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2-23)

창세기 21장 23절 - 34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5. 28. 10:22

23 그러므로 이제 네가 나와 내 아들과 내 아들의 아들에게도 거짓되이 행하지 않겠다고 여기에서 하나님으로 나에게 맹세하라. 내가 너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대로 너도 나와 네가 기거하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하니

24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아비멜렉이 말하는 친절이란 아브라함에게 그가 원하는 곳은 어디에서든지 정착하라고 허락한 것을 말한다.(창20:15) 아비멜렉과 비콜은 아브라함을 적으로가 아니라 동맹자로 붙들어 두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아비멜렉과 동맹하면 기존의 동맹자들(창14:13의 아넬, 마므레, 에스콜)과 더불어 아브라함의 지위를 훨씬 확고히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창20:15 아비멜렉이 말하기를 "보라,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좋아하는 곳에서 거하라." 하고

창14:13 도망쳤던 자가 와서 히브리인 아브람에게 말하였으니, 아브람은 아모리인 마므레의 평지에 거하였더라. 마므레는 에스콜의 형제요 또 아넬의 형제라, 이들은 아브람과 동맹한 자들이더라.

아브라함은 그에게 요구된 대로 맹세를 하였다(창21:24) 이것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창21:27) 최초의 실질적인 언약이라고 할 수 있다.(수9:6의 금지사항, 다니엘 9장의 적그리스도의 언약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보라)

창21:24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창21: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언약을 세우니라.

수9:6 길갈에 있는 진영으로 여호수아를 찾아 가서 그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우리는 먼 나라에서 왔나이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와 조약을 맺으소서." 하니

25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의 종들이 폭력으로 빼앗은 샘물로 인하여 아비멜렉을 꾸짖으니

26 아비멜렉이 말하기를 "누가 이 일을 행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말하지 않았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하더라

샘물로 인한 다툼은 오늘날 서부 영화에서 보는 것과 똑같다.(창13:6-7) 중동지방에서는 물의 근원인 샘물은 너무도 귀중한 재산이어서 아내와 비유된다.(잠5:15-20)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의 질책에 대한 방어수단으로 무지를 갖다댄다. 그리고는 아브라함이 그 사실을 알려 주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적어도 그가 그것을 확인해 볼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신17:4)

창13:6-7 그 땅은 그들이 함께 거하는 것을 수용할 수 없었으니, 이는 그들의 소유가 많으므로 함께할 수 없었음이라. 아브람의 가축의 목자들과 롯의 가축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있고, 또 그 당시 그 땅에는 카나안인과 프리스인도 거하더라.

잠5:15-20 네 물통의 물들과 네 우물에서 솟아나오는 물들을 마시라. 네 샘들은 밖으로 넘치게 하며, 강물들은 거리로 흘러 넘치게 하라. 그 물들이 오직 네 것만 되게 하고, 너와 함께 있는 타국인들의 것이 되지 못하게 하라. 네 샘으로 복을 받게 하고, 네 젊은 날의 아내와 더불어 기뻐하라. 그녀로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게 하고 우아한 노루 같게 하라. 그녀의 가슴을 언제나 만족하게 여기며, 그녀의 사랑으로 항상 기뻐하라. 내 아들아, 어찌하여 네가 타국 여인과 더불어 기뻐하며 타국 여자의 품을 안으려 하느냐?

신17:4 그 사실이 네게 알려져, 네가 그것을 듣고 부지런히 조사했더니, 보라, 그것이 사실이고 그러한 일, 곧 그러한 가증함이 이스라엘에서 행해진 것이 확인되면,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취하여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양떼에서 암양 새끼 일곱 마리를 따로 떼어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말하기를 "이 암양 새끼 일곱 마리를 네가 따로 떼어 놓으니 무슨 일이뇨?" 하니

30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 마리를 받으리니 그것들이 내가 이 우물을 팠다는 증거가 되리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에서 맹세하였으므로 그가 그 곳을 브엘세바라 불렀더라.

32 그리하여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니 아비멜렉과 그의 군대 대장 비콜은 일어서서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으로 돌아갔더라.

일곱은(민23:1) 하나님께서 정하신 무어서을 상징하고 있다.(창2:1-2) 아브라함은 창20:14에서 아비멜렉에게서 받은 가축의 일부를 여기서 되돌려 주고 있다. 그는 아비멜렉에게 양 일곱 마리를 증인으로 주고 샘물은 아비멜렉이 아닌 자기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 받았다. 브엘세마는 샘물의 이름이었고 후일 그 성읍의 근처 광야의 이름이 되었다.

민23:1 발라암이 발락에게 말하기를 "여기에다 나에게 일곱 제단을 쌓아 주고, 여기에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준비해 주소서." 하니

창2:1-2 그리하여 하늘들과 땅이 완성되었고 하늘들의 군상들도 그러하니라. 일곱째 날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하시던 일을 끝내시고, 자신의 하시던 자신의 모든 일로부터 일곱째 날에 쉬시니라.

