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해/창세기(1-11) 67

창세기 6장 5절 - 6절

5 하나님께서 사람의 사악함이 세상에 창대해짐과1500년간이나 성경이 없이 지내왔던 이 시점에 이르면 죄는 더욱 기승을 부리게 되고, 더욱 마음속을 파고들어 결국 습관화되고 완전히 지배권을 장악하게 된다. 벧후2:14에 따르면 이것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이다. 20세기에 들어서서 통신의 발달로 인해 정치가들의 거짓들, 사악한 전쟁소식, 더러운 음악, 인종혼합, 포르노 및 영화, 성경에 대한 공격과 심령술, 과학과 종교를 우상화하는 작업이 전세계로 너무도 쉽게 퍼져나가게 되었다.벧후2:14 음욕이 가득 찬 눈을 가지며 죄로부터 단절될 수 없고, 견고하지 못한 혼들을 유혹하며 그들은 마음이 탐욕으로 단련되었으니 저주받은 자식들이니라.그 마음의 생각의 모든 구상이 계속해서 악할 뿐임을 보시고이 장면은 아무리 ..

창세기 6장 4절

4 그 당시에 땅에는 거인들이 있었고, 그 후에도 있었으니,2절, 3절에서 이미 하나님의 말씀을 신학적으로 엉망으로 해석해 버린 거의 모든 주석가들은 4절에 와서는 더 이상 입을 벌릴 수가 없는 모양이다. 21세기의 유물론자들은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상식적이고 당연한 일 이외의 어떤 일이 성경 그 어느 곳에서 일어났다고 믿고 싶지 않은 것 같다. 이들은 오늘날의 사람들은 성경에서 발견되는 사람들과는 전혀 다르다고 믿고 있다. 디플로도쿠스(거대한 초식공룡), 티라노사우루스(육식공룡), 브론토사우루스(뇌룡) 등이 존재했었다는 사실을 믿을 만큼 잘 속아넘어가는 사람이라면 이들 공룡과 함께 살았던 인간은 난쟁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믿는데 아무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이와같은 문제를 피하기 위해, 즉 인간과 공..

창세기 6장 3절

3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영이 항상 사람과 다투지는 않으리니, 이는 그도 육체임이라.이 구절은 사실 2절보다 훨씬 더 어렵다. 초자연적인 구절인 2절을 자연적인 존재들로 해석했던 학자들은 이번에는 비교적 명석한 두뇌를 제대로 사용한 것 같다. 이 구절의 일반적인 해석은 다음과 같다.① ‘내 영이 인간을 위해(인간 때문에) 다투지는 않으리라.’ 위조성경 은 문에서 ‘always’를 ‘forever’로 변개했다.② ‘내 영이 항상 인간들에게 죄를 깨우쳐 주지 않을 것이며 언젠가는 그들을 더 이상 상대하지 않겠다.‘ 이 해석은 잠언 1장의 구절처럼 멋진 설교는 될 것같지만 건전한 교리는 아닌 것 같다. 왜냐하면 본문은 man(mankind를 의미하는 대표단수)이지 이 해석처럼 인간 개개인을 말하는 복수가 아..

창세기 6장 1절 - 2절

1 사람들이 지면에서 번성하기 시작하고 딸들이 그들에게서 태어났을 때 이제부터 성경은 인간의 구체적 역사를 다루기 시작한다. 이제까지는 창4:20-22에 나와 있는 내용을 제외하고는 성령께서는 개인과 그 후손들의 계보만을 분석하셨다. 창세기 1장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자면 주로 선사시대의 내용들이며 2,3,4,5장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하나님의 분석과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응을 다루고 있다.이제 우리는 과학의 영역(창1장), 심리학의 영역(창2-4장), 통계적 영역(창5장)을 뒤로 하고 드디어 인류의 역사로 들어서게 된다.창4:20-22 아다는 야발을 낳았으니, 그가 장막에 거하는 자들과 가축을 기르는 자들의 조상이 되었으며 그의 아우의 이름은 유발인데, 그는 하프와 오르간을 만드는 모든 자들의 조상이 되..

창세기 5장 25절 - 32절

25 므두셀라는 187년을 살고 라멕을 낳았고 26 므두셀라는 라멕을 낳은 후에 782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27 므두셀라의 모든 날들이 969년이었고, 그가 죽으니라. 28 라멕은 182년을 살고 한 아들을 낳았으니 29 그의 이름을 노아라 부르고 말하기를 "이 아이는 주께서 저주하셨던 땅으로 인한 우리의 일과 우리의 손의 노고에 관하여 우리를 위로할 것이라." 하더라. 에녹은 위로 올라가 버렸다. 므두셀라가 테어나기 전에는 에녹은 족보에서 별볼 일 없는 자였다. 그는 첫째 아들이 태어날 때까지는 하나님과 동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우리는 첫째 아들의 이름 므두셀라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이 사람이 성경에서 가장 오래도록 산 사람이었기 때문이다.(969살)므두셀라는 히브리어로 굉장한..

