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11)

창세기 4장 3절 - 5절

예수님 사랑합니다 2025. 4. 4. 10:09

3 시간이 흐른 후에 카인은 땅에서 나는 열매를 가져와서 주께 제물로 드렸고

만약 어떤 사람이 성경에서 중요한 구절들과 덜 중요한 구절들을 가려낼 수 있거나 가장 위대한 구절과 그렇지 못한 구절을 분류할 수 있다면 이 3,4,5절은 요3:16, 롬6:23, 롬10:9-10, 계3:20, 딤전2:5 창3;15, 시23편, 사53장, 시22편 등과 어깨를 나란히 겨룰 수 있는 중요한 구절일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 구절 앞에서 모든 불교와 힌두교 경전, 교리문답서, 카롤릭성사, 도교의 가르침, 황금률, 율법, 경전들, 침례의식, 십일조, 헌물, 학위 등 이 모든 것들이 구원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사실이 입증되기 때문이다.

요3:16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그의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롬6:23 이는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선물은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말미암은 영원한 생명이기 때문이라.

롬10:9-10 네가 네 입으로 주 예수를 시인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들로부터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이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고백하여 구원에 이르기 때문이라.

계3:20 보라, 내가 문 앞에 서서 두드리노라.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그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서 그와 함께 먹으며 그도 나와 함께 먹으리라.

딤전2:5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시라.

창3:15 내가 너와 여자 사이에, 또 네 씨와 그녀의 씨 사이에 적의를 두리니, 그녀의 씨는 너의 머리를 부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부술 것이라.

이 세 구절, 창3:3-5는 종교와 구원은 영원히 절대적으로 다른 두 개의 것임을 극명히 보여주고 있다. 모든 비교종교학은 이 세구절 앞에서 의미를 상실해 버린다. 아무리 여러 종교들을 비교해 본다해도 시간과 정력의 낭비일 뿐이다. 연구자나 탐구자의 동기가 진리로부터 회피하고자 하는 것이라면 그가 그 연구를 통해 무엇을 찾아냈다 할지라도 그의 창조주에게 아무런 관심거리가 되지 못한다.(겔9장, 살후2장)

카인은 아벨을 제치고 먼저 제단에 등장한다. 그는 아벨보다 더 종교적임에 틀림없다. 카인은 어디로 가야할 지를 알고 있었으며 언제 가야 하는 지도 알고 있었고,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할 지도 알고 있었다.(창3:21 4:4) 그는 무지를 핑계 대는 이방인들처럼 무지에 호소하는 완벽한 불가지론자였다. 지성인이었음은 물론이다.

창3:21 또 주 하나님께서는 아담과 그 아내에게 가죽으로 옷들을 만들어 그들에게 입히시니라.

창4:4 아벨도 자기 양떼 가운데서 첫배 새끼들과 그 살진 것을 가져왔더니, 주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카인은 자신을 위한 희생제물을 필요로 했으며(요일3:12) 자기 양심에따라 자기의 길로 왔고(유다서의 카인의 길), 땀흘려 일한 선행의 열매를 들고서 감사의 제물로 하나님께 자원하는 심령으로 바쳤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이것은 마치 성공회 위원이 일요일 아침 거대한 성당의 헌금접시에 1,000달러를 올려놓는 모습과 같다고 하겠다. 카인은 실로 멋진 사람이었다. 그렇다. 그는 거짓말쟁이요 살인지인 것 빼고는 멋진 사람이었다.(요8:44)

요일3:12 카인같이 되지 말라. 그는 악한 자로부터 나왔으며 자기 아우를 살해하였으니 무슨 연고로 그를 죽였겠느뇨? 이는 그 자신의 행위는 악하고 그 아우의 행위는 의로웠기 때문이라.

요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나와서 너희 아비의 정욕을 행하고자 하는도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으며 진리 가운데 거하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자기 안에 진리가 없음이라. 그가 거짓말을 할 때는 자신에게서 우러나와 한 것이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또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라.

