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 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 주께서는 주의 영광을 하늘들 위에 두셨나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는 그분의 이름이 온 땅에 뛰어나다고 인정받지 않으며, A.D. 500년에도, A.D. 1000년에도, A.D. 1100년에도, A.D. 1200년에도 그랬다. 온 땅에 뛰어나신 이 이름(9절)은 이스라엘의 주시며 이 주께서는 시온에 거하실 것이다.(시9:11) 그러나 이 일은 둘째 아담의 천년 통치 때에 있을 것인데, 그분은 아직 나타나지 않으셨다.
시9:11 시온에 거하시는 주께 찬송하고 그의 행사를 백성 가운데 선포할지어다.
물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세상의 그 무엇보다도 위대하다는 사실 그 자체는 지금도 진리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대한 이름을 높이며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다.
① 그 이름은 비록 멸시받았지만, 땅 위의 그 어느 곳에서도 유래하지 않은 유일한 이름인데, 이는 그것이 땅을 만드신 분의 이름이기 때문이다.(골1:16)
골1:16 이는 만물이 그에 의하여 창조되되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그에 의하여 또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기 때문이라.
② 그 이름은 땅 위 어떤 곳에 있는 그 어느 이름보다도, 즉 부처, 노자, 모하메드, 조로아스터, 모세, 다윗, 아브라함, 그 어느 교황보다도 뛰어나다.
“주의 영광을 하늘들 위에”는 모든 후천년주의 해석가들에 의해 지금 현재 세상의 통치권에 대한 언급이라고 잘못 해석되어 왔다.
2 주의 원수들로 인하여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 힘을 두심은 원수와 복수자를 잠잠케 하려 하심이니이다.
이 구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으로 왕의 탈 것(왕상1:38)을 타고 시온에 들어가실 때 인용하신 구절이다.(마21:16)
왕상1:38 그리하여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크렛인과 플렛인들이 내려가서 솔로몬을 다윗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려가니라.
마21:16 주께 말하기를 "당신은 이들이 하는 말을 듣느뇨?"라고 하니,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렇다.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양을 온전케 하셨나이다.'라는 말씀을 너희는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고 하시니라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에” 하나님께서 이들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세상의 지혜로운 자들을 어리석게 하기 위함이다.(사28:9 눅10:21 고전1:27 사29:12-16)
사28:9 그가 누구에게 지식을 가르치며 그가 누구에게 교리를 깨닫게 해 줄 것인가? 젖을 떼고 젖가슴에서 물러난 자들에게로다.
눅10:21 바로 그 시간에 예수께서는 영으로 기뻐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오 하늘과 땅의 주이신 아버지시여, 이런 일을 지혜롭고 슬기로운 사람들에게는 숨기시고 아기들에게는 나타내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그러하옵니다. 아버지시여, 이는 그렇게 하시는 것이 아버지 보시기에 선함이니이다.
고전1:27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어리석은 것들을 선택하심은 지혜로운 자들로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요, 하나님께서 세상의 약한 것들을 선택하심은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려는 것이라.
사29:12-16 또 그 책을 무식한 자에게 건네주며 말하기를 "청컨대 이것을 읽으라." 하나, 그가 말하기를 "나는 무식하다." 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입으로는 나를 가까이 하며 그들의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나 그들의 마음은 내게서 멀리 떠났으며 나를 향한 그들의 두려움도 사람들의 법규로 가르친 것이라. 그러므로 보라, 내가 이 백성 가운데서 놀라운 일을 추진하리니, 놀라운 일과 이적이라. 그들의 현자들의 지혜가 없어지고 그들의 총명한 자들의 명철이 숨겨지리라." 하셨도다. 자기들의 계획을 주로부터 깊이 숨기려는 자들과, 자기들의 일이 어두움 가운데 있어 말하기를 "누가 우리를 보랴? 누가 우리를 알랴?" 하는 자들에게 화 있으리라. 실로 너희의 돌이킴이 토기장이의 진흙같이 여겨지리니, 만들어진 작품이 만든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가 나를 만들지 아니하였다." 하겠느냐? 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이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는 명철이 없다." 하겠느냐?
후천년주의자들은 원수와 복수자(사탄)가 갈보리에서 조용해졌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십자군전쟁, 백년전쟁, 30년전쟁, 미국남북전쟁, 프랑스혁명과 러시아혁명, 제1,2차 세계대전,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등 수많은 전쟁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원수와 복수자는 아기들과 젖먹이들의 입을 통해 하나님께서 하신 그 말씀들이 성취될 때 조용해질 것이다. 원수와 복수자는 시9:5,6,15,16에서 조용해진다.
