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37-50)

창세기 49장 5절 - 7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7. 2. 10:28

5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 간이요 잔인한 도구가 그들의 거처 안에 있도다.

처음 3가지 예언 “그들이 자기들의 분노로(6절)...그들의 분노가 저주를 받으리니...내가 그들을 야곱 가운데서 나누며(7절)”는 부정적이다. 르우벤과 시므온과 레위는 ‘인간의 본성은 선하다.’ ‘판단받지 않으려거든 판단하지 말라.’ 혹은 ‘마음이 순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와 같은 자유주의적인 설교를 들은 것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의 마음을 파헤치는 강력한 설교가 주어졌다.

“잔인한 도구”은 분명 창34:25에 나오는 칼에 대한 언급이다. 자기 방어 수단으로 거쳐 안에 갖고 있는 무기와 살인을 목적으로 숨겨놓은 무기는 같을 수 없다. 미국 의회는 이 두가 차이를 모르고 있는지 정당방위를 위한 무기까지 전부 압수해 버리려고 한다. 옛날 미국에서는 총은 마음대로 살수 있으나 술은 판매가 금지되었고 영적 수준은 매우 높았다. 오늘날은 총은 살 수 없어도 술은 맘대로 살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영적 수준은 바닥에 와 있다.

창34:25 삼일째 되어 그들이 아플 때 야곱의 두 아들 디나의 오라비 시므온과 레위가 각자 자기 칼을 가지고 담대히 그 성으로 가서 모든 남자들을 죽이고

6 오 내 혼아, 너는 그들의 비밀에 들어오지 말며 그들의 모임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내 명예야, 너는 그들과 결합하지 말지어다. 이는 그들이 자기들의 분노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완고함으로 벽을 파 내려 갔도다.

야곱은 이들의 범죄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을 분명히 했고 따라서 만약 어떤 주석가들이 창48:22이 야곱이 세켐을 공격한 것을 자랑한 것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모든 주석가들은 이 두 구절의 관계를 전혀 보지 못했고 이에 그 누구도 7절이나 창48:22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못하고 있다.

창48:22 내가 너에게 네 형제들보다 한 분깃을 더 주었나니, 이는 내가 내 칼로 또 활로 아모리인의 손에서 빼앗은 것이니라.

“그들의 완고함으로 벽을 파 내려 갔도다.”란 말은 사도 바울이 죽은 후 100여 년 이상이 지난 후 쓰여진(어쩌면 300여 년 이후일지도 모른다) 칠십인역에서 왜곡되고 말았다.

칠십인역에는 이 구절의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다.’라고 (개역한글판도 동일하다) 되어 있다. 그러나 ‘소’(히브리어 ‘쇼르’)에 해당하는 단어는 권위역본에는 ‘슈르’로서 번역되었다. 그러니까 히브리어 철자 와우의 위가 아닌 중간에 점이 찍힌 것으로 보았다. 또한 히브리어 ‘아콰르’는 ‘파다’ 혹은 ‘힘줄을 끊다’로 다 번역될 수 있다.

따라서 이 문제는 히브리어 어휘집으로 해결될 수 없다. 권위역본과 같이 번역된 것은 시리아 필사본, 아라비아 필사본, 요나단의 탈굼, 옹켈로스의 탈굼, 벌게이트 그리고 심지어는 에비온파였던 사퀼라와 심마쿠스도 있다. 이 상황에서 우리는 <킹제임스성경>의 본문을 택할 것인지 칠십인역을 택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① 창세기 그 어디에서도 ‘소의 힘줄을 끊은 사건’이 나오지 않는다.

② 성경에 처음으로 그와같은 표현이 나오는 것은 200년 이상이 지난 후인 수11:6에서이며 말 혹은 소의 힘줄을 끊는 것은 완고함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그것은 아모리인들의 동물들이 태양신에 바쳐진 것들이기에 이들을 없애기 위한 조치였다.(대상18:4 수11:9 삼하8:4)

수11:9 여호수아가 주께서 그에게 명하신 대로 그들에게 행하였으니 그들의 말 뒷다리의 힘줄을 끊고 병거들을 불태웠더라.

대상18: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일천과 기병 칠천과 보병 이만을 빼앗았으며, 또 다윗이 병거 일백 대의 말들만 남기고 모든 병거의 말들의 다리 힘줄을 끊었더라.

삼하8:4 다윗이 그에게서 병거 일천과 기병 칠백과 보병 이만을 빼앗았으며, 다윗이 모든 병거의 말들의 힘줄을 끊고 병거 일백만 남겨 두더라.

