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11)

창세기 3장 8절 - 9절

달팽이 Joban 2025. 3. 29. 11:39

8 그들이 날이 시원할 때에 동산을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주 하나님의 면전에서 피하여 동산 나무들 사이에 자신들을 숨겼더라.

죄는 죄책을 가져오고 죄책은 수치심을 가져오며 수치심은 죄인으로 도망가서 숨게 만든다. 현대인들은 이러한 상황을 대처하는 해결책으로 상황에의 순응을 제시한다. 현대 심리치료법에 따르면 죄인들은 벌거벗은 채 수침심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똑바로 고개를 들고 이렇게 말하게 된다. ‘우리는 다 실수하기 마련이지요, 아무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 것 가지고 당황할 필요 없잖아요, 죄책감을 가지면 현실에 순응해서 살기가 더 힘들어집니다.’이런 현대인들에 비하면 이브는 훨씬 더 분별력이 있었다. 그들은 선악에 대해 분명히 알고 있었고 그래서 숨어 버렸다.

이 구절에서도 우리는 보편적인 사실이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어린아이들은 벌거벗고 다닌다. 그들은 만지지 말라는 지시를 늘 듣고 산다. 이 아이들은 만지지 말라는 물건을 만지자마자 입으로 가져간다. 그리고 현장에서 붙잡힐 경우 도망가거나 숨으려고 한다.

이처럼 성경은 인간이 태어나서 무슨 짓을 할 것인지를 잘 알고 있으며 성경 처음 시작부터 향후 6000년 간 태어날 모든 인간이 어떻게 할 것인지를 정확히 묘사하고 있다. 이것도 우연의 일치로 돌리고 말 것인가?

결국 남자와 그의 아내는 숨어버렸다. 현대인들은 무관심, 순진성, 무지, 그리고 탐닉 뒤로 숨어버렸다.

이들은 이렇게 변명한다.

‘당신은 당신 종교에 충실하고 나는 내 종교에 충실하면 된다.’ 마귀도 자기 종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었는가?

‘사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확실히 받아들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완전히 거절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곧 거부하는 것이다.(눅11:23)

‘지금은 때와 장소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아마 당신은 부활절과 크리스마스 때에만 어떤 교회에 참석하고는 나머지 날들에는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아가련다는 뜻으로 그런 식으로 말하는 것같다.

눅11:23 나와 함께 하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요, 또 나와 함께 모으지 않는 자는 흩뜨리는 자니라.

현대인들은 또 이렇게 변명한다.

‘우리 기독교 국가 이외에 사는 이방인들은 어떻게 되는가?‘ 그러나 잘들어 두라. 당신도 이방인이다. 이방인이란 비문명화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그것은 오해다. 이방인에는 문명화된 이방인이 있고 문명화 되지 않은 이방인이 있다. 이방인들은 어디를 다니는가? 그들은 리복, 나이키 등을 보러 다닌다. 이방인들의 특징이 무엇인가? 아프라카에 10-50년 이상 살았던 선교사들에 따르면 이방인들을 분별하기가 아주 쉽다고 한다.

*이방인들은 매우 종교적이다.

*이들은 벗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춤추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몸에 페인트 칠하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부인들을 사고판다.

*이들은 담배 피우기를 좋아한다.

*이들은 계속해서 싸운다.

이것은 적도 아프리카인들의 모습인가? 아니면 캘리포니아 대학교 여성클럽의 모습인가? 어떤 이들은 이렇게 발뼘한다. ’하나님! 저는 이번 주에 하루는 교회에 가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외에도 여러 봉사활동 계획이 꽉차 있거든요 저는 정말 시간이 없어도.‘ 또 어떤 이들은 이렇게 대꾸한다. ’그거야 당신의 성경해석이고 당신도 죽으며 어쩔 수 없을 걸‘ 이처럼 사람들은 진실을 회피해 버린다. 나는 어떤 사람을 알고 있는데 그는 대학에서 10년 동안 지질학을 공부하고서 바위의 형태를 가지고 창세기 기록이 거짓임을 입증하려고 했다. 결국 그 친구도 창3장에서 보여주는 도피행각을 벌렸던 것이다.