시9:5 주께서 이방을 힐책하셨으며, 악인들을 진멸하셨고, 그들의 이름을 영원무궁토록 지우셨나이다.
시9:6 오 너 원수야, 멸망들이 이어져 종말에 이르렀도다. 주께서 성읍들을 파괴하셨으니, 성읍들의 기념물도 그것들과 함께 망하였나이다.
시9:15 이방은 자기들이 만든 구덩이에 빠지고 자기들이 숨겨 놓은 그물에 발이 걸렸도다.
시9:16 주께서는 그가 행하시는 심판으로 알려지시나, 악인은 자기 손으로 행한 일로 덫에 걸리는도다. 힉가욘. 셀라.
3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주의 하늘들과 주께서 정해 놓으신 달과 별들을 내가 생각해 보니
이제 우리는 다윗이 1절에서 “주께서는 주의 영광을 하늘들 위에 두셨나이다.”라고 한 말의 의미를 알게 된다. 이것은 현재의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하늘들 위에 있는 영광은 주의 손가락으로 지으신 달과 별들이다. 이것은 시19:1-4와도 정확히 들어맞는다.
시19:1-4 하늘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창공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낮은 낮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보여 주니 말도 없고 언어도 없으며 그들의 음성도 들리지 않으나 그들의 선율은 온 땅을 질러 뻗어 나가고 그들의 말은 세상의 끝까지 다다랐으니, 그가 그들 가운데 태양을 위하여 장막을 세우셨도다.
우주에게는 아버지가 있다. 주목하라. 주의 하늘들. 그것들은 창조하신 분이 계시다. 그것들은 자연이나 진화나 방사성 원소들로 된 먼지 구름들의 산물도 아니다.
또한 은하와 성운, 성단과 소위 빅뱅을 조성하신 그 손은 말씀들을 기록하셨다. 주의 손가락은 인간들에게 주는 경고이다. 이 손가락이 돌판에(신10:4), 회벽에(단5:5), 그리고 땅바닥에(요8:6) 글씨를 쓰셨다.
신10:4 주께서 집회의 날에 산의 불 가운데서 너희에게 말씀하시어 십계명을 처음 기록하신 대로 돌판에 기록하셨으며, 주께서 그것들을 내게 주셨느니라.
단5:5 바로 그 시각에 한 사람의 손의 손가락들이 나와서 촛대 맞은편 궁전 회벽에 글을 쓰니, 왕이 글을 쓰는 그 손가락을 보니라.
요8:6 그들이 이렇게 말하는 것은 주를 시험하여 그를 고소할 구실을 얻고자 함이라. 그러나 예수께서 못 들은 체하시고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다 쓰시더라.
4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마음에 두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4절은 시144:3과 비교해 보면 성령께서 이 본문에 어떤 것들을 덧붙이셨음을 알게 된다.
시144:3 주여,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알아주시나이까!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존중하시나이까?
①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마음에 두심”
②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돌보심”
③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알아주심”
④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존중해 주심”
이것은 인간에게는 영광이기도 하고 동시에 공포이기도 하다. 어떤 사람이 실제로 앉아서 그것에 대해 잠시 동안 생각해 본다면 참으로 두렵지 않을 수가 없다. 전능하시고 무소부재하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창조주께서 이 거대한 우주 안에서 이 작은 행성 위에 있는 개미 한 마리보다 더 작은 피조물을 다루고 계신다. 그 하나님은 거룩하시며 또한 자신의 창조물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분은 죄 없으신 자신이 세운 거룩한 법에 위반되는 것을 처벌하시고 하나하나 다루시는 권세를 갖고 계신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요.”(잠9:10)
하나님께서 사람을 마음에 두시는 것은 시8:5-8에서는 오직 복으로 그려져 있지만, 그 복과 더불어(그 복은 아담에게 주어졌다. 창1:28-29) 책임과 의무가 따르게 되었다. 만일 하나님께서 단지 전능한 분(주권자)이실 뿐이라면 모든 문제는 사라질 것이다.
창1:28-29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다산하고 번성하며 땅을 다시 채우고 그것을 정복하라. 그리고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 위에서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내가 온 지면 위에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를 내는 나무의 열매가 있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그것이 너희에게 먹을 것이 되리라.
칼빈은 문제를 이런 방식으로 해결했다. 그러나 존 웨슬리의 의견은 또 다르다.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그분의 가장 위대한 속성으로 믿었다. 사람의 마음의 평화를 파괴하는 것은 이 거룩하심이다. 욥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말했으며(욥23:13-16), 아무 철학자도 거기에 한 줄도 덧붙일 수 없었다.