창세기 4장 첫부분의 장면은 실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다. 종교란 시대, 기후, 내용, 고객만 조금씩 달랐지 실상은 하나님의 호의를 얻어내기 위해 인간이 만들어 낸 신앙체계에 불과하다. 모든 종교란 결국 이것 이외에 그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라이프>지가 세계주요 종교들에 관한 시리즈물을 실었을 때 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위에 세워진 유일한 종교로 로마카톨릭을 꼽았다. <라이프>지의 설립자인 Clare Booth Luce부부가 생각하는 종교들이란 다름 아닌 카인의 종교였다. 그 어떤 카톨릭 신부, 주교, 대주교, 추기경, 교회도 자신을 구원하고 의롭게 되기 위해 다른 분이 완성해 놓은 그것을 온전히 신뢰해 본 적이 없다. 이들은 예외없이 카인의 방식을 따라 약2:24,26을 인용해 가면서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한다.

약2:24 이제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이 행함으로써 의롭게 되는 것이요, 믿음으로만 되는 것이 아니니라.

약2:26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이니라.

이들은 카인이 믿음과 행위에 입각해 하나님께 나아갔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저주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다. 카인은 그가 아벨을 죽이기 이전에 이미 거부당했다. 살인은 카인이 거부당한 것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그 어떤 불교, 도교, 유교, 힌두교, 이슬람, 개신교 혹은 유대교 신자도 그들의 종교를 창시한 그 사람들을 추종한다면 카인의 길을 따라 하나님께 나아오는 자가 된다.

카인의 길이란 구원을 얻기 위해 일하면서 최선의 결과가 나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세계의 모든 종교의 핵심이 바로 이것이다. 모든 종교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이 종교들의 추종자들은 의로움을 얻기 위한 한 요소로 자아(self)를 포함시킨다. 스스로의 노력으로 의롭게 될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점에 있어서는 카톨릭이나 공산주의나 하등의 차이가 없다.

롬10:1-10은 이 모든 헛소리를 한 마디로 부숴버리고 만다. 결국 이 말씀 앞에서 모든 인간들은 설 자리를 잃었다. 이미 결론은 났고, 더 이상 연구해 볼 필요도 없다. 종교란 인간이 자기 스스로 의롭게 되려는 시도인 반면 구원은 자기는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죄인들에게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창3장부터 12장까지 신약과 동일한 문맥에 처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것은 다름 아닌 은혜(창6:8)로 이룩된다. 아담과 이브는 하나님께서 그들의 벌거벗음을 옷으로 입하시기 위해 거저 주시는 선물(가죽 옷)을 받았다. 카인도 마땅히 그리해야 했으나 그는 그리하지 않았다. 카인은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었다(believe in God). 이것은 마귀도 믿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믿지는 않았다(believe God). 그래서 그는 음식제사를 번제보다 먼저 가져왔다.(레23:10-12 출20-24장)

창6:8 그러나 노아는 주의 눈에서 은혜를 찾았더라.

레23:10-12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그들에게 말하라.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주는 땅에 들어가서 거기서 수확하면, 너희는 수확의 첫 열매들의 단을 제사장에게로 가져올지니라. 그러면 그가 주 앞에서 그 단을 너희를 위하여 받아들여지도록 흔들지니 안식일 후 다음 날에 제사장은 그것을 흔들지니라. 너희는 너희가 그 단을 흔드는 날 주께 번제로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을 드릴지니라.

비록 카인이 사과도 반짝반짝하게 닦고, 무, 감자, 양배추, 배, 복숭아, 바나나, 콩, 그밖의 온갖 농산물을 쌓아 올려 제사를 멋지게 드렸다 하더라도 이런 식물에서는 피를 얻을 수 없다. 또한 북아프리카 검은 마술을 사용해서 마시는 포도주를 피로 만들겠다는 사람들이 발버둥쳐 봐도 발효된 술잔에서 피를 얻을 수는 없다.

로마교회의 성체성사 주관자들은 카인의 제물이 땅에서 나는 열매였음을 어찌해서 주목하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주님은 최후의 만찬시 포도나무의 열매를 언급하셨다. 문제는 다름 아닌 포도나무 열매였다. 그 열매는 아담과 이브가 따먹고 죽은 그 열매였다. 하나님께서는 포도에서 나는 열매를 죄값으로 받아들이지 않으신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카인을 받지 않으셨고 포도 열매나 포도주를 들고(미사) 주님께 나오면 여러분 역시 거부할 것이다.(신32:32-33 시16:4)

신32:32-33 그들의 포도나무는 소돔의 포도나무요 고모라의 들에서 나온 것이라. 그들의 포도는 쓸개 포도니 그 송이들은 쓰며 그들의 포도주는 용의 독이요 독사들의 지독한 독이라.