창세기 5장 12절 - 24절

12 카이난은 칠십 년을 살고 마할랄렐을 낳았고 13 카이난은 마할랄렐을 낳은 후 팔백사십 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14 카이난의 모든 날들이 구백십 년이었고, 그가 죽으니라. 15 마할랄렐은 육십오 년을 살고 야렛을 낳았고 16 마할랄렐은 야렛을 낳은 후 팔백삼십 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17 마할랄렐의 모든 날들이 팔백구십오 년이었고, 그가 죽으니라. 카이난(그는 소유하다. 혹은 획득)은 약 B.C.2764년경 죽었고 마할랄렐은(하나님을 찬양함)은 B.C. 3609년에 태어났다. 야렛은 “가계” 혹은 강하하는이란 뜻으로 B.C. 3544년경에 태어났다.18 야렛은 162년을 살고 에녹을 낳았고 19 야렛은 에녹을 낳은 후 800년을 살면서 아들들과 딸들을 낳았으며 20 야렛의..

창세기 5장 5절 - 11절

5 아담이 살았던 모든 날들이 930년이었고아마 현대 학자들에게는 이 말씀이 그냥 삼켜 버리기에는 너무 컸던 것같다. 사마리아 모세오경(London Polyglot) 역시 이 사실을 감당할 수 없었던 것같다. 결국 족장들의 나이는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있고 학자들이 묵인할 수 있을 정도까지 변경되었다. 똑똑한 양반들은 히브리어에서 일백(100)을 가리키는 말은 잘못 표기된 것이며 실제로는 십(10)을 뜻한다고 한다. 그렇게 되면 아담은 900세가 90세로 둔갑해서 930년이 93세가 된다. 이렇게 되면 실로 대단한 상상력을 발휘한 셈이다. 예를 들면 셋은 15세 혹은 10.5세에 에노스를 낳은 셈이다. 15세(혹은 10세)에 자식을 낳을 수 있다고 하자. 그렇다면 마할랄렐의 경우는 어떻게 되는가? 6.5..

창세기 5장 1절 - 4절

1 이것이 아담의 세대들에 관한 책이라. “이것이 ... 세대들에 관한 책이라.”는 표현은 성경에 두 번 등장한다. 이는 실로 대단히 놀라운 우연의 일치인 것같다. 왜냐하면 이와유사한 표현을 사용한 성경 기자가 24명에 이르는 반면 정확히 같은 표현은 없기 때문이다. 계보를 다루는 성경의 20여 장은 물론 창세기에 등장하는 10번의 계보 기록에도 모두 책이라는 단어는 빠져 있다.(창2:4 창6:9 창10:1 창11:10,27 창25:12,19 창36:1,9 창37:2) 따라서 우리는 이 사실을 주목해야 한다.창2:4 하늘들과 땅이 창조되었을 때 그것들의 내력이 이러하니라. 그 날에 주 하나님께서 땅과 하늘들을 지으셨으니 창6:9 이것이 노아의 내력이라. 노아는 의인이요 그 당대에 완전한 사람이었으며 하나..

창세기 4장 23절 - 26절

23 라멕이 아내들에게 말하기를 "아다와 실라여, 내 음성을 들으라. 너희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나의 상처 때문에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 때문에 청년을 죽였도다.24 카인이 7배로 앙갚음을 받는다면 라멕은 77배로다." 하였더라.히브리 학자들에 따르면 이 노래가 성경에 등장하는 첫 번째 시라고 한다. 이런 결론은 운율을 연구한 결과 나왔다고 하는데, 각운, 두운, 비유 등과 같은 히브리 시에 대한 연구를 아무리 해봐도 본문에 어떤 특별한 조명을 받을 수는 없다. 이런 연구들은 학자들의 번득이는 재치일지는 몰라도 우리가 추구하는 바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이다.이런 형태의 시는 있다. 슥9:9에 보면 예수님은 두 마리가 아니라 한 마리의 동물 위에 타시는 것을..

창세기 4장 19절 - 22절

19 라멕이 두 아내를 얻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아다요, 한 사람의 이름은 실라더라.“아다” “실라”. 이 이름들의 뜻은 ‘지나가다’ ‘치장하다’ 혹은 ‘쾌락’ 및 ‘그림자가 짐’ 혹은 ‘보호’ ‘그림자’란 뜻이다. 역사상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일부다처 자는 카인의 현손(4대손)이었던 라멕이었다. 이러한 잘못된 조상에 뒤이어 나온 훌륭한 사람들은 야발, 유발, 투발가인들이다.일부다처제가 잘못된 관행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창조주께서 “주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태초에 사람을 지으신 분이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런 까닭에 남자가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서 그의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되리라.'는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마19:4-5)고 하셨기..