날이 시원할 때에 동산을 거니시는 주 하나님의 음성

이 구절로 미루어 보아 주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정해진 시간에 교제를 가지셨으며 그 때는 아침 일찍이거나 늦은 오후였던 것 같다. 음성이란 단어는 정통 유대인들에 의해 “멤라”로 쓰였으며 이 단어는 요한복음 1장 1절의 의미로 쓰인, 말하여진 하나님의 말씀을 가리킨다.(spoken word of God) 모세오경 중 하나님의 음성 즉 멤라가 나와있는 구절들은 다음과 같다.

창6:7 8:21 9:12 15:1 17:2 22:16 24:3 26;2 28:15 31:49 35:3 39:2

출3:12 4:12 10:10 14:31 레20:23 민3:16 4:37 신1:10 2:7 3:22

요1:1 태초에 말씀이 계셨고, 그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그 말씀은 하나님이셨느니라.

창6:7 내가 창조한 사람을 지면에서 멸망시키리니, 즉 사람과, 짐승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들이라. 이는 내가 그들을 지었음을 후회함이라.

창8:21 주께서 그 향기를 맡으시고 주께서 그 마음 속으로 말씀하시기를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인하여 땅을 저주하지 않으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의 계획이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다시는 내가 행한 것과 같이 살아 있는 모든 것을 죽이지 아니하리라.

창9:12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이 나와 너희와 함께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영속하는 세대들을 위해 내가 체결하는 언약의 표라.

창15:1 이런 일들 후에 주의 말씀이 환상 중에 아브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시기를 아브람아, 두려워 말라. 나는 너의 방패요, 너의 지극히 큰 상이니라.

창17:2 내가 나와 너 사이에 내 언약을 세우며, 너를 심히 번성케 하리라.

창22:16 주가 말하노라. 내가 스스로 맹세하노라. 이는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곧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기에

창24:3 내가 하늘의 하나님이시며 땅의 하나님이신 주를 두고 너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내가 거하는 카나안의 딸들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얻지 말고

창26:2 주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너에게 말해 주는 땅에 거하라.

창28:15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모든 곳에서 너를 지키며 너를 다시 이 땅으로 데려오리니, 내가 네게 말한 바를 이룰 때까지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할 것이라.

창31:49 또 미스파라 하였으니 이는 그가 말하기를 "우리가 서로 헤어져 있을 때 주께서 나와 너 사이를 감시하시느니라.

창35:3 그리고 일어나서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고난의 날에 내게 응답하시고 내가 갔던 길에서 나와 동행하셨던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리라.

창39:2 주께서 요셉과 함께하셨으며 그가 형통한 사람으로 그의 주인 이집트인의 집에 있었으니

출3:12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하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표가 되리라. 네가 이집트에서 그 백성을 데리고 나오면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길 것이니라.

출4:12 그러므로 이제 가라. 그리하면 내가 너의 입과 함께할 것이요, 네가 말할 것을 가르쳐 주리라.

출10:10 내가 너희를 가게 하고 너희 어린 것들을 가게 하는 것처럼 주께서 그렇게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조심하라. 이는 악이 너희 앞에 있음이라.

출14:31 이스라엘이 주께서 이집트인들에게 행하신 위대한 일을 보고 그 백성이 주를 두려워하고 주와 그의 종 모세를 믿더라.

레20: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는 민족의 풍습대로 행하지 말라. 이는 그들이 이 모든 일들을 행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을 혐오하였음이라.

민3:16 모세가 주의 말씀에 따라 명령을 받은 대로 그들을 계수하였더라.

민4:37 이들은 코핫인들의 족속들 중에서 계수된 자들로 회중의 성막에서 봉사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니, 모세와 아론이 주의 명령에 따라 모세의 손으로 계수하니라.

신1:10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를 번성케 하셨으니, 보라, 오늘날 너희는 하늘의 별처럼 수가 많아졌도다.

신2:7 주 너의 하나님께서 너의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너에게 복을 주셨으니, 그가 이 큰 광야를 통과할 너의 행보를 아시고 이 사십 년 동안 주 너희 하나님께서 너와 함께하셨으므로 네가 아무것도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신3:22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 말지니 이는 주 너희 하나님 그 분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실 것임이라.