시16:4 다른 신을 급히 좇는 자들의 슬픔이 커지리니, 나는 그들이 바치는 피의 술제물을 바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름들도 내 입술에 두지 아니하리라.

종교는 칼 막스의 말대로 민중의 아편일 뿐 아니라 요람에서 지옥에 이르는 최단 지름길이다. 종교는 여러분을 저주할 것이나 구원은 여러분을 구출한다. 종교는 중성이나 구원은 인격이신 어떤 분이시다.(마1:21) 종교는 인간의 행위이다. 구원은 하나님의 행하심이다.(딛3:5) 영원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전쟁과 술취함과 살인보다 더 나쁜 것은 종교이다. 카인은 아주 종교적이었다. 여러분 중에도 그런 분이 많을 것이다. 조심하라.

마1:21 그녀가 한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의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들에서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니라.

딛3:5 우리가 행한 의로운 행위에 의하지 않고 그의 자비하심에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으니

4 아벨도 자기 양떼 가운데서 첫배 새끼들과 그 살진 것을 가져왔더니,

첫배 새끼들(firstlings)을 주목하라. 이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카인은 그가 원하기만 했다면(롬10:13) 언제든지 양을 제물로 사용할 수 있었다. ‘살진(기름진) 것’이란 뜻이 창45:18 49:20에서 사용되었듯이 양떼 중 가장 좋은 것이란 의미이다.

롬10:13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누구나 구원을 받으리라.

창45: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들을 데리고 내게로 오라. 그러면 내가 너희에게 이집트 땅의 좋은 것으로 주리니 너희가 그 땅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창49:20 아셀에서 나온 그의 음식은 기름지겠고 그가 왕의 진찬을 바치리라.

주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이 장명을 한번 상상력을 동원해 재현해 보자. 여기 연장으로 손대지 않은(출20:25) 두 개의 자연석, 즉 무더기를 이룬 두 개의 돌 제단이 놓여있다. 두 젊은이가 동산의 동쪽 문밖에서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있다. 두 사람은 기도를 하면서 그들의 제물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다는 확신을 주는 무엇인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두 예배 사이에는 매우 현저한 차이점이 있었다.

*카인은 적당히 손을 올리고(시28:2 63:4 딤전2:8) 하늘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우고 기도를 드렸다.

*제물을 늦게 가져온 아벨(카인이 제물을 먼저 가져온 것은 본문 3,4절에서 분명하다)은 멀리서 무릎을 꿇고 하늘을 감히 우러러 보지 못한 채 스스로 중얼거리고 있었다. 이렇게 죄인으로서 큰 소리도 내지 못한채 하는 그 기도소리를 주님께서는 다 알아들으시고 눅18:13에서 그 내용을 계시해 주신다. 그 중얼거리는 소리는 다름 아닌 “하나님이여,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였다.

출20:25 네가 만일 내게 돌로 제단을 세우려거든 다듬은 돌로 세우지 말라. 이는 네가 도구를 그 위에 대면 그것을 부정하게 하는 것임이니라.

시28:2 내가 주의 성소를 향하여 내 손을 들어올리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음성을 들으소서.

시63:4 그러므로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내 손을 들어올리리이다.

딤전2:8 그러므로 나는 남자들이 성냄과 주저함이 없이 어디서나 거룩한 손들을 들고 기도하기를 바라노라.

눅18:13 그런데 그 세리는 멀리 떨어져 서서 차마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지도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기를 '하나님이시여, 죄인인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라고 하더라.

이처럼 두 사람의 자세가 분명히 달랐던 것 이외도 이 주일날 드려졌던 제물들이 서로 달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카인은 그가 쌓아 놓은 제단 위에 온갖 야채, 과일, 꽃, 나물 등을 쌓아 놓고서 이렇게 기도했을 것이다. ‘주여, 저는 제 양심의 명령에 따라 주님께 경배하나이다. 물론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그들의 죄는 양의 피에 의해 값을 치렀다고 하셨지만, 주님 제가 가져온 이 탐스러운 포도를 좀 보십시오. 이것은 제가 키웠습니다. 제가 가지치기도 했고, 여우도 쫓아냈으며, 벌레도 제거했습니다. 저는 당신께서 사랑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있고 복수나 피흘리심을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하오니 당신의 무한하신 연민으로 이 포도 쥬스를 피로 만들어 주시고 저로 더 개선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 주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나 이 기도와 간구에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추수감사절 오후의 칠면조 우리처럼 정막 감만이 감돌았다.

