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 277

창세기 13장 14절 - 18절

14 롯이 아브람에게서 갈라진 후에,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이제 네 눈을 들어 네가 있는 곳에서부터 북쪽과 남쪽과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아브람은 제단을 즐겨쌓는 사람이었다. 그는 벌써 네 번째 제단을 쌓은 것이다. 아브람의 삶은 별이 빛나는 곳에서 제단을 쌓고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는 매우 지루한 삶으로 소돔에서 벌어지는 수준 높은 삶과는 거리가 멀었다.롯은 아브람보다 먼저 눈을 들어 바라보는 선택을 하였었다.(창13:10) 이번에는 주님께서 눈을 들라고 말씀하신다. 어떤 사람이 영적인 것을 선택할 때면 하늘은 늘 그의 등을 두드려 준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께서는 갑자기 아브람의 무릎 위에 요단의 평지를 포함하여 전 팔레스타인 땅을 넘겨주기 때문이다.아브람은 노아처럼 모든 것을 포기했더니 모..

창세기 13장 8절 - 13절

8 그러자 아브람이 롯에게 말하기를 "내가 부탁하건대, 우리가 형제간이니 나와 너 사이에와 나의 목자들과 네 목자들 사이에 다투지 않게 하자.이 절은 카나안인과 프리스인들과 연관된다. 은 이 사실은 간과하고 그저 아브람은 다툼이 목동들에게 본이 되지 않을 것을 염려했을 것이라는 추측만 제공한다. 반대로 8절의 형제간이란 영적인 관계를 말하는 것으로(창14:14) 아브라함이 걱정한 것은 교회의 제직회의에서 생기는 다툼이 이웃 프로테스탄트, 카톨릭, 유대인들에게 끼칠 영향들이었다.창14:14 아브람이 자기 형제가 사로잡혀 갔음을 듣고 자기 집에서 태어난 훈련받은 종 삼백십팔 명을 무장시켜 그들을 추격하여 단까지 가서프로테스탄트, 카톨릭 그리고 유대인들은 성경대로 믿는 사람들보다 서로 친하게 잘 지낼 때가 많..

창세기 13장 1절 - 7절

1 아브람이 이집트에서 나왔는데, 그와 그의 아내와 그의 모든 소유와 롯도 그와 함께하여 남쪽으로 가니이 구절에서 롯의 아내에 대해서는 아무 언급이 없다. 하갈 역시 언급은 없어도 16:1에 의해 아브람과 함께 이집트에서 나왔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롯 역시 이때 아내를 얻었을 가능성이 높고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창13:13 이후였을 것이다.창16:1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그에게 자식을 낳지 못하였더라. 그녀에게 이집트인 여종이 있었는데 이름이 하갈이라.창13:13 그러나 소돔인들은 사악하였고 주 앞에 극심한 죄인들이었더라.창13:10의 의미심장한 기록으로 미루어 이집트 땅과 같이 롯의 아내는 이집트 여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지 않고서는 롯의 아내가 소돔에서 도망 중 이집트 같은 곳을 돌아다본 사건..

창세기 12장 14절 - 20절

14 아브람이 이집트로 들어왔을 때, 이집트인들이 그 여인을 보았더니 그녀가 심히 아름다운지라15 파라오의 각료들도 그녀를 보고 파라오 앞에서 그녀를 칭찬하며, 이때는 아브람이 84세쯤 되었을 때로 B.C. 1912년 쯤이었다. 아브라함은 4-6년 안에 이집트를 떠나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는 사실을 주목하라. 발포아선언에 따라 1918년 유대인들이 세상에서 고국으로 돌아가는 것과 유사하지 않는가? 이집트에서는 이때 제11왕조와 제12왕조가 다스리고 있었는데 이집트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때를 중기왕국시대라고 한다. 은 “내 목숨이 당신을 인하여 살리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단 한 줄도 주석을 달지 않은 채 이 당시 파라오가 누구였던가를 찾아내는 데 350단어를 소비해 버렸다. 이런 부류를 신약성경에서는 하루살이..

창세기 12장 10절 - 13절

10 그 땅에 기근이 있으므로 아브람이 이집트로 내려가 거기에 기거하려 하니, 아브라함이 이집트에 간 것은 기거하러 간 것이지 거주하러 간 것이 아님은 사실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사용하여 구원의 세 가지 예표를 완성한 것도 사실이다.(시76:10) 이스라엘은 이집트로 내려갔다가 구출되었고 그리스도께서도 이집트로 피신하였다가 불러내심을 받았고, 믿는 자들은 원래 이집트에 있었다가 구원받았다.(엡2:12 골2:20)시76:10 진실로 사람의 진노가 주를 찬양할 것이요, 진노의 나머지는 주께서 억제하시리이다.엡2:12 그때에 너희는 그리스도로부터 분리되어 있었고 이스라엘 나라에 속하지 않는 타국인이요 약속의 언약들로부터는 생소한 사람이었으며 소망도 없고 세상에서 하나님도 없었느니라.골2:20 너희가..