“주 하나님의 음성”

문제는 인간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인자는 잃어비린 바 된 자들을 찾아서 구원하려고 오셨으며 성령님께서도 오늘날에도 잃어버린 바 된 자들을 부르셔서 이끌어 오신다.(요12:32 16:7-10) 그분은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고 계시며 성경구절, 강력한 설교, 궁지로 몰아붙이심, 질병, 사별, 애절한 찬송, 사랑하는 자들의 기도등을 통해 사람들의 양심의 초인종을 계속해서 눌러대신다. 사람들은 이미 주의 음성을 들었다.(롬10:18 골1:23)

요12:32 또 내가 땅에서 들리우면 모든 사람을 내게로 이끌어오리라.

요16:7-10 내가 진리를 너희에게 말하노니 내가 가는 것이 너희에게는 유익하니라. 만일 내가 가지 아니하면 위로자가 너희에게 오지 아니하시리라. 그러나 내가 떠나가면 내가 그 분을 너희에게 보낼 것이라. 그 분이 오시면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내 아버지께 가므로 너희가 나를 다시는 보지 못하기 때문이며

롬10:18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실로 들었느니라. 그들의 음성이 온 땅에 퍼져 나갔고, 그들의 말이 세상 끝까지 이르렀느니라.

골1:23 만일 너희가 자리잡고 정착된 믿음 안에 계속 있으며,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 이것은 너희가 들었고,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된 것이라. 이로써 나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9 주 하나님께서 아담을 부르시고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 있느냐?" 하시니

이 구절은 피조물을 찾으시는 창조주를 보여주고 있다. 이것은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도다”(롬3:11)는 말씀대로 인간이 하나님을 찾지 않으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찾는 것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신학교재들에 보면 성경을 인간이 하나님을 찾는 역사기록이라고 정의내리고 있으니 이 얼마나 빗나간 것인가! 인간은 자신의 개인적 취향과 본질에 잘 들어맞는 종교만을 찾는다. 만약 하나님께서 타락한 피조물인 인간을 찾아 나서지 않으면 인간은 계속 타락해 갈뿐이다.(겔34:11,16)

겔34:11 주 하나님이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나 곧 내가 나의 양을 찾을 것이며 또 그들을 찾아내리라.

겔34:16 내가 잃어버린 자를 찾을 것이요, 쫓겨났던 자를 다시 데려오고 상한 자를 싸매 주며 병든 자를 강건케 해 주리라. 그러나 나는 살지고 강한 자를 멸할 것이며 심판으로 그들을 먹이리라.

눅15:4-6에 나오는 선한 목자는 양을 찾아나섰다. 그런데 목자가 집에 돌아와 보니 양우리에서 벌떡 일어나 목소리를 높여 이렇게 주장하는 양이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는 수년 동안 목자를 찾으려고 기도하면서 애를 썼는데 이제 드디어 목자를 찾게 되었다. 나는 그때부터 선한 생활을 하며 끝까지 그분에게 붙어있음으로써...을 할 수 있었다.‘ 이 주장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의 간증에서 “나”가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담의 타락에 대한 분명한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눅15:4-6 너희 가운데 누가 양 일백 마리를 가졌는데, 그 중 한 마리를 잃었다면 아흔 아홉 마리를 광야에 두고 그 잃어 버린 양을 찾을 때까지 찾아 다니지 아니하겠느냐? 그러다가 그가 그 양을 찾으면 자기 어깨에 메고 기뻐하며 집에 돌아와서는 친구들과 이웃들을 함께 불러서 말하기를 내가 잃어 버린 양을 찾았으니 나와 함께 기뻐하자고 하리라.

"네가 어디 있느냐?“

이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질문이다. 모든 사람은 그 어딘가에 존재하고 있다. 일전에 한 흑인 목사가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당신을 중에는 있어서는 안될 곳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곳은 당신들이 있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계속 그곳에 머물면 당신들이 원치 않는 그곳으로 갈 줄을 알라.‘ 그렇다. 문제는 하나님의 눈에 당신은 어디에 있느냐는 것이다. 당신의 친척, 가족, 회사동료, 사제, 혹은 당신의 거울 말고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당신은 어디에 있느냐? 만약 그것을 모른다면 롬1,2,3장을 읽어보라. 하나님께서 당신이 처한 곳을 잘 알려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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