍박하여 마음이 상한 자를 죽이려 하였음이니이다. 그가 저주하기를 좋아하였으니 그것이 그에게 닥치게 하시고, 그가 축복하기를 기뻐하지 아니하였으니 그것이 그로부터 멀리 떠나게 하소서. 그가 옷을 입듯 저주로 자신을 덮었으니 그것이 물같이 그의 창자 속으로, 기름같이 그의 뼈들 속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저주가 그를 덮는 옷같이 그에게 임하게 하시고, 그가 항상 두르고 있는 띠와 같게 하소서.
롬12:20 그러므로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만일 그가 목마르거든 마실 것을 주라. 이렇게 함으로써 네가 그의 머리에 숯불을 쌓을 것이라.
마13:42 그리하여 그들을 불타는 큰 용광로 속으로 던지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고 있으리라.
불붙은 숯불은 문자 그대로 떨어질 것이며(시18:8) 루시퍼가 문자 그대로 거기에 있게 될 것이다.(살후2:8 계19:19-20) 이것은 또한 6,7,9절의 “나”와 “내”가 다윗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도 해당함을 뜻한다. 이 시편은 메시야에 관한 것이다.
시18:8 그의 콧구멍에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그의 입에서는 불이 나와 삼켰으며 그 불로 숯이 피었도다.
살후2:8 그리고 나서 그 불법자가 나타나리니 주께서 그를 자기 입에서 나오는 영으로 소멸하시고 그의 찬란한 오심으로 제거하시리라.
계19:19-20 또 내가 보니, 그 짐승과 땅의 왕들과 그들의 군대가 그 말 탄 분과 그의 군대에 대적하여 전쟁을 하려고 다 함께 모였더라. 그러나 그 짐승이 잡히고, 짐승 앞에서 기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그와 함께 잡혔으니 그는 짐승과 더불어 그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과 그의 형상에 경배한 자들을 속이던 자라. 이 둘이 유황으로 불타오르는 불못에 산채로 던져지더라.
11 악담하는 자는 지상에서 굳게 서지 못할 것이요, 재앙은 포악한 자를 뒤쫓아가 넘어뜨리리라.
12 주께서 고난받는 자의 청원과 가난한 자의 권리를 지켜 주실 것을 내가 아나이다.
고난받는 자와 가난한 자는 시132:15의 굶주린 성도들이다.
시132:15 내가 시온에게 양식으로 풍족하게 복을 주며, 음식으로 시온의 빈곤을 충족시키리라.
13 진실로 의인이 주의 이름에 감사를 드리리니, 정직한 자가 주의 면전에 거하리이다.
행위는 환란 시대 구원의 한 요소이다.
'강 해 > 시편 5권(107-15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142편 1절 - 7절 (1) | 2025.03.08 |
---|---|
시141편 1절 - 10절 (1) | 2025.03.07 |
시139편 13절 - 24절 (2) | 2025.03.06 |
시139편 1절 - 12절 (0) | 2025.03.06 |
시138편 1절 - 8절 (1) | 202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