③ 시므온과 레위는 그 누구의 소의 힘줄을 끊을 생각을 한 적이 없다. 오히려 그들은 소들을 빼앗아 차지하고자 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창34:28-29)

창34:28-29 야곱의 아들들이 성읍 안에 있는 것과 들에 있는 것과 그들의 양들과 소들과 나귀들과 그들의 모든 재산을 빼앗으며, 그들의 어린 자녀들과 아내들은 사로잡고 집 안에 있는 모든 것까지도 약탈하였더라.

④ 성령께서 오류없이 보존하신 정확한 성경에 따르면 소들은 양,나귀 그리고 아내들과 더불어 포로로 잡혀갔다.(창34:28-29) 여인들과 양의 힘줄을 끊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없다면 어째서 소는 힘줄을 끊어서 대려갔단 말인가?

⑤ 창세기 34장에 해당하는 올바른 표현은 ‘벽을 파 내려 갔다’가 정확하다. 우리는 시7:15 시35:7 겔12:5 욥24:16 그리고 왕하 19:24의 문맥을 공부함으로써 이것이 분명함을 알 수 있다.

시7:15 그가 웅덩이를 만들어 팠으니 자기가 만든 구덩이에 빠지는도다.

시35:7 까닭없이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구덩이에 그물을 감추었고, 까닭없이 그들이 나의 혼을 취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겔12:5 너는 그들의 목전에서 담을 뚫고 그리로 옮기라.

욥24:16 그들이 자신을 위해 낮에 표시해 놓은 집을 어두워질 때 뚫나니 그들은 빛을 알지 못하는도다.

왕하19:24 내가 땅을 파서 타국의 물을 마셨고, 포위된 곳들의 모든 강들을 내가 내 발바닥으로 말렸노라.

바로 이것이 <킹제임스성경>이 원어 성경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깨끗이 해결해 줄 수 있는 예들 중 하나이다. 위에 인용된 구절들에 따르면 ‘벽을 파 내려간다’는 말은 분명 다른 사람의 재산에 대해 폭력적인 행동으로 가로챈다는 뜻이며 간음도 이에 포함된다. 바로 이것이 시므온과 레위가 저지른 죄이며 그들은 결코 소의 힘줄을 끊는 짓을 한 적이 없다.

7 그들의 분노가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것이 혹독하며, 그들의 진노가 저주를 받으리니 이는 그것이 잔인함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가운데서 나누며 이스라엘 가운데서 흩으리라.

우리는 이 구절에서 야곱이 갑자기 하나님의 목소리를 내는 것처럼 예언하고 있는 모습에 주목해야 한다. 인간 야곱으로서는 7절의 예언을 수행할 능력이 전혀 없다. 그 일을 하실분은 하나님으로 실제로 그 일을 수행하셨다.

시므온은 12지파 중 가장 작은 지파가 되었고(민26:14) 신명기 33장에서 모세에 의해 주어진 축복에서도 전적으로 간과되었다. 이 지파는 결코 참된 유업을 받은 적이 없다. 그저 유다지파 근처의 약간의 분깃 안에 몇 개의 성읍만을 받았을 뿐이다.(수19:1-9) 시므온은 결코 회복된 적이 없으며 그 지파는 모세가 신명기 33장에서 제시한 축복을 놓치게 된다.

민26:14 이들이 시므온인들의 족속들이니, 22,200명이었더라.

수19:1 두 번째 제비는 시므온에게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 족속대로 나왔으며 그들의 유업은 유다 자손의 유업 안에 있더라.

레위는 아무런 유업을 받지 못했고 다만 민25:1-18에서 피느하수가 보인 행동으로 인해 신33:8에서 축복의 대열에 합류할 수 있었다. 레위인들은 축복으로서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전역으로 흩어졌고(삿17:7-9 19:1-2) 이로써 야곱의 예언은 그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신33:8 레위에 관하여 그가 말하였으니, 주의 툼밈과 주의 우림이 주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있게 하소서. 주께서 그를 맛사에서 시험하시고 주께서 므리바 물가에서 그와 다투셨나이다.

삿17:7-9 유다 족속에 속하는 베들레헴유다에 한 젊은이가 있었는데 그는 레위인으로 거기에 기거하더라. 그 사람이 기거할 곳을 찾으려고 베들레헴유다로부터 그 성읍을 떠나 여행하다가 에프라임 산지 미카의 집에 이르렀더라. 미카가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어디서 오느냐?" 하니 그가 미카에게 말하기를 "나는 베들레헴유다의 레위인으로, 내가 기거할 장소를 찾으러 가노라." 하니

삿19:1-2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던 그때에, 에프라임 산지 옆에 우거하는 어떤 레위인이 있었는데 베들레헴유다에서 그가 한 첩을 취하였더니 그의 첩이 그를 배반하여 행음하고 그를 떠나 베들레헴유다로 그의 아비의 집에 가서 만 넉 달을 보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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