아벨은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물론 그 위에는 목이 잘려진 양이 놓여 있었다. 이렇게 기도했다. ‘주여, 저는 주님께서 이 양을 저를 대신해서 받아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선함을 생각할 때 저는 죽기까지 당신을 마땅히 사랑해야 하지만, 저는 겁쟁이입니다. 저는 죽음을 두려워 합니다. 주님은 하늘과 땅의 주시기 때문에 저를 포함해서 그 누구보다 더 주님을 높여 드려야 하지만 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늘 제 자신을 첫 번째에 놓았습니다. 주님, 이제 당신의 피조물인 이 양을 보십시오. 이 양은 당신이 먹이시고 키우셨습니다. 저는 다만 당신의 것을 돌보았을 뿐입니다. 아버지, 어머니께서는 주님께서 동산에서 이 양들 중 하나를 그들을 위해 죽이셨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제 대신 이 양을 받아 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피 대신 이 양의 피를 받으십시오. 저는 저의 죄로 인해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피의 대속물을 받아주시겠습니까?

이 기도가 끝나자 즉시로 응답이 왔다.(레9:24 대하7:1 마27:54) 아벨의 구원은 분명하였다. 그가 드린 훌륭한 제물은 즉시로 그 증거를 얻었다. 비록 아벨의 피를 효과있고 영원하고 최종적인 속죄는 아니었지만(히11:4) 적어도 하나님께서 사람으로부터 원하는 유일한 제물은 점이나 흠이 없는(벧전1:18-19) 어린양이라는 사실을 모든 세대의 사람들에게 보여주었다.

레9:24 주 앞에서 불이 나와서 제단 위에 있는 번제물과 기름을 불사른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렸더라.

대하7: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주의 영광이 전을 가득 채우더라.

마27:54 백부장과 그와 함께 예수를 지키고 있던 사람들은 지진과 그 일어난 일들을 보고 크게 두려워하며 말하기를 "참으로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라고 하더라.

히11:4 믿음으로 아벨은 카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하나님께 드림으로써 의로운 자라고 증거를 받았으니, 하나님께서 그의 예물을 인정하심이라. 그가 죽었으나 믿음으로 아직 말하고 있느니라.

벧전1:18-19 이는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너희가 너희 조상들로부터 전통으로 이어받은 너희의 허망한 행실에서 은이나 금같은 썩어질 것들로 구속된 것이 아니라 흠도 없고 점도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기 때문이니라.

현대인들을 그처럼 당황하게 만드는 피는 사실 요즘 사람들이 허리띠, 신발, 시계 등을 만들 때 흘리는 것이며, 지갑, 열쇠고리, 가방들을 만들 때에도 짐승이 먼저 피를 흘려야 한다. 뿐만 아니라 피는 고속도로 사고에서도 복싱 중계방송에서도 늘 보는 것이며 삶을 결산하는 날(심판날)에 꼭 필요한 것이다.

“내가 그 피를 보면 너희를 지나칠 것이며”(출12:13) 무엇이 내 죄들을 씻을 수 있는가? 아무것도 없다. 정말 아무것도 없을까? 모든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다.(레17:14)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어떤 종교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도록 내버려두실 수 없었다. 올바른 종교를 택하지 않으면 무두가 지옥으로 가 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구원과 확신을 원한다면 아벨의 제단 앞에 무릎을 꿇라. 그 외의 모든 것은 가라앉는 모래일 뿐이다.

다시 카인에게도 가보자! 그는 천둥소리와 번개치는 소리를 듣고 놀란 듯이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로본다. 그때 하늘로부터 불꽃이 내려와 아벨의 제단을 태우는 것을 보게 된다.(삿13:20) 하늘로부터 불이 내려와 아벨의 제물을 태웠으며(왕상18:38) 하나님께서 어린 양이 되실 때까지는(창22:8) 아벨이 올바른 해답이었다.

① 그는 올바른 제물을 드렸다.