창세기 12장 7절 - 9절

7 주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시어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시니, 그가 그곳에다 자기에게 나타나신 주께 제단을 쌓았더라.이것은 주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두 번째 나타난 것이다. 첫 번째는 갈대아 우르지방에서 였다.(행7:1-3) “네 씨에게”는 아브람의 씨에 대한 첫 번째 언급이다. 성령님께서 창12:1-3에서 아브라함을 축복하겠다고 했을 때 씨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사실을 주목하라. 따라서 그 어떤 개혁주의 신학자도 창12:1-3이 그리스도의 영적 씨에 대한 언급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그렇지 않았더라면 그리스도인들이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후손들로부터 창12:3의 축복을 빼앗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로마 카톨릭교회와 개혁주의자들은 바로 그런 짓을 지금도 하고 있다. ..

창세기 12장 4절 - 6절

4 그러므로 아브람이 주께서 전에 자기에게 말씀하셨던 대로 떠났으며, 또 롯이 그와 함께 갔으니 아브람이 하란을 떠날 때 칠십오 세였더라.이 말씀은 지연된 복종에 관한 언급이다. 즉 그가 하란을 떠났을 때 몇 년 전에 순종했어야 할 명령에 뒤늦게 순종한 셈이다.롯은 그가 떠나갈 때까지 말썽의 근원이었다. 롯은 아브람을 떠난 후에도 여전히 문제를 일으켰다.(창14:1-15) 이런 문제들은 아브라함이 그에게 주신 원래의 사명을 그대로 감당했다면 일어날 필요가 없었다. 왜냐하면 롯은 원래의 명령에는 포함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이다.(창11:31) 사라는 아브라함보다 10년 아래였으므로(창17:17) 아브라함이 하란으로부터 탈출할 때는 한창 때인 65세였을 것이다.창14:11-14 그들이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재물..

창세기 12장 3절

3 너를 축복하는 자들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리라.이 말씀은 어려운 말씀이다. 그래서 다른 어려운 말씀들처럼 이 구절은 개정되고, 왜곡되고, 변개되고, 고쳐지고, 부인되고 영적으로 해석되고, 이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계14:8) 싫어하는 그리스도인들 혹은 비그리스도인들에 의해 잘못 적용되었다.계14:8 또 다른 천사가 뒤따라가며 말하기를 "큰 도성 바빌론이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이는 그녀가 모든 민족들에게 그녀의 음행으로 인한 진노의 포도주를 마시게 하였음이로다."라고 하더라.이 말씀은 이삭의 아들인 야곱에게도 반복되었고(창27:29) 발람에 의해서도 반복되었다.(민24:9) 따라서 우리에게는 오직 하나의 결론만이 있다. 그런데 이 결론은 현대의 주석가에게는 아주 못마땅하게 ..

창세기 12장 1절 - 2절

1 그때 주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너는 네 고향과 네 친족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이 본문은 깜짝 놀랄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다른 여러 가지 사실들 중에서 가장 먼저 짚고 넘어갈 것은 하나님께서는 인종을 분리시키고 인종들간에 차별을 두는 분리주의자란 것이다. 현대인들은 이 사실 앞에 깜짝 놀란다. 뿐만 아니라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사에 관심이 있고 때로는 사람들에게 직접 말씀하시기도 하며 도덕문제에 있어서는 절대 적인 입장을 취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문제는 본문에 계시된 이런 진리들 중 그어느 것도 관용적임을 내세우는 현대인들에게는 받아들여질 수 없고 용납도지 않는다 “너는 떠나 ...로 가라.” 이 명령은 분명 분리(segerigation)를 명령한 것이지..

창세기 11장 27절 - 32절

27 이것이 테라의 후대라. 테라는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고 하란은 롯을 낳았으며성경에서 롯이 처음으로 등장한다. 롯이란 히브리어로 ‘낮은 혹은 어두운 것’과 연관되어 있다. 롯이 함족에 대해 마음이 끌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창13:10) 롯의 아내를 기억하라. 창13:10 이에 롯이 눈을 들어 요단의 온 평지를 바라보니 어느 곳이나 물이 넉넉하더라. 그곳은 주께서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이었으니, 주의 동산 같고 이집트 땅과 같아 마치 소알에 온 것 같더라.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신약시대의 성도들에게 노아의 날들과 롯의 날들에 관해 경고했으므로(눅17:27-28) 우리는 롯이란 이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 롯의 날들은 재림 직전의 세상의 상황을 예표하고 있어서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