욥23:13-16 그러나 그는 생각이 하나이시니, 누가 그를 돌이킬 수 있으랴? 그의 혼이 원하시는 그것을 그가 행하시는도다. 이는 그가 나를 위하여 정해 두신 일을 행하시며 그러한 일이 그에게 많이 있음이라. 그러므로 내가 그의 임재 앞에서 괴로워하며 내가 생각할 때면 그를 두려워하는도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부드럽게 하시며 전능하신 분께서 나를 괴롭히시니
5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지으셨으며 영화와 존귀로 그에게 관을 씌우셨나이다.
5-8절의 언급은 아담에 대한 것이지만 아심이 실패한 이래로, 그 언급은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께 적용된다.(히2:6-8)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담에게 주어졌던 문자적이고 실제적이며 눈에 보이는 통치권을 얻으셔야 함을 의미한다.
히2:6-8 누군가가 어느 곳에선가 증거하여 말하기를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주께서 그를 천사들보다 조금 낮게 지으셨고 그를 영광과 존귀로 관을 씌우셨으며, 주의 손으로 하신 일들을 그에게 넘겨주셨고 만물을 그의 발아래 복종케 하셨나이다."라고 하였느니라. 이는 만물을 그에게 복종케 하심에 있어서 그에게 복종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남기지 않으셨음이라. 그러나 지금 우리는 아직 만물이 그에게 복종하는 것을 보지 못하노라.
천사들에 해당하는 단어는 모든 히브리어 본문에서 엘로힘으로 되어 있는데(하나님도 엘로힘이지만 신들도 엘로힘이다.) 천사들(하나님의 아들들 욥38:7)은 실제로 존재하기 때문에 이로써 이브가 받은 유혹(신들과 같아서 창3:5)이 실제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시82:1에서 신들이라고 불리며, 이것은 요10:35와 혼동함으로써 그들이 유대인 재판관들이라는 잘못된 해석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되었다.
욥38:7 언제 새벽별들이 함께 노래했으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모두 기뻐서 소리쳤느냐?
창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의 눈이 열리고 너희가 신들과 같이 되어서 선과 악을 알게 되는 줄을 하나님께서 아심이라.
시82:1 하나님께서는 용사들의 회중 가운데 서 계시며, 그는 신들 가운데서 판단하시는도다.
요10:35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 그들을 신들이라 불렀다면 성경은 폐기될 수 없나니
6 주께서는 그로 하여금 주의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을 다스리게 하셨으며, 만물을 그의 발아래 두셨으니
7 곧 모든 양과 수소와 들의 짐승들이며,
8 공중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와 해로를 다니는 모든 것들이니이다.
6-8절의 만물은 다음의 것들을 말한다. 양, 수소, 들의 짐승들, 공중의 새, 바다의 물고기, 해로를 다니는 모든 것들(단지 어류만이 아니라 고래와 돌고래들을 포함하는 모든 것, 창1:21), 땅 자체(시115:16)
창1:21 하나님께서 큰 고래들과 물들에서 풍성하게 나온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그 종류대로, 날개 있는 모든 새들을 그 종류대로 창조하시니라. 하나님께서 보시니 그것이 좋았더라.
시115:16 하늘, 곧 하늘들까지도 주의 것이나, 그가 땅을 사람의 자손들에게 주셨도다.
만물은 주의 손으로 지으신 작품들이지 대자연(mother nature)이나 진화나 생화학이나 자연선택이나 그밖에 단지 병적인 생각의 산물일 뿐이면서 이론으로 가장한 추잡한 신화들대로 생겨난 것이 아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따르면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양도받을 것을 창조하셨다.(막10:6) 사람은 하나님께로부터 자신의 환경을 지배할 능력을 받았고, 태양계의 어떤 행성보다도 그에게 최소한 만 배 이상 적합한 환경을 부여받았다. 그리고 언젠가 인간은 이 만물을 온전히 다르실 것이다. 물론 성도들이 천년왕국에서 다스리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에서 고난을 조건으로 하고 있다.
막10:6 창조의 시작부터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느니라.
9 오 주 우리 주여, 주의 이름이 온 땅에 어찌 그리 뛰어나신지요!
이 구절에 있는 우리 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다.(시135:5)
시135:5 주께서는 위대하시며, 우리 주께서 모든 신들 위에 계심을 나는 아노라.
“온 땅에”는 스가랴 14장에서 성취될 것이다.(슥14:9)
슥14:9 주께서는 온 땅을 치리할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한 분 주께서 계실 것이며 그의 이름 하나만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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