② 그는 즉시 받아들여졌다.(창4:7)

③ 그는 자기가 그 자리에서 받아들여졌음을 알았다.(딤후1:12)

④ 그는 그 자리에서 절대적인 확신을 얻었다.(롬8:38-39)

삿13:20 불꽃이 제단으로부터 나와서 하늘로 올라갈 때에 주의 천사가 제단의 불꽃 속에서 올라가니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더라.

왕상18:38 그때 주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들과 흙을 태우고, 도랑에 있는 물을 핥아버리는지라

창22:8 아브라함이 말하기를 "내 아들아, 하나님께서 자신을 번제에 쓸 어린 양으로 마련하실 것이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가더라.

창4:7 네가 바르게 행하면 받아들여지지 않겠느냐? 네가 바르게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 앞에 엎드리느니라. 죄의 욕망이 네게 있으니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딤후1:12 그런 연유로 내가 이러한 고난을 당해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내가 믿은 분을 알고, 내가 위탁한 것을 그 날을 대비하여 그 분께서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롬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정사나 권세나 현재 일이나 다가올 일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어떤 다른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을 수 없으리라.

다시 말하면 성경의 처음 4장에서 우리는 이 세상 그 어느 곳에서나 가장 핵심이 되는 이슈를 보게 되는데 이것은 뉴스, 전쟁, 정부, 고등교육, 사회적 신분, 세금, 자유, 가난, 인종평등, 질병, 오락 등 그 어떤 것과도 아무런 관계가 없다. 성령님께서는 단번에 걸쳐, 그리고 영원토록 인간에게 하나님의 길과 인간의 길 사이의 차이가 무엇인가를 보여준다. 인간의 길은 종교이다. 하나님의 길은 구원이다. 이후 성경에서는 메시아, 적그리스도, 아스라엘, 정치사, 세계제국 등등을 다루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책에서 처음 5장이 되기 전에 인간이 착하게 되고자 하는 소망을 산산이 부셔버린다. 예수님에 따르면 인간은 악하다(마3:7 12:34) 이것이 인간이 구원보다는 종교나 종교들을 더 좋아하는 이유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선하다는 느낌을 원하거나 자신을 믿고 싶어하거나 혹은 모든 사람에게 선함을 찾아내려 한다.

쉽게 말하면 성경은 평범한 사람에게는 모욕을 주는 책이다. 성경은 모든 카인 같은 길을 걷는 사람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일하고, 땀흘리고, 애쓰고, 선을 행하라. 이 모든 일을 다 한 후에도 나는 네가 365일 내내 침대에 그대로 머물러 있었던 것과 같이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으리라.‘

성경이 이 세상과 이 세상제도에 대해 선포한 가장 위대한 선언은 부정적이다.(요일2:15-16 눅16:15) 바로 이것이 유엔과 에큐메니칼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감히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이 되려고 생각하지 못하는 점이다. 그들은 자기들이 가져 온 과일 상 앞에 끝까지 충성되이 서서 아벨이 축복을 받는 동안 카인에게 동정심을 품고 있다.

마3:7 그러나 그가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그의 침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그들에게 말하기를 오 독사들의 세대야, 누가 너희에게 다가오는 진노에서 피하라고 경고하더냐?

마12:34 오 독사들의 세대야, 악한 너희가 어떻게 선한 것을 말할 수 있겠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이 말함이라.

요일2:15 세상도, 세상에 있는 것들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일2:16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생의 자랑이요, 아버지께 속한 것이 아니라 세상에 속한 것이기 때문이라.

눅16:15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사람들 앞에서 스스로 의롭다고 하는 자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마음을 아시느니라. 이는 사람들 가운데서 크게 높임을 받는 것이 하나님 보시기에는 가증스러움이니라."고 하시더라.

5 카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셨더라. 그러므로 카인이 몹시 격노하고 안색이 변하더라.

KJV은 실로 정확하다. 카인의 변해버린 안색이 선명히 드러나기 때문이다. 눈썹이 아래로 쳐지고, 입가도 비뚤어진 카인의 심장은 아마 철컥 내려앉았을 것이며, 그는 즉시 머리를 굴렸을 것이다.

'강 해 > 창세기(1-11)'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4장 8절 - 12절  (1) 2025.04.06
창세기 4장 6절 - 7절  (2) 2025.04.05
창세기 4장 1절 - 2절  (2) 2025.04.03
창세기 3장 20절 - 24절  (4) 2025.04.02
창세기 3장 17절 - 19절  (1) 2025.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