창20:14 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남종들과 여종들을 취하여 아브라함에게 주었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주며

모세는 B.C.1450년경 창세기를 기록하면서 과거를 돌아보며 그곳이 어떻게 그 이름을 얻게 되었는가를 역사로 기술하고 있다. 따라서 “J” 기자가 창21:31을 쓰고 “E” 기자는 창21:14을 썼으며 그 장소가 이름을 얻기 전에 그 장소의 이름을 지었다는 추측은 전혀 할 필요가 없다.

창21:31 두 사람이 거기에서 맹세하였으므로 그가 그 곳을 브엘세바라 불렀더라.

창21:14 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 빵과 물 한 병을 취하여 하갈에게 주어 그녀의 어깨에 메어 주고 아이와 그녀를 떠나 보내니라. 그녀가 떠나서 브엘세바의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계약이 완료되자 그들은 헤어져 제 갈 길을 갔다.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서 에셀을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주의 이름을 불렀더라.

34 아브라함이 필리스티아인들의 땅에서 많은 날들을 기거하더라.

아브라함이 브엘세바에서 에셀을 심는 것으로 인해 아브라함은 후일 배교한 이스라엘이 성전에서의 경배를 거부하기 갖다 대는 명분 중의 하나인 에셀(아세라)을 만든 장본인이 된 셈이다.

노아는 산당을 지은 장본인이었고, 그 본을 이스라엘도 따랐다.(창12:8) 아브라함은 이번에는 아셀을 만들었다. 이 두 가지 실행은 노아와 아브라함 당시에는 합당한 것이다. 그러나 지구상의 모든 나쁜 것은 좋은 것이 왜곡된 것임을 감안할 때 후일 산당과 아세라(아셀의 복수)가 이스라엘이 결국 배교할 때 믿는 자들에게는 가장 커다란 골칫거리가 된 사실은 충분히 납득이 간다.(왕하13:6 18:4 23:4,7,14,17 왕상3:2 11:7 12:31 13:2 14:32)

창12:8 그가 거기서부터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그의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곳에서 주를 위하여 제단을 쌓고 주의 이름을 불렀더라.

왕하13: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이스라엘로 죄를 짓게 한 여로보암의 집의 죄들에서 떠나지 아니하고 그대로 행하였으며 사마리아에 아세라도 남겨 두었더라.

왕하18:4 그가 산당들을 제거하고 형상들을 부수며 아세라들을 베어내고 모세가 전에 만든 놋뱀을 산산조각 내었으니, 이는 그때까지 이스라엘 자손이 그것에다 분향하였음이더라. 그가 그것을 누후스탄이라 불렀더라.

왕하23:4 그러자 왕이 대제사장 힐키야와 차서열의 제사장들과 문지기들에게 명하여 주의 전에서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모든 군상들을 위하여 만든 모든 기명들을 끌어내게 하여, 예루살렘 밖 키드론 들에서 그것들을 불사르고 그 재를 벧엘로 옮겼더라.

왕하23:7 또 그가 주의 전 곁에 있던 남자 동성 연애자들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들이 아세라를 위하여 벽걸이 천을 짜는 곳이었더라.

왕하23:14 또 그가 형상들을 깨뜨리고 아세라들을 베어내어 사람들의 뼈로 그 자리를 채웠더라.

왕하23:17 그때 요시야가 말하기를 "내가 보고 있는 저것이 무슨 비석이냐?" 하니, 성읍 사람들이 그에게 말하기를 "저것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의 묘인데, 그가 왕께서 벧엘의 제단에 대하여 행하신 이런 일들을 선포하였나이다." 하니

왕상3:2 그때까지 주의 이름으로 건축된 전이 없었으므로 백성들은 오직 산당에서만 제사를 드리더라.

왕상11:7 그때 솔로몬이 예루살렘 앞에 있는 산에 모압의 가증한 것인 크모스를 위하여 산당을 짓고, 또 암몬 자손의 가증한 것인 몰록을 위하여 산당을 지었으며

왕상12:31 또 그가 산당을 짓고, 레위의 아들들이 아닌 백성의 가장 낮은 자들로 제사장들을 삼았더라.

왕상13:2 그가 주의 말씀으로 제단을 향하여 외쳐 말하기를 "오 제단아, 제단아, 주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요, 그가 네 위에서 분향하는 산당의 제사장들을 네 위에 제사하리니, 사람들의 뼈가 네 위에서 불살라지리라." 하고

왕상14:23 그들이 모든 높은 산 위에와 모든 푸른 나무 아래 그들을 위하여 산당들과 형상들과 아세라들을 세웠으며

32절과 34절은 겉보기에는 모순되는 것 같다. 아비멜렉이 필리스타인들의 땅으로 돌아갔으니 아브라함은 그 땅의 바깥에 머물러야 했기 때문이다. 브엘세바는 필리스타인들의 땅의 남쪽에 있고 32절의 상황에서는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 그는 다시 필리스타인들의 땅에서 양떼를 먹였다. 이처럼 성경에서 모순처럼 보이는 수백 군데가 사실은 상식을 결여한 독자나 부주의한 독자에게